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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드카펫 전문돌 비투비다.
1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THIS IS US'로 돌아온 비투비가 출연해 가요계 대표 비글돌의 매력을 물씬 뽐냈다.
비투비는 시상식 레드카펫에 설 때마다 그룹 특유의 포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비투비는 "사실 아이디어는 올라가기 5분 전에 떠오르는 것을 한다"며 "많이 해서 요즘에는 잘 안 한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돌룸' 제작진은 레드카펫을 직접 준비했고 정형돈 데프콘은 "5분만에 포즈를 완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육성재는 "김밥하자"며 10초 만에 아이디어를 냈고, 옷 색깔에 맞춰 스스로 단무지 시금치 참기름까지 돼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잠시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던 정형돈은 김밥을 먹으면서 들어 오더니 "설마 김밥 같은 것 하는거 아니지?"라고 귀신같은 타이밍에 산통을 깨 비투비를 당황케 했다.
물론 비투비는 비투비였다. 아이디어는 쉴새없이 쏟아졌다. 김밥을 삼각김밥으로 바꿨고, 삼각형 안에 속을 채우는 식으로 포즈를 완성했다.
딱 맞춰 5분이 종료됐다. 센스 넘치는 비투비는 "사실 삼각김밥은 부제고 아이돌이 들어있는 룸. '아이돌룸'이다"고 포즈를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