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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집에서도 신나게…‘올리비아 로드리고’ 월드투어→‘타임 컷’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거츠 월드 투어그래미 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콘서트 현장을 내 방으로 옮겨보자. 올해 2월 시작해 총 95회차로 지난 22일 성대히 막을 내린 ‘올리비아 로드리고: 거츠 월드 투어’가 동명의 공연 실황 영화로 따끈따끈하게 찾아왔다. 영화는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공연을 담았다.지난해 발매한 신보 ‘거츠’(GUTS)부터 데뷔 앨범 ‘사워’(SOUR)까지, 상처와 배신을 노래하며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히트곡들이 러닝타임 104분을 가득 채운다. 지난 9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내한 공연을 놓친 팬이라면 관람 필수다. #웨이브: 나의 보물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식을 기른다지만 인간의 경우라면 이야기는 위험해진다. 새 일본 드라마 ‘나의 보물’은 ‘탁란’을 소재로 아이를 갖지 못해 부부관계가 위태로웠던 여자가 불륜 상대의 아기를 임신하게 되고, 그 아이를 친자식으로 속여 키우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리는 불륜 스릴러다.‘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등 금단의 부부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여 온 미카사 레이코가 프로듀스했다. 인기 일본 배우들이 총출동해 얽히고설킨 세 남녀를 연기한다. 대기업 커리어우먼 출신 전업 주부 미와는 마츠모토 와카나가 연기했으며, 그의 엄격한 남편 히로키는 다나카 케이가 맡았다. 미와의 소꿉친구이자 불륜 상대인 료는 그룹 스노우맨 멤버 후카자와 타츠야가 분했다. #넷플릭스: 타임 컷SF와 호러, 스릴러 장르가 복고 청춘 소재와 만나 새로운 재미를 만든다. 새 영화 ‘타임 컷’은 마스크를 쓴 수상한 살인자에게 살해당하는 언니를 지키기 위해 2003년으로 돌아간 십대 소녀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인투 더 다크’ 시리즈로 알려진 한나 맥퍼슨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시간 여행을 통통 튀는 하이틴과 쫄깃한 공포로 풀어내는 데 도전했다. 다수의 미국 넷플릭스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매디슨 베일리와 안토니아 젠트리, 그리핀 글럭이 호흡을 맞췄다. 공포 영화의 왕도인 가면 살인마 덕에 늦은 핼러윈 기분을 내기도 좋을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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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고현정‧장동윤 출연 확정… 2025년 방송 예정 [공식]

배우 고현정과 장동윤이 ‘사마귀’ 출연을 확정했다.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마귀’는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사마귀’는 23일 배우 고현정(정이신)과 장동윤(차수열)의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먼저 고현정은 극 중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고현정은 특유의 아우라와 치밀한 연기력으로 고밀도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장동윤은 사마귀의 아들이자, 사마귀 모방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드는 경찰로 분한다.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장동윤의 색다른 변신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의 협력 수사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두 배우가 어떤 열연과 호흡으로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영화 ‘밀애’, ‘발레교습소’, ‘화차’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변영주 감독이 ‘사마귀’의 메가폰을 잡는다. 또 ‘검은 집’, ‘그림자 살인’, ‘감기’,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 등 수많은 히트작의 각본을 쓰고 ‘범죄도시2’와 ‘헌트’의 각색을 담당한 이영종 작가가 ‘사마귀’의 대본을 집필한다. 사마귀’는 2025년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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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日 영화로 배우 데뷔→PIFAN 레드카펫 선다

가수 권은비가 첫 연기 도전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27일 오전 5시 권은비 주연의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일본의 작가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첫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엔(약 172억)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붙잡힌 살인귀’ 또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파이널 해킹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공개된 영상은 토미타 마코토(다나카 케이 분)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시작돼 검은 머리의 미녀만을 노리는 연쇄 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 분)의 모습으로 이어져 공포감을 선사했다. 이어 흔들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권은비의 모습, 불안한 듯 덜덜 떨고있는 모습이 연달아 등장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궁금증을 자아냈다.‘파이널 해킹 게임’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정식 초청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영화제로 꼽힌다.올해는 49개국의 장·단편 영화 255개 작품이 상영되는 가운데, ‘파이널 해킹 게임’은 매드 맥스 섹션에 15편의 신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이에 권은비는 영화제 첫날인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가요계 대표 ‘서머 퀸’에서 배우로 색다른 변신을 알린 그는 세계 각국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현재 권은비는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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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수 ‘운수 오진 날’ 출연… 이성민X유연석과 호흡

배우 기은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 출연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좋은 날’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현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화제의 중심에 선 이 작품에서 기은수는 아빠 말을 듣지 않는 반항아 고채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기은수는 그동안 다져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2016년 데뷔한 케이플러스의 기은수는 영화 ‘영희’와 ‘호루라기’, ‘하고 싶은 아이’ 등에서 주연을 맡아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러브틴에이저’, KBS 단막극 ‘모단걸’을 비롯해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와 ‘관객모독’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까지 모두 아우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신예 배우 기은수의 활약과 함께 흡입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명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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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의 게임’·‘제프리 더머 스토리’ 제작자들 줄퇴사… 넷플릭스 어쩌나

넷플릭스의 향후 호러 라인업에 암운이 깔렸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럴드의 게임’으로 유명한 마이크 플라나간 감독은 최근 미국 현지 매체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아마존 스튜디오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플라나간과 인트레피드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마이크 픽처스를 함께 경영하고 있는 트레버 메이시는 “넷플릭스와 일을 시작한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넷플릭스와 사이가 나빠진 건 아니지만, 우리의 작품에 더 적합한 다른 플랫폼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를 비롯해 여러 호러 작품을 공개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제럴드의 게임’, ‘힐 하우스의 유령’, ‘어둠 속의 미사’ 등을 제작한 마이크 플라나간 역시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호러 콘텐츠 제작자였다.넷플릭스를 떠나기로 한 건 마이크 플라나간 뿐이 아니다. 인육을 섭취하는 등 경악스러운 행동을 자행,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마로 꼽히는 제프리 다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의 제작자인 라이언 머피 역시 넷플릭스를 떠나 디즈니+로 적을 옮기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의 시즌2 제작은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즌1과 얼마나 통일성 있게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라이언 머피는 이 외에도 스릴러 드라마 ‘어둠 속의 감시자’, 미국 LA 게이들의 구심점이었던 서커스 오브 북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서커스 오브 북스’ 등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화제작을 여럿 제작한 바 있기에 향후 넷플릭스의 공포 라인업에 상당한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력 제작자들이 넷플릭스를 떠나며 구독자들 역시 이들을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있다. 스릴러계 기둥 같은 제작자를 연이어 잃은 넷플릭스이기에 크리에이터들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OTT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이 제작자들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관심이 쏠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5 13:50
드라마

“플랫폼 콘텐츠 칼 갈았다” 와이낫미디어 새 출격 라인업 공개

한류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현재 제작 중인 작품들의 종합 라인업을 8일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장편 드라마 제작사들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빅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와이낫미디어가 준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는 ‘가면의 여왕’(제공: 채널A, 제작: 래몽래인·더그레이트쇼)이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하반기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기대작 ‘운수 오진 날’(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을 선보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성민·유연석·이정은이 주연을 맡고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 내용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연쇄살인마를 태우고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제작: 와이낫미디어)도 스릴러 기대작으로 꼽힌다.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을 비롯해 이은샘·이종혁·유정후 등 주목받는 신예들을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은 ‘보라! 데보라’(기획: KT스튜디오 지니,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와 ‘오! 영심이’(제작: 더그레이트쇼)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수혁(윤현민),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상진(주상욱)의 썸(남녀 간 연애 감정)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 ‘청춘시대’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상반기에는 ‘오! 영심이’를 선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추억의 만화 ‘영심이’ 캐릭터를 실사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단맛·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해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제공: 일본 AMEMA TV·국내 유튜브 채널 콬TV,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TV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꿈을 지닌 10대 연예인 지망생과 연습생들의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일본 아베마TV 연애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사장돌마트’(제작-더그레이트쇼)’도 청춘물 기대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석(엑소 시우민)·이신영·채형원·최정운·최원명·이세온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2019년 웹드라마 누적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2020년 뉴미디어콘텐츠상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을 수상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연출한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포맷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유튜브부터 칸느까지, 국내부터 해외까지 시청자를 만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지속 성장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IP 기획·확장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리얼:타임:러브’ 등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에게 친숙한 웹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 온 스튜디오다. 카카오TV의 런칭작 중 하나였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일본 ABEMA TV와 공동제작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코리안 OTT 드라마 쇼케이스에 참가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로 국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에는 LG유플러스 및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와 콘텐츠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와이낫미디어는 장편 시리즈 제작사 ‘주식회사 오즈아레나’(대표 오남석)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공동대표 오환민·김경태)'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탄탄한 제작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청 환경에 발맞춘 숏폼부터 글로벌 OTT 콘텐츠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3.03.08 11:00
연예일반

[IS현장] 한국 콘텐츠, APAC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중심에 섰다

디즈니의 올해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12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이 소개됐다. 한국의 정상급 배우들과 제작진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모였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진행됐다. 올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픽사(Pixar), 루카스필름(Lucasfilm)의 개봉 예정작과 디즈니플러스(Disney+) 및 디즈니플러스 핫스타(Disney+ Hotstar)에서 공개될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등 50여 개의 새로운 작품이 발표됐다. 특히 첫날인 30일에는 내년부터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12개 이상의 한국 작품들이 소개돼, 한국 드라마와 K팝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카지노’, ‘커넥트’와 새롭게 발표된 ‘사랑이라 말해요’에 출연하는 국내 정상급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해, 각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달 7일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 핫스타 및 훌루에서 전체 에피소드 공개를 앞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인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출연 배우와 일본의 전설적인 감독 미이케타카시(Miike Takashi)는 30일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현장에 참석한 400명 이상의 해외 언론 및 파트너들에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인 ‘카지노’를 소개했다. 다음 달 21일 공개되는 ‘카지노’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의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광영 감독과 배우 김영광과 이성경도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의 공식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내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인공 우주(이성경 분)가 내연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복수를 계획하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 소개된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무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와 함께 디즈니가 이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소개한 한국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무빙’: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출연하는 ‘무빙’은 강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과거 비밀 요원이었던 부모들과 그들로부터 물려받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악의 악’: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의 국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 새로운 범죄 조직을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최악의 악’은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주연을 맡았으며 11월 현재 제작 단계다. ▲‘더 존2: 버텨야 산다’: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쇼 ‘더 존: 버텨야 산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베테랑 예능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다시 뭉쳐 시즌 2로 돌아온다. ▲‘사운드트랙 #2’: 음악을 사랑하는 현서와 수호는 대학 밴드에서 보컬과 키보드 연주자로 만나 사랑에 빠져 6년 동안 거의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둘은 졸업 후 맞닥뜨린 삶의 압박감에 결국 헤어지게 된다. 4년이 지난 후, 운명은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하지만 과연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형사록’ 시즌 2: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그리고 한동화 감독이 ‘형사록’ 시즌 2로 돌아온다. 그 어느 때보다 예측불허한 스토리와 몰입감 넘치는 서스펜스, 극한의 스릴과 추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형사 택록은 더 늦기 전에 그의 과거 속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레이스’: 드라마 ‘하이에나’로 호평을 받았던 김루리 작가가 집필한 ‘레이스’는 이연희, 문소리, 홍종현, 정윤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평범한 직원이 특별 채용으로 일류 홍보 회사에 취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재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 2005년 11월 6일, 케이팝 그룹 슈퍼주니어 05가 데뷔한다. 아시아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이 그룹은 빠르게 성장하며 슈퍼주니어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다.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에는 슈퍼주니어와 멤버들에 대한 특별한 비하인드 영상이 담겨 있다. 오늘날 K팝 업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전망. ▲‘NCT127 로스트 보이즈’(가제): ‘NCT 127 로스트 보이즈’(가제)는 그룹 NCT 127의 2022-2023년 북미,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 걸쳐 진행된 월드 투어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마크, 쟈니, 유타와 함께 그룹의 성장 및 성공기를 그린다.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가제): 팝스타 제이홉이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준비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미공개 인터뷰, 작업 비하인드, 2022년 롤라팔루자 공연, 솔로 앨범 리스닝 파티 등 특별한 영상들을 담았다. ▲‘BTS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여정이 담긴 음악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9년여 동안 방탄소년단이 선사한 방대한 음악과 영상을 접할 수 있다. 또 2막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일상, 생각 그리고 계획을 담아낸다. 싱가포르=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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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구경이' 이영애 경이로운 변신-김혜준의 빛나는 발견

이상하고 독특한 드라마 '구경이'가 마지막까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JTBC 주말극 '구경이'가 지난 12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는 이영애(구경이)가 김혜준(케이)을 감옥에 보내는 결말이 그려졌다. 혼자가 된 김혜준과 달리, 이영애 곁에는 팀원들 곽선영(나제희), 백성철(산타), 조현철(경수)이 함께인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팀원들과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영애의 엔딩이 마지막 장을 장식했고, 최종회는 2049 타깃 시청률 2.0%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백성철의 정체는 끝까지 의문으로 남았다. 김혜준은 백성철이 이영애 남편과 추문설이 있던 여학생의 애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조현철이 백성철의 신분을 조사한 결과 김혜준의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과거 백성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이영애는 의심을 거두고 현재 보이는 백성철의 선한 모습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쁜 놈들은 죽어야 한다며 살인을 하던 김혜준은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혔다. 감옥 안에서 한줄기 햇빛을 갈구하던 김혜준은 "그 새끼는 진짜 죽일 놈이야"라는 말에 여전히 반응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김해숙(용국장)과 정석용(김부장)은 검거됐으나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김혜준의 조력자 이홍내(건욱)도 경찰에게 잡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빌런들의 씁쓸한 최후였다. 구경수 탐정사무소를 열었고 새로운 의뢰인이 찾아왔다. 눈부신 외모의 배우 이영애였다. '특별출연 이영애'라는 자막이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 '구경이'다웠다. 이영애는 자신과 똑 닮은 외모의 의뢰인을 보며 시그니처 대사 "의심스러운데?"를 언급했다. 마지막까지 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이영애의 경이로운 도전과 변신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영애의 변신과 도전은 단연 돋보였다. 타이틀롤 구경이 역을 맡은 이영애는 떡진 머리를 한 방구석 게임 폐인과 날카로운 추리를 펼치는 탐정의 모습을 넘나들며 열연을 보여줬다. 이영애는 엉뚱하고 괴팍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려 하는 따뜻함이 있는 구경이의 매력을 살려냈고, '이영애가 아닌 구경이는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혼을 하고 배우로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고민을 할 때 찾아온 작품이다. 저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이영애의 말처럼, '구경이'는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과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 # 신예 김혜준의 빛나는 발견 해맑은 얼굴로 살인을 저지르는 빌런 케이를 소화한 김혜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혜준은 이영애에 대적하는 케이의 존재감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나쁜 놈들만 죽이는 섬뜩한 눈빛과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살의를 표현하는 케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소름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흑막의 보스 용국장 역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해 시선을 압도했다. 구경이를 세상으로 끄집어낸 존재 나제희 역의 곽선영, AI로 말하는 수상한 조수 산타 역의 백성철, 레벨업 성장을 보여준 평범한 조사관 경수 역의 조현철, 케이의 오른팔 건욱 역의 이홍내 등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가 '구경이'를 채웠다. # 고정관념 깨부순 캐릭터들, 신박한 드라마 고정관념을 깨부순 캐릭터들은 '구경이'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었다. 성초이 작가는 "보통 대중매체에서 그리는 40대 여성의 고정적 이미지(가정에 충실한 혹은 비혼의 워커 홀릭)를 비껴가려고 했다"라고 구경이 캐릭터 설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보여주듯 구경이는 세상에 없던 탐정 캐릭터로 극을 이끌었다. 케이 역시 살인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닌, 톡톡 튀는 컬러풀한 매력이 돋보였다. 중년의 여성 보스 역할을 포스 있게 담아낸 캐릭터 용국장도 색달랐다. 이들뿐 아니라, '구경이' 속 캐릭터들은 입체적인 매력으로 드라마의 신박한 재미를 더했다. # 극본+연출+음악, 모든 것이 독특하고 신선했다 '구경이'는 새로운 드라마에 목마른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이었다. 예측불가 캐릭터와 전개를 펼쳐낸 성초이 작가의 극본에, 이정흠 감독은 실험적인 연출로 드라마의 독특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연극 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연출과 은유적인 표현은 시청자들을 극 안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성 음악감독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을 더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단계 높였다. 극본, 연출, 음악, 배우들까지 도전으로 빚어낸 작품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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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구경이', 이영애와 김혜준 누가 이길까

‘구경이’ 이영애와 김혜준의 최후 대결이 펼쳐진다. JTBC 토일극 ‘구경이’가 12일 종영한다. ‘구경이’는 닮았지만 다른 두 여자, 서로를 잘 알아서 가장 큰 적이 된 탐정 이영애(구경이)와 살인마 김혜준(케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펼쳐왔다. 쫓고 쫓는 대결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도 드디어 마지막 장을 남겨두고 있어, 그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김혜준은 마지막 살인 무대를 꾸몄다. 김혜준의 목적은 김해숙(용국장)에게 생생한 고통을 주는 것이었다. 동시에 김혜준은 죽어 마땅한 나쁜 인간들을 한꺼번에 죽이는 계획도 진행했다. 그러나 이영애가 먼저 움직였고, 김해숙에게 고통을 안기려던 김혜준의 계획은 실패했다. 김혜준을 속인 이영애의 빅 픽처가 짜릿함을 안겼다. 여기서 포기한다면 김혜준이 아니다. 마지막 빠져나갈 구멍을 노리는 김혜준과 이를 잡으려는 이영애의 최후 추격이 펼쳐진다. 김혜준은 이영애에게 속았다는 것에 분노하며, 이영애가 반응할 회심의 카드를 내민다. 바로 이영애도 정체를 모르는 인물, 백성철(산타)의 진실을 꺼내는 것. 최종회 예고 영상에서 김혜준은 “선생님은 왜 널 아낄까? 네가 어떤 애인지도 모르면서”라고 말하며, 백성철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으로 살벌함을 자아낸다. 눈물이 고인 이영애의 모습은 이곳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백성철의 정체는 누구이고, 이영애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산타 씨가 죽느냐. 선생님이 죽느냐”라는 김혜준의 말이 역대급 긴장감을 예고한다. 날뛰는 김혜준에 맞서 이영애가 해야 할 것들이 또 있다. 김혜준의 함정에 빠진 타깃들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 과연 이영애는 김혜준을 살인 무대에서 내려오게 만들고, 그를 잡을 수 있을까. 김혜준뿐 아니라, 흑막의 보스 김해숙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죽여도 되는 거죠?”라고 묻는 김혜준에게 들려주는 이영애의 답은 무엇일까. 이상하고 특별한 드라마 ‘구경이’. ‘구경이’다운, ‘구경이’스러운, ‘구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메시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경이’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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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혜준, 이영애 뒤통수 친다

‘구경이’ 김혜준이 이영애의 뒤통수를 칠 작전을 꾀한다. JTBC 토일극 ‘구경이’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살인마 김혜준(케이)의 기상천외한 복수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조일 예정이다. 그를 잡으려는 이영애(구경이)의 빅픽처도 예고돼, 두 여자의 짜릿한 대결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준은 자신이 진짜 죽여야 할 ‘나쁜 인간’을 찾았다. 바로 김해숙(용국장)의 둘째 아들 박지빈(허현태)이었다. 김해숙이 자신을 잡으려 했던 이유도, 이모 배해선(정연)을 죽게 만든 사건을 벌인 것도, 모두 박지빈의 선상 마약 파티를 감추려 한 것임을 안 김혜준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김해숙의 첫째 아들 최대철(허성태) 앞에 나타나 미소를 짓는 김혜준의 모습이 지난 방송 엔딩을 장식하며, 오싹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11일 방송되는 ‘구경이’ 11회에서는 꽁꽁 숨어있는 박지빈을 죽이려는 김혜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홍내(건욱)와 재회한 김혜준은 작당모의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청소부 변장을 한 두 사람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어떤 일을 꾸미는지 관심을 모은다. 또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김혜준의 모습은 과연 통화 상대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서 나아가 김혜준은 이영애의 팀원들에게도 접근한다. 11회 예고 영상에서 김혜준은 “그쪽 사람들 중 나를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영애의 팀원 중 배신자가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앞서 배신을 한 번 했던 곽선영(나제희)일지,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수상한 백성철(산타)일지, 나쁜 놈들을 죽이는 김혜준을 은근 응원했던 조현철(경수)일지, 김혜준이 접근한 팀원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혜준은 생지옥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자신의 복수를 실행할 예정.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살인을 벌여왔던 김혜준이다. 최종 보스 김해숙과, 김혜준이 원래 죽였어야 할 박지빈의 악행까지 모두 밝혀진 가운데, 김혜준이 마지막으로 어떤 기발한 복수를 행할지, 또 이를 이영애가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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