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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년 업무계획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빈틈없는 대국민 체육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관례적으로 매년 연초에 진행했던 기관장 업무보고를 12월에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2023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 선제적인 2023년 업무계획 확정, 빈틈없고 질 높은 대국민 체육 서비스 창출 추진 공단은 지난 연말 단행한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조직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질 높은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 스포츠강좌이용권 월8.5만원⇒9.5만원으로 인상, 지원기간 12개월로 확대 2023년 공단이 마련한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체력100 접근성 제고, ‘헬스업’과 ‘스포츠마일리지 서비스’선보여 또한,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운동하는 국민들이 건강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스포츠산업 활력 제고 위해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역대 최대인 2,321억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체육재정 확보 위한 투표권, 경륜·경정 기금조성사업 혁신 추진 한편,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 9,385억원을 달성하고 1조 8,300억원에 이르는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규 상품을 도입하고 판매점의 불건전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경륜‧경정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러한 기금 조성사업의 혁신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약 2조 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2022년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올림픽공원, 글로벌 명소화 추진 및 올림픽레거시 확산 노력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기반 시설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조각공원 계절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노후화된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룰 추진하고 화장실 및 벤치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며, IOC·국내외 올림픽유산(레거시) 관리주체가 참여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식 및 포럼, 부대행사를 연계한 서울올림픽레거시주간 운영 및 세계 최초 스포츠가치를 체험하는 청소년 스포츠교육시설을 개관(’23.9. KSPO 진주스포츠가치센터)해 서울올림픽레거시로 청소년 문제(비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이 함께 협력하는 올림픽운동을 주도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공단 임직원 모두 34세 청년의 자세로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고객(Customer) 중심의‘3C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는 한편 “국민의 스포츠기본권 보장에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1.03 11:25
산업

JY·DB·TW 아이템…우리 회장님의 '전략적 핵인싸' 패션템을 아시나요

최근 대기업 총수가 전략적으로 자사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기 회사만 챙긴다'는 비난을 우려해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근래에는 적극적으로 인지도를 활용하는 분위기다. 'JY아이템'에 추가된 빈폴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 위에 코듀로이 재질의 짙은 회색 패딩 조끼를 입었다. 대중은 패딩 조끼 왼쪽 가슴 부분에 새겨진 알파벳 'B' 로고에 집중했다. 이 회장이 입은 옷이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하 삼성물산) '빈폴골프'의 '2022 F/W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로 확인됐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43만9000원이었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 회장의 출국길 사진이 공개된 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재용 회장이 입은 조끼가 어디 제품이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조끼 위에 새겨진 알파벳 B를 보고 '보그너' '버버리' '발망' 등의 각종 명품 브랜드명을 들기도 했다. 빈폴골프 제품이라고 알려진 뒤에는 "재벌이 입어서 당연히 브리오니 같은 명품인 줄 알았는데, 빈폴골프였다"는 댓글도 있었다. 40대 직장인 A 씨는 "보통 양복 재킷 위에 조끼류는 입지 않는데, 막상 이 회장의 착장을 보니 상당히 멋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재도 색감도 예쁘다고 생각돼 '나도 하나 사야 하나'라는 생각에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빈폴을 전개 중인 삼성물산은 축제 분위기다. '핵인싸(핵처럼 위력있는 사람+인싸처럼 무리와 잘 지내는 사람을 합친 신조어)'인 이 회장이 해당 제품을 입으면서 단숨에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아서다. 빈폴은 1989년 론칭한 삼성물산의 간판 브랜드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는 광고 카피로 단숨에 메가 히트 브랜드로 올라서면서 외산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졌다고 평가됐다. 빈폴은 2001년 빈폴골프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외연을 확대했다. 그러나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브랜드 노후화를 피하지 못했다. 론칭 30주년이던 2019년에는 디자이너 정구호를 영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핵인싸' 이 회장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분은 완판됐고, 빈폴골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 문의가 폭주해 전체 재고 물량을 거의 다 소진했다"고 말했다. 모처럼 고객이 늘어난 빈폴골프는 곧바로 남성의류 판매 1위에 오른 이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 회장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는 이 회장이 빈폴 의류를 나름대로 의도해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를 전개하는 A 사 관계자는 "오너는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의상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신중하게 고른다. 그 자체로 메시지가 되고, 핫이슈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며 "빈폴은 삼성물산의 '아픈 손가락'이다. 한때 최고의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주 고객층이 50~60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회장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이나 유명 모델도 못 했던 것을 해낸 것 아닌가. 빈폴로서는 회장님의 관심에 무척 고맙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최태원 회장의 '잇템'도 비단 이재용 회장만의 일은 아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구찌 매장을 찾았다. 당시 이 자리에 동행한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신 회장이 모피코트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대중은 신 회장이 신은 운동화에 주목했다. 수백만 원대 명품 브랜드가 아닌, 친환경 브랜드 '엘에이알(LAR)'이 폐페트병으로 만든 9만7000원짜리였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일명 '신 회장 운동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3개월 이상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주문이 쏟아졌다. 롯데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 앱인 세븐 앱에서 페트병과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이 운동화를 100켤레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신 회장의 사진 공개는 '계산된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롯데케미칼이 7개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당 운동화를 제작한 스타트업에 원재료를 공급허자, 신 회장이 간접 마케팅에 나섰다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8년 '2018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포럼'에서 백팩 홍보에 나섰다. 이 백팩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 가죽시트 등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당시 최 회장은 "이 가방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만든 것이다. 자동차가 가방이 된 것이고, 취약계층과 탈북자가 취업해서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평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78만여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에 자사나 계열사가 출시한 의류나 패션 소품을 자주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기업 오너가 패션 아이템을 간접 홍보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다. 공인이 자기 회사만 챙긴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VIP가 입거나 홍보한 제품'이라고 알려지면서 매출도 늘고, 긍정적인 이미지도 낼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27 07:09
산업

'편집숍' 오명 삼성물산 패션…1년 사이 신규 브랜드 쏟아내는 이유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최근 1년 사이 신규 브랜드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해외 브랜드 판권을 수입하는데 집중하고, 자사 브랜드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모습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신임 대표이사 체제가 자리를 잡았고, 리오프닝 이후 패션 업계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론칭에 고삐를 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쏟아지는 신규 브랜드 삼성물산 패션 부문(삼성물산)은 이달 초 젠더리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샌드사운드'를 론칭했다. 브랜드의 출발점이 상당히 독특하다. 샌드사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 대한 갈증이 큰 '나가 놀고 싶은 20대', 이른바 Z세대(1990년대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에 초점을 맞췄다. 평소 꿈꾸던 여행지를 즐기고 음악을 감상하는 낭만을 디자인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첫 컬렉션의 주제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빅서로 떠나는 로드 트립으로 정한 배경이다. 이재홍 삼성물산 패션 부문 신사업개발팀장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자유와 도전을 좋아하는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함께 즐기고 함께 입고 싶은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에도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꾸리는 3040세대를 겨냥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G'다. 시프트G는 출근복과 일상복을 겸한다.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지면서 이른바 '유틸리티 워크웨어'로 고루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이 남성복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1995년 '엠비오' 이후 27년 만이었다. 남성복만 론칭한 건 아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가을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코텔로'를 선보이며 2019년 구호플러스 이후 여성복을 내놨다. 지속 성장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사뭇 의외의 행보다.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성장이 멈춰 섰다고 판단되는 토종 브랜드 정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남성복 엠비오와 '빈폴 스포츠' '로가디스 컬렉션' 등이 문을 닫았다. 반면 '아미'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해외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 판권을 사들이는 작업은 계속했다. 삼성물산이 강남 등 요지에 선보인 매장은 자사 브랜드보다는 될성부른 해외 브랜드 소개의 장이거나 인큐베이팅 장소로 여기는 시선도 존재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편집숍 대기업'이라는 오명을 얻은 배경이다. 해외 수입 브랜드는 마진율이 낮다. 기껏 홍보를 해놨는데, 판권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을뿐더러 삼성물산이 아닌 병행수입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물량도 고려해야 한다.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야 패션 대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진다. 업계는 삼성물산의 상징인 빈폴이 노후화한 가운데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자사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뚫으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이준서 부문장이 2020년부터 삼성물산 패션 부문을 이끌면서 조직이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 영향권도 벗어나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 론칭에 소극적이던 삼성물산이 지난해부터 신규 브랜드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요즘은 이커머스 플랫폼도 자체 브랜드를 내놓는 판이다. 패션 대기업으로서 소비력이 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품을 자사 브랜드가 없다면 먼 미래를 내다보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의 타깃층은 MZ세대에 몰려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 수입 브랜드인 신명품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키워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오픈 등 확대 전략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고르게 가져가려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1 07:00
보도자료

KCC글라스,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 개선사업 ‘홈씨씨교실’ 1호점 개소

- 지난 5일 성남시 수정구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홈씨씨교실 1호점 개소식 가져 - ‘홈씨씨교실’, 지역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사업 - 홈씨씨교실 사업 통해 올해 총 3곳의 아동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할 예정 KCC글라스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 1호점을 열었다. KCC글라스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KCC글라스 임직원과 (사)새날복지회, 성남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홈씨씨교실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복지관 이용 아동들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새롭게 리모델링한 교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CC글라스의 홈씨씨교실은 교육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역 사회복지관의 노후한 아동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특히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KCC글라스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홈씨씨교실 1호점이 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수정구 지역주민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특기교육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복지시설로, 특히 지역 내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설 중 하나다.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아동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홈씨씨교실 사업으로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글라스는 홈씨씨교실 사업으로 서울, 부산 등에 위치한 2곳의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올해 총 3곳의 아동 교육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홈씨씨교실 1호점을 개소해 수정구 지역 아동들이 더위에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교실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홈씨씨교실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 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이번 개소식과 더불어 오는 20일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을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으로 초청해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당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홈씨씨 인테리어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들인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7.11 10:00
산업

'창사 37년만의 첫 M&A' 애경산업, 변화 바람 부나

생활 뷰티 기업 애경산업이 창사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기업 규모나 업계 위상을 고려하면 투자와 M&A에 인색하고, 포트폴리오도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업계는 애경산업이 이번 M&A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의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달 중순 체결했다. 2019년 론칭한 브랜드 '원씽'은 국내보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더 알려져 있다. 디지털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해 이 분야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다. 애경산업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외에 화장품 분야에서 이렇다 할 대표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스테디셀러인 '포인트' '루나' 등이 있으나, 노후화됐고 에이지투웨니스를 압도할 힘이 없다. 에이지투웨니스 역시 제품력은 뛰어나지만 주 소비 계층이 홈쇼핑을 통해 유입된 40~60대에 몰려있다는 약점이 있다. 뷰티 분야 동력도 떨어졌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 2% 성장했다. 그러나 화장품 사업 부문 1분기 매출액은 49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3% 감소했다. 코로나19 탓이 컸지만,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분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원씽 인수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약점으로 지적된 디지털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 등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향후에는 원씽의 기초제품으로 영역을 넓혀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하던 제품과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스킨케어 분야는 론칭 후 안착까지 많은 공과 시간이 든다"며 "원씽은 이미 고정 소비자군을 갖추고 있고 색깔이 뚜렷하다. 애경산업으로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업계가 원씽 인수에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따로 있다. 애경산업이 지난 37년 동안 단 한 번도 M&A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이 크고 작은 M&A만 수십여 차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애경산업은 2018년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자금 1350억원 중 350억원은 M&A 또는 지분투자를 위해 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약속한 기한인 2020년까지 적합한 상대를 만나지 못하면서 자금도 적립됐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애경산업은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고, 한때 뷰티 분야 선두권을 다퉜던 기업"이라며 "뷰티 분야에서 가진 내공과 역량 면에서 충분한 힘이 있지만, 2000년대 중반 전성기 이후 투자가 적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M&A 자체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 2018년 상장 당시 연구개발(R&D)과 M&A를 약속했으나, 코로나19로 M&A가 조금 미뤄졌다"며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를 중심으로 원씽 M&A가 이뤄지고, 내부적으로 제품 리뉴얼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경산업이 2008년 생활 뷰티 분야에 해박한 여러 외부 인사와 내부 혁신을 통해 중장기 플랜을 짰고, 그 빛을 10년 뒤인 2018년 무렵 에이지투웨니스 등의 성공으로 봤다"라며 "이번 M&A를 기점으로 또 다른 애경산업의 르네상스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15 07:00
경제

휠라·형지…K패션 간판 대기업 2세 경영 전면화

K패션 대표 기업인 휠라그룹과 패션그룹 형지의 2세 경영이 무르익고 있다. 휠라와 형지는 각각 글로벌 그룹 도약과 리브랜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패션업계는 양사의 미래로 평가받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와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이 이끄는 혁신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전면 등장한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휠라는 지난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과 함께 시선을 모은 부분이 더 있었다. 이날 전략 계획을 발표한 윤근창 대표다. 윤윤수 휠라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대표는 2007년 자회사 휠라 USA를 통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당시 윤근창 대표는 사실상 적자 상태인 미국 법인을 흑자로 돌려놓았고, 휠라의 재기 신호탄이던 '어글리슈즈'의 유행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휠라는 윤근창 대표가 2018년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그러나 그는 착실한 성과에도 대중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위닝 투게더 발표와 함께 대중 전면에 나선 윤근창 대표에 관심이 쏠린 배경이다. 윤근창 대표는 조용하지만 착실하게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1일 김지헌 전 뉴발란스 사업총괄을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스포츠 패션산업 전문가다. 특히 뉴발란스 브랜드 사업 총괄로 매출을 3년간 150% 이상 끌어올렸고, e커머스 비즈니스 확대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김 신임 대표의 선임은 윤근창 대표의 위닝 투게더 일환이다. 지난 2020년부터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 대표직을 겸했던 윤 대표는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의 전략 실행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해 휠라홀딩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3조7940억 원으로 전년보다 21.3%, 영업이익은 4929억 원으로 4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78억 원으로 70.8% 확대됐다. 이익의 상당 부분이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골프 브랜드를 전개하는 휠라홀딩스의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나, 이는 골프 가능성을 본 휠라홀딩스의 선구안이 들어맞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김 신임대표의 발탁은 글로벌과 국내 경영의 역할을 정돈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그동안 확실한 경영 성과를 낸 2세다. 휠라홀딩스 대표로 글로벌 전략을 성공시키는 것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젊은 리더십,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30일 제21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준호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형지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준호 사장이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와 형지엘리트 사장직을 겸직하도록 했다. 형지엘리트는 최준호 사장의 여러 사업 경험과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통해 스포츠 상품화 사업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준호 대표는 최형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84년생인 최 대표는 2011년 형지그룹 구매팀부터 시작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네 살 많은 누이 최혜원 형지I&C 사장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 왔다. 그러나 최 대표가 활발하게 경영 일선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사실상 지난해부터다. 패션업계 안팎에서는 형지그룹의 세대교체를 책임질 인물이 사실상 최준호 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형지그룹은 브랜드 노후화와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채널이 단점으로 꼽힌다. 형지그룹은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비교적 안정적인 50~60대 소비자군을 보유하고있다. 폭발적이지 않으나 꾸준한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는 브랜드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할 형지그룹의 미래를 볼 때 현재 구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시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형지그룹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경영 전반에 걸쳐 특유의 다소 고루한 이미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데 최 대표가 젊은 감각과 함께 비교적 열린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변화도 감지된다. 리브랜딩 과정을 밟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대표적이다. 까스텔바작은 최근 디자이너 김리을과 콜라보레이션 협약을 맺었다. 김리을은 한복의 특징을 수트에 접목해 최근 MZ세대 사이에 인지도가 높다. 까스텔바작과 김리을 디자이너는 올봄과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제작한 남녀 골프웨어를 상반기 중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말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와도 유망 골프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을 선언하면서 젊은 소비자를 향해 진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준호 대표가 형지그룹의 과거 스타일과 달리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조직개편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내부 소통도 강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변화를 꾀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0 07:00
경제

애경산업, 실적 회복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애경산업이 지난해 전년 대비 나은 성적표를 받아 들고도 밝게 웃지 못하고 있다.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글로벌 디지털 부분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브랜드 노후화라는 과제는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지투웨니스 덕에 웃었지만 애경산업은 최근 2021년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전체 매출액 5739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했다. 화장품 덕을 봤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성장한 221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291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국내 매출이 정체됐지만, 중국에서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한 효과를 봤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분석이다. 반면 치약이나 샴푸 등 생활용품 부분 연간 매출은 3522억원으로 6.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손해만 봤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마케팅 비용 증가 탓이다. 애경산업으로서는 에이지투웨니스에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애경산업 내 화장품의 매출 비율은 약 37%로 타 부분을 압도했다. 업계는 애경산업의 영업이익 중 상당 부분이 에이지투웨니스에서 나온다고 분석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이지투웨니스가 매출은 감소했지만, 면세 축소·수출 확대 등의 채널 믹스 개선,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했다. 그러나 에이지투웨니스의 선전이 이어질지에는 물음표를 찍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미 론칭 10주년을 맞은 중견 브랜드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에 이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색조 브랜드 '루나'와 기초 브랜드 '에프플로우'를 밀고 있다. 준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더딘 편이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이 에이지투웨니스를 우선할지 의문"이라며 "브랜드 노후화 개선, 브랜드 인수 등 전방위적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자는 적고 장수 브랜드만 가득 문제는 에이지투웨니스는 물론 애경산업이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 대부분이 노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경산업의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론칭 30년째를 맞았다. 장수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고, 확실한 색깔을 가졌지만 오래됐다. 에이솔루션 역시 국내 여드름 화장품 원조로서 이름이 알려졌지만, 올해로 론칭 24년째다. 두 브랜드는 모두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패키지와 제품을 출시 중이다. 제품력이 좋고, 꾸준하게 팔린다는 장점이 있으나 임팩트는 없다. 물론 오래된 브랜드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해외 명품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투'는 1982년 첫선을 보였다. 일명 갈색 병으로 불리는 이 화장품은 40년째 에스티로더를 먹여 살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톱배우 고현정이 광고했던 포인트는 클렌징 분야에서 제품력이 탁월하다. 송혜교가 모델이었던 에이솔루션도 아크네(여드름 전용 화장품) 부분서 특화돼 있다. 소비자가 꾸준히 찾는 장수 브랜드를 일부러 접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장수 브랜드를 가지고 가더라도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로 K뷰티 시장 내 원래 명성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현재 애경산업의 영입이익 대부분이 화장품 군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직도 생활용품에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1995년부터 약 10년간 애경산업의 기술고문을 맡았던 김 교수는 "애경산업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화장품 분야에서 앞서나갔던 곳이다. 한때 영업이익만 800억원 가까이 갔다"며 "회사 규모에 비해 화장품 연구개발(R&D)과 마케팅 투자가 적다. 뷰티는 생활용품과 완전히 다른 분야다.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3 07:00
경제

포스코건설, 용인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경기 용인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시공사 찬반투표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는 2001년 준공했으며 7개동 498가구 규모의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8개동 572가구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신축되는 74가구는 일반분양되며 공사비는 1927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공사비 1778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아파트는 1995년에 준공했으며 기존 6개동 612가구가 6개동 687가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년간 10여개의 조합이 설립될 정도로 리모델링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신분당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 판교 등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주변 생활 환경이 양호하면서도 건물 노후화 개선과 새 아파트 수준의 가격 상승 니즈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지역 내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15 10:55
경제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 ‘산성역자이푸르지오’ 8월 분양 예정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달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며 오는 8월 11일 이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 지역에서 공급하는 4774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 GS건설 ‘자이’와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가 더해진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재건축 · 재개발 등 도시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성남 원도심 지역이다. 성남 원도심 일대는 ‘성남 뉴시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수정구, 중원구 등 2개 구에 합쳐 약 27여 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일대 재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여 세대의 새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일대는 성남시 내에서도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지만, 주택 노후화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던 지역이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일대에서도 가장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 및 운동시설을 갖춘 약 12만㎡ 크기의 희망대공원을 비롯해 성남 단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이름에 걸맞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도 눈에 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 입지로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가능하고 강남, 잠실,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도로망으로는 헌릉로 및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며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업무지구가 밀집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와 가깝게 희망대초, 성남서중이 위치하며, 성남북초, 성남여중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경기 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도 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각종 아파트 브랜드 평가 1위에 빛나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와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브랜드 파워가 합쳐진 단지다. 선호도 높은 두 브랜드가 합쳐진 상징성을 지니는 만큼 향후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GS건설분양소장은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강남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에도 노후 주택들이 많아 그간 저평가되어 왔던 지역이지만 새 아파트가 속속들어서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특히 수정구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큰 데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 2구역의 경우 쾌적한 주거 환경과 탄탄한 브랜드 가치가 합쳐진 입지인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7:54
연예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신개념 장례문화공간 쉴낙원으로 선진 장례문화 이끌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와 ‘왓쳐’,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와 ‘아름다운 세상’, 2018년 최고의 화제를 모은 ‘SKY 캐슬’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같은 곳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 최근 인기 드라마들의 촬영지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이 곳은 장례식장이다.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부정적인 이미지의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장례식장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문화시설로 재단장하면서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총 7천5백㎡ 규모의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엄숙하기만 한 일반 장례식장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시설 내에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리스 신전을 떠오르게 하는 웅장한 외관과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쉴낙원’은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호텔식 장례문화공간 브랜드다. 장례식장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텔처럼 멋진 현대식 시설에 누구나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장례 •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프리드라이프가 97년에 설립된 김포의 노후화된 장례시설을 인수, 현대식 설비를 갖춘 장례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김포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KBS 2TV 드라마 ‘슈츠’와 ‘국민여러분’, ‘끝까지 사랑’, ‘우리가 만난 기적’, SBS ‘미스마’, ‘흉부외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초면에 사랑합니다’, TVN ‘아는 와이프’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이 이 곳에서 이뤄졌다.이런 변화에 지역 시민들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주변의 공원묘지와 허름한 공장들에 둘러싸여 있던 기존의 장례식장은 늦은 시간이면 근처를 지나다니기 꺼려질 정도였는데, 이 곳에 밝고 근사한 현대식 시설이 들어와 지역이 화사한 분위기로 바뀌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쉴낙원은 추모공간을 혐오시설이 아닌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승화시켰다”며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존의 장례식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장례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국가장이나 사회장 등 저명인사의 대규모 장례식에서만 이뤄졌던 영결식 행사를 대중화한 쉴낙원의 ‘메모리얼 세리머니’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추모서비스다. 디자인 제단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무대식 영결식장에서 펼쳐지는 의장대 및 현악 삼중주 세리머니는 아름다운 추모의 장을 제공한다. 방문객의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입식, 다다미식 접객실을 도입했으며, 지방에서 오는 조문객을 위해 게스트룸, 샤워실을 갖췄다. 또한 장례용품 전시실, 카페, 야외 테라스 휴게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했다.또한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의 모든 F&B서비스는 CJ프레시웨이에서 위탁 운영한다. 전문 푸드서비스 기업의 노하우를 통해 식음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목적이다. 쉴낙원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전통 상장례문화 전문가 정종수 前국립고궁박물관장을 초빙해 한국장례문화 연구원을 개설, 상례 관련 유물과 영상 콘텐츠를 전시한 한국장례문화전시관을 개관하였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식장 곳곳에 전시하여 갤러리 분위기를 조성했다.쉴낙원 관계자는 “3일간의 장례의식을 진행하는 의전장소의 개념을 넘어, 밝고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경건한 추모와 고귀한 이별을 위한 문화적 안식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시설로서, 지역 환경개선과 고용 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09.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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