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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vs 볼리비아’ 대전서 열린다…18일 가나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의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다. 14일 볼리비아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이번 11월 2연전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 PlayKF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볼리비아전은 3일 오후 7시 VIP 회원 선예매, 4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오픈되며, 가나전은 6일 오후 7시 선예매, 7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2연전에서는 프리미엄석과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며, 지난 10월 친선경기에 이어 두 경기 모두 ‘CASS존’이 운영된다. ‘CASS존’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사 맥주 브랜드인 'CASS'의 생맥주와 스페셜굿즈(짐쌕, 머플러, 스티커)가 제공된다. 볼리비아전이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최근 브라질전에서 A매치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재성(FSV 마인츠)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한 ‘이재성 팬존’이 특별히 운영된다. 해당 구역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한정판 팬박스와 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이 제공된다.현장에서 열릴 기념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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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텅텅’ 빛바랜 손흥민 X 차범근의 특별한 만남…홍명호의 씁쓸한 현실 [IS 상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LAFC)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예상만큼 뜨겁진 않았다. 관중석이 평소보다 크게 빈 탓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경기 전 대한축구협회(KFA)가 기획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KFA는 ‘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레전드 올드 앤 뉴 – 프롬 차, 투 손’이란 타이틀로 손흥민과 차범근 전 감독의 만남을 추진했다.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난 10일 브라질을 상대로 137번째 A매치를 소화하면서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을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차 전 감독이 손흥민에게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일찍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차범근 전 감독은 파라과이전 킥오프 전 손흥민에게 ‘137’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축구 팬들도 흐뭇해할 장면이었다. 실제 현장을 찾은 팬들도 이 장면을 보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다만 평소보다 관중이 크게 적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에는 대개 구름관중이 몰린다. 불과 나흘 전 열렸던 브라질전에도 6만 3237명이 이곳을 찾았다.그러나 파라과이와 맞대결 3시간 전을 기준으로 티켓 4만 4000여장이 남았다. 사실상 경기 전부터 흥행 참패가 확정된 것이다. 실제 차범근 전 감독과 손흥민이 만난 때에도 관중석은 이곳저곳 비어 있었다.이번 흥행 실패는 홍명보호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부임부터 논란이 일었고, 경기력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도 팬들에게 야유받기도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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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맞아?” 차가운 민심→홍명보호 흥행 ‘대실패’…파라과이전 ‘텅텅’ 예고, 냉혹한 현실 [IS 상암]

“K리그 경기보다 못한 열기다.”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취재진 사이에서 오가는 말이다. 홍명보호가 사실상 흥행 참패를 맛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은 여느 때보다 매우 한산했다. 북측 광장은 여러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 킥오프 전 축구 팬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실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쓰는 FC서울의 홈 경기보다 이번 A매치 열기가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관중들이 붐비는 지하철 역시 이용이 매우 편했다는 후문이다. 파라과이전 3시간 전을 기준으로 티켓이 4만 4000여장이 남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이 약 6만 6000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분의 1정도의 관중이 파라과이전을 현장에서 볼 것으로 예상된다.불과 나흘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브라질전에는 관중 6만 3237명이 들어차며 ‘흥행’에 성공했다.물론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달리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는 차이가 있지만, 꼭 상대가 강팀이 아니어도 축구대표팀 경기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좋은 좌석을 선점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이번 흥행 실패는 홍명보호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부임부터 논란이 일었고, 경기력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도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둔 현재, 파라과이전 흥행 실패는 홍명보호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이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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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충격’ 흥행도 참패, 티켓 4만 5600장 덩그러니…파라과이전 절반도 못 채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열기는 이전만 못 한 형세다. ‘하늘의 별 따기’였던 A매치 티켓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전 브라질전 0-5 참패의 여파를 이겨내고 포트2 수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전이다.그런데 ‘흥행 참패’가 예상된다. 태극전사들이 여느 때보다 쓸쓸한 분위기 속 파라과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파라과이전 당일인 14일 오전 9시 기준, 약 4만 5600장의 티켓이 남아 있다. 2만장가량 팔린 것이다.이대로 가면 약 6만 6000명이 수용 가능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3분의 1 정도 채워진 상태로 A매치가 열리게 된다. 앞으로 남은 시간 온라인과 현장 판매가 이뤄져도 ‘매진’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지난 10일 같은 곳에서 개최된 브라질전에는 관중 6만 3237명이 들어찼다. 사실상 매진에 가까웠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평소처럼 치열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열기는 뜨거웠다.‘삼바 군단’ 브라질이란 팀 자체가 주는 기대감에 더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이스테방(첼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티켓 파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에 비하면 파라과이 선수단의 이름값과 전력은 낮은 수준이지만, 이를 차치해도 매치 당일 표가 4만장 이상 남는다는 것은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뚝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년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 부임 논란이 가시지 않은 지난해 10월 15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이 열린 용인 미르스타디움(3만 7000명 수용 가능)에는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상대였던 이라크에 스타 플레이어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축구 팬들이 홍명보 감독 부임에 마뜩잖은 반응을 보일 때였다. 그런데도 당시 A매치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홍 감독을 향한 민심은 등을 돌렸지만, 분명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기대는 여전히 컸다.하지만 월드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현재, 그 기대감마저 사그라드는 형세다. 최근 궂은 날씨가 흥행 참패의 작은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홍명보호 행보를 고려하면 팬들의 기대치 자체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김희웅 기자 2025.10.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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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홍명보호, 브라질전서 한글 유니폼 입는다 "한글 가치 알리는 계기 될 것"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한글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한글날을 기념,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엔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았다. 협회는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한글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도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또 축구협회는 단청 키보드 제작업체와 협업해 '한글×축구'를 주제로 한정판 기념 키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날을 기념해 종이로 만든 티켓도 제작했다. 그동안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만 운영해왔지만, 이날 브라질전은 팬들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지류 티켓 교환 서비스'를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 매표소에서 제공하기로 했다.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도 축구협회가 개발한 한글 전용 폰트를 활용한 무료 마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나이키 강남점을 비롯해 카포풋볼스토어, 싸카 매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 구매 고객(1000장 한정)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아 축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09.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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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vs 브라질, 25일 티켓 예매 오픈…파라과이전은 10월 1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10일)과 파라과이전(14일)의 티켓 판매 일정을 확정했다.브라질전 입장권은 25일 오후 7시와 8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진행되는 선예매를 시작으로, 26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열린다. 파라과이전은 내달 1일 오후 7시와 8시 선예매 이후, 2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모든 예매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일부 좌석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 전용으로 판매된다.티켓은 프리미엄 테이블석, 프리미엄석(A·B), 현대자동차 팬 존, CASS존, 1~3등석, 응원석인 레드석, 휠체어석 등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경기별로 차등 책정됐다. 브라질전은 최고 45만 원(프리미엄 테이블석)부터 최저 3만 5천 원(3등석)까지, 파라과이전은 최고 35만 원(프리미엄 테이블석)에서 최저 3만 원(3등석)까지다. 휠체어석은 두 경기 모두 3만 원이다.프리미엄 테이블석은 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과 호텔식 뷔페가 제공된다. 프리미엄A석은 레플리카 유니폼, 프리미엄B석은 KFA 팬아이템(후드티)이 포함된다.또한 협회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 지난주 조인식을 진행하며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가 된 맥주 브랜드 카스와 함께 ‘CASS존’을 특별좌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예매자에게는 스페셜 굿즈가 증정되며, 해당 구역 한정으로 생맥주 스테이션과 ‘맥주보이’가 운영된다.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친선경기는 모두 8시에 킥오프하며, TV조선과 tvN,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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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패’ 6월과 다른 점? 강팀에 강한 이강인이 있다

‘세계 최강’이란 수식어가 딱 맞는 브라질과 마주했다. ‘기적’을 쓴 한국에도 분명 믿을 구석은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이며 정규 시간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할 시 연장전으로 향하고, 이후에도 동점이면 승부차기로 8강 티켓 주인을 정한다. 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브라질(1위)에 객관적 전력에서 확실히 열세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다. 두 팀은 지난 6월 맞대결을 펼쳐 한국이 안방에서 1-5로 참패했다. 브라질과 균형을 맞추는 황의조의 골이 잠시 희망을 줬을 뿐, 경기 내내 수준 차를 실감했다. 브라질 입장에선 한국을 쉬운 상대라고 여길 만하다. 하지만 한국전을 앞둔 치치 브라질 감독은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년 전과 현재 벤투호의 선수 구성이 다르다는 뜻이다. 실제 6월의 벤투호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당시 한국은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등 핵심 선수들의 부재 속 브라질과 맞붙었다. 무릎 부상을 당한 이재성(마인츠)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도 그때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했고, 주전 멤버가 되지 못한 채 월드컵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조별리그에서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 브라질전에도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월드컵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오랜 유럽 생활 덕인지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장기인 탈압박, 날카로운 킥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영권이 동점 골을 터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팀과 경기에서 이강인을 투입한다고 해도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도 드러났다. 브라질전에서도 이강인 카드가 주효할 수 있다. 브라질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을 옥죌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는 주도하는 축구를 추구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는 필연적으로 라인을 내린 후 ‘한 방’을 노릴 수밖에 없다. 한국 선수단에서 공을 소유하고 앞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좋은 이강인은 브라질 골문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 준족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토트넘)을 활용한 역습이 무기가 될 수 있는데, 이때 이강인의 킥이 그들의 빠른 발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브라질은 지난 6월과 완전히 달라진 한국을 상대해야 한다. 당시 오른쪽 풀백으로 이용(수원FC)이 출전했는데, 현재는 김문환(전북)이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전방 역시 컨디션이 좋은 조규성(전북)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호는 주전 멤버들의 합세와 변화로 6개월 전과 비교해 베스트11 다섯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브라질의 상황은 좋지 않다.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한국전에서 골 맛을 본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가 오른 무릎 이상으로 월드컵에서 하차했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도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한국전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5 07:27
프로야구

[단독] '파나마 국대' 후라도, KBO리그 입성…키움行

'파나마 국가대표' 아리엘 후라도(26)가 KBO리그에 입성한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후라도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행을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85만 달러(11억3000만원) 안팎의 연봉 포함, 100만 달러(13억원)를 채운 거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은 연봉과 인센티브, 이적료, 계약금 포함 최대 100만 달러다. '풀 베팅'을 했다는 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걸 의미한다. 1996년생 오른손 투수 후라도는 2012년 12월 국제 FA(자유계약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2013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9, 2015년 싱글A 12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너리그 레벨을 차근차근 정복, 2018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93, 2019년에는 스윙맨으로 7승(11패)을 따냈다. 랜스 린(16승) 마이크 마이너(14승)에 이어 팀 내 다승 3위였다. 2020년 8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지난 3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 등판 없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싱글A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0(57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MLB 통산(3년) 성적은 12승 16패 평균자책점 5.97.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47승 24패 평균자책점 3.39다. 후라도는 주 무기는 최고 150㎞/h 안팎에 형성되는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투심)이다. 움직임이 큰 투심으로 땅볼 유도를 하고 적재적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다.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지난 10월 파나마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예선 토너먼트 승자조 결승 브라질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6탈삼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후라도를 앞세운 파나마는 13년 만에 WBC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편 후라도를 영입한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와 결별을 선택했다. 2019년부터 4년째 함께한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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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엊그제 한국에 와서 브라질전 관전해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뜨거운 열기에 가득 찼다. 세계 최고 공격수를 가릴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매치업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6월 A매치 4연전의 첫 평가전을 가진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한국은 29위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은 고강도의 모의고사를 위해 브라질과 결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의 최고 관심사는 서른 살 동갑내기 공격수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었다. 네이마르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훈련 도중 발등 부상을 당하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치치 브라질 감독은 선발 명단에 네이마르를 포함했다.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이 공격 선봉에 선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하피냐가 전방에 나선다. 브라질 파라이바주에서 왔다는 요한니(19) 씨는 “엊그제 한국에 처음 왔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브라질전을 보게 돼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좋아한다. 오늘 경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히샬리송, 파케타가 득점에 성공해 브라질이 4-0으로 이길 것 같다”고 웃었다. 네이마르의 ‘셀레상(브라질 대표팀의 애칭)’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고모욱(32) 씨는 “주급을 높게 받는 네이마르가 한국 놀이공원을 찾아 즐기는 모습에 공감이 많이 돼 팬이 됐다. 네이마르는 오늘 경기에서 최소 한 골을 넣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일행인 안뜰에봄비(30) 씨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다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강병휘(22) 씨는 “74만 명이 예매 사이트를 통해 경쟁을 벌이면서 티켓을 구하기 힘들었다. 취소 표를 겨우 구했다”며 한숨을 쉬며 “한국이 이겼으면 하는데,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플레이 스타일이 화려한 네이마르를 응원한 지 5년이 넘었다. 개인적으로 2골을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6.02 19:55
국가대표

브라질전 예매 또 ‘먹통’…답답한 축구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평가전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5시부터 이 경기의 티켓 예매가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오후 5시에 맞춰 예매를 준비한 축구팬 대부분은 또 한번 접속 불안정으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축구팬들은 이미 두달 전 티케팅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홈에서 치렀고, 이 경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100% 입장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이란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후 구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돼 약 42분 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팬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란전 당시 예상을 상회하는 23만 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서버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브라질전 예매 때는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32만명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전 예매가 시작된 직후 우려했던 대로 티켓 예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브라질전 티켓 예매를 위해 오후 5시만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티켓 예매의 경우 티켓을 구매하는 사이트의 회원가입 혹은 구매 과정이 도중에 진행되지 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 팬들을 속터지게 하는 접속 오류가 이어지고 있어 ‘도르마무 예매’라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럴 거면 그냥 추첨으로 해라', '32만명 동시접속 서버를 준비했는데 32만 1명이 접속한 모양'이라는 빈정거림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티켓예매 사이트와 하나원큐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5.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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