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놀면뭐하니?+' JMT 최종면접, 하하 vs 미주 사자성어 대접전

'놀면 뭐하니?+’ JMT 채용 최종 면접에서 하사원(하하)와 미주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JMT 면접생들의 팀워크와 소통, 돌파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스피드 게임’ 현장이 담겨 있다. ‘스피드 게임’은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하사원(하하) 미주 이은지, 정과장(정준하) 신기루 이용진이 각 팀을 이뤘다. ‘스피드 게임’의 첫 주제는 사자성어로, 최근 사자성어를 공부 중이라며 이야기한 미주는 이은지와 짝을 이뤄 첫 주자로 나섰다. 미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나노 설명을 펼치며 뜻밖의 활약을 펼쳐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그러나 미주는 정답을 맞혀야 하는 자리에 앉자 어김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미주에게 문제를 설명하던 하사원은 사자성어 4글자 중 3글자를 맞힌 미주에게 “여기까지 했는데 몰라?”라며 역대급 케미를 보여주기도. 또 하사원이 토사구팽을 설명하자 “왜 잡아먹었지?”라며 되레 질문을 던진 미주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꿇고 하사원의 설명에 초 집중한 미주의 모습과 이를 보고 빵 터진 면접생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관우와 장비의 대표!”, 신기루는 “불고기에서 ‘ㄹ’ 빼면?”이라는 기발한 문제 설명을 보여줬다고 해 도대체 어떤 문제들이 출제됐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3 18:28
연예

지리산 ‘에코 빌리지’ 마근담, 유기농 식생활 체험 인기

에코빌리지, 마근담을 찾아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서 산속으로 약 6km 정도 더 들어가면 지리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이 있다. 이곳에 ‘마근담’이라는 에코 빌리지(Eco Village)가 있다. 임야와 농토, 그리고 가옥과 주요 건물 등을 합하면 약 50만㎡ 가량 되는 너른 산하다. 42세대, 89명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마을이다. 전국 각지에서 귀농·귀촌해 마을이 이룬 것이 벌써 20년째라고 한다. 각각 다양하다. 5만 톤급 유조선을 몰았던 선장, 개신교 목사와 전도사, 교사와 학원 경영자도 있다. 또 목수와 전기공, 심지어는 등에 문신을 한 전과자도 있다. 안락한 직장, 친근한 동료, 허물없는 친구들을 떠나 이들은 왜 여기에 머물러 있는 걸까. ‘유무상통(有無相通)’ 마을촌장을 마근담 마을을 사자성어로 ‘유무상통(有無相通)’이라고 표현했다. ‘있고 없는 것이 사로 통한다’는 뜻이다. 마근담 42세대의 삶은 다양하다. 유기농으로 먹거리를 만드는 농부, 노인을 돕는 요양사, 수공예품 제작 등으로 살림을 꾸려 나간다. 흥미로운 것은 돈을 쓰는 방법이다. 각 가정에서는 생활비로 쓰고 남은 여분의 현금을 ‘마근담 마트’금고에 넣어둔다. 가정마다 형편이 다르니, 누구는 많이 내놓기도 하고, 누구는 10원도 못 내는 경우도 있다. 또 어느 가정은 아예 수입의 전부를 마을 마트 금고에 저축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는 가져다 쓴다. 그러니까 마근담의 마트는 이 마을의 현금지갑이자 저축통장인 셈이다. 자기가 쓸 일이 있으면 갖다 쓰고, 굳이 쓰지 않아도 되면 더 필요한 다른 사람이 갖다 쓴다. 그러니, 많이 가진 자와 적게 가진 자 구분이 없다. 마을 모두가 한 살림 한 경제, 즉 ‘가족 경제’인 것이다. 수입이 아예 없거나 적은 사람은 자기가 가진 기술을 내놓으면 된다. 기술은 미용, 이발, 옷 수선, 자동차 수리 등이다. “유무상통은 제도가 아닙니다. 이 마을의 규칙으로 정해놓고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유무상통이라지요.” 촌장의 말이다.마근담의 농사촌장은 자신을 이곳의 ‘지부제’라고 소개했다. 농사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아우가 되어 형을 섬기듯 봉사한다’는 뜻이란다. 농제를 따라 간 비닐하우스에 겨울 시금치가 성했다.“개인 텃밭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텃밭을 가꿉니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바깥 일을 많이 보는 사람은 공동 텃밭을 가꾸지요. 여기서 나오는 작물은 모두 무료로 드립니다. 남는 것은 내다 팔기도 하고요.”농사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 농법으로 짓는다. 요즘 슈퍼나 시장에서 건강한 먹을걸리를 찾기가 어려운 마당에 좀처럼 찾기 힘든 청정 유기농 산물이다. “농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벌레 한 마리도 일일이 손으로 잡아야 해요. 화학 비료, 성장 촉진제도 쓰지 않지요. 힘들지만 자연 퇴비를 만들고 발효시켜 거름으로 씁니다.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지요”마근담의 유기농산물은 전국에 택배로 보내진다. “우리 농산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알아줬으면 싶어요. 돈으로 살 수 없는 땀이 들어 있습니다”◇마근담에 가려면 마근담은 지리산 둘레길 조합에서 지정한 에코빌리지이다. 사람이 몸과 마음, 모두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기에 적당한 마을이라는 뜻이다. 최근 조합의 지원을 받아 마벽돌로 담을 쌓고, 마을 목욕탕도 새로 지었다. 봄이 되면 유기농 요리 교실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근담을 찾는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마근담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방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말이면 최대 유기농 재료로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100% 유기농 음식을 맛보고, 또 우리의 친환경적 삶을 체험해 보고자 하는 방문자들이 주로 옵니다. 유기농 식생활 체험과 자연 속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촌장의 말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2.21 18:22
스포츠일반

지나, 공항 패션 공개 ‘우월 몸매 여전하네!’

'무보정 종결자' 지나의 흐릿해도 감출 수 없는 공항패션이 포착됐다.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나가 공연 차 중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지나는 미니원피스에 카디건으로 편안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또 공항패션에 빼놓을 수 없는 킬힐과 빅백으로 멋을 더했다. 흐릿한 사진임에도 우월한 몸매는 변함없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네티즌들은 '이 여자는 실루엣도 우월한 여자야. 흐릿한 게 무슨 상관' '이런 모습을 보고 사자성어로 '명불허전'이라고 하나요?' '안 그래도 우월한 사람이 킬힐까지 신다니… 이건 반칙'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나는 11일 중국 베이징 스타라이브 홀에서 열린 MTV '푸쉬 글로벌 파티'에 참석했다.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1.05.12 09:35
스포츠일반

게임 운영자가 본 `이런 유저 꼭 있다`

온라인 게임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게임 운영자(Game Master·GM)가 유저들의 각종 유형을 재미있게 분석 강의에 활용 화제다. 게임업체 한빛소프트는 최근 GM 6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사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교육 중에 GM이 뽑은 ‘이런 유저 꼭 있다’와 ‘GM의 4대덕목’이 그것. GM은 온라인게임에만 있는 ‘특수 직종’이다. 그들에겐 바닥나지 않는 참을성·말빨(말 실력)·침착성·임기응변 등의 기술 구사 능력이 필요하다. 그들은 게임 속에 상주해 게임을 하면서 서버를 감시하고. 커뮤니티 관리하며. 게임 내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용자 데이터 복구 등 게임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보이지 않는 온라인 게임의 중앙정부에 해당한다.그들에게 가장 황당한 유형은 적반하장형이다. 그들은 해킹이나 기타 위반되는 행위을 하고서도 오히려 “해킹을 방지하는 게 당신들 할 일인데. 왜 예방은 못하고 내 아이디를 블로킹하느냐”며 따지고 든다.애교애걸형은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서-프를 사랑하는 유저인데요. 제가 키우는 개가 가출을 했는데요. 운영자님이 9레벨 카드를 주시면 돌아올 것 같은데요. 꼭 부탁드려요. 개를 못 찾으면 엄마가 앞으로 캐시 못 쓰게 하신다고 해서요…꼭이요….” 무조건 큰소리를 치는 형도 있다. “내가 이 게임에 얼마를 썼는데! 니가 그 돈 돌려줄 거야?” 이럴 때 GM들은 할 말을 잃는다.그런가 하면 왕년에 한 게임한 그들에게 “당신이 GM 맞아”하며 다그치는 형도 있다. “이 게임이 이러저러한 게 있는 거 알아? 내가 그걸 아는데. 그건 그렇게 하면 안돼.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야…” 이들의 설교는 30분이 기본이다. 이럴 때 GM들은 얘기하고 싶다. “당신을 GM으로 임명합니다~”추근덕형과 욕설형도 못말리는 유형 중 하나다. 추근덕형은 “운영자님. 몇살이에요?” “여자예요? 애인 있어요? 어디 사세요? 시간 나시면 커피라도. 아님 포션이라도 한 잔?” 등 쉴 새없이 들이댄다.욕설형은 그야말로 막무가내형이다. 이들에게 논리는 필요 없다. “이 XXX한 XXX야! 내가 XXX할 이 XXX에 XXX를 XXX했는데 말야!” 처음부터 끝까지 욕이다. 대답도 필요 없다. 이들은 실컷 욕만 한 채 유유히 사라진다. 이럴 때 GM은 울고 싶다. 그래서 GM이 담배 끊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운가 보다.재미있는 유형하나 더. 고자질형도 있다. “지금요. 어디어디에서 00유저가 핵 쓰고 있대요~ ” 신고가 고맙긴 한데. 하지만 어쩌란 말야.이 밖에 강의에서는 게임 운영자들의 4대 덕목을 사자성어로 재미있게 표현했다.‘역지사지(易地思之·입장을 바꿔 생각하라)‘명경지수(明鏡止水·흔들림 없는 평정심을 지켜라)’‘읍참마속(泣斬馬謖·공정한 법을 위해 사적인 정을 버려라)’‘이목지신(移木之信·약속을 지켜라)’등 회사와 게임의 대변인인 GM의 위치를 쉽고도 교훈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GM들이 지켜봐왔던 유저들의 행태와 자신들의 행동 지침을 기억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강의한 손창욱(35) 대리는 “유저들을 알면 GM이 보인다. GM은 GM대로 공정한 게임의 사법기관 노릇을 하고 유저들은 유저대로 게이머로서의 룰을 지켜나갈 때 게임이 더 게임다워진다. 이런 관계를 보다 쉽게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GM으로부터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박명기 기자 2006.04.23 19: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