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3건
드라마

고현정·한지민·윤계상·이제훈·박형식… ‘2025 SBS 연기대상’ 대상 경쟁, 승자는?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를 초월한 신들의 전쟁이 펼쳐진다.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 측은 16일(화) 5인의 대상 후보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 한 해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연기 신들의 각축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2025년 SBS를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대상 후보들을 분석했다.‘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살인마 연기로 시청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스릴러의 신’을 입증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설렘 지수와 달콤 지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지민은 커리어도 사내 연애도 완벽한 헌팅 CEO로 분해 짙은 어른 멜로의 감성부터 짜릿한 사내 연애까지 눈 뗄 틈 없는 로맨스를 펼쳐내며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로맨스 케미를 완성, ‘멜로의 신’의 역량을 증명했다.‘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원팀 서사로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윤계상은 깊은 연기력으로 한양체고 럭비부를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끈 우승 메이커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만큼 ‘승부의 신’ 윤계상의 첫 SBS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제훈은 극악무도한 빌런에게 통쾌한 참교육을 선사하는 갓도기로 분해 모범택시를 시즌3까지 이끌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정의의 신’ 이제훈이 이 기세로 두 번째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쏠린다.마지막으로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박형식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풀베팅한 야망남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복수의 신’으로 10년 만에 SBS로 돌아온 박형식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2025 SBS 연기대상’의 베스트 커플 투표가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베스트 커플 후보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이준혁, ‘보물섬’의 박형식-홍화연, ‘귀궁’의 육성재-김지연, ‘사계의 봄’의 하유준-박지후,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정소민, ‘키스는 괜히 해서’의 장기용-안은진 총 5커플이다. 지난 15일에 시작된 투표는 네이버 엔터 투표서비스에서 오는 24일까지 ID당 1일 1회 투표 가능하다. ‘2025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의 주인공은 네티즌 투표 70% 와 심사위원 투표 30% 합산으로 결정된다. 한편 ‘2025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41
스타

[IS포커스] 이준호 앞서고 최우식 추격, 류승룡 가세…뜨거운 주말 3파전

주말드라마 판도가 뜨겁다. 배우 이준호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최우식의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각각 ‘향수’와 ‘로맨스’로 맞붙은 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현실 공감’을 더하며 새로운 구도를 예고한다. 초반 판도는 ‘태풍상사’가 상승세를 타며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태풍상사’는 지난 11일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3회 7.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하루 앞서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1회 5.6%로 시작해 4회에서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태풍상사’는 1990년대 IMF 시절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미장센과 탄탄한 서사로 호평을 얻었다. 극중 이준호는 부도 위기 회사를 맡은 영업사원 박태풍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오렌지족 청년에서 점차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작 ‘폭군의 셰프’ 흥행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준호가 성장 서사를 묵직하게 그려낸다면, 최우식은 특유의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주메리미’는 경품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결혼을 감행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노린다. 극중 최우식과 배우 정소민의 안정적인 호흡은 몰입을 이끌지만, 설정이 다소 익숙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우주메리미’가 SBS 금토드라마 고정 시청층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힐링 로맨스의 감정을 선명히 구축한다면, 입소문 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류승룡이 가세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가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극중 류승룡은 25년차 대기업 부장 김낙수를 연기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 ‘극한직업’, 드라마 ‘무빙’ 등에서 코믹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중년의 초상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호는 1990년대 청춘의 열정과 회복력을, 최우식은 사랑의 설렘과 불안함을, 류승룡은 중년의 현실과 책임을 그린다”며 “세 작품은 경쟁 결과는 물론,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06:00
영화

‘박보검♥수지→탕웨이♥공유’…사랑 넘치는 ‘원더랜드’ 촬영 비하인드

‘원더랜드’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4일 영화 ‘원더랜드’ 촬영 비하인드 스틸을 추가로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먼저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을 실감케 한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플래너 콤비 해리와 현수로 분해 촬영하는 동안 서로 의지하며 ‘찐친’ 케미를 과시한 정유미와 최우식부터 애틋한 연인 정인과 태주로 출연해 첫 연기 호흡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던 수지와 박보검까지.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을 통해 영화 속 그들의 빛나는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AI로 복원된 바이리와 AI 캐릭터 성준으로 분해 극강의 호흡을 자랑한 탕웨이와 공유, 극 중에서 만날 수 없는 ‘탕’ 배우들의 조합 탕웨이와 탕준상, 노트북 모니터에 나란히 비친 김태용 감독과 故이얼 배우의 모습은 소중한 사람들의 만남과 인연을 강조한 영화 속 ‘원더랜드’ 서비스를 연상시킨다. 또한 바이리의 엄마 화란 역을 맡은 홍콩 배우 니나 파우, ‘가족의 탄생’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정유미, ‘만추’에 이어 다시 한번 함께한 탕웨이 등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축하해준 김태용 감독의 따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원더랜드’의 관람 포인트를 “배우들이 보여주는 가장 빛나는 순간들”로 꼽은 김태용 감독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전체 밸런스가 무척 중요했는데 배우들이 따로 있을 때나 같이 있을 때나 어우러지는 느낌이 좋았다”며 꿈의 앙상블을 가능케한 후일담을 전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08:15
영화

“죽은 이와 화면 너머 다시 만날 수 있다면”…‘원더랜드’ 사용설명서 공개

김태용 감독과 배우진이 ‘원더랜드’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밝혔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4일 ‘원더랜드’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담은 ‘원더랜드’ 사용 설명서 영상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공개된 영상에서 김태용 감독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보고 싶은 사람들, 죽은 사람도 (화면 너머) 저쪽 세계에 있다면’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금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배우 탕웨이는 “‘원더랜드’는 사람들이 꿈꿔왔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으며 박보검은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수지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영화에 기대를 높였다. 탕웨이는 극중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 역을 맡았다. 이어 수지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정인 역을, 박보검은 가상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태주로 1인 2역에 도전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이에 더해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플래너 해리로 분해 신뢰감 주는 연기를 선보인 정유미와 특유의 재치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은 신입 플래너 현수 역 최우식까지 ‘원더랜드’를 둘러싼 다양한 삶의 모습이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마지막으로 ‘그 사람의 기억이 그 사람이다’라는 김태용 감독의 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기억을 업로딩하는 표현 방식과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세세한 공정들에 대해 수많은 논의와 테스트를 거친 덕분에 마치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같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원더랜드’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23:52
무비위크

55만 돌파 '경관의피' 숨겨진 조연 라인업 '이현욱→백현진'

주연으로도 손색없는 조연 라인업이다. 조진웅, 최우식 주연의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활약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먼저 이현욱은 '경관의 피'에서 김사장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그가 맡은 김사장은 의문에 휩싸인 이명주 경사 살인 사건에 관계되어 있는 인물. 진실을 찾기 위한 박강윤과 최민재의 수사망이 좁혀지며 김사장 역의 이현욱의 연기도 깊어진 바, 긴장감을 주는 그의 연기력이 극의 클라이맥스를 더욱 빛냈다. 다음으로 백현진은 사채업자 권기안으로 분해 조진웅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그의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에 관객들은 호평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박정범은 최민재의 아버지 최동수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는 박정범의 열연으로 극의 분위기가 더욱 깊어질 수 있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7 08:31
무비위크

[인터뷰①] '킹메이커' 이선균 "정치적 색깔·편견 놓아주시길"

이선균이 '킹메이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선균은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당초 12월 말 개봉에서 설 연휴로 약 한 달 가량 개봉이 늦춰진데 대해 "사실 이전에 이미 2년 동안 기다려서 한 달 정도는 아주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며 "코로나19가 조금이나마 잠식되고, 거리두기가 완화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냈다"고 운을 뗐다. 이선균은 "그리고 2년 동안 중간 중간 개봉 할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때마다 만나기도 했고. 회의도 자주 하면서 틈틈히 모여 술도 한잔 헀다"며 "2년이라는 시간은 길었지만, 2년 동안 인연을 맺고 있었던 자체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우식 '경관의 피, 박소담 '특송'에 이어 스크린에 등판하게 된 만큼 1월은 '기생충' 가족들의 컴백이라고 봐도 무방한 스크린이 됐다. "아직도 '기생충' 방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귀띔한 이선균은 "'경관의 피'와 '특송'이 붙고 있고, 우리도 2주 후에 개봉을 하는데 경쟁보다 일단 개봉 한 것에 대한 축하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고, 서로 다 잘되길 바라고 있다"고 진심을 표했다. '킹메이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면서 정치영화, 선거영화로 묶이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선거판을 다룬 이야기지만 (정치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는 없다"고 강조한 이선균은 "인물과 상황 사이 극적 재미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의도한건 아닌데 대선 시기와 겹지게 됐지만 정치적 색깔과 편견으로는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확실히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이야기보다 굉장히 치열한 사람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선균에게는 2022년을 시작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선균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킹메이커' 2021년 마지막으로 남기를 바랐는데, 이젠 2022년의 시작이 됐다. 다른 배우 분들도 그렇겠지만 나도 개봉할 작품이 많이 남아있다"며 웃더니 "첫 단추를 좋게 꿰고 싶다. 앞으로 나올 작품들도 잘됐으면 좋겠고, 극장이 다시 활성화 돼 극장 가는 재미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균은 승리를 위해 누구도 상상 못할 기발하고 치밀한 전략을 펼치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믿고 따르지만,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여 김운범의 신념과 부딪히게 되는 서창대의 면면을 그려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2.01.14 13:59
무비위크

[인터뷰③] '경관의피' 조진웅 "日원작 작가 현장서 만나…속편은 땡큐"

조진웅이 '경관의 피' 원작자를 만난 에피소드와 속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2022년 새해 첫 영화를 선보이게 된 조진웅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원작 소설을 읽어봤냐"는 질문에 "'경관의 피' 원작을 쓴 사사키 조 작가님이 우리 현장에 직접 왔다. 본인 사인이 돼 있는 원본 책도 줬다"고 운을 뗐다. 조진웅은 "그 책이 굉장히 두껍다. 내가 그렇게 두꺼운 책은 손대지 않는다. 코로나가 끝나고 먼 거리 여행을 가게 되거나, 영화도 보다보다 새로운 것이 보고 싶을 때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읽지는 않았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께서 축약하고 집요하게 만들어 낸 시나리오는 당연히 꼼꼼하게 봤다. 사실 시나리오 보는 것도 힘들다. 인쇄된 활자를 보는 것 만큼 괴로운 것이 없다"며 "이 작품에 대한 작가님의 애착은 크게 느꼈다. 친히 오셔서 말씀도 해주시고 내가 출연한 작품도 좋아해 주시더라. 나는 '아가씨' DVD에 사인해 드리고 그랬다"고 밝혔다. "영화가 속편을 예고하는 듯 끝난다"는 말에는 "할 수만 있다면 나는 너무 좋다. 정말 행복한 일이다"며 "감독님께서도 촬영 중간에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던진 적이 있다. 원작도 '경관의 피' 다음에 '경관의 조건'이 있다고 언급을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조진웅은 "감독님이 지금 당장 (속편) 집필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쨌든 1편이 잘돼야 2편 만들어지지 않겠냐. 1편 망하면 누가 보겠나. 이야기 된 바는 없지만. 하게 된다면 나는 당연히, 너무 행복하게 작업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진웅은 "개인적으로 '경관의 피'가 정말 세련되게 나온 것 같다. 이 영화에는 그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그리고 나는 영화, 드라마 등을 통틀어 한번도 시리즈물 해본 적 없다. 그래서 '경관의 피' 시리즈물화 가능성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는 경찰 박강윤으로 분해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위법도 아랑곳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광역수사대 반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1.07 14:07
무비위크

[인터뷰④] '경관의피' 조진웅 "미소년 최우식, 노림수 있는 성장 훌륭해"

조진웅이 최우식, 권율 등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2022년 새해 첫 영화를 선보이게 된 조진웅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우식이 조진웅을 함께 연기하고 싶은 선배 버킷리스트로 꼽을 만큼 애정하더라"는 말에 "난 리스트 중 한명인건가 보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최우식 군이 굉장히 미소년 같은 느낌이 있더라. 처음엔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촬영을 해나가는 순간 순간 성장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다. 최우식이라는 배우는 이 작품에 대한 관통성이 높았다. 노림수가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박희순 선배, 명훈이 형, 권율,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 역할들을 기능적으로 해내는 요소가 있는데 최우식은 그것을 조금 더 뛰어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데 내가 없는 신에서 등장하는 최우식을 보고 '아, 이 친구 성장해 있구나'가 확 느껴졌다. 같은 배우지만 상당히 멋있었고 거기에서 오는 시너지도 훌륭하지 않았나 싶다. 최우식이 이 영화를 빛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을 내리치다가 손이 찢어지는 부상까지 입었던 권율과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애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 '야, 너는 왜 그렇게 이성적으로 못하고 그래?'라고 했다. 근데 피가 철철 나더라. '다친거야? 진짜 다친거야? 빨리 병원 가'라고 했고 실제로 꼬매고 왔다. 아직도 흉이 있더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아주 안타깝고, 그건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격렬한 현장이고 연기였다. 저녁에는 술도 한잔 사줬다"며 "볼 때는 젠틀한 느낌이 잇는데 작업에 들어가면 뭘 그렇게 던진다. 짠하기도 하고 '그래, 그렇게 해야지 생각도 들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앞서 "브로맨스 그만하고 싶다"고 어필한 바, "당연히 농담이고 유머다. 브로맨스, 로맨스 모두 시켜만 주면 잘 할 수 있다"고 어필하면서도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면 여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춰도 좋을 것 같은데…. 브로맨스 이미지가 정형화 되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또 한번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조진웅은 "여배우 분들이 나를 참 좋아하실건데. 내가 덩치가 커서 옆에 있으면 아주 왜소해 보일 수 있다. 좋아하실텐데…. 그게 참 그렇다. 뭐가 됐든 작업자로서 작업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급 정리했다. 또 "지금도 우리 여배우 분들과 좋은 작업은 함께 하고 있다. '데드맨'이라는 작품을 찍고 있고, 김희애 선배님과 (이)수경이와 호흡 맞추고 있다. 어제도 양수리에서 촬영했다. 오프닝 시퀀스를 찍었는데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잘 나왔다"고 자랑해 뿌듯함을 엿보이게 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는 경찰 박강윤으로 분해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위법도 아랑곳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광역수사대 반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1.07 14:07
무비위크

[인터뷰②] 조진웅 "작업 안풀리면 너무 괴로워…현장도 못간다"

조진웅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2022년 새해 첫 영화를 선보이게 된 조진웅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차별화 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 같기도 하다"는 말에 "부담스럽다니까요??"라고 대번에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나 스스로 언발란스하다고하지 않았나. 실제로 럭셔리한 그런 캐릭터는 아니어서 참…"이라며 웃더니 "그래도 시나리오가 갖고 있는 이정표를 모두가 잘 따른 것 같다. 나도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지키려고 했던 지점들을 잘 꼽아서 갔군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가 출연해놓고 뭐 그렇게 말하냐' 할 수 있는데, 관객의 심리를 속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 매일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회의했던 기억이 난다. 요새 관객 분들이 어떤 관객이냐. 드러나면 영화 자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상당히 많이 했고, 그것이 지켜졌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매 작품 엄청난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조진웅은 "나는 작업할 때 안 풀리면 너무 괴로워서 현장을 못 간다. 감독님을 따로 찾아가서 막 이야기 하고 풀리지 않는 것을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한다. 그것이 풀리지 않으면 현장에 갈 자신없다"고 토로했다. 또 "현장에 가서 분장하고, 미술팀이 다 세팅에 놓은 공간 안에 들어가면 오로지 그 캐릭터가 되어야만 한다. 그 과정에 보여지는 스트레이트함? 직진? 그런 지점은 '경관의 피' 박강윤과 상당히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는 경찰 박강윤으로 분해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위법도 아랑곳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광역수사대 반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1.07 11:06
무비위크

[인터뷰①] '경관의피' 조진웅 "싱크로율 만점? 가장 행복한 이야기"

조진웅이 '경관의 피'에 참여한 소감과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2022년 새해 첫 영화를 선보이게 된 조진웅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강윤은 애초 시나리오에서부터 기존 형사, 경찰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로 그려져 있었다. 날이 서 있는 캐릭터를 고집하셔서 거기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뗐다. "비주얼도 눈에 띈다"는 말에는 "그것 또한 감독님이 그림을 잘 짜오셨다. 나도 거기에 맞춰 음성과 외형적인 이미지, 강윤이 가져가야하는 목표에 대한 설계를 미리부터 했고 그게 최종 캐릭터로 완성됐다. 개인적으로는 시선에 주안점을 뒀다. 강윤은 시선이 중요했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응시하고 있다? 그 시선을 확 돌린다?' 여기에 따라 호흡이 엄청나게 차이난다.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진웅은 "사실 나와 수트핏이라는 것은 좀 언발란스하다. 평소에도 트레이닝 복만 입고 다니고 편하게 다닌다. 현장에 가면 예쁘게 꾸며 주시는 것이다"며 "이번 영화도 적응할만하니까 끝나더라. 견고한 인물 보다는 약간 풀어져 있는, 날이 선 역할이라 그렇게 한번 도전해 봤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는 높은 싱크로율이 빛났다"고 하자 조진웅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이야기다. 그걸 위해 수개월간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 평을 들으면 한 시름 놓게 되고 너무 행복하다"며 "준비 과정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 왔다. '이거 나랑 아닌가? 안 맞나?' 계속 의심한다. '이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배우는 누가 있지?' 생각하면서 실제 추천하기도 한다. 내가 연기하게 되면 그런 감정이 안 들 때까지 캐릭터에 매진한다. 지금까지 포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해 배우의 열정을 엿보이게 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는 경찰 박강윤으로 분해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위법도 아랑곳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광역수사대 반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1.07 10: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