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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소신발언’ 이채연에 응원 VS 비난 공존…‘프듀’ 부정투표 질문까지 [왓IS]

탄핵 정국 속 소신을 밝힌 가수 이채연에 대해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엔 찬성과 반대 의견에 따라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연예인 입장에서 행한 소신 발언에 대해 응원이 많았는데,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그의 SNS를 찾아와 댓글 폭탄을 달고 있다. 특히 다수 누리꾼들은 이채연이 과거 소속돼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투표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박근혜 국정농단의 중심인물로 밝혀져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이채연을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그런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고 저격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18:40
세계

[美대선] 트럼프 "필라델피아서 대규모 선거사기 얘기"…당국은 부인(종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당일인 5일 오후(현지시간)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에서 선거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그러나 시 당국은 선거사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짧은 글에서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선거사기(CHEATING)에 대한 많은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법 집행기관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공화당 당원인 필라델피아시(市)의 세스 블루스타인 커니셔너는 "이 주장은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필라델피아에서의 투표는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필라델피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최대 도시다.펜실베이니아는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두 사람은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각종 여론조사 판세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이거나 어느 한 후보가 앞서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아주 근소한 수준인 초박빙 상황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가 진행 중인 대선 당일 오후에 갑작스레 소셜미디어에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은 막바지에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투표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이거나, 이번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승복하지 않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그는 2020년 대선 때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한 뒤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투표 주장을 펼치며 불복을 선언했고, 아직도 "대통령직을 도둑 맞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2024.11.06 08:06
연예일반

마마 어워즈 측 “부정투표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

Mnet이 ‘마마 어워즈’ 부정투표 방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4일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엠넷 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표는 회원 가입, 투표 시작에서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의 전 과정은 글로벌 K팝 팬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체 투표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의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 협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마마 어워즈 측은 “K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2 마마 어워즈’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개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4 15:34
연예

TV조선 '국민가수', 부정투표 딱 걸렸다..."중대한 불법행위, 법적 대응"

쿠팡플레이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 부정 투표가 있었음을 확인됐다고 인정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국민가수’의 투표를 진행하는 쿠팡플레이 측은 7일 부정 투표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지난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으로 이뤄진 중복 투표로 판단됐다”고 밝혔다.이어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투표 행위는 국민가수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와 당락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고 안심시켰다.앞서 '내일은 국민가수'의 몇몇 시청자들은 "쿠팡 관련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 중복 투표를 했다"는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과거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부정 투표 사례가 계속 포착돼, 전체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08 08:14
연예

"40주년 기념 컵라면을 준다고?" 롯데리아의 유쾌·발랄 이벤트 스토리

올해 40주년을 맞은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가 유쾌한 행보로 연일 화제다.과거 롯데리아가 출시했던 햄버거 중 '레전드 버거'를 뽑는다면서 투표를 했는데 고객 수 십만 명이 몰려들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일부 '유권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햄버거를 1위로 올리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하나의 키 입력 동작으로 만든 것)까지 동원해 부정투표 해프닝을 일으켰다. 롯데리아는 고객의 열정적 투표에 대한 보답의 뜻으로 경쟁 메뉴인 컵라면을 선물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레전드 버거' 투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햄버거들40년 롯데리아의 저력…프로듀스101? 버거듀스101! 롯데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열흘 간 단종된 버거 10개 중 레전드 버거를 뽑는 40돌 기념 투표를 진행했다. 결승전까지 거친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선발된 햄버거는 '오징어 버거'였다. 롯데리아는 45%에 달하는 지지를 받은 오징어 버거를 9월 중순에 재출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까지 웃고 우는 해프닝이 많았다.레전드 버거 투표 행사에는 총 투표 인원 68만4388명이 참가해 189만2593표를 행사했다.주최측도 예상치 못했던 뜨거운 반응이었다. 레전드 버거 투표 행사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단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가 되자 '버거듀스101'이라는 수식어가 등장했다. 서바이벌로 연예계 데뷔생을 선발하는 TV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본딴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1위로 만들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투표를 조작했다가 덜미를 잡혔다.본사가 직접 나서서 하루에 1인 10회 이상의 비정상적인 투표는 일괄 무효 처리하고, 반드시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호소할 정도였다. 그러나 본사의 상시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레전드 버거 투표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한 인기 유튜버가 '레전드버거' 투표 결과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장면.유튜브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레전드 버거 투표 결과를 둘러싼 음모론이 등장했다. 인기 유튜버인 '승우아빠'는 '1등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인기 투표가 있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실제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오징어 버거만 뽑았을 리 없다. 안 보이는 세력이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투표 결과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이번 투표기간 내내 이런 방송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롯데리아는 애써 표정관리 중이다.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득표율 올리기에 나선 이들도 하나같이 롯데리아의 열혈 팬이기 때문이다. 햄버거를 뽑는데 부정투표까지 벌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우리 고객들이 롯데리아를 사랑하는 마음에 벌어진 해프닝이라서 저희도 참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라며 "부적절한 투표를 거르기 위해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이번에 뽑힌 레전드 버거는 엄격하게 공정성을 지켰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투표 행사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27일부터 닷새간 홈서비스 주문 시 컵라면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열정 만점 고객, 센스 만점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레전드 버거 투표 흥행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고객에들에게 선물을 마련했다. 그런데 보답 선물도 ‘센스 만점’이라는 평가다.롯데리아는 27일부터 닷새 간 홈 서비스 주문 시 컵라면 한 개를 무료로 주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컵라면은 빨리 조리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면에서 햄버거 메뉴의 라이벌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다소 느끼한 서양음식을 먹을 때 얼큰한 컵라면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햄버거 먹을 때 당기는 메뉴가 라면이기도 하다. 경쟁 메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고객들께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센스 넘치는 행사에 고객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다.그동안 롯데리아를 향해 '무모한 메뉴를 많이 만든다', '수제버거에 밀려 맛 없다'며 타박하던 젊은층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0~20대가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에서 롯데리아를 검색하면 '갓데리아 먹방', '검색어 장악한 롯데리아 신메뉴 지파이를 먹어봤다', '요즘 핫한 롯데리아 지파이를 혹독하게 평가해 봤다' 등의 영상이 수없이 올라와 있다.대학원생인 이사무엘(27)씨는 "롯데리아는 젊은층에서 '메뉴부자'로 통한다. 때로는 엽기적이지만 그래서 맛있는 메뉴가 끝없이 출시된다"며 "어차피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는 각 브랜드 별 맛의 차별성이 아주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미있는 롯데리아를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롯데리아는 서서히 일고 있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식 변화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정성훈 롯데GRS 책임은 "이번 컵라면 증정 행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40주년 관련 이벤트가 많이 준비돼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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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프로듀스X101'김용범 부정투표 적발위해 노력

김용범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X101' 젝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 네번째 시리즈인 '프로듀스X101'은 세계가 주목할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3일 첫방송 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04.30 2019.04.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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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MAMA' 후폭풍, 폐지 국민청원까지…수년째 부정투표 논란

'MAMA'가 또 부정투표 논란에 휩싸였다. 매해 불거지는 고질적 문제다. 올해도 비난에서 비껴갈 수 없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까지 문제가 제기되면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서버가 한때 다운되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게시판에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폐지"라는 청원과 함께 '투표, 심사에 대한 공정성이 없고 심사위원도 모두 공평하게 뽑지 않았다.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폐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4일 오후까지 2만 명 이상이 투표가 심사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글로벌 투표를 진행한 만큼, 외국인들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영어로 폐지를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MAMA'의 부정투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매년 논란과 해명을 오가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2014~2015년 당시 주최 측은 "IT 전문가들이 수시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한 아이디당 1일 1회만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중복이나 부정 투표가 불가능하다" 등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2017 MAMA'는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팬덤을 마케팅에 악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팬들에 따르면 시상식 전부터 부정투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상위권 성적에 투표 1위를 차지한 가수에게 왜 상을 수여하지 않았는지 충분한 설명도 없었다. 한 네티즌은 "전 세계 팬덤을 대상으로 시상식 투표를 한 달 이상 진행하며 팬덤의 피로도를 증폭시켰고 암묵적 무제한 투표를 허용하는 등 주최 측에서는 상황을 방조하고 과열되는 양상을 조장하고 있다"며 "홍보를 위해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이용한 착취"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무제한 투표, 도가 지나친 유료 투표 권장, 제한 없이 허용하는 충전시스템에 대한 법적 제재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MAMA'의 해명은 같다. "부정투표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Qoo10'과 'MWAVE'를 통해 국내외 무료 투표를 진행했으며 1IP당 10회 제한을 뒀다. 이상 추이를 보이는 득표 수는 부정투표로 간주하고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15개 부문 투표를 완료해야 모든 표가 인정되는데, 일부만 투표한 경우 역시 부정투표로 봤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시스템엔 허점이 있었다. 팬들은 SNS나 메일주소를 무한 생성해 아이디를 만들 수 있고, IP의 경우 장소만 바꿔 다른 인터넷망을 사용하면 무제한 투표가 가능하다며 투표법을 공유했다. 투표 막바지까지 부정투표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누락됐는지 등을 밝히지 않아 여러 팬덤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팬들은 "매년 하는 시상식에 같은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주최 측이 방관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나눠 주기·참가상에 머물 뿐"이라고 지적했다. 'MAMA'를 주관하는 CJ E&M 측은 "매년 투표 방법을 강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황지영 기자 2017.1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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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MAMA·MMA 기준 없이 상 주는 '반쪽 시상식'

2017년을 결산하는 두 음악 시상식이 열렸지만 그 결과는 애매하다.지난 1일과 2일 나란히 홍콩과 서울 고척돔에서 2017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와 2017 Melon Music Award(이하 MMA)가 열렸다.한 해 가장 사랑받은 노래와 앨범, 가수에게 각각 세 부문의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그러나 시상식이 끝난 후 대상과 부문별 상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국의 그래미가 되겠다'는 MAMA는 참가상과 이름만 달리하며 상을 나눴다. MMA 또한 기준 없이 애매한 수상 결과를 낳았다. 부정투표부터 개최장소까지 '논란' MAMA는 시작부터 논란이었다. 무료로 진행된 인터넷 투표서 부정표가 생겨 일시중단한 뒤 재개했다. 이후에도 부정 투표 의혹을 떨쳐내지 못 했다. 또한 명백히 투표수가 높고 음원 집계량이 높은 가수가 아닌, 다른 아티스트가 신인상을 받으며 논란은 시작됐다. 가장 문제는 무분별한 퍼주기. 이름만 달리한 상을 마구 나눠 가졌다. 신인상은 워너원이, 베스트 오브 넥스트는 청하, 뉴 아시안 아티스트는 NCT127이 차지했다. 세 부문 모두 신인상이라는 개념이지만 이름만 달리 했다. 가온차트 집계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음원 성적을 낸 위너는 무관에 그쳤다. '참가를 하지 않아서?'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을 정도로 후보에 오른 게 끝이었다. 윤종신과 아이유의 불참으로 '아이돌 잔치'였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지만 그 마저도 과거 라인업과 비교하면 초라했다.올해는 3국에서 진행됐다.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에서 치러져 오히려 화제성이 분산됐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3개 지역 개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음악으로 공감을 이끌어내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다'고 말했지만 3개국 무대 어디서도 그 나라의 문화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주인 잘못 찾아간 대상과 부문상 2일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에선 3개의 대상이 결정됐다.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 올해의 가수는 엑소, 올해의 앨범은 아이유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올해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은 방탄소년단이다. 140 여 만장의 판매고는 단일 앨범으로는 2001년 god 4집 이후 최고 판매량이다. 그러나 이 점을 의식했는지 올해의 앨범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자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과 관계없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앨범'이라는 소개를 정확히했다. 또한 올해는 음원 60%·심사점수 20%·투표 20%로 상의 주인이 결정, 지난해에는 음원점수 70%·투표점수 30%로 올해의 앨범상이 주어졌다. 같은 맥락으로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가져갔다. '봄날'은 아이유의 '밤 편지'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에 비해 단순 수치로만 따져도 훨씬 적은 스트리밍·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윤종신의 '좋니'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생뚱맞게 박효신이 등장해 받은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도 심사대상이 모호하다. 분명 2017시상식임에도 심사대상은 2016년 4월 24일부터 멜론 티켓에서 판매된 콘서트라고 정했다. 박효신은 올해 팬미팅만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콘서트를 개최했다.포크·블루상에서 그 공정성의 기준 의심은 더 불어났다.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은 전체 음원 성적에서도 10위안에 들만큼 높다. 수상은 정은지의 '너란 봄'이 가져갔다. 인기투표도 악동뮤지션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은지는 10%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수상은 정은지가 가져갔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이 곳은 로엔의 자회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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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MA' 김현수 국장 "부정투표 매일 모니터, 공정성 위한 대응"

'2017 MAMA'가 온라인 투표에 대해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정투표는 매일 모니터를 하고 삭제조치하고 있다. 앞서 불거진 중국 국가 표기 논란은 "이미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김기웅 Mnet 본부장과 김현수 음악컨벤션사업국장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일본 홍콩 3개국 개최를 알렸다.김기웅 본부장은 "세 지역으로 나눠서 하면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 다만 시상식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되, 다양한 감동을 현장에서 전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올해의 가수상은 온라인투표 30%, 전문 심사위원단 30%, 음원판매 30%, 음반판매 10%가 반영된다. 올해의 노래상엔 온라인투표 20%, 전문 심사위원단 40%, 음원판매 30%, 음반판매 10%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올해의 앨범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40%, 음반판매 60%로 비율이 정해졌다.앞선 온라인 투표에선 국가 표기 논란이 일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사기도 했는데, 김현수 국장은 "해당 페이지는 삭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글로벌 사업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을 맞을 때가 있다.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정투표에 대해선 "아시아로 확대를 하면서 거기에 걸맞는 부분이 중요한 것이 마마의 공정성이라 본다. 거기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년 어떻게 하면 공정하게 이뤄질까 고민하고 있다.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는 것을 탈피하고 SNS 계정으로 햇다. 이메일로 하면 무한투표가 가능해서 전세계 보편화 되어 있는 SNS로 인증절차를 거친 계정에 한해 투표를 받는다. 이런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투표를 한 사례, 인증절차에서 부정확한 인증을 통한 아이디에 대해 삭제 조치를 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그 정당한 방법으로 선사하는 투표의 소중함을 알기에 이런 부정 투표에 대해선 매일 모니터를 하고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MAMA WEEK 기간 동안 베트남-일본-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 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온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1.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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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2017 MAMA' BTS·소시·프리스틴, 온라인투표 100만표↑ 증발

방탄소년단·소녀시대·프리스틴의 온라인 투표수가 100만표 이상 증발했다. 부정투표를 발견해 해당 투표 삭제 및 서비스 점검을 실시했다는 Mnet 측의 입장. 하지만 팬들은 '2017 MAMA' 온라인 투표의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7 MAMA' 측은 3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참여 중인 온라인 투표에 2017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사이 의도적으로 투표수를 늘리는 등의 부정 투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MAMA 측은 해당 부정 투표의 삭제 및 서비스 점검을 한 후 투표를 재개했다.부정투표로 시스템을 점검한 이전과 이후 최대 300만 표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부문에서 약 150만 표, 소녀시대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 여자그룹 부문에서 약 300만 표, 프리스틴은 여자 신인상 부문에서 130만 표가 증발됐다. '2017 MAMA' 측은 부정투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멈출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팬들은 처음부터 온라인 투표 방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한 팬은 일간스포츠에 "SNS 계정별로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이디에 따라 개인이 가진 투표권 수가 달라진다. CJ 측이 판을 깔아줘 놓고 부정투표라고 하고 있다. 애초 '프로듀스 101'처럼 1인 1 아이디로 가거나 부정 방지를 위한 본인인증 절차를 했어야 이런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공존'이라는 컨셉트로 개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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