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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수정까지 했지만…조선중앙TV에서 ‘통편집’된 레드벨벳

평양 공연에 참여했던 걸그룹 레드벨벳의 모습이 북한 방송에서 모두 삭제됐다. 조선중앙TV의 이른바 ‘통편집’ 때문이다. 조선중앙TV는 공연 장면을 편집해 방송했는데 레드벨벳의 무대는 하나도 내보내지 않았다. 레드벨벳은 안무 중 손동작 일부를 수정해 무대에 올라 ‘빨간맛’ 등 대표곡을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은 TV로 이를 볼 수 없었다. 다른 가수들 공연 때 가사 자막까지 나온 것과 비교된다. 그 동안 북한은 K팝 콘텐트를 ‘남조선 날라리풍’이라고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공연 TV 중계에서 북측이 레드벨벳을 뺀 것도 이 같은 분위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르주아 반동 문화를 짓눌러 버려야 한다”는 올해 신년사를 이 같은 분위기와 연결짓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방북 예술단 공연의 관객석은 북한 악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채워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채널A는 6일 북한 악단 출신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앞좌석에 내가 아는 청봉악단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평창 겨울올림픽 때 남측을 찾은 삼지연관현악단 관계자도 다수 객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남ㆍ북측 공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30대를 공연 관객으로 우선 선정했다”며 “외국 문화를 접한 경험이 있어야 이런 공연을 봐도 동요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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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용필 투혼부터 김정은 신청곡까지" 평양공연 비하인드

우리 예술단이 3박 4일간의 평양 출장 마지막 날을 보낸다. 첫 공연에서 음악감독 윤상을 필두로 조용필·이선희 등 11팀의 가수들은 관객들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남북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달 31일 방북단은 김포공항을 떠나 북한 평양국제비행장을 통해 입국해 1일과 3일 두 차례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 공연을 가졌다.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으로 꾸며졌고 3일 열린 두 번째 공연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으로 펼쳐졌다.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강산에·백지영·알리·정인·김광민·서현·레드벨벳이 무대에 올랐다.정부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우리 예술단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에서 남측 국민 정서를 반영해 부른 노래의 가수들,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가수들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일정에 맞춰 섭외한 결과다. 서현은 지난 달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도 함께 올랐는데, 관계자는 "당시 여러 사람에게 제안을 했을 때 손을 든 사람이 서현이었다. '본인 노래는 못하고 삼지연관현악단 고유 레퍼토리에 맞춰서 두 곡을 한다'는 조건으로 여러 가수들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서현 외에 다른 가수들은 본인 노래를 한 곡씩 넣어달라는 조건이 있었다. 양측 다 일리가 있지만 삼지연관현악단이 전체를 구성한 곡에 들어오는 건데 분위기를 망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글로벌 스타' 싸이와 방탄소년단에게도 제안이 들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의 경우 북측이 생각하는 그림에서 너무 튄다는 의견이 있어 불발됐고, 방탄소년단은 스케줄 문제였다.북측은 선곡은 물론이고 출연자의 복장이나 안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회자 서현을 제외한 공연팀은 자신들의 노래를 북측 관중들에 소개했다. 유일한 아이돌그룹인 레드벨벳은 편집 없이 '빨간맛'과 '배드보이'를 노래했다. 멤버들은 "우리 이름을 알린 '빨간맛'을 부르고 싶다고 제출했다"고 선곡 이유를 말했다. 최진희는 자신의 노래 '사랑의 미로'를 부른 후 덕이와 현이의 '뒤늦은 후회'를 추가로 선곡했는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청곡이었다. 최진희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악수를 하면서 '그 노래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그제야 왜 내게 '뒤늦은 후회'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는지 알겠더라"라고 인터뷰했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이선희는 대상포진 후유증이 있는데도 왔고 조용필은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다 와서 고열 등 후두염 증상이 심했다. 서현도 긴장한 탓에 몸살기가 있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어려움 속에서도 공연을 성료한 우리 예술단에 북측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무뚝뚝한 얼굴로 공연을 지켜볼 것만 같았던 북측 관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겼다. 첫 공연을 본 북측은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 남쪽 레퍼토리를 많이 하라고 제안하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우리 겨레의 심장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 하자"는 표현을 썼다. 아이린은 "관객 분들이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다. 박수를 많이 쳐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했다. 영광이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정은 위원장도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일정을 바꿔 1일에 오게 됐다"며 걸그룹 이름을 입에 올렸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일자 1면에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남측 취재진의 취재 활동이 제한된 것에 "이해한다" "미안하다"며 직접 사과했다. 북한의 이같은 파격적인 장면들은 연일 화제가 됐다.국내에서 또 화제가 된 것은 '평양냉면'이다. 레드벨벳이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양념장 없이 먹는 남측에 알려진 평양냉면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일었다. 옥류관 냉면을 맛본 가수들을 음식프로그램에 섭외하자는 반응도 있었다. 백지영은 "공연도 중요하지만 냉면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만족해 했다.방북단은 알찬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황지영기자(사진공동취재단) 2018.04.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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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두 번째 평양공연…합동무대 후 전세기타고 귀환

우리 예술단이 두 번째 평양공연 무대에 오른다.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는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에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1일 첫 번째 평양공연 무대였던 동평양대극장보다 약 10배 더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알려졌다.우리 예술단은 북측 예술단과 합동무대를 꾸밀 전망이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북측이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 남쪽 레퍼토리를 많이 하라고 제안한 상황"이라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표현으로 '우리 겨레의 심장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 하는 뭔가를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함께 부를 '다시 만납시다' 무대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노래는 2002년 9월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곡으로,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북한 예술단 공연에서 서현이 북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했다. 관계자는 "북측은 행진곡풍으로 편곡돼 있는 반면 윤상 감독 편곡은 발라드풍이다. 그래서 합동공연에선 현송월 단장 편곡 두 곡과 윤상 감독 편곡 두 곡 중 무엇을 올릴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난 2일에도 남북합동 공연이 있었다. 우리 태권도 시범단 20명은 평양대극장에서 북측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 20명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남북 합동 무대를 꾸몄다. 남측과 북측이 각각 25분간 단독 공연을 했고 합동 공연은 2분간 남북이 품새 동작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북측에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일환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일출 태권도시범단 총괄단장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다.방북단은 3일 공연을 끝으로 이날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을 이용한다.황지영기자(사진공동취재단) 2018.04.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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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빠른 발걸음으로' 윤상·서현, 평양공연 합동연습 참석

가수 윤상, 이선희, 서현이 평양공연 연습실로 들어갔다. 경호원의 안내 속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이들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연습실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사전연습을 진행한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도착한 윤상, 이선희, 서현은 빠르게 연습실로 들어갔다. 조용필은 미리 도착했으며, 탁현민 행정관도 사전연습에 동참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연습은 일정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평양공연에 오르는 모든 가수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MR을 사용하기로 한 가수들은 사전연습에 참여하지 않는다.평양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으며 4월 1일과 3일 북한 평양 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 조용필은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친구여', '꿈', '모나리자' 등을 부를 것으로 전해진다. 이선희는 북한에게도 익숙한 'J에게', '아름다운 강산', '알고싶어요' 등을 준비 중이다. ,MC를 맡은 서현도 노래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윤도현밴드(YB)는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1178㎞)를 뜻하는 '1178'을 부르겠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말아요' 등을 부르며 정인은 '오르막길'을 예정했다. 알리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했으며 유일한 아이돌그룹인 레드벨벳은 반주 음원(MR)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강산에, 김광민 등이 추가 라인업에 합류했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진경기자 2018.03.28 18:12
경제

북한이 싸이 방북에 '난색' 표하는 이유

정부가 가수 싸이의 평양 공연 합류를 추진했으나 북한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청와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평양 공연 명칭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으로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다음 달 1일 동평양대극장 공연은 남한이,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의 공연은 남북이 함께 한다. 정부는 월드스타 싸이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 예술단 관계자는 "합의한 가수 9팀에 싸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미 협의가 끝난 가수 조용필, 이선희와 달리 싸이의 방북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다. 싸이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북한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다. 북측에서는 우리 대중음악을 '자본주의 날라리풍'으로 본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2년 싸이가 발매한 '강남스타일'은 파격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말춤으로 유튜브 조회 수 31억을 넘기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부는 싸이의 출연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북측을 거듭 설득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사회는 소녀시대 서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회자로 김제동 등이 거론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6 08:47
스포츠일반

금강산 남북합동공연 일방적 취소…북한의 평창행은 문제 없을까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지난 29일 밤, 북한에서 날아든 통지문은 일방적이었다. 북한은 이날 밤 10시10분께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 행사까지 시비에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해 왔다. 갑작스런 취소 통보에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북한이 남북 간 합의 사항에 대해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지난 19일에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을 20일에 파견한다고 했다가 당일 밤늦게 아무런 설명 없이 중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 문제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21일에 점검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까지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이어지면서 북한의 '평창 행보'를 지켜보는 시선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남북 스키선수 합동 훈련이다. 당초 남북은 판문점 실무회담을 통해 31일부터 1박 2일간 남북 스키 선수단이 북한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남북 합동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30일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해 하루 묵은 뒤 31일 마식령 스키장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 그러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하면서 합동 훈련도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30일 오전에 "합동 훈련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합의된 대로, 예정된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고 내부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 홍보 문제 또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스키선수들의 교통편 문제 등을 고려하면 합동 훈련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하지만 남아 있는 남북 합의 사항이 모두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북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북한예술단의 강릉, 서울 공연이나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 등 남아 있는 일정이 많기 때문이다. 응원단 파견 문제도 마찬가지다. 북한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개막을 2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응원단 파견을 철회한 적이 있다.일단 관계자들은 현재 예정돼 있는 행사들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북한예술단은 다음 달 8일과 11일 각각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돼 있고, 태권도시범단의 경우 서울 공연은 물론이고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식전 공연 여부도 합의 중이다. 관계자들은 설령 북한이 예정된 문화 행사에서 또다시 '일방적 취소'를 통보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자체를 취소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와일드카드를 받은 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평창겨울올림픽에 국제적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선수단 파견을 취소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다.김희선 기자 2018.01.31 06:00
스포츠일반

北, 20일로 예정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전격 취소

북한이 20일로 예정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계획을 19일 밤 전격 취소했다.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19일 오후 10시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측 지역 파견 중지를 알려왔다.당초 북측은 이날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을 1박2일 일정으로 20일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보내겠다고 통지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된 통지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왔다. 파견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피주영 기자 2018.01.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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