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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홀' 이준혁 "'비숲2'보다 말수 적은 캐릭터, 대신 몸 아파"

이준혁이 '다크홀'을 통해 '비밀의 숲' 시즌2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26일 오후 OCN 새 금토극 '다크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봉주 감독과 배우 김옥빈, 이준혁, 임원희가 참석했다. 이준혁은 극 중 변종인간 서바이벌에 들어간 레커 기사 유태한 역으로 분한다. 전작 tvN '비밀의 숲' 시즌2와 180도 다른 이미지다. "'비숲'에선 말이 정말 많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말보다 몸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몸으로 부딪치면 아프긴 하더라.(웃음) 전작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말수가 적다. 암기하는 고통은 없었지만 몸은 아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복잡한 시대에 우직하게 뛰어드는 캐릭터다. 내 옆에 이런 친구가 있으면 편할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크리처 액션 스릴러. 30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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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숲2' 박지연, '모범가족' 女주인공…소지섭과 호흡

뮤지컬 배우 박지연이 소지섭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박지연이 넷플릭스 '모범가족' 여자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소지섭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모범가족'은 경제적 파산과 불화로 붕괴 직전의 평범한 가족에게 마약조직이 개입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침내 똘똘 뭉쳐 마약조직에 대항해 모범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을 담는다. 소지섭이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택한 가운데, 그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그녀는 바로 박지연이었다. 박지연은 지난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 '라차드 3세' '어쩌면 해피엔딩' '시라노' '레베카' '고스트' 등으로 브라운관보다 무대가 친숙한 배우다. 드라마로는 지난해 방영된 tvN '비밀의 숲' 시즌2와 '더 킹: 영원의 군주'에 출연한 바 있다. 과연 소지섭과 박지연이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앞서 출연을 결정한 배우 정우, 윤진서와의 시너지도 기대감을 높인다. '모범가족'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김진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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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산후조리원' 정성일, 주지훈X박하선 소속 키이스트行 [공식]

드라마 '비밀의 숲2', '산후조리원'으로 주목받은 배우 정성일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부문대표 이연우 이사는 7일 정성일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선 굵은 연기로 대학로와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빛낸 배우 정성일과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정성일은 맡은 역할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실력파 배우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일은 2000년 연극 '청춘 예찬'으로 데뷔한 이후, '쉬어 매드니스', '형제의 밤', '미스터 신', '6시 퇴근', '언체인', '돌아서서 떠나라', ‘난설’ 등 다수의 연극·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연극계 블루칩'으로 손꼽혀 왔다. 또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몽', '돌아온 일지매'와 영화 '반드시 잡는다', '프랑스 영화처럼'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올해에만 드라마 3편, 공연 3편으로 안방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정성일은 최근 tvN '비밀의 숲2'와 '산후조리원'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밀의 숲2'에서 한조그룹 회장 이연재(윤세아 분)를 보좌하는 박상무 역으로 출연한 그는 한조의 브레인으로 활약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리 설렘에 빠지게 하는 윤세아와의 완벽한 케미는 물론, 정확한 발음과 중저음 목소리,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시즌3에서 다시 보고 싶은 신스틸러로 꼽힐 만큼 호평받았다. 한편, 정성일은 현재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써니보이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키이스트에는 손현주, 김동욱, 강한나, 문가영, 박하선, 주지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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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전혜진 "'비숲2' 누끼치면 안된다는 부담감 컸다"

전혜진만의 분위기가 완성됐다. 전혜진은 최근 싱글즈 화보 촬영을 진행,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고품격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카메라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과 프로 모델 부럽지 않은 포스를 뽐내며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 촬영장 스태프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혜진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대표이사 송가경, '사도'의 사도세자 생모 영빈에 이어 '비밀의 숲2'에서 여성 최초의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을 연기하며 ‘주체적인 여성상’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전혜진은 '비밀의 숲2' 출연에 대해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이 컸다. 또 사전제작이긴 했는데 극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하고 들어간 터라 불안하기도 했다"며 "겹치는 역할이라 안 하고 싶었는데 막연하게 ‘저 팀이랑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래 다들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를 통해 데뷔한 이래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자랑, 이제는 연기를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혜진이다. 여성 연기자로서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한 부분에 대해 “배우 입장에서 캐릭터와 극이 풍부해져서 좋다. 김희애, 이정은 배우처럼 확 드러나진 않지만 전형화되지 않은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답하며 뻔하지 않은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거침 없이 드러냈다. 또한, “남자한테 지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다. 그저 디테일이 조금 더 살아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그래야 타당성도 있고”라며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로서의 순수한 열정과 의지를 소신 있게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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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비숲2' 이준혁과 훈훈 투샷 "우리 동재 렛츠고 홈"

배우 최희서가 드라마 '비숲2'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숲!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촬영에 힘 써주신 모든 배우, 스탭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극 중 호흡을 맞췄던 이준혁(서동재 역)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우리 동재렛츠고 홈. 딸기우유 한 박스 사놨다^^"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최희서는 tvN '비밀의 숲2'에서 서동재 아내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한편, tvN '비밀의 숲' 시즌2는 지난 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배수지·남주혁 주연의 '스타트업'이 오는 17일 오후 9시 처음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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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길"..윤세아, '비숲2' 배우들과 화기애애했던 순간

배우 윤세아가 드라마 '비숲2'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윤세아는 4일 자신의 SNS에 "'비밀의 숲' 이연재. 안녕하길.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세아는 tvN '비밀의 숲'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정성일(박상무 역), 박성근(강원철 역), 최무성(우태하 역), 전혜진(최빛 역)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물론 세련미 넘치는 윤세아의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고 많으셨어요", "시즌3 기다릴게요", "회장님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세아가 출연한 tvN '비밀의 숲2'는 지난 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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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는 순간 실패" '비숲2' 뜨거운 울림…11% 자체 최고

'비밀의 숲2'가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는 뜨거운 울림을 전하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나아갔던 지난 8주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방송된 tvN 주말극 '비밀의 숲2' 최종회는 시청률 수도권 평균 11%, 최고 12%, 전국 평균 9.4%, 최고 10.1%를 나타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5.8%, 최고 6.4%, 전국 평균 5.4%, 최고 5.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침묵의 커넥션으로 얽혔던 전혜진(최빛)과 최무성(우태하)은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다. 전혜진이 만난 사람은 배두나(한여진)의 예상과 달리 최무성이 아닌 조승우(황시목)였다. 그는 배두나와의 유대, 경찰로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는 점을 들어 스스로 밝히고 자의로 내려오라 전혜진을 설득했다. "왜 스스로를 후려치냐"는 배두나의 뼈아픈 진심까지 들었던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 지검장 서진원(박광수) 죽음과 관련, 사체 유기와 증거 조작 등의 사실을 모두 밝히고 본청 정보부장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반면 최무성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되레 완벽했던 계획이 이준혁(서동재) 때문에 자신에게 옮겨 붙었다는 궤변만 이어갔다. 결국 파면과 기소가 결정됐다. 이들의 비리가 세상에 밝혀지면서 검경은 개혁의 주체가 아닌 개혁의 대상이란 인식만 더 심어준 채, 검경협의회는 무산됐다. 전혜진과 최무성의 커넥션 끝에 숨어 있던 한조 그룹 회장 윤세아(이연재) 역시 아버지 세대가 했던 대로 뇌물과 편법으로 그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조의 이름이 거론될 위기에 처하자, 먼저 동부지검장 박성근(강원철)에게 덫을 놨다. 경영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일전에 전관 변호사 김학선(오주선)을 통해 박성근에게 넘겼던 계열사 재무재표가 불법이라 협박한 것. 박성근은 자리를 지키는 대신 사임했고, 이연재를 찾아가 유재명(이창준)이 한조에 팔려가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뼈아픈 사실을 적시했다. 이와 함께 조승우와 이준혁은 건들지 말라며, 유재명이 이루려 했던 것을 윤세아가 완성하고 바꿀 수 있다고 설득도 했다. 그럼에도 윤세아는 변하지 않았다. 남양주 별장 불법 접대 수사를 맡은 중앙지검 주임검사를 알아내라 지시했고, 겨우 의식만 돌아온 이준혁에게 "죽은 변호사와 날 연결시킬 수 있는 건 당신 하나뿐"이라는 귓속말을 남겼다. 하지만 부정한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워낸 조승우와 배두나의 발자취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최무성의 개인 일탈로만 사건을 덮으라는 대검 차장검사의 압박에도, 검찰이 굴욕을 맛보더라도 최무성이 가짜 목격자의 배후라는 사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70년이나 지켜온 수사권을 흥정의 대상으로 만든 사람들, 이를 남용하고 오용해서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문제라는 날카로운 일침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앞으로도 변함없이 다르게 살아갈 것이란 믿음을 남긴 채 조승우는 원래 부임지였던 원주지청으로 돌아갔다. 배두나는 혁신단 해체 이후에도 용산서로 복귀하지 않고 정보국에 남았다. 옳은 일을 하고도 상사를 제 손으로 내친 검은 짐승이란 따돌림을 받으면서도 내린 결정이었다. 어디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자신에게 회식에 꼭 오라는 용산서 강력 3팀 식구들의 연락을 받고 남몰래 눈물도 흘렸지만, 시청자들이 그녀를 만났던 처음 그대로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마음을 다잡았다.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출발을 알리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두 진실추적자의 마지막에 이들이 앞으로도 여전히 정의롭게 잘 지낼 것이라는 믿음이 솟아났다. 지난 시즌의 반가운 얼굴 유재명, 신혜선(영은수), 이규형(윤세원) 과장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조승우의 꿈에 나타난 이들은 미래를 암시하는 듯했다. 이준혁은 의식을 회복했고, 다른 길로 간 박성근은 사임했다. 그런데 이규형이 유재명, 신혜선과 동행했다는 조승우의 설명에 무언가를 느낀 배두나는 교도소를 찾아갔다. 이규형에게 물품을 보냈던 사람이 박무성의 아들 경완임을 밝히며, 그가 살아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어떤 유가족에겐 의미가 있다는 점을 알렸다. 무엇보다 첫 회 오프닝을 장식했던 유재명의 내레이션은 최종회도 마무리하며 더 없는 전율을 선사했다. '진리를 좇아 매진하는 것, 도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모두 끝이 없는 과정이다.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 변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건 나의 발이 바늘이 되어 보이지 않는 실을 달고 쉼 없이 걷는 것과 같다. 한 줌의 희망이 수백의 절망보다 낫다는 믿음 아래 멈추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라는 '비밀의 숲'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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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구름사다리도 거뜬 '갸녀린 그녀의 막강 체력'

배우 윤세아가 구름 사다리도 성큼 성큼 건너는 막강 체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윤세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떼는 말이야, 2탄"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윤세아는 구름사다리를 팔의 힘만 이용해 성큼성큼 건너고 있다. 이에 팬들은 "체력 존경한다" "남자인 저보다 근력이 좋으시다" 등 그녀의 남다른 체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한편 윤세아는 tvN '비밀의 숲2'에서 한조그룹의 회장 이연재 역을 맡아 걸크러시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9.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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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우리 동재 살아있니?" 취중진담(?)에 폭소

배우 최희서가 취중 "우리 동재 살아있니?"라는 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최희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동재 살아있니? 느그 위스키 내가 다마셨엉 하도 안와서 흐흐ㅡ륵흑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 호로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최희서는 다 마신 술병과 함께 살짝 취기가 어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현재 최희서는 tvN '비밀의 숲' 시즌2에서 동재(이준혁 분)의 아내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동재는 실종된 상태다.최주원 기자 2020.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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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 전혜진-최무성-윤세아, 삼각 커넥션 실체 긴장감↑

'비밀의 숲2' 삼각 커넥션의 주인공 전혜진-최무성-윤세아가 수상쩍은 호텔 회동을 갖고 얼굴을 마주했다. 전 지검장 사망 사건을 둘러싼 비밀이 드러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숲 전체를 감쌌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극 '비밀의 숲2' 12회는 수도권 평균 8.7%, 최고 9.4%, 전국 평균 7.5%, 최고 8.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 최고 5.3%, 전국 평균 4.4%, 최고 4.7%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전혜진(최빛), 최무성(우태하), 윤세아(이연재)의 삼각 커넥션이 실체를 드러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았다. 전 지검장 출신의 변호사 서진원(박광수)이 한조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최무성은 당시 공정거래조사부에서 근무했고, 서진원과는 인천지검 시절부터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검찰 선배의 사건을 덮었는데, 서진원이 최무성을 남양주의 어딘가로 초대했다. 여기까지는 윤세아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런데 서진원이 남양주 국도 위 차 안에서 사망했고, 이준혁(서동재)이 실종 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남양주서 서장이었던 전혜진은 여러모로 의심해볼 수 있었던 이 관할 사건을 평범한 사고로 종결했다. 윤세아는 서진원의 사인과 더불어, 전혜진이 이 커넥션에 어떻게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최무성 역시 이런 윤세아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한조가 서진원의 죽음에 개입했다고 믿고 있었다. 전혜진과 최무성은 이렇게 1년 전 서진원 사망 사건에 개입했고, 다 가라앉혔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준혁이 납치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자 풍전등화의 위기를 느꼈다. 더 이상 서진원 사망이 거론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최무성은 그의 아내 박미현을 만나 입단속을 시켰고, 이준혁 사건은 의정부지검으로 이관했다. 무엇보다 조승우(황시목)와 배두나(한여진)의 손발을 묶어놓는데 주력했다. 두 사람은 "한쪽이 알면 다른 한쪽도 금방 안다"는 찰떡 공조로 이준혁 사건 목격자 류성록의 위증과 정승길(백중기) 팀장의 무혐의를 밝혀냈다. 두 진실추적자가 힘을 합쳐 이준혁이 파헤치던 서진원 사망 사건에 눈을 돌린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최무성은 미뤄뒀던 2차 검경협의회를 재개시키며, 조승우에게 검찰 자체 개혁안을 작성하라 지시, 산더미 같은 자료를 안겼다. 전혜진 역시 배두나에게 무려 9년치의 검찰 비리 조사를 맡겼다. 그렇게 2차 검경협의회가 재개됐지만, 또다시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만 하다 끝을 맺었다. 수사권 조정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보단 "육두문자 나올 만큼 서로가 개차반"이라는 사실만 입증하는 상대 조직의 비리 사실 적시만 오갔기 때문. 그 사이 물 밑에서만 움직이던 윤세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양주 국도에서 죽은 선배가 생각난다"며 서진원 얘기를 꺼낸 전관변호사 김학선(오주선)이 마음에 걸렸던 전혜진이 그에게 만남을 청한 것. 윤세아의 지시로 정보를 수집하던 김학선이 동부지검장 박성근(강원철)을 찾아가 '동기' 서진원 관련 의혹을 흘렸고, 한조 입장에서는 보험이 필요했다. 박성근은 한조 그룹 일가 비리를 캐고 있었고, 조승우와도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윤세아가 전혜진과 함께 "맨날 혼자 뒤집어 쓰는 게 취미냐"며 동행한 최무성과 직접 호텔 회동을 가진 이유였다. 이렇게 삼각 커넥션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전혜진과 최무성, 그리고 윤세아는 서로를 향해 의문을 제기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들이 서로 숨기고 있는 진실이 단 4회 만을 남겨둔 '비밀의 숲'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급이 다른 긴장감이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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