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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뜨거운 청춘 한지현이 ‘치얼업’으로 증명한 ‘긍정의 힘’ [일문일답①]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기회가 됐다.” -청춘물은 처음이었는데 어렵진 않았나.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때가 생각나면서 ‘그동안 편했구나’ 싶었다. 확실히 (작품을) 메인에서 이끌어 나가는 게 부담되고 힘들 긴 했다. 동료 배우들의 시너지가 컸고, 밝고 쾌활한 청춘 같은 촬영이었다.” -‘펜트하우스’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는데. “초반 촬영 때 석경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걱정했다. 감독,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해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느껴졌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인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실제로 인혁이는 단장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해이와 사귀었을 때 보이는 풋풋미가 많은 사람이다. 귀엽고 장난도 많다. 촬영 초반 다른 드라마도 찍고 있었는데 항상 밝고 열심히 현장에 임했다. 나는 한 작품을 하는데도 힘들었는데 세 작품을 동시에 어떻게 하나 싶다. 체력이 대단하다.” -빗속 키스신 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되게 추웠고 리허설을 3시간 했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 눈만 내리지 말라 여겼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줬다.” -정우, 선호 키스신에 둔 차별점은 무엇이었나.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 현진(김선호 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 -해이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분석을 많이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늘 밝고 열심히 사는 친구다. 돈도 벌어야 하고 친구도 사궈야 하고 춤도 춰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바쁘다.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실제 한지현과 도해이의 싱크로율을 밝힌다면. “99.9%다. 연애 세포는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성격은 많이 닮아있다. 감독이 ‘지현이의 100%를 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해이보다 더 깨 발랄한 아이라고 덧붙였다.” -먹는 장면도 많았는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 ” -춤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난 2월부터 연습했다. 초반에는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적응한 건지 몸이 좋아진 건지, 나중에 강도가 세져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 무대에 올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비도 오고 햇빛이 엄청 쨍쨍하거나, 바람 한 점 안 불던 한여름에 촬영했다. 단복도 너무 더웠다. 다만 하나의 작품, 무대를 위해 함께 하는 게 큰 힘이 됐다.” -작품 이후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나. “원래 계획과 틀을 가지고 촬영장에 간다. 이번에는 감독이 애드리브를 많이 허용해줬다. 현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걸 스스로 하고 있더라. 계획과 다른 연기도 했다. 장영남 선배와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대사 한마디가 어떻게 이렇게 잘 들리고 비수가 꽂히지? 저렇게 되고 싶다 느꼈다. 소중한 경험이고 즐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연예일반

[인터뷰①] ‘치얼업’ 한지현 “크림빵 20개 먹고 더 못 먹겠어 단팥빵으로…”

“크림빵을 20개 정도 먹었을 걸요?” 배우 한지현이 ‘치얼업’ 속 화제를 모은 크림빵 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한지현이 자리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한지현은 작품 속 먹방 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한지현은 크림빵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면서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겠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며 웃음 지었다. 라면 신과 삼각김밥 신도 언급하며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2:41
산업

PB상품 제조사에 "판촉비 내놔"… GS리테일 과징금 243억 '철퇴'

편의점 GS25에 김밥·샌드위치 등 신선식품을 수급하는 업체에 판촉비 등을 뜯어내 온 GS리테일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매출의 100%를 GS리테일에 의존하고 있다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갑질'을 행해온 것이다. 2일 공정위는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6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20년 기준 총 1만3818개의 GS25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GS25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FF제품)은 GS리테일이 기획·개발해 제품의 규격, 원재료, 제조방법 등을 담은 기술이전서를 수급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조를 위탁하고 있다. 이에 수급사업자들은 제공받은 기술이전서에 따라 제품 생산만 담당했는데, 'GS25 FF제품 전용공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매출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했다. 8개 수급업자에게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성과장려금 68억7800만원을 수취했다. 매월 매입액의 0.5% 또는 1%를 가져간 것이다. 통상 성과장려금은 납품업자가 자기 제품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주는 금전을 말한다. 하지만 GS리테일의 PB상품 제조만 위탁한 수급사업자로부터 성장장려금을 가져갈 이유가 없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이들에게 판촉비는 126억1200만원을 수취했다. 또 수급사업자들이 판촉비 부담으로 손익이 악화되는 상황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사업자들로부터 수취하는 판촉비를 늘려 자신의 수익을 개선하려 했다. 심지어 목표대비 판촉비 기여도가 낮은 수급사업자들에 대해서는 거래관계를 중단하려고 했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 기간 동안은 정보제공료 27억3800만원을 가져갔다. 수급사업자들은 단순히 GS리테일의 발주서에 따라 발주 품목, 규격, 수량대로 생산해 납품하므로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할 여지가 거의 없음에도, 매월 최대 4800만원의 정보제공료를 내야 했다. 특히 공정위는 GS리테일이 2019년 10월 조사가 시작되자, 성과장려금 수취를 중단하고 대신 정보제공료를 도입(2020년 2월)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보제공료 수준도 성과장려금과 동일하게 매입액의 1%가량을 수취해, 사실상 성과장려금 대신 동일한 금액을 수취할 목적으로 명목만 변경해 위반행위를 지속해 왔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도급법이 적용되는 PB상품 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들이 성과장려금, 판촉비 등을 부당하게 수취해온 거래 관행을 개선해 수급사업자들이 납품대금을 제값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2 12:00
연예

"시작이 반" '온앤오프' 김새론, 추진력 甲 그대로 담긴 OFF 일상

'온앤오프' 김새론의 OFF 일상이 시선을 압도했다.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배우 김새론, 래퍼 빈지노와 그의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일상이 공개됐다. 16년 차 배우 김새론의 OFF가 펼쳐졌다. "집에서 항상 한식으로 잘 차려먹는다"는 김새론은 일어나자마자 요리를 시작했다. 익숙한 듯 야무진 손길로 콩나물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뚝딱 완성시키자 스튜디오에서는 "대단하다"는 감탄이 쏟아졌다. 아침 식사를 마친 김새론은 친구와의 통화 도중, 아직 식사 전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친구를 위한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스콘 만들기에 도전한 것. 김새론은 "먹는 사람이 잘 먹어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미소 지었다. 야무진 요리 실력과 더불어 김새론의 취미 생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다가 바로 피아노를 주문했다는 김새론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한다. 시작이 반이다"라며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줬다. 집에 온 8년 지기 친구에게 직접 만든 스콘은 물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준 김새론은 학창 시절 추억과 미래의 계획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보냈던 시간들, "천천히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자"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김새론의 진솔한 모습에 시청자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달달한 일상으로 설렘을 가득 안겼다. 두 사람은 커플 화보 촬영을 앞두고 뷰티숍을 개장했다. 미초바는 빈지노는 위해 달걀흰자 팩과 오이팩을 해줬고, 팩을 발라주면서도 뽀뽀를 해 설렘을 유발했다. 빈지노를 위한 미초바의 모델 포즈 수업도 진행됐다. 모델 경력 10년 차 미초바는 삼각김밥 포즈, 아픈 척 포즈 등 꿀팁을 방출하며 '1타 강사' 면모를 뽐냈다.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나선 빈지노, 미초바의 ON도 펼쳐졌다. 빈지노는 미초바에게서 전수받은 치트키를 적극적으로 활용, 전문 모델 같은 눈빛과 포즈를 선보였다. 그런 빈지노를 바라보며 미초바는 몇 번이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과감함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부러움을 가득 드러내 재미를 더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6 08:12
연예

레드카펫 전문돌 비투비 5분만에 '아이돌룸' 포즈 완성 '센스↑'

역시 레드카펫 전문돌 비투비다.1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THIS IS US'로 돌아온 비투비가 출연해 가요계 대표 비글돌의 매력을 물씬 뽐냈다.비투비는 시상식 레드카펫에 설 때마다 그룹 특유의 포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비투비는 "사실 아이디어는 올라가기 5분 전에 떠오르는 것을 한다"며 "많이 해서 요즘에는 잘 안 한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아이돌룸' 제작진은 레드카펫을 직접 준비했고 정형돈 데프콘은 "5분만에 포즈를 완성해 달라"고 요청했다.육성재는 "김밥하자"며 10초 만에 아이디어를 냈고, 옷 색깔에 맞춰 스스로 단무지 시금치 참기름까지 돼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잠시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던 정형돈은 김밥을 먹으면서 들어 오더니 "설마 김밥 같은 것 하는거 아니지?"라고 귀신같은 타이밍에 산통을 깨 비투비를 당황케 했다.물론 비투비는 비투비였다. 아이디어는 쉴새없이 쏟아졌다. 김밥을 삼각김밥으로 바꿨고, 삼각형 안에 속을 채우는 식으로 포즈를 완성했다.딱 맞춰 5분이 종료됐다. 센스 넘치는 비투비는 "사실 삼각김밥은 부제고 아이돌이 들어있는 룸. '아이돌룸'이다"고 포즈를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JTBC 방송 캡처 2018.06.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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