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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같이펀딩' 유준상,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도 남다른 태극기♥
'같이펀딩' 유준상의 태극기 사랑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도 막을 수 없었다. 직접 대통령과 마주한 자리에서 준비한 국기함을 건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는 배우 유준상이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는 "국군의 날 행사에 유준상이 자리를 빛내줬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엄유민법 동료들과 함께 노래를 해달라는 초청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기쁜 마음으로 국가 행사에 참석했다.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만큼 국가 행사 참석에 대한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던 것.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 참석해 비장한 표정으로 공군가를 불렀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하게 된 네 사람. 유준상은 준비해둔 국기함을 꺼내 건넸다. "이 태극기함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그 안에 든 국기는 20년 동안 부부 두 분이 수작업으로 태극기 깃대를 만드신 분들, 중소상공인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12억을 모금했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준상의 5개월 노력이 깃든 국기함을 접한 문재인 대통령은 "디자인이 상상을 뛰어넘는다. 혁명이다"라면서 태극기함 설치 과정을 유심히 바라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준상은 TMI 면모를 뿜어냈다. "태극기를 걸고 아내와 삼일절에 결혼했다. 신혼여행은 상해 임시정부로 다녀왔다. 그런 의미로 태극기가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게 답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태극기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앞에서도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낸 유준상. 멈출 줄 모르는 그의 태극기 사랑이 너도나도 미소 짓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4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