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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하라” 전국연합회, 국회에 건의서 제출
'골프장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라'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을 촉구하는 생활체육 골프동호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는 최근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골프동호인 1만5628명의 서명을 받아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서명에 참여한 단체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1만1552명), 대한골프협회(1071명),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646명), 한국프로골프협회(220명), 대학 골프산업학과 학생(84명), 골프산업계(2055명) 등이다. 서명자료 및 건의서는 각 단체 공동명의로 강길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여야간사(나성린 의원·김현미 의원)에게 전달됐다. 전국골프연합회는 결의문에서 ‘골프는 한 해 400만 명의 동호인들이 애호하는 스포츠’라며 ‘개별소비세를 감면해 생활체육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결의문에는 1949년에 제정된 골프의 사치성 분류업종을 개정할 것, 골프장 이용자 중 75%는 비회원 골퍼이므로 개별소비세 폐지는 부자감세가 아닌 다수 소비자를 위한 조치임을 인식할 것, 가격 인하 및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여 골프장 이용 접근성을 확대할 것 등이 적시되어 있다. 한편, 골프는 연인원 2690만명이 이용하는 등 대중화되고 있지만 과도한 조세 부담으로 타 스포츠종목과 비교할 때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골프와 함께 귀족스포츠로 이식되고 있는 요트장이나 승마장 등에는 개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채준 기자
2012.11.0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