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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사유리 “조기 폐경 위기 진단 받아” 임신 결심 이유 (‘4인용 식탁’)

방송인 사유리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임신 및 출산 스토리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4인용 식탁’에서 방송인 사유리 편이 공개된다. 이날 사유리는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인 가수 강남, 가수 조정치와 결혼 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가수 정인,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해 엄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한그루를 초대해 한국살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추석맞이 파티를 할 예정이다. 올해 3살이 된 사유리의 아들 젠이 생애 처음으로 엄마 친구들을 위한 송편을 빚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사유리는 이날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하며 ‘자발적 비혼모’로 살게 된 스토리를 고백한다. 5년 전, 교제하던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의견 차이로 결별하게 되었고, 그 후 검진 목적으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조기 폐경 위기라는 진단과 함께 지금 바로 아기를 갖지 않으면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했다”라며 죽음을 생각할 만큼 아이를 간절히 원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정자 기증을 받기로 결심했다 밝힌다.한편 사유리는 “요즘 젠이 ‘아빠 어딨어?’라고 묻더라. 처음부터 아빠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라고 말하며 젠에게 아빠의 부재를 처음으로 설명해 준 일화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그루 또한 2022년 이혼을 한 후, 아이들에게 처음 이혼 사실에 대해 솔직 고백했던 때를 회상, “오히려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더라”라며 ‘싱글맘’으로 겪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사유리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한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 6년 차를 맞이한 강남은 “(상화 씨한테) 정말 잡혀 사냐”는 절친들의 질문에 “잡혀 산다. 결혼 초반에는 그게 힘들기도 했는데 결국엔 아내 말이 다 맞더라”라며 아내 이상화에 대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고, 이어 “결혼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안심된다”며 결혼 후 안정을 찾은 근황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정인은 2019년 둘째 아들의 수중분만 당시, 남편 조정치의 무좀으로 인해 수중분만에 동참하지 못할 뻔했지만, 뜻밖의 도구로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함께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4인용 식탁’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2:05
연예일반

[IS비하인드] 사유리의 ‘임신’ 비밀 지켜준 ‘이웃집 찰스’의 진심

“2개월 동안 저를 자르지 않고 기다려주신 의리가 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의리를 지키겠습니다!”지난달 KBS 본관에서 열린 KBS1 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의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한 말이다.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2019년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 48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아이를 낳고 싶었던 사유리는 고심 끝에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결심,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았다. 그리하여 품에 안은 아이가 바로 아들 ‘젠’. 젠은 ‘전부’라는 뜻으로, 사유리가 자신의 모든 걸 줄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2020년 11월 일본에서 젠을 출산한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사유리는 출산일이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임신 사실을 철저하게 숨겼다. 한국에선 결혼 후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자신의 선택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유리가 고정 출연 중이던 ‘이웃집 찰스’ 제작진과 출연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촬영에 임한 사유리는 일부터 배가 돋보이지 않는 큰 의상을 입고 스튜디오로 향했다. 누군가 신체적 변화에 대해 물어보면 사유리는 “코로나19 때문에 살이 많이 쪘다”고 둘러댔다고 한다.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출산이 임박했을 때 ‘이웃집 찰스’의 관계자 모두 사유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끝까지 비밀을 지켜주면서 사유리의 출산까지 함께 기다려줬다. 사유리가 일본에서 젠을 낳고 돌아올 때까지 2개월 동안 사유리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자연스럽게 사유리의 복귀를 도왔다. 사유리는 “‘이웃집 찰스’는 출산할 때까지 나를 자르지 않았다. 이제 제가 아이도 있으니 진짜 자르지 말아달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방송으로, 오는 22일 400회를 맞이한다.사유리는 ‘이웃집 찰스’ 초창기부터 함께한 MC이자 ‘이웃집 찰스’의 취지에 딱 맞는 ‘찰스’ 그 자체이기도 하다. 한국에 정착하려 고군분투하는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웃집 찰스’ 팀인 만큼, 사유리에게도 따뜻한 배려를 해준 것이다.‘이웃집 찰스’ 제작진은 “사유리는 한국에 오래 거주한 ‘찐찰스'로서 누구보다 프로그램과 출연자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했다”며 “녹화 때마다 가장 먼저 와서 제작진과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나누고, 가끔 젠을 데려오기도 하는 등 일터를 사랑해줘서 우리도 늘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출연자라서, 중대사를 앞두고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0 06:15
연예일반

사유리, 아들 젠과 가족사진 깜짝 공개 '동화 속 왕비·왕자인줄'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2일 "제 핸드폰에 젠 사진만 많아지고 함께 찍는 사진 별로 없어서 예쁘게 사진 찍어봤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런데 젠이 사진 촬영 중 졸려서 잠투정 하다가 자버렸어요. 그래도 자는 사진도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thank you"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아들 젠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졸려워 잠이 쏟아지는 듯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과 이내 곤하게 잠든 젠의 모습이 그야말로 동화 속 왕자님 같다. 이를 사랑스레 바라보는 사유리의 모습에서 영락 없는 엄마의 따뜻한 모정이 느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잠자는 숲속의 젠 왕자님" "동화 속 왕자와 왕비 같아요" "사랑스럽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두 사람의 예쁜 가족사진을 칭찬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4일 일본에서 한 서양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후지타 젠 군을 출산했다.당시 사유리는 "올해 41살로, 난소 나이는 48살이었다. 아이를 갖기 힘들다는 소식에 절망했다"며 착잡했던 심경을 고백했다.이어 "아이를 낳기 위해 급하게 결혼할 사람을 찾고 싶지도 않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싫었다"며 정자를 기증받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요즘 낙태를 인정하라고 하는 것처럼 낙태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후 사유리는 자신의 당당한 비혼모의 삶과 아들 젠의 성장기를 공유했다.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유리를 향해 네티즌들의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사유리와 젠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두 사람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공개한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18:16
경제

"싫다는 男에 임신요구는 성폭력" 사유리 결심케한 엄마의 말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받아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결심한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그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몇 년 동안 사귀었다가 이별했다가를 반복했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를 갖고 싶다 했지만,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 좀 슬펐고 미안했다"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했다. 어머니의 한마디는 그의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아기 갖기 싫다고 하는 남자한테 (아기를 요구하는 건) 내가 성폭력 하는 거라더라. 슬펐고 화가 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그래서 그 사람과 이별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 당장 누굴 만나서 좋아하지도 않는데 시험관을 해야 하나, 아이 갖는 걸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렇다고 당장 남자를 만나는 게 힘들었다. 제 성격상 두려웠다. 그래도 아기를 갖고 싶어 정자은행에 연락해서 싱글 마마가 되겠다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나이도 중요한 변수였다. 그는 "41세 때 생리가 나오지 않았다. 산부인과에 갔더니 자궁 나이가 48세라더라. 곧 생리가 끝난다고 했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아기를 못 낳는구나 싶었다"고 절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사유리는 노산으로 인해 임신성 당뇨병이 걸릴 위기도 있었다. 그는 "임신성 당뇨병이 위험해 재검사를 받았다. 할아버지도 당뇨병으로 돌아가셨다. 재검사에서 다행히 아닌 것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성 당뇨병을 피하기 위해 필라테스와 근육 운동을 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그는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가장 먼저 알렸다. 아빠에게는 5개월 때 알렸다. 엄마가 아빠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그런데 아빠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래서 엄마가 따졌더니 아빠가 상관없다고 말했다. 딸인데 왜 상관없냐고 엄마가 화나 나서 묻자 아빠는 '사유리만 죽지 않으면 신경 안 쓴다. 사유리가 행복하면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출산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진료를 해주던 선생님이 있었다. 한국에서 낳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남편도 있지 않고, 부모님이 (한국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배가 불러오니 겁이 나더라. 밤에 앰뷸런스를 탈 수도 있고, 가족이 있는 곳에서 낳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아이를 낳는 게 최고의 행복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낙태 수술을 하는 게 여자의 권리라고 화제가 됐다. 아기를 낳는 것도 여자의 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3.2kg의 남아를 출산했다. 그의 출산은 한국에서 비혼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박노자 교수는 27일 CBS와 인터뷰에서 "비혼이나 미혼을 떠나 아이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사회를 위한 큰 기여"라며 "(유럽에서는) 아버지의 도움 없이 혼자서 키우겠다고 나서면 칭찬받는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1.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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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에 "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방송인 하리수가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에 진심을 담은 축하를 했다.하리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사유리. 예쁜 아이 엄마 된 거 축하해"라며 "둘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이라고 적었다.이어 함께 사유리의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가 된 그녀를 축하했다.앞서 사유리는 16일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임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최주원 기자 2020.11.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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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된 사유리 "나를 위해 살아왔지만 앞으로 아들 위해 살겠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사유리가 16일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유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유리는 이날 KBS 뉴스9에서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히며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사실을 알리기로 한 이유에 대해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또 "지난해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며 비혼 상태에서 임신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로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사유리는 지난 5월 올린 영상에서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묻는 구독자의 질문에 "임신 그리고 출산, 할 수 있으면 결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사유리는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KBS 2TV '이웃집 찰스'에서 하차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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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된 사유리에 눈길끄는 배현진 댓글 "아름답다"

자발적 비혼모로서 제2의 삶을 공개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1)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장영란, 이상민 등은 16일 사유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이 중엔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댓글도 있었다. 배 의원은 “전직 아나운서가 인증해드리는 멋진 글솜씨에 오늘도 마음 짜르르하게 감동하고 갑니다”며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워요”라고 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축하하고 축복해주세요”라며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자”라고 거듭 축하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뒤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유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배 의원과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MBC 아나운서였던 배 의원이 자신에게 반말로 인사해 당황했지만 이내 오해가 풀려 서로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한편 사유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임신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혼인 그가 이런 결심을 한 배경에는 적지 않은 나이의 여성으로서 임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사유리는 KBS1 ‘뉴스 9’에서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웠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방송인·작가·모델 '4차원 팔방미인' 사유리… 위안부 할머니에 기부도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사유리는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출연 중이던 KBS 2TV ‘이웃집 찰스’에서 하차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11.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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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득남 소식에 팬들 "용기 있는 선택" 축하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택했다.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된 것. 비혼 여성에 대한 출산이 굉장히 생소한 한국이지만 용기 있는 사유리의 선택에 팬들의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지난 4일 득남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한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 48살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상황. 자연임신 자체가 어렵고 지금 당장 이 수치면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얘길 듣고 지금이 아니면 평생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말에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사유리는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다. 36살 때부터 아기에 대해 많이 생각해왔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 자체도 어려웠다. 한국에선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기에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도 정자은행이 없어 외국 정자은행을 통해 기증을 받아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짓말하면 이상한 지라시가 돌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와 아들을 위해 좋다고 생각했다. 거짓말 없이 살고 싶다. 아들에게도 거짓말하고 있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정자를 준 분은 '기프트' 씨라고 부를 생각이다. 만난 적 없지만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아이에겐 아빠 역할이 없는 것이니 미안하다. 내 욕심 때문에 아빠가 없는 것이고, 한국에선 싱글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고 느꼈다. 아빠가 있는 게 최고겠지만 (그러한) 시선 많이 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 사이에선 사유리의 걱정처럼 아이가 아빠 없이 자라게 된 환경을 우려하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용기 있는 선택에 격려하는 메시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제부터 다른 삶의 시작이다. 힘냈으면 좋겠다' '대단하고 멋지다' '너무 축하하고 축복한다' '아이 셋 엄마지만 진짜 대단한 결심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 200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진짜 사나이' '생방송 금요와이드' '이웃집 찰스'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10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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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정자 기증받아 득남…비혼모 됐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인 비혼모가 됐다. 16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엄마가 됐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산부인과를 찾았고, 난소 나이 48세로 진단받았다. 사유리는 아이를 낳기 원했고, 더 늦기 전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해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질 거고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면서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0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데뷔한 사유리는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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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시연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 박시연(35)이 다사다난했던 1년 반을 보내고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최고의 결혼'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앵커로 화려한 삶을 살다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비혼모' 차기영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복귀는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후 1년 8개월 만. 지난해 11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불과 8개월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해 '너무 이른 복귀'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시연 역시 여론을 예상하지 못 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태어난 딸을 위해서 복귀를 서둘렀다. 시놉시스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작품을 놓치기 싫은 마음도 컸다. 박시연은 "처음엔 복귀를 망설였다. 하지만 아이가 커서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엄마의 커리어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복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 역시 갑작스럽긴 했다. 복귀를 언젠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시기를 정하진 않고 있었다. 또 복귀 시기는 나 혼자만의 선택과 결심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최고의 결혼' 출연 제의를 받았다. 제작진이 4부까지 대본을 주는데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작품과 캐릭터였다.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또 아이가 좀 더 커서 말을 할 수 있을 때 엄마는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며 대표작을 자신있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 작품은 대표작이 될 것 같았다.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하기 힘든 작품이었고, 복귀를 결정했다."-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하다."과연 지금 활동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남편과 가족이 내 선택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해줬고 날 많이 믿어줬다."-지난 1년 반동안 힘든 시기였다."잘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실수와 잘못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했다. 힘든 시기에 아이를 임신하면서 더 걱정을 많이 했다. 뱃속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 마인드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 덕분에 마음을 더 잡을 수 있었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을 많이 해서 산후우울증도 없이 잘 버텨온 것 같다."-공백기 동안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앞으로 행동과 말 모두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잘못으로 인해 가족까지 상처받고 함께 고통스러워야한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서 소중한 게 뭔지도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님은 '우리 며느리, 잘 할거다. 믿는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가족들이 나를 믿고 안아줘서 고맙고 죄송했다."-출산을 했는데 출산 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임신하고 22kg이 쪘다. 출산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20kg를 감량했다. 살이 안 빠져서 너무 고생했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밥 대신 옥수수와 고구마를 삶아먹는다."-육아와 연기를 병행하는 게 힘들진 않을까."친정 엄마와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이 많이 도와준다. 얼마 전부터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는데 밤 늦게 집에 가도 다음 날 먹을 옥수수를 삶고, 이유식을 만든다. 아이가 생기고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연기하는데 어렵진 않았나"첫 신을 찍기 전 날 너무 떨려서 잠을 설쳤다. 전 날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데뷔할 때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던 것 같다. 이렇게 천 번 만 번 연습을 하고 대본 리딩을 하고 촬영에 들어간 건 처음인 것 같다.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작품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작품을 들어가서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준비해서 연기 수업도 다시 받고, 대사도 정말 잘 외워서 촬영을 했다."-파트너 배수빈과의 호흡은."잘 맞는다. 수빈 오빠는 대화를 통해서 많이 가까워졌다. 수빈오빠도 최근 아빠가 됐다. 서로 아이들 키우는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남자 배우와 육아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게 신기하다."-앞으로 목표는."이 드라마를 잘 끝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년 초에 임신하기 직전에 찍은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라이츠'가 개봉할 것 같다. 드라마를 끝내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김희애 선배님처럼 아이도 잘 키우고, 연기도 잘하고, 자기 관리도 잘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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