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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신곡 ‘스팟!’ 제니 만나고 ‘잭팟’ 터졌네 [줌인]

구관이 명관이다. 가수 지코, 제니가 쟁쟁한 신인들 사이에서 리딩 히터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코는 지난 26일 열한 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SPOT!)를 발매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하이브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코가 아티스트로서는 오랜만에 대중앞에 서는 터라 일찌감치 기대가 컸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이란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더했다. 역시는 역시였다. 심플한 편곡에서 느껴지는 트랜디함과 제니라는 비장의 카드가 합쳐져 발매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스팟!’은 28일 오전 9시 멜론 ‘톱100’과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 ‘마그네틱’,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5세대 신인그룹이 치열한 차트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코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한 것이다. 특히 제니의 피처링이 ‘신의 한수’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블랙핑크 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제니는 지난해 1인 기획사 OA(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속하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올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도 한 제니가 지코의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불을 지핀 셈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제니가 지코 신곡에 피처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발매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발매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쫀득한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더 돋보이게 했다.‘스팟!’이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27일 오전 10시까지 대만, 태국,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그러나 단순히 제니의 높은 인지도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지코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 덕분인 건 물론이다.지코는 ‘스팟!’ 작사·작곡, 편곡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프로듀싱했다.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지 않는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는 후문이다. ‘챌린지 맛집’ 답게 중독성 있는 안무는 덤이다. 앞서 지코는 ‘아무노래’, ‘새삥’으로 국내 챌린지 붐을 만들어냈다. ‘스팟!’에서는 제니와 함께 커플 춤 챌린지를 선보였다. 네 계획에 없던 party / Up and down round and round / Hit the spot spot spot spot/ 가사에 맞춰 간단한 스텝과 귀여운 커플 안무가 특징이다. 28일 기준 ‘스팟!’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00만회를 넘었고, 음원 차트 순위 역시 안무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지코의 근거 있는 자신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지금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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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지코, ‘스팟!’ MV 티저 공개…챌린지 또 흥할까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지코는 25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개인 SNS에 디지털 싱글 ‘스팟! (feat. 제니)’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이 영상을 통해 신곡의 음원과 안무 일부가 공개됐고 피처링 아티스트 제니가 뮤직비디오에 함께 등장해 눈기을 끌었다. 이번 티저의 킬링 포인트는 지코의 쫄깃한 랩이다. 지난 18일 녹음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제니가 가창한 후렴구가 공개됐지만, 지코의 파트는 이번 티저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지코의 파워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랩과 아날로그 신시사이저로 쌓아 올린 멜로디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영상 전반에 흐르는 힙한 분위기는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코와 제니는 서로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이 편안한 ‘찐친 바이브’를 보여줬다.특히 지코는 이번 티저에서 ‘스팟!’ 안무를 깜짝 공개했는데, 댄서들과 나란히 서서 추는 그루브한 동작이 특히 눈길을 끈다. 챌린지 신드롬을 이끈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에 이어 또 한 번 숏폼에서 인기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한편 지코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코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음악토크쇼 MC로 변신한다. 또 오는 5월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26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i’에서 무대를 꾸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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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프로듀서→아티스트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지코가 프로듀서에서 아티스트로 컴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코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하이브의 레이블인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KOZ 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제작자로서 입지를 다졌고,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스팟! (feat.제니)’을 통해 오랜만에 ‘뮤지션’ 지코로 돌아온다.지코가 총괄 프로듀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5일 발표한 미니 2집 ‘HOW?’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상승 기류를 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고,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4월 29일 자/집계기간: 4월 15~21일)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코가 프로듀서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그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스팟!’은 지코가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정식 발표하는 신곡이다. 지코의 감성이 가득 담긴 힙합 곡으로, 지코와 함께 ‘음원 강자’로 불리는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랩이 강점인 지코와 매력적인 음색을 보유한 제니의 만남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신곡 녹음실 메이킹 영상은 공개 직후 이틀간(22~23일)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순위권에 자리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코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주도한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부터 축제 필수곡으로 꼽히는 ‘Okey Dokey’,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까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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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아이돌→제작자’ 지코, 못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랩, 노래, 작곡, 작사, 프로듀싱, 아이돌 그룹 제작까지. 떴다 하면 성공률 100%인 가수가 있다. 지코의 이야기다.지코가 프로듀싱한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의 음악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혔다. 하이브 레이블로 지코가 설립한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 그룹인 보넥도는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보넥도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보넥도의 ‘와이..’는 1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23일 자)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다. SNS 트위터에서 얼마나 많이 언급됐는지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는 지난 14일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랭크 됐다. 이 모든 게 데뷔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보넥도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이다. 꾸밈없고 편안한 소년들이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누구나 듣고 부르기 쉬운 노래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던 지코의 음악처럼, 보넥도의 음악성도 지코를 따라가고 있다. ‘뭣 같아’는 펑키한 사운드에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랩 파트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한 번만 들어도 ‘지코 스타일’이 느껴지는 곡이다. 보넥도만의 매력도 있지만, 지코 특유의 트렌디함과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이 ‘제작자’의 자리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지코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블락비 활동에서부터 일찍이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의 분쟁으로 기존 프로듀서들이 다 나가면서 당장 블락비의 노래를 만들 수 없게 됐고, 결국 지코는 블락비의 ‘생존’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작곡을 배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달리 지코의 결과물은 퀄리티와 성과가 엄청났다. ‘난리나’, ‘닐리리맘보’, ‘베리 굿’, ‘허’, ‘토이’ 등 블락비의 대표 히트곡이 모두 지코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지코는 솔로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첫 솔로 싱글 ‘터프 쿠키’로 블락비 노래보다 한층 더 세고 직설적인 가사를 넣으며 명불허전 래퍼로 거듭났다. 물론 지코가 강렬한 힙합 음악만 내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2017년 ‘너는 나 나는 너’를 통해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블락비 시절 이후 발매된 ‘쉬즈 어 베이비’, 아이유와의 듀엣곡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다.잔잔한 노래들로도 음원 차트를 휩쓴 지코는 2020년 대중성을 제대로 잡은 ‘아무 노래’를 발매한다. 지금은 컴백 아티스트들의 필수 코스가 된 ‘댄스 챌린지’의 시초가 된 곡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안무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공익으로 군대에 입대한 지코는 지난해 4월 전역했다. 군백기를 거친 스타들이 잠시 주춤할 수밖에 없는 연예계라지만, 지코는 같은 해 9월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에 사용된 곡 ‘새삥’을 탄생시키며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거쳐온 지코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못하는 영역이 없는 ‘올라운더’로 성장했다. 마침내 제작자로도 변신한 지코는 자신의 음악 색깔은 잃지 않으면서 그룹의 강점을 확실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 궤도에 올라탔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방대한 음악사(史)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비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코의 천재적인 능력과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코는 그동안 블락비와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노래를 만들어 왔다”며 “보컬, 래핑 모든 부문에서 나이에 비해 폭 넓은 음악성을 추구해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래로 많은 시도를 하는 만큼, 지코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또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2 06:00
뮤직

K댄스는 K팝 흥행의 시작...‘스우파2’ 활약이 만든 다듀 차트 진입 [줌인]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이들을 차트 진입에 성공시킨 건 다름 아닌 K댄스, 엄밀히 말하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2’다.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는 16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지니차트에서 각각 3,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혹은 대형 트롯 가수들만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걸 감안했을 때 다이나믹듀오의 이같은 행보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가 음원 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건, 현재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때문이다. 프로그램 내 리더 계급 미션 노래로 다이나믹듀오, 이영지의 ‘스모크’가 선정된 뒤 이후 댄서들의 멋진 안무로 노래까지 관심을 받게 한 것. 특히 미션 안무로 채택된 댄스크루 ‘베베’ 리더 바다의 안무는 많은 이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호응 수준을 넘어 K댄스씬 아니 K팝씬에서 가장 핫한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K팝씬에 가장 중요한 흥행 요소로 자리잡은 SNS상 ‘댄스 챌린지’는 많은 아티스드들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댄스 챌린지’는 한 음악에 맞춰 짧은 시간 내 포인트 안무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걸 말한다. 연예인뿐만 수많은 비연예인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며 도전하고 있다. 바다의 ‘스모크’ 댄스 역시 SNS에서 수많은 댄서와 비연예인들까지 커버하면서 현재 최고의 ‘댄스 챌린지’로 부상했다. SNS, 유튜브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등장하는 바다의 ‘스모크’ 댄스 챌린지 덕분에 함께 흘러나오는 다이나믹듀오의 ‘스모크’까지 사람들의 귀에 스며들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스모크’를 찾아 듣게 하는 수순으로 이어졌고 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의 노래라는 걸 뒤늦게 사람들에게 알게 했다. ‘스모크’는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계급미션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음악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스트릿 맨 파이터’ 시절에도 리더 계급 노래였던 데이비드 게타의 ‘헤이 마마’, 지코의 ‘새삥’이 안무와 함께 덩달아 큰 주목을 받으면서 차트에 장기간 머물러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걸작, 바다의 안무는 ‘스모크’ 음악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 흥행 성공 여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K팝과 K댄스의 성공적인 합작물들이 ‘스트릿 파이터’ 시리즈를 통해 탄생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7 08:15
연예일반

[더보기] 범람하는 가요계 댄스 챌린지, 대중에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숏폼 플랫폼을 주로 다루는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성장하면서 콘텐츠 업계의 변화도 이끄는 형국이다. 가요계에 부는 댄스 챌린지 열풍이 대표 사례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으로 꼽는 지코의 ‘아무노래’ 2020년 발매 당시 하이라이트 안무를 활용한 짧은 댄스를 보이는 것이었다. 이는 가요계 동료들은 물론 대중에 퍼져 신드롬을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댄스 챌린지는 신곡 홍보의 필수 요소가 됐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은 바로 음원 성적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열쇠나 다름없다. ‘아무노래’와 마찬가지로 ‘새삥’의 음원 차트 장기 흥행 역시 댄스 챌린지의 열풍이 견인 중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인 ‘새삥’은 최종 안무로 채택된 크루 위댐보이즈 바타의 안무가 화제를 모으며 점차 순위가 상승했다. 음원 발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SNS에는 ‘새삥’ 챌린지 영상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음원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괴물신인’ 뉴진스 역시 댄스 챌린지로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댄스 챌린지 전 ‘어텐션’(Attention)을 활용한 게시물 수는 6000건에 불과했으나 챌린지 시작 이틀 만에 30000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됐으며, 댄스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의 또 다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역시 많은 동료 연예인의 댄스 챌린지 참여를 유발했다. 엔하이픈 니키, 엔믹스 규진,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펭수, 강태오, 주우재 등이 선보인 각양각색 ‘하이프 보이’ 챌린지는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넘쳐나는 댄스 챌린지 중에 평범한 영상으로 더 이상 홍보 효과를 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출연자, 배경 등 독특함이 돋보여야 성공으로 이어진다. 크러쉬는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의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춤 연습한 그 인고의 세월을 도저히 이렇게 지나갈 수 없다”며 “챌린지를 유행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팁을 물었다. 크러쉬는 피처링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제이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세븐틴 호시 등과 댄스 챌린지를 펼쳤다. 눈에 띄는 댄스 챌린지 상대는 ‘개통령’ 강형욱. 춤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강형욱이 크러쉬와 함께 ‘러시 아워’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다. NCT 127은 네 번째 정규앨범 ‘질주’의 댄스 챌린지에 권일용 프로파일러, 박지선 교수, 법영상분석가 황민구 소장을 섭외했다. 유튜브 콘텐츠 ‘그알 마피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로, 아이돌 댄스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팀과의 댄스 챌린지는 신선함을 안겼다. 소속사 수장이 직접 나서는 일도 이제는 왕왕 볼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소녀시대 효연의 솔로 ‘세컨드’(Second) 댄스 챌린지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는 선미의 ‘열이올라요’ 댄스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회장은 BAE173과 ‘대시’ 챌린지를 펼쳤다. ‘대시’ 발매 당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회장님만 괜찮다면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던 멤버 도현의 요청에 응한 것. 김광수 회장은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까지 도현을 똑같이 따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댄스 챌린지를 통한 컴백 홍보의 성공 사례는 K팝을 소비하는 MZ세대 공략법을 보여준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나 콘셉트, 예상을 깨는 인물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신선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미를 당길 홍보 방법이 필요한 시대다. 다음에는 어떤 색다른 댄스 챌린지가 대중의 마음을 훔칠지 궁금해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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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새삥’은 어떻게 걸그룹 철옹성 음원 차트 뚫었나?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가요계 걸그룹 돌풍 속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코의 ‘새삥’은 지난 25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른 뒤 3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런가 하면 2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코 외에 해당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는 블랙핑크, 뉴진스, 아이브로 모두 걸그룹이다. 올여름 시작된 가요계 걸그룹 돌풍 속 지코가 청일점으로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일 발매된 ‘새삥’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이다. 지코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날카로운 랩이 인상적인 곡으로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하고 있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안무를 짰다. ‘새삥’은 음원 자체의 매력과 더불어 챌린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방송의 영향력 3박자가 고루 맞아 흥행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코의 히트곡 ‘아무노래’가 챌린지로 큰 인기를 끈 것처럼 ‘새삥’ 또한 챌린지를 통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코의 ‘새삥’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33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룹 세븐틴 호시, 강다니엘, 있지 예진과 류진, NCT 지성 등 많은 아이돌이 ‘새삥’ 챌린지에 가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최근 음원 차트에서 이뤄낸 성과로 지코의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새삥’은 노래 자체가 세련됐고 잘 들리는 곡”이라며 “포인트 안무가 돋보여 따라 하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춤”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곡 자체에 강렬한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사람들이 좋아할 노래다. 연말까지 챌린지가 계속돼 주요 댄스 히트곡으로 남을 것”이라며 ‘새삥’의 인기를 전망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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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시청률 부진에도 화제성은 1위…자극적 연출 지적도

‘스트릿 맨 파이터’가 시청률 부진에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CJ ENM이 22일 발표한 9월 둘째 주(9월 5~11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가 1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396.8로 2위를 차지한 tvN ‘작은 아씨들’보다 한참 높다. ‘스맨파’는 지난해 전국을 댄스 열풍으로 물들였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남자 버전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스맨파’ 첫 회 시청률은 ‘스우파’ 첫 회 시청률보다 높은 1.3%를 기록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출연진이 창작한 안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 클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안무를 짠 지코의 ‘새삥’은 방탄소년단 뷔, 엔시티 지성, 있지 예지와 류진 등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삥’ 안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4만3000 뷰를 기록했다. 포인트를 잘 살려낸 안무와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큰 화제성을 얻고 있지만, 시청자 반응과 시청률을 들여다보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이다. ‘스우파’는 0%대 시청률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4회 만에 시청률 2.6%를 기록했지만, ‘스맨파’는 1%대에 머물고 있다.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은 1.9%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스맨파’가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배틀 전에 상대 크루의 대기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게 하거나, 대결에서 진 크루를 이긴 크루의 백댄서로 서게 하는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고, 출연진들의 비속어 및 욕설도 ‘삐’처리된 채로 자주 등장한다. 첫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찬 CP의 성차별적인 발언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여자 댄서들에게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에게서는 의리와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다”고 해 시대를 역행하는 성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스맨파’를 보이콧하겠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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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챌린지 원조 등장…‘새삥’ 챌린지 도전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새삥’ 챌린지에 도전했다. 지코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새삥’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코는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긴 채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가미해 센스 넘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코는 이번 챌린지에 ‘새삥’ 음원 차트 순위 상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해 의미를 더한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새삥’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이다. 댄서 바타가 해당 곡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고, 이후 SNS를 통해 댄스 챌린지 열풍이 일었다. 앞서 세븐틴 호시, 강다니엘, 최예나 등 많은 아티스트가 ‘새삥’ 챌린지에 도전했으며, 이번 지코의 참여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새삥’은 지난 6일 발매 후 멜론 일간 차트 83위로 진입해 12일에는 10위, 14일에는 6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4일 오전 8시 실시간 차트에서는 자체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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