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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씨’ 개관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씨(Place C)’가 개관했다.‘플레이스 씨(Place C)’는 경주에 위치한 약 2,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총 600평 규모로 전시관, 카페, 한식당, VIP클럽, 야외 정원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경주의 문화역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향후 플레이스 씨는 전시·예술 지원·전통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문화 접근성 확대를 통한 차별없는 문화 생활을 선도하는 하나의 유기체로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플레이스 씨는 업사이클링 건축물이다. 많은 비용 투입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축물인 한옥 펜션의 목재를 그대로 살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플레이스 씨는 오픈 기념 전시로 ‘로즈 와일리(Rose Wylie): Hullo Again’ 전(展)을 개최한다. 로즈 와일리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화풍과 발랄하고 유쾌한 색감 그리고 소녀 같은 순수한 감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는 로즈 와일리의 조형물 ‘파인애플(Pineapple)’의 초대형 버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외에 그녀의 대표작 ‘식스 헐로 걸즈(Six Hullo Girls)’ 등 총 11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10월 3일까지다.플레이스 씨의 야외 정원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나카무라 모에의 조형물인 ‘아워 웨어어바웃츠(Our whereabouts)’와 ‘인사이드 미(Inside me)’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또한 국내 최초다. 플레이스 씨의 설립자인 최상원 회장은 “플레이스 씨는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경주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문화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문화예술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메가 스케일의 전시 개최와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하나의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스 씨는 지역상생을 위해 1층 한식당과 2층 카페에서 지역 특산물을 식재료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향토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솥밥 정식과 주안상 그리고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하동의 차(茶)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3 17:43
스포츠일반

나카무라 코지, 5kg 초과한 권아솔과 경기 요청 “기다린 팬들 있기에”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권아솔(36, FREE)과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의 경기가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게 됐다. 17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대회 계체량에서 권아솔은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조차 버거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73kg 경기에 5kg 오버된 78kg으로 계체량 통과에 실패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계약 조건에 권아솔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하지 않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자신에게 주는 것을 걸었다. 계약대로라면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시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 나카무라 코지는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시합 진행 의사를 전했다. 오히려 권아솔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오버로 인해서 시합이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많은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싸우러 왔고,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싸우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코지의 말에 정문홍 회장은 “경기를 진행한다고 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데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류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진행을 바랐다. “억지로 시합을 뛰려고 하는 게 아니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요구한 건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돈이 다가 아니라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요청하는 거다. 지금은 권아솔의 건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건강이 괜찮아진다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므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로드FC를 통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경기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내일 최대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권아솔의 말에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이 내일 최대한 회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0:17
스포츠일반

격투기계 박지성, 후배들의 해외 원정길 열어준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윗세대를 동경하며, 위로 올라온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원주 로드짐)은 일본 원정을 떠나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38에서 김수철과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4)가 대결한다. 한 치 앞도 모를 경기가 예상된다. 김수철은 나카무라 켄타, 사토쇼코, 테즈카 모토노부, 타무라 이쎄이 등을 꺾으며 일본 파이터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해외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경기 또한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경기를 앞둔 김수철은 “국내 선수들은 좀 친근해서 집중이 잘 안된다. 사실 해외 선수들이랑 붙으면 전투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외국 선수들은 덜 친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와의 대결인 만큼 승리할 시 ‘라이진’ 타이틀전을 기대할 수 있기에 눈길을 끈다. 또한 로드FC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축구, 야구 등 타 스포츠에서 박지성, 박찬호 등의 선수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준 사례들이 있다. 종합격투기 또한 정당한 대우와 더 나은 기회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많은 선수가 노력해왔다. 과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김수철은 해외 단체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이란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가치를 한 층 더 올려줬다.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수철은 사제 간으로 오래 함께 걸어오며, 역경을 헤쳐왔다. 기술적인 면을 넘어 정신적으로 공유하며, 김수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문홍 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수철은 “(스승님께서) 정신적인 면을 많이 요구하신다. 시합에 대한 대화 위주로 많이 하고, 분석에 대해서 많이 대화한다”며 “훈련할 때마다 ‘항상 어깨에 힘 빼고 턱 당기고, 다리를 많이 움직여라’ 이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잘해야 후배 선수들이 다른 해외에 나가서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나의 윗세대분들이 그랬듯이 ‘나도 내 차례가 온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수철은 “이 길을 선택했고,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들도 나를 따라 하라’는 게 아니라 이런 길이 있다는 거다. 그리고 ‘이런 길이 있어서 잘 될 수 있다’는 거를 좀 보여주고 싶다”고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09.20 11:58
연예

고려직업전문학교 제과제빵학과과정 곽지원 교수 학생들에게 비법 전수

디저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디저트업계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관련 분야의 창업을 비롯한 산업도 양적, 질적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취업경쟁력이 있는 학과로 호텔제과제빵학과가 인기를끌고 있다. 고려직업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전공은 학생들의 인턴실습, 자격증취득, 취업연계를 통해 9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전문학교 곽지원 교수는 일본 동경제과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제과제빵 분야의 권위자다. 곽 교수는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이스트 대신 천연효모를이용한 유기농 웰빙빵을 개발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곽 교수는 제과제빵에 대해 재학생들과 함께 연구할 수있는 학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호텔제과제빵학과에 진학하려는수험생들이 곽지원 교수의 제과제빵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려직업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전공은 국내 유일 일본 동경제과를수석으로 졸업한 곽지원 교수와 이동철 교수가 함께 2018년 실무중심 수업을 확대하겠다며 하계방학을 맞아 정통적인 레시피와 더불어 최신 트렌드인 슈가크래프트, 케이크 데코레이션, 초콜릿공예 등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제과제빵관련 대회에서 실력 증진 및실무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 일본의 동경제과 전문학교, 나카무라 전문학교 등 제과제빵으로인정받은 제과전문학교들과 해외 실습을 연계해 방학 중 일본 전 지역 제과점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현재 고려직업전문학교는 100%면접전형으로 2018년 신입생을 선발중이다.[김준정기자] 2017.07.18 19:06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동급생', 박스오피스 차트 역주행 중

영화 '동급생'이 6월 상영 중인 영화 중 박스오피스 차트에서 유일하게 역주행 중이다.지난 5월 19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동급생'은 개봉한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예매율이 치솟으며 박스오피스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3주차에 접어들면서 개봉관이 2/3 정도로 줄었지만 오히려 관객 수는 전주 대비 25%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찾은 것이다.서브컬쳐 애니메이션인데다 소년과 소년의 사랑이라는 흔치 않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선전을 이어가며 극장가를 놀라게 한 '동급생'의 선전에는 관객의 입소문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개봉 후 날을 거듭할수록 인터넷 포털과 SNS에 영화에 대한 만족과 호평이 쌓인 것이다. 작화와 스토리, 연기, 음악 등 모든 요소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주인공 ‘사죠’와 ‘쿠사카베’의 감정선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한 이번 영화는 많은 관객으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급생'의 원작 만화 작가인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그림은 이미 많은 순정만화 팬덤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번 영화 일러스트가 그대로 담긴 ‘메모 블럭’과 ‘코스터(컵받침)’, ‘일러스트 보드’ 등 관객 기념 선물(특전)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동급생'의 4주차 관객을 위한 새로운 특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와 특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티저 사이트(http://doukyusei.aniplus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08 14:11
야구

SB, 이대호 멀티히트 불구 대배

소프트뱅크가 '빅보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패했다. 이대호(32·소프트뱅크)는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틀 연속 패한 소프트뱅크는 2승2패로 시리즈 원점을 허용했다. 1회 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2사 2루에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이대호는 일본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를 쳤다. 이대호는 나카무라 아키라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9회 2사 1·3루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이대호는 첫 일본 포스트시즌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리즈 타율은 0.500(10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빅보이'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4-12로 패했다. 선발 셋츠 다다시가 2이닝 동안 3피홈런 7실점 하는 등 무너졌다. J베이스볼팀 2014.10.17 22:18
야구

오릭스 이대호, 3안타 ‘불방망이’ …팀은 6연패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0)가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5타수 2안타) 이후 8경기 만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85로 끌어올렸다. 또한 이틀 만에 타점을 추가해 81타점을 기록, 2위 나카무라 다케야(72타점·세이부)와의 격차를 벌리며 이 부문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니혼햄의 우완 선발 모리우치 도시하루의 122㎞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때려냈. 1사 후 아롬 발디리스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보비 스케일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초 2사 1, 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5회초 2사에서 이대호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니혼햄은 투수를 교체해 왼손 투수 이시이 유야를 올렸다. 이대호는 이시이의 몸쪽 높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4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바깥쪽 높은 직구(151㎞)를 강하게 밀어쳐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대주자 나카무라 잇세이로 교체된 이대호는 3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릭스는 4-5로 패해 6연패를 당했다.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2.09.17 16:53
축구

지쿠 " 패배의 원인은 38℃ "

 ▲거스 히딩크(호주) 결국 마지막에 이겨야 하는 팀이 이긴 경기였다. 결코 거만함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 뒤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했다.  ▲지쿠(일본) 선제 득점을 올린 후 역습 찬스에서 2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얻기는 했지만 그 밖에는 아무 것도 보여 주지 못했다. 주어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데 호주가 그 기회를 살렸다. 오노 신지를 후반에 투입, 나카타·나카무라와의 연계 플레이에 기대를 걸었으나 기대 만큼 효과적이지 못했다. 무더운 날씨도 우리 편이 되지 못했다. 38℃에 육박하는 날씨는 우리의 집중력을 잃게 만들었고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됐다. 2006.06.13 12:29
축구

[말말말] 히딩크 ``이겨야 하는 팀이 이긴 것``

▲거스 히딩크(호주)결국 마지막에 이겨야 하는 팀이 이긴 경기였다. 결코 거만함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 뒤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했다. ▲지쿠(일본)선제 득점을 올린 후 역습 찬스에서 2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얻기는 했지만 그 밖에는 아무 것도 보여 주지 못했다. 주어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데 호주가 그 기회를 살렸다. 오노 신지를 후반에 투입, 나카타·나카무라와의 연계 플레이에 기대를 걸었으나 기대 만큼 효과적이지 못했다. 무더운 날씨도 우리 편이 되지 못했다. 38℃에 육박하는 날씨는 우리의 집중력을 잃게 만들었고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됐다. 2006.06.13 05:03
축구

히딩크. 교체투입한 선수가 3골 모두 작렬

히딩크가 다시한번 마술을 부렸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13일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F조 일본과의 첫경기에서 후반 막판 8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며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호주가 터트린 3골은 모두 히딩크 감독이 후반들어 교체투입한 케이힐과 알로이시의 발끝에서 터졌다. 히딩크 감독의 귀신같은 용병술이 또 다시 빛을 발한 것이다. 일본은 전반 26분 나카무라 순스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며 선제골을 뽑았다.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GK 가와구치의 선방으로 좀처럼 반전기회를 잡지 못하던 호주는 후반 막판 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였다. 후반 6분 브레시아노를 대신해 투입된 케이힐은 후반 39분 닐이 올린 롱드로잉이 문전에서 혼전을 일으키는 순간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케이힐은 후반 44분 아크서클에서 통렬한 오른발슛으로 다시 한번 일본의 골문을 열어제쳤다. 후반 47분에는 알로이지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90분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이해준 기자 2006.06.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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