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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연기부터 ‘짠테크’ 일상까지…이준, 인간미 넘치네

배우 이준이 극 과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예능에선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활약 중이다.이준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2층집, 억대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이준은 일상생활에선 극단적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식사는 6000원짜리 동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때웠고, 세수와 동시에 머리도 감는 신박한 세안 루틴을 선보였다. 샤워는 주로 다른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한다는 그는 “그럼 수도세가 안 나온다. 수도세가 한 4000원 나온다”고 밝혔다.이준은 헬스장에서 휴대폰 충전도 하고 물도 많이 먹는 등 이른바 ‘짠테크’의 극치를 보여줬다. 썼던 수건도 재사용한다는 이준은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세수해서 얼굴이 깨끗한 상태니까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이준은 집을 비롯해 자동차, 가구 등은 모두 고가의 제품들로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넓은 집은 어머니가 함께 살다가 분가하신 것이며 고가의 가구들은 소속사 대표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효율맨’ 다운 해명을 했다.이준은 드라마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민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인 ‘7인의 탈출’부터 후속작인 ‘7인의 부활’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서사를 이끌고 있다.이준이 연기하는 민도혁은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조폭 출신 해결사로, 의리에 죽고 살지만 뜻하지 않게 계속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이준은 애꿎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도혁을 날 선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표현해냈다. 또 이준은 극 중 거친 액션신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이 이준에 대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하고 액션신도 열심히 해서 몸이 성치 않다. 매일 다쳐서 심히 걱정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이준의 반전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아이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점이다.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했다.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한 이준은 아이돌 시절에도 날렵하고 섬세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엠블랙 데뷔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아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이준은 2014년 팀에서 탈퇴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 ‘럭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붉은 단심’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준은 ‘7인의’ 시리즈의 민도혁을 비롯해 ‘갑동이’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류태오를 연기하는 등 주로 강한 캐릭터에 특화된 연기를 펼쳐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은 선명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해 온 배우다. 감정을 절제하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연기를 잘 한다. 그래서 악역으로 많이 캐스팅되기도 하면서 그런 쪽으로 확실히 캐릭터 구축을 잘 해왔다”며 “다만 문제는 연기가 악역에만 갇힐 수 있다는 건데 이준은 그런 우려를 예능 출연을 통해 벗어났다”고 짚었다.이어 “연기자 이준과는 달리 예능에서는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고 평범한 여느 젊은이들 같은 모습으로 친근함을 안기고 있다”며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MZ세대가 좋아하는 면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6:28
연예일반

이준, 프레인TPC와 재계약... ‘7인의 탈출’로 컴백

배우 이준이 4일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이준은 드라마 ‘붉은 단심’, '고요의 바다', '불가살' 등과 영화 '럭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준은 오는 9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민도혁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이처럼 배우로서의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이준이 현 소속사와의 계속되는 동행으로 더욱 활발한 연기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에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문정대,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4 13:27
연예일반

정진영, 신생 기획사 하이콘과 전속계약… 매니저와 의리

배우 정진영이 신생 기획사인 하이콘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이콘 엔터테인먼트는 정진영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콘 엔터테인먼트는 정진영의 전 소속사에서 담당 매니저로 7년간 함께한 류경모 대표가 독립하며 설립한 신생 연예 기획사다. 정진영은 오랜 시간 동행한 매니저와 의리를 지키게 됐다. 하이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진영 배우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랜 시간 쌓인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이 이루어진 만큼 그 믿음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크린과 TV, OTT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 중인 정진영은 최근 영화 ‘해피 뉴 이어’와 tvN 드라마 ‘불가살’로 시청자와 만났다. 또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와 이준익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인 ‘욘더’ 촬영을 마쳤다. 또 감독 데뷔작인 조진웅 주연의 영화 ‘사라진 시간’으로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베스트 데뷔 특별언급상, 부산영평상과 들꽃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영화계의 찬사를 받으며 영화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데뷔도 이뤄내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진영과 계약을 맺은 하이콘엔터테인먼트에는 정유진, 강영준, 오진석, 임성균, 한가람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09:38
드라마

'붉은 단심'으로 만개한 이준

배우 이준이 '붉은 단심'을 통해 완급조절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단단히 성장해온 그동안의 시간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준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2014년 tvN '갑동이'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류태오 역을 맡았던 이준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활약했다. 아직까지도 류태오는 이준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날카로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준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완전히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에서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순정남 연기로 이전에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강렬함을 남겼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보여준 매력의 확장판이었다. 여심을 저격하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이고 캐릭터의 아픈 가족사를 절절한 눈물 연기로 담아내며 긴 호흡의 주말극을 거뜬히 이끌었다. 최근 들어 이준은 단기간에 여러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로 우주 SF에 도전해 장르의 폭을 넓혔고, tvN '불가살'에서는 광기 가득한 빌런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으로 사극까지 섭렵했다.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임이 무색하게 안정적인 발성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인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권력 다툼 속 카리스마 군주의 모습을 넘나들고 있는 이준은 '붉은 단심' 시청률 반등과 월화극 1위를 견인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2022.05.20 22:10
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 첫 사극 도전‥처절한 조선의 왕으로 등장

배우 이준이 조선의 왕 이태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이준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붉은 단심'에서 안정감 있는 발성과 무게감 있는 감정 연기, 근엄한 곤룡포 자태를 선보이며 절대 군주를 꿈꾸는 왕 이태를 표현했다. 세자를 폐위하라는 대신들의 주청을 뒤로한 채 결연하게 정전으로 향하는 이준(이태)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병색이 짙은 안내상(선종)은 이준을 향해 "이젠 너의 힘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준은 분노를 누른 채 "제 사지를 찢어서라도 살아남을 것입니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장혁(박계원) 일행을 마주한 이준은 무릎을 꿇으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말했다. 치열한 궐 안에서 살고자 하는 절박함이 드러난 대목이다. 이후 이준은 조선의 12대 왕좌에 올랐다. 이내 중전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병중의 중전을 찾아가 "중전은 곧 죽습니다"라고 냉정하게 전했다. 넋이 나간 중전을 두고 이준은 "이제 중전이 죽으면 내게 힘이 되어줄 가문과 혼인할 수 있겠지요"라고 했다. 왕권을 강화해 장혁과 공신들을 척살하고자 하는 이준의 처절함이 몰입도를 높였다. 최근 드라마 '고요의 바다', '불가살' 등을 통해 각기 다른 빌런 역할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이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위용 있는 왕의 모습에서부터 가슴 절절한 로맨스, 한층 깊어진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준의 사극 도전기는 '붉은 단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3 18:03
연예

'불가살' 마지막회, 베일 벗는 이진욱·권나라 천년 전 진실

'불가살'에서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천 년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진 인연과 업보의 이야기로 한국형 판타지 서사를 펼치고 있는 tvN 드라마 '불가살'이 6일 오후 9시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예측불허 전개가 예고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짚어봤다. 먼저 천 년 전의 이야기가 모두 베일을 벗는다. 불가살 단활(이진욱)과 민상운(권나라)의 전생인 불가살 여인은 태초에 한 쌍으로 존재했고, 현대에서 두 사람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모두 천 년 전에도 이들과 마주한 적이 있었다. 권호열(정진영)은 아들 옥을태(이준)의 나약함을 탓하며 그를 버리고 권력을 택한 아버지였고, 그로 인해 강력한 힘을 갈망하던 옥을태는 단활에게 곡옥(혼)을 빼앗겨 불가살이 된 자였다. 또한 무슨 이유에선지 불가살 단활을 칼로 찌른 전생의 민시호(공승연)와 남도윤(김우석)은 600년 전 인간으로 환생한 단활의 생에선 그의 아내와 아들로, 현대에서도 가족 같은 사이로 얽힌 터. 과거의 악연이 선연으로 되풀이되는 아이러니한 윤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청자들에게도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에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천 년 전 사건의 전말에 더욱 시선이 모인다. 불가살 단활과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여인이 어떻게 인간에게 감정을 갖게 되었으며 단활이 왜 분노를 터뜨렸을지 궁금해지는 것. 또한 권호열, 민시호, 남도윤 셋이 단활을 공격한 이유와 아직 등장하지 않은 무녀, 혜석(박명신)의 천 년 전 전생에도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포인트는 현대에서 단활의 변화다. 지난 방송에서 옥을태를 우물에 가두려 했지만 오히려 단활이 우물 안에 떨어지고 말았다. 권호열은 600년 전 전생에 단활의 양아버지로서 사람의 피를 먹지 말고 인간으로 살라는 맹세를 하게 했지만, 이번 생에선 자신의 피를 취하라 얘기했다. 민상운까지 죽이려는 옥을태를 막으려면 단활이 다시 힘을 얻어야 했기 때문. 앞서 혜석이 무녀에 빙의돼 "아비의 피를 먹고 자란 악귀가 검은 구멍에서 솟아오른다"라고 했던 예언처럼, 피를 마시고 일어난 그는 마치 악귀처럼 섬뜩한 붉은 눈을 빛냈다. 천 년 전에 잔혹하기 그지없었던 불가살 단활의 면모가 드러나게 되는 것일지, 민상운을 구하고 이 모든 업을 끝낼 수 있을지 고조되는 긴장감과 함께 심박수를 세차게 뛰게 하고 있다. 이렇듯 천 년 전의 비밀과 함께 끝을 향해 가는 이진욱, 권나라, 이준의 운명의 전말은 6일 밤 9시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5:42
연예

권나라, 서운함·눈물샘·분노… '정교한 심리 표현 호평'

권나라가 '불가살'에서 분노 가득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권나라(민상운)는 30일 방송된 tvN 토일극 '불가살'에서 공승연(민시호)과 김우석(남도윤)을 납치한 민수를 찾아 나섰다. 앞서 자신의 가족을 납치한 경찰을 향해 분노를 쏟아 낸 이진욱(단활)을 저지한 권나라는 단호함과 실망감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생생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이번엔 이진욱의 매정함에 서운함과 혼란스러운 마음 등 복합적인 심경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해냈다. 특히 방송 말미, 혜석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이진욱에게 다시 돌아와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준(옥을태)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강한 결심과 이진욱에게 위안과 애틋함을 전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권나라의 연기는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권나라는 가족들을 위협하는 이준의 함정에도 꿋꿋하게 그들을 보호하면서 굳은 심지를 가진 마음가짐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30일 방송에서 권나라는 이준의 계략으로 민시호와 남도윤을 납치한 민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권나라는 강한 각오가 담긴 대범한 행동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내가 목적이잖아, 나만 죽이면 되잖아 왜 다른 사람까지"라는 말과 함께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민수와 치열하게 대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권나라는 순식간에 차가운 분위기를 조성했고감정의 진폭이 큰 민상운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가족 같았던 박명신(혜석)의 죽음에 슬퍼하는 이진욱을 위로했지만 생각지 못한 그의 냉정한 말에 당황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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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박명신, 공승연-김우석 구한 대신 안타까운 죽음

배우 박명신이 살신성인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명신은 29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시호(공승연)와 도윤(김우석)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았다. 박명신이 연기한 혜석은 600년 전 단활(이진욱 분)이 불가살의 저주를 받았다고 예언한 무녀이자 현생에서 단활이 유일하게 가까이하고 속마음을 터놓는 인물. 친구처럼 엄마처럼 활을 챙긴 것은 물론, 600년 전 활의 가족이었던 시호와 도윤( 역시 가족처럼 아끼고 돌봐왔다. 혜석은 활이 없는 틈에 옥을태(이준 분)의 사주를 받은 형사들이 찾아와 시호와 도윤을 데려가려 하자 그들을 지키려 함께 따라 나섰다. 옥을태의 부하가 시호를 죽이려 하자 시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크게 다친 상황에서 무녀로 빙의한 혜석이 옥을태에게 저주 섞인 예언을 하자 옥을태가 목을 물어 죽인 것. 혜석은 시호와 도윤을 지켜냈지만 자신의 죽음만은 피하지 못했다. 박명신은 때로는 엄마 같고, 이모 같고, 친구 같은 혜석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단활에게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티키타카를 보이는가 하면,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여장부 같은 모습, 식구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정 많고 귀여운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죽음의 순간까지 의리를 지킨 혜석의 안타까운 죽음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까지 활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 혜석의 죽음이 ‘불가살’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불가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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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진욱 VS 이준, 검은 우물 앞에서 재회 충돌

'불가살' 이진욱과 이준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불가살' 11회에는 이진욱(단활)과 이준(옥을태)이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진욱과 이준은 함께 어두운 지하 벙커에 들어선다. 이곳은 600년 전 가족을 죽이고 제 혼을 뺏어 인간이 된 불가살 권나라(여인)를 다시 불가살로 되돌린 후 영원히 고통 받도록 가두기 위해 만든 우물이 있는 곳이다. 이진욱이 인간으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면, 무녀의 환생인 박명신(혜석)이 50년 전 그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대가로 대대손손 이 우물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600년 전 이진욱의 가족을 죽인 범인은 불가살 여인이 아닌 이준이었다. 이준은 이를 숨기기 위해 이진욱 아들의 환생인 김우석(남도윤)까지 죽여 입막음하려 한 상황. 그 가운데 이진욱이 이준을 이곳에 데려온 모습은 그가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것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유발, 감옥과도 같은 검은 우물의 입구가 열려 긴장감이 조성된다. 그러나 이진욱이 오히려 이준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 상황이 펼쳐져 더욱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이진욱을 제 편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던 이준이 돌연 싸늘한 얼굴로 변해 칼을 꽂은 것. 손쓸 틈 없이 우물 앞에 쓰러진 이진욱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두 불사의 존재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5:05
연예

'옷소매', 종영까지 화제성 1위…'그 해 우리는' 자체 최고 2위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종영까지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 3일 발표한 결과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주 대비 화제성 24.5% 포인트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마침표 찍었다.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가 모두 완벽한 드라마'라는 호평이 꾸준했으며, 마지막회 엔딩에도 네티즌의 극찬이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세영과 이준호는 6주 연속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드라마 2위는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이었다. 전주 대비 화제성 6.71% 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방영 2주 차부터 드라마에 네티즌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으며, 8회에 방영한 최우식, 김다미의 키스신에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김다미와 최우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나란히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tvN 주말극 '불가살'은 전주 대비 화제성 7.42% 포인트 감소했으나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3위에 올랐다. 작품의 설명이 불친절하다는 의견 및 전개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준의 연기력에는 네티즌의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진욱, 권나라, 이준은 각 8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는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4위에 올랐다.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지현우가 대상을 수상해 관심이 쏟아졌고, 아역 배우 서우진의 연기력에 호평 및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발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지현우와 이세희는 각 6위와 7위였다. 드라마 5위는 JTBC 주말극 '설강화 : snowdrop'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이 급감하며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5위를 기록했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 상승하며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6위에 올랐다. 한낮의 저잣거리에서 정몽주를 철퇴로 살해하는 장면이 방영돼 크게 화제 됐으며, 고증을 철저히 한 것에 호평이 쏟아졌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8위는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9위는 tvN 수목극 '멜랑꼴리아', 10위는 tvN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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