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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결혼 결심"..임재욱(포지션), 청춘들 앞 떨리는 고백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임재욱(포지션)이 청춘들 앞에서 떨리는 결혼 발표를 했다.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 친구 정재욱이 합류한 강화도 여행기가 그려졌다.이날 임재욱은 저녁 식사 중 긴장한듯 다리를 떨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일어나서 어디론가 사라졌던 임재욱이 캐리어에서 꺼내온 건 청첩장이었다."드릴 말씀이 있다"며 운을 뗀 임재욱은 이내 결혼 소식을 알렸고, 청첩장 속 메시지를 직접 낭독하며 울컥했다. 임재욱은 "'불청'에 나와서 이슈도 됐고 사랑도 받았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애정도 많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광규는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임재욱에게 "네가 새치기를 한다", "이제 너를 형이라 부르겠다"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애썼다.임재욱은 신부에 대해 "보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는) 평범한 친구다. 그 친구를 보고 그냥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했다. 나이가 있고 하니까 다 받아주는 것 같다. 이 친구 아니면 안되겠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새 친구로 이날 첫 합류한 정재욱은 "임재욱이 가고 정재욱이 왔다"는 말에 "열심히 해서 저도 곧 따라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임재욱은 지난 19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2년간 교제해 온 8살 연하의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5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