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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도 ‘소녀시대!’ 윤아·수영·서현 나란히 수상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2022년 안방극장에서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멤버 윤아, 수영, 서현이 2022년 연말 시상식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의 갈림길에 선 시점에서 2022년을 마무리하며 소녀시대의 두 번째 전성기를 예고했다. 윤아는 12월 30일 열린 ‘2022 MBC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윤아는 또 ‘빅마우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이종석과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윤아는 “2022년은 가수 활동도 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정말 바쁘게 지낸 한 해였다”며 “‘빅마우스’란 작품을 만나 미호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최우수상까지 주셔서 잊지 못할 작품이자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빅마우스’는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라 솔직히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진짜 빅마우스가 누구냐?’ 물어봐 주실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다음에도 또 좋은 작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 MBC연기대상’의 진행을 맡았던 수영은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영은 4부작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톱배우 한강희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수영은 상을 받은 뒤 “이렇게 상도 주고 진행도 맡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많은 메시지가 있는 좋은 작품인데 아쉽게도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대가 겹쳐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이 드라마를 만들어 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영은 수상 소감 중 중계 화면에 윤아가 잡히자 “울어야 된다. 지금”이라고 했고, 윤아가 즉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소녀시대다운 케미였다. 끝으로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서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너무 추워졌다. 이 겨울이 유난히 시리고 아픈 분들에게 다 괜찮아질 거라고 팬레터를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신인상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서현은 12월 31일 개최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징크스의 연인’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현은 “신인상은 일생일대 한 번뿐인 상이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설렜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연기라는 게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매번 더 고민이 많이 생기는데, 이 어려운 정답이 없는 연기라는 아름다운 예술 속에서 저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그런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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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거는 송중기, 악재 끝 행복 시작일까

배우 송중기가 돌아온다. 이혼 후 여러 악재에 시달렸던 송중기가 다시 활동에 시동을 건다. 영화 개봉부터 드라마 촬영까지 다양하게 활동하며 그간 있었던 악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6월 이혼 조정을 신청한 후 7월 법적으로 이혼했다. 이후 이상하리만치 악재가 겹쳤다. 각종 루머와 중국발 추측성 보도에 시달렸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송중기의 열애 상대라며 일반인 여성 A씨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참다못해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등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난 6월 강경 대응에 나섰다. 사생활 이외에 배우 송중기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이혼 이슈가 뜨거웠던 시기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데다, 10월 크랭크인하려던 '아스달 연대기 2' 제작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해외 촬영에 어려움을 겪어 '아스달 연대기 2' 제작이 미뤄진 것처럼 영화 '보고타' 촬영 또한 중단됐다. 코로나19팬데믹이 오기 전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지난 3월 결국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 성수기 개봉을 노리던 영화 '승리호'도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재확산되자 개봉을 연기하며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송중기는 이처럼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맞닥뜨렸다. 그리고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한 '승리호'를 시작으로 불운을 떨쳐낼 활동에 나선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약 24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든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다. 충무로에선 아직 낯선 실험적인 SF 장르에 도전장을 냈다. 송중기는 극 중승리호의 조종사 태호를 연기하며 김태리·진선규·유해진과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시나리오를 보고) '멋 부리지 않고, 날 것의 느낌을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태호 캐릭터가 가진 밝은 모습과 그 이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조성희 감독은 "송중기는 스스로 캐릭터의 빈틈을 메꾸고 창조하는 배우다. 그와 함께 일하는 건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스크린뿐 아니라 브라운관도 동시 공략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빈센조' 촬영을 최근 시작했다.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송중기는 독특한 역할을 맡았다. 마피아의 냉혹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빈센조까사노 역이다. '빈센조' 측은 "송중기는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빈틈없는 연기로 전무후무한 매력의 빈센조까사노를 완성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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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이시영 "복싱→주짓수, 이젠 남편이 놀라지도 않죠"

배우 이시영에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연기자, 복싱 선수에 이어 트럭 카체이싱이 가능한 유일한 여배우, 탁구 생활체육인,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도전을 이어왔다.특히 영화 '언니(임경택 감독)'로 그는 여성 원톱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 역을 맡아 주짓수와 카체이싱 등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대역도 쓰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힐을 신고 원피스를 입은 채 직접 뛰고 때리고 맞았다. '아저씨'의 원빈, '성난황소'의 마동석과 함께 언급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크린 공략과 동시에 브라운관도 점령했다.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화상 역을 연기하며 '언니'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껏 막 사는 캐릭터"다. '언니'에서는 건장한 남자 10명을 물리치는 무적의 언니로,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철없는 화상으로 자유자재 변신한다.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요샌 또 다른 취미에 빠져있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으로 인천시청 실업팀에 소속돼 프로 복서가 됐고,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복싱을 그만두나 싶었더니 이젠 탁구가 좋아졌다.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또 언제 국가대표 태극 마크를 달고 나타날지 모를 일이다.이쯤되니 더 도전할 것이 남았나 싶을 정도. 그러나 아직도 못해본 것들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특수 레카차 면허를 따서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싶다거나, '언니'를 시작으로 더 거칠고 능숙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거나, 더 좋은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액션 연기에 관해서는 만족하고 있나요."합을 맞추는 액션은 완벽하게 한 것 같아요. 처음 합을 맞출 때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소화할 만한 분량과 액션 난이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참 신기한 게, 그래도 하니까 되긴 돼요.(웃음) 시작했으니까 끝은 봐야했죠. 정말 불가능한, 진짜 고난도 액션은 뺐어요. 그리고 사실 이 영화를 통해서 더 진화된 액션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 욕심이 더 생겼어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 영화를 찍은 이후에 나온 액션 영화들 가운데 좋은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영화들을 보면서도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 -만족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았나봐요."조금 더 멋있는 액션을 찍을 수 있었는데 한정된 제작비 안에서 소화해야 했어요. 예를 들어, 차량 추격신도 더 잘 찍을 수 있는데 차가 두대밖에 없었어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혔죠. 그런 문제에서 조금만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잘 할 수 있어요. 물론,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어요. 또 꼽자면 김원해 선배와의 액션신이요. 목을 타고 올라가서 꺾는 무시무시한 기술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인애의 마지막 필살기죠. 엄청 연습했는데 결국은 못 찍었어요. 촬영을 26시간 하고 나니 그 동작이 죽어도 안 되는 거예요. 대역을 쓰는 것은 원치 않았어요. 20번 넘게 시도했는데 몸에 힘이 없어서 실패했어요. 그때 못했던 게 억울해서 예능프로그램 나가서 한풀이 했죠." -'언니'에서의 무기는 주짓수죠. "주짓수는 어려운 운동이에요. 상대방의 관절을 꺾는 운동이거든요. 그래서 여자이지만 남자와 붙어도 타격을 크게 줄 수 있어요. 힘이 아니라 주짓수 기술들로 승부하는 것이에요. 주짓수를 배워서 이 영화와 맞는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어요." -'아저씨'나 '테이큰' 같은 남성 액션 영화들과 비교돼 언급돼요. "비교하고 언급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사실 언급하기 부족할 만큼 제 실력이 모자라고요. 이런 영화를 찍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요, 앞으로 또 이런 액션 영화를 찍고 싶어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가족들이 걱정하겠어요."가족들은 걱정하는데 다들, 정말 아무도 걱정하지 않아요.(웃음) 특히 감독님들은 '잘 할 수 있잖아' 이렇게 이야기해요. 남편은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더 이상 놀랄 게 있을까 싶은데요. 사실 임신했을 때 찍었던 드라마 '파수꾼' 때는 남편이 기겁하더라고요. 하하하. '파수꾼' 때의 액션 난이도에 비하면 이 정도는 괜찮아요. 정해진 합에 맞춰서 연기하는 건데요, 뭐. 작품을 찍다보면 더 위험한 상황도 많아요. 연습 많이 하고 합을 잘 맞추면 돼요." -극중 인애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데,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어요."청불도 괜찮은 것 같아요. 소외된 계층은 공권력에 기댈 수밖에 없고, 공권력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니까 스스로 동생을 찾아 나서는 영화에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들을 모두 죽이고 동생을 찾는다는 설정은 좀 지나친 것 같아서요. 주인공 두 사람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이에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이들이죠." -하이힐을 신고 원피스를 입고 거친 액션 연기를 보여줘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어요. 하이힐을 신을 수밖에 없는 설정이 등장해요. 미쟝센 면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고요. 운동화를 신고 부피가 큰 옷을 입으면 오히려 액션은 화려해져요. 하늘과 땅 차이에요.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으면 자칫 어색해 보일 수도 있어요. 마지막까지 고민이 많았죠. 결론적으로는 지금의 원피스와 하이힐을 선택했어요.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액션이라는 장점도 생기고요. 현실적 문제는, 발차기를 하면 치마 안이 보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인물의 감정이 담긴 의상이고 액션이기에 치마 안 속바지가 보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동생 은혜를 연기한 박세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던데요. "박세완이 정말 잘해줬어요. 이 영화는 세완이의 첫 영화에요. 그때 딱 알아봤어요. 첫 촬영 하고 나서 '보통 애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세완이한테 '너 잘되면 언니 잊지말고 꽂아줘라'라고 보험 들어놨어요. 하하하. 지금은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하잖아요. 이렇게 될줄 알았어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 2019.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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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이시영 "트럭 카체이싱도 OK…새로운 시도가 좋아요"

배우 이시영에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연기자, 복싱 선수에 이어 트럭 카체이싱이 가능한 유일한 여배우, 탁구 생활체육인,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도전을 이어왔다.특히 영화 '언니(임경택 감독)'로 그는 여성 원톱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 역을 맡아 주짓수와 카체이싱 등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대역도 쓰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힐을 신고 원피스를 입은 채 직접 뛰고 때리고 맞았다. '아저씨'의 원빈, '성난황소'의 마동석과 함께 언급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크린 공략과 동시에 브라운관도 점령했다.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화상 역을 연기하며 '언니'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껏 막 사는 캐릭터"다. '언니'에서는 건장한 남자 10명을 물리치는 무적의 언니로,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철없는 화상으로 자유자재 변신한다.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요샌 또 다른 취미에 빠져있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으로 인천시청 실업팀에 소속돼 프로 복서가 됐고,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복싱을 그만두나 싶었더니 이젠 탁구가 좋아졌다.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또 언제 국가대표 태극 마크를 달고 나타날지 모를 일이다.이쯤되니 더 도전할 것이 남았나 싶을 정도. 그러나 아직도 못해본 것들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특수 레카차 면허를 따서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싶다거나, '언니'를 시작으로 더 거칠고 능숙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거나, 더 좋은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 영화를 찍기 전에 트레일러 면허까지 땄다고요."면허를 따러 갔는데 운전면허학원 원장님이 여러 면허 수업을 다 해서 100만원에 해주겠다고 엄청 설득하는 거예요. 근데 또 거기에 넘어갔어요.(웃음) 1종 대형 면허도 땄어요. 특수 트레일러, 25톤 추레라도요. 특수 레카 면허만 못 땄어요. 그거 하나만 따면 우리나라 면허 다 따는 건데…. 진짜 힘들었어요. 이수해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하루에 12시간씩 수업을 들었어요. 학원에 가면 하루에 14시간 동안 있었던 셈이죠.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부터 9시까지 꼬박 수업을 들었어요. 도시락 싸서 다녔죠. 하하하. 한달 정도 그렇게 수업을 받고 시험을 봤어요.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근데 또 나중에 영화를 찍다보면 이런 면허가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역을 맡을지 모르잖아요. 운동을 해서 그런 역할로 많이 찾아주시는 것처럼, 나중에 트럭 운전을 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죠." -트럭 카체이싱이 가능한 유일한 여배우네요."면허가 있으니까 가능하죠. 레카차 빼고는 다 가능합니다. 특수 레카차 면허도 시간 나면 따려고요." -새로운 분야 도장깨기가 취미인 것 같아요."제가 지금까지 선택했던 작품들을 보면 새로운 시도가 있던 것들이에요. '남자사용설명서'는 70% 정도가 CG여서 새로운 시도였죠. 어떻게 나올지 감도 안 잡혔던 영화였어요. '더 웹툰'도 당시만해도 웹툰이 실사처럼 바뀌는 장면이 처음 시도된 작품이고요. 여러가지 새로운 걸 선택하긴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액션을 더 하고 싶고요." -무슨 일이든 끝장을 보는 성격이네요."그렇지 않아요. 주변에서 그렇다고 하니까 '내가 진짜 그런가'라고 생각하는 거죠. 별로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닌가? 하하하" -또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분야가 있나요."지금 탁구를 하고 있어요. 제가 복싱을 8년 정도 했잖아요. 인천시청을 나와서 시합을 안 나가도 되는 상황이 됐는데, 이젠 복싱을 하는데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상하게 무의미해졌어요. 시합을 할 때는 목표가 있으니 부족한 부분을 몇백번, 몇천번씩 연습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목표가 없으면 의지가 없어져요. 그래서 다른 운동을 찾아보다가, 탁구가 복싱 스텝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탁구는 선수층이 넓어요. 7부, 8부 선수들도 진짜 잘해요. 감히 제가 넘볼 수 없는 수준이에요. 취미로만 할 것 같아요." -탁구 영화를 찍을 날도 오겠네요."작품으로 만나면 정말 좋겠죠. 다른 분야의 운동을 만나게 돼도 열심히 할 거예요. 아직은 탁구 말고는 발견을 못 했어요." -집순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여요."아니에요. 아이가 있으니까 쉬는 날에는 하루종일 같이 시간 보내요. 집에만 있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을 때도 많진 않지만 있고요.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가 밤을 새야 하는 스케줄은 아니라 아이랑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아이는 많이 컸나요."1월에 돌이에요. 여자 아이들은 돌 전에 걷는데, 아들이라 조금 느리다고 하더라고요. 돌 후에 걸을 것 같아요. 돌에 딱 맞춰서 걸으면 또 좋고요.(웃음)"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나봐요."일하는 시간 이외엔 다 아이와 보내요. 사실 일하는 것보다 육아가 더 힘들어요. 하하하. 아이에게 저는 혼내는 역할이에요. 엄마를 싫어할 때도 있어요. 요샌 아이가 고집도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에요. 제가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막 자랐어요.(웃음) 아이를 키울 때도 저처럼 키우려고요. 극성 엄마가 될 가능성은 적네요." -아이가 어떤 장래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나요. "아이가 원하는 일을 선택하면 그게 무엇이든 응원할 거예요. 공부 안 하고 복싱을 한다고 해도 좋아요. 아이의 꿈과 선택이 중요하죠. 아, 장난스럽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아이의 장래 직업을 생각해본 적 있네요. 래퍼가 됐으면 좋겠네요. 하하하. 래퍼들 진짜 멋진 것 같아요." -육아와 '언니' 이외의 관심사가 있나요. "드라마를 촬영 중이니까 새로운 작품에 집중하고 있어요. 극중 센 캐릭터를 맡았어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잘해야 하고요." -센 캐릭터를 주로 맡네요. "드라마에서는 세더라도 액션이 있는 건 아니에요. 철딱서니 없는 캐릭터죠. 내가 언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막 나가고 있어요.(웃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 2019.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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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이시영 "이젠 아이 엄마? 거친 액션 더 잘할 수 있어요"

배우 이시영에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연기자, 복싱 선수에 이어 트럭 카체이싱이 가능한 유일한 여배우, 탁구 생활체육인,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도전을 이어왔다.특히 영화 '언니(임경택 감독)'로 그는 여성 원톱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 역을 맡아 주짓수와 카체이싱 등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대역도 쓰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힐을 신고 원피스를 입은 채 직접 뛰고 때리고 맞았다. '아저씨'의 원빈, '성난황소'의 마동석과 함께 언급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크린 공략과 동시에 브라운관도 점령했다.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화상 역을 연기하며 '언니'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껏 막 사는 캐릭터"다. '언니'에서는 건장한 남자 10명을 물리치는 무적의 언니로,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철없는 화상으로 자유자재 변신한다.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요샌 또 다른 취미에 빠져있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으로 인천시청 실업팀에 소속돼 프로 복서가 됐고,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복싱을 그만두나 싶었더니 이젠 탁구가 좋아졌다.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또 언제 국가대표 태극 마크를 달고 나타날지 모를 일이다.이쯤되니 더 도전할 것이 남았나 싶을 정도. 그러나 아직도 못해본 것들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특수 레카차 면허를 따서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싶다거나, '언니'를 시작으로 더 거칠고 능숙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거나, 더 좋은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취중토크 공식질문입니다. 주량이 얼마나 되나요."술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주량이 세지는 않아요. 소주는 잘 못 마시고 맥주 두 잔 정도 먹어요. 신기한 건, 소주도 반 병 와인도 반 병 마셔요. 그런데 또 소맥은 좋아하고요." -술버릇이 있나요."술버릇이 특별히 있다기보다는,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정말 빨개져요. 그래서 너무 빨개지기 전까지만 마시려고 해요." -'언니'로 '신의 한 수'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어요."오랜만의 영화이지만, 부담보다는 기대가 더 커요. '언니'는 만들어진 지 꽤 시간이 흐른 작품이에요. 그래서 이미 2017년에 영화를 2번 정도 봤고, 2018년에 3번 봤어요. 계속 수정을 하던 단계라 매번 신경써서 봤어요. 그만큼 편집에 큰 노력을 기울인 영화에요. 수정하고 편집하면서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기도 했고요. 개인적인 바람인데, 임경택 감독님에게 이 영화가 주 프로필이 됐으면 하는 욕심도 나요." -어떤 결과를 기대하나요. "스토리에 의존하기보다는 액션에 많이 치중한 영화에요. 그래서 더욱 결과가 두려울 수 있는 작품이죠. 많이 긴장하고 있어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예상이 안 돼요. 다들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액션 영화는 편집이나 촬영 같은 요소들도 중요하잖아요. 주어진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 했어요."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할 수 있겠어요. "99% 만족해요. 엄청난 제작비를 가지고 시작한 영화가 아니잖아요. 여러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희생이 필요했어요. 그런 걸 다 감안했을 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제목이 '오뉴월'이었는데 이시영씨 타이틀롤인 '언니'로 바뀌었어요."원제였던 '오뉴월'이란 단어 자체를 요즘 젊은 층은 어렵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처음엔 '오뉴월'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서 '언니'가 와닿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영화 관계자들끼리 농담처럼 '영화가 잘 돼서 패러디가 된다면 언니가 훨씬 더 할 게 많다'는 이야기도 했어요.(웃음) 타이틀롤이기에 다른 영화에 비해서 부담감이 크긴 해요. 제가 원톱이기도 하고, 요새 좋은 액션 영화가 많아서 관객의 눈이 높아져 있잖아요. '언니'는 감정선이 단순한 영화에요. 복잡하지 않은데 끌고 가는 힘이 있다.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힘 하나로 가는 영화죠." -스태프들과 흥행에 관한 이야기도 분명 나눴겠죠. "우리의 최종 목적은 손익분기점 돌파에요. 그래야 제작사도, 감독님도, 저도 그 다음이 있는 거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한 영화에요. 여자 배우가 영화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영화이니까요. 그런데 환경이 열악했고, 촬영이 시작될 때까지 쉽지 않았어요. 개봉하기까지 진짜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투자 같은 현실적 문제에 부딪혔어요. 다들 '이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마무리할 때까지도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던 기억이 나요." -여성 액션의 불모지 개척이라는 의미가 있는 영화네요."그런 대단한 의미를 둘 수 있을까요.(웃음) 저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면 속마음으로라도 '개척해야지'라고 생각할 수 테지만, 사실 기회조차 많지 않아요.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100% 대역 없이 연기해 화제를 모았죠."이 영화에선 액션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액션에도 여러 장르가 있고 여러 방법이 있어서 선택을 해야 했어요. 이미 감독님과 무술감독님이 생각해 놓았던 방향이 있더라고요. 그 방향이 대역 없이, 전체 액션신을 '원신 원컷'으로 찍는 것이었어요. 제가 소화할 수 있다면 풀샷으로 액션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셨죠. '리얼한 액션을 위해 뭔가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혹시 할 수 있겠냐'고 제안해주셨어요. 처음엔 '할 수는 있는데 액션이 단조로워지거나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솔직한 걱정을 말씀드렸죠. 그래도 감독님이 일단은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시작된 거예요." -대역을 불러놓고도 쓰지 않았다고요."촬영 현장에 대역 배우가 있긴 했는데 중간부터는 아예 안 나오시더라고요. 처음부터 그럴 것을 알고 시작한 영화니까요. 찍으면서 스스로 욕심이 더 생기기도 했고요. 사실 대역이 있어야 액션신이 더 박진감 넘치게 나와요. 그래도, 전체적인 액션을 스스로 끌고 나가면서 나만의 호흡이 생길 수 있고, 나만의 캐릭터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그런 욕심이 관객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해요." -아이 엄마가 되기 전 찍은 액션 영화인데, 지금 다시 찍으라고 하면 가능할까요."당연하죠.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성격의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크고요."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 2019.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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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군지 아니?" 브라운관도 점령한 '범죄도시' 배우들

'범죄도시' 히로인들이 브라운관서도 맹활약하고 있다.지난해 690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범죄도시'에 출연한 조연들이 스크린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우선 '범죄도시'서 강력반 전반장을 연기한 최귀화는 최고시청률의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이다. 영화와 분위기를 달리해 첫사랑 정소영과 재회한 빵집 사장을 연기 중이다. 회차마다 정소영과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어리바리 막내 형사를 연기한 하준은 KBS 2TV '라디오 로맨스'서 날카로워졌다. 카리스마는 물론 냉철하고 시크한 모습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극중 윤두준(지수호) 모니터링은 물론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대기하는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나며 입체감을 살렸다. 누구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시종일관 차가운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영화서 독사파 두목으로 존재감을 입증시킨 허성태는 더욱 악랄해졌다. tvN '크로스'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무기수이자 장기밀매범으로 변신했다. 한 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악의 축'이다.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도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희열에 찬 표정을 짓는다.'범죄도시'의 일명 '만두 소년' 엄지성은 '크로스'에서 고경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영화를 잇는 발군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영한 드라마에도 '범죄도시'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연기한 박지환은 JTBC '언터처블'서 형사를 맡았다. 영화와 딴판인 충청도 사투리로 구사하는 코믹한 입담과 능청스러움은 극에 틈틈이 유머러스함을 더했다. '범죄도시'서 마동석의 오른팔, 박병식을 맡았던 홍기준은 다음달 방송될 KBS 2TV '추리의 여왕2'서도 형사다. 권상우와 대립하는 육경사를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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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X공형진X정상훈 '로마의 휴일'로 제대로 웃긴다

임창정·공형진·정상훈이 모여 관객들을 제대로 웃길 준비를 마쳤다.세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6년 만에 코미디 영화에 복귀하는 임창정과 함께 공형진과 정상훈이 보여줄 코믹 형제 케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형진은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왔다. 영화 '선물' '파이란'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연기파 배우 공형진은 드라마 '연애시대' '달자의 봄'을 통해 로맨스를, '추노' '도망자 플랜 B'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도 사로 잡았다.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신분상승 욕망으로 물불 가리지 않는 극강의 악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형진은 이번엔 엉뚱 삼총사에서 맏형이지만 막내 같은 지.못.미 ‘기주’ 역할을 위해 말투부터 폭탄 머리의 독특한 스타일까지 캐릭터에 완벽 동화,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거치며 쌓아온 그의 내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거기에 조금은 부족한 형이지만 동생들만큼은 끔찍하게 아끼고, 인질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열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화력을 선보이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예능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여 온 정상훈 또한 극 중 삼총사의 막내 '두만'으로 분해 스크린에서도 대세로 떠오를 예정이다. 2014년부터 'SNL 코리아'의 장수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콩트에서 다져진 탁월한 순발력과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며 영화 첫 주연작 '로마의 휴일'에서 폭소를 유발하는 ‘두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8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2017.08.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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