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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히어라, 일진설에 동창생 옹호글 등장 “최대악행 새치기”

배우 김히어라가 자신을 둘러싼 일진설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그를 옹호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지난 7일 한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하는 A 씨가 “(김히어라가)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었다.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는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다.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적은 없다.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김히어라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밝힌 B씨도 졸업인증서와 함께 김히어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B 씨는 “(김히어라와) 많이 친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나에게는 고마운 아이였다. 그래서 이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일진, 학폭은 나도 싫어하고 옹호할 마음이 없다. 다만 (김히어라가) 약자를 괴롭히거나 그렇지 않았음을 말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B 씨는 “분명 이 아이의(김히어라) 파워가 있었던 건 맞다. 그렇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강약약강은 정말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히려 강강약약이었다”며 “오히려 다른 반 아이가 내 체육복, 문제집 훔쳐간 거를 김히어라가 다 찾아주고 나 대신 화를 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시절 일진 모임이었던 ‘빅상지’ 소속 멤버였으며, 교내에서 갈취 및 폭행, 폭언 등으로 괴롬힘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 역시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금품 갈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에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김히어라가 ‘빅상지’ 멤버였던 것은 사실이나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디스패치는 김히어라 자필 편지문을 공개하고 다시 반박에 나섰다. 현재 김히어라는 해당 논란 여파로 ‘SNL 코리아’ 출연은 불발됐으나, 뮤지컬 ‘프리다’는 변동 없이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6:04
연예일반

‘한블리’ 30대 가장 목숨 앗아간 음주 택시에 분노… 동승자는 ‘혐의 없음’

‘한블리’에서 새벽 출근길에 당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30대 택배 기사의 사연을 조명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택시 기사의 음주 운전으로 30대 가장 택배 기사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택배 기사의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달려온 택시와 강하게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택배 차량은 구조물에 운전석을 들이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이 사고로 어린 두 딸을 둔 30대 택배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가족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사망한 택배 기사의 어린 딸은 “아빠는 천국 회사에 출근하고 있어?”라는 말로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고 당시의 영상에 이어 술을 마시고 신호위반 사고를 일으킨 택시의 실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다.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친구와 동료를 태우고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택시 기사의 모습에 패널들 모두가 “택시 기사가 맞냐”며 의문을 표했다.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택시 기사는 동승자들과 한차례 술을 마신 후 택시를 몰고 또다시 술을 마시러 가던 길에 사고를 냈으며, 음주 운전을 방조한 동승자 모두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다는 것. 가해자는 “징역 받아야 얼마나 받겠냐, 몸으로 때우겠다”라며 실의에 빠진 유족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없었다고 해 공분을 샀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 운전한 택시 기사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동승자들 모두가 공범”이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그런 가운데 ‘한블리’에서는 개학 시즌을 맞이해 등하굣길에 발생한 사고들을 소개했다. 학교 앞 아이들의 승하차를 위해 만들어진 ‘드롭 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새치기 사고부터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를 치고 달아난 버스, 등교하던 5명의 아이들을 향해 돌진한 졸음운전 차량 사고까지 공개하며 운전자와 학부모 모두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그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 보닛에서 치솟은 불길로 아파트 전체가 화마에 휩싸일 뻔한 아찔한 사고와 고속도로 한복판 수소 탱크로리 차량에서 치솟은 20m 불기둥 등 위험천만한 화재 사고들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버스에서 상습적으로 넘어져 합의금을 뜯어낸 승객의 사례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버스 승무 사원과 승객 모두의 경각심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한블리’는 전국 기준 2049남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1:28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니들이 런던 오리지널 축구팬의 감성을 알아?

코크니(Cockney)는 런던 사람(Londoner)을 의미한다. 그들은 해외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돼 국제적인 도시가 된 런던에서 ‘진짜 런던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코크니 영어는 영국 런던 동쪽의 이스트 엔드에서 유래, 북쪽으로 퍼졌고 결국 런던 전역의 노동자 계급에서 쓰이게 된다.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코크니 영어의 특징 3개(발음, 속어, 라이밍 슬랭)를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은 축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사용될까? 영국 영어에서 ‘오이(Oi)’라는 표현은 꽤 자주 들린다. 예를 들어보자. 축구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 서 있는데, 누군가가 새치기를 하면 “Oi, mate! Why did you cut me off?(이봐, 왜 새치기해?)”라고 말할 수 있다. 오이가 바로 코크니 영어에서 나온 발음이다. H로 시작하는 단어의 H 발음은 생략되므로, ‘Hoy(호이, 주의 환기를 위해 외치는 소리)’가 코크니 영어에서 오이가 되는 것이다. 오이는 화가 났을 때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쓰는 비격식 언어다. 코크니 영어의 속어도 몇 가지 알아보자. 대표적으로 ‘isn’t it’ 대신에 사용하는 ‘innit’ 이 있다. ‘innit’은 문법에 맞지 않게 쓰여 진다는 것도 기억하자. 예를 들어 “Harry Kane is a great player, innit(해리 케인은 훌륭한 선수야, 그렇지?)” 이렇게 ‘isn’t he’대신 사용된다. 인사말인 ‘Hello, Hi’는 속어로 ‘하이야(Hiya)’다. 코크니 속어인 “I am Knackered”는 영국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나,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내커드(Knackered)는 ‘엄청 피곤한’이란 뜻이다. 이외에도 영국의 화폐 단위 파운드(Pound)는 퀴드(Quid)로 불릴 때가 많다. 코크니 영어의 백미는 라이밍 슬랭(rhyming slang, 압운 속어)이다. 쓰려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라임(rhyme, 운율)을 이용한 어구를 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담과 이브(Adam and Eve)에서 Eve는 believe와 운율이 맞는다. 따라서 아담과 이브는 믿다(believe)란 뜻이다. 이를 문장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Can you Adam and Eve it(그것을 믿을 수 있어)?”때론 운율의 후반부가 생략될 때도 있다. 사과와 배(apples and pears)는 계단(stairs)이라는 의미인데, pears는 생략이 가능하다. 따라서 "I'm going up the apples"는 “나는 계단을 올라갈 것이다”란 뜻이다. 어구에 따라 후반부의 생략 여부가 결정된다. 참고로 Adam and Eve는 생략 없이 같이 쓰인다. 라이밍 슬랭을 외부인이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한번 알게 되면 여러분도 이들의 매력에 빠질지도 모른다.풋볼(Football)은 영국에서 속어로 풋티(footie 혹은 footy)라고도 불리지만, 풋볼에 관한 코크니 라이밍 슬랭은 없다. 대신에 매치(match, 경기)를 사용한다. 매치의 라이밍 슬랭은 ‘itch and scratch’다. Scratch란 단어가 Match와 라임이 맞기 때문이다. 즉 itch and scratch는 축구 경기(football match)를 의미한다. 때론 줄여서 itch만 쓸 때도 있다. 따라서 영국인이 여러분에게 “watch the itch with me”라고 말하면 “함께 축구를 보자”는 의미다. 축구장에 입장하려면 티켓(ticket)이 필요하다. 티켓의 라이밍 슬랭은 ‘지미니 크리켓(Jiminy Cricket)’이다. 지미니 크리켓은 1940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귀뚜라미 캐릭터다. 역시 티켓과 크리켓의 라임이 맞는다. 줄여서 지미니만 쓸 때도 있다. 티켓이 없으면 TV로 축구를 볼 수밖에 없다. TV의 라이밍 슬랭은 ‘커스타드 앤 젤리(Custard and Jelly’다. 텔레비전은 흔히 줄여서 텔리(Telly)로 불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watch the itch on your custard”는 “TV로 축구 경기를 본다”는 의미다. 2012년 아스널에 합류한 독일국가대표 출신의 루카스 포돌스키는 팀 동료로부터 코크니 라이밍 슬랭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수업은 ‘dog and bone(phone, 전화)’ 같은 기초부터 시작해 ‘Britney Spears(beers, 맥주)’ 같이 최근에 만들어진 슬랭을 거쳐 축구로 옮겨갔다고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써먹기 위해 이를 배웠다는 포돌스키는 아마도 이렇게 말하고자 했을 수도 있다. “I tried not to hit the Albert Hall(공, ball) into the beans on toast(골대, goalpost)(골대에 공을 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독일 출신의 명장 토마스 투헬이 첼시 감독 시절 코크니 라이밍 슬랭을 쓸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투헬은 영어에 능숙하지만 그러한 슬랭은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에 그는 “I have no scooby-doo(전혀 모르겠다)”라는 완벽한 라이밍 슬랭을 구사해 많은 웃음을 줬다. Clue(단서, 실마리)가 Scooby-Doo와 운율이 맞기 때문에, “I haven’t a scooby”는 “I haven't a clue(감도 못 잡겠어)"라는 뜻이다. 코크니 영어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런던 오리지널 축구팬의 감성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지면 관계상 더 많은 예를 들지 못해 아쉽지만, 하나만 더 알아보자. 벨기에의 유명 맥주 스텔라(Stella)의 라이밍 슬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다. 여러분이 런던 펍에 가게 되면 이렇게 한 번 주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I'd like a pint of Mandela(스텔라 1 파인트 주세요).”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6.24 09:00
연예

새치기 하더니 "우리는 세계의 왕"…오징어게임 美배우 만행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미국 배우의 과거 갑질 행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 ‘VIP’ 역을 맡았던 미국 뉴욕 출신 배우 제프리 지울리아노(68)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울리아노는2017년 8월 태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다른 고객을 밀치고 폭언했다는 폭로를 당했다. 익명의 프랑스인이 언론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지울리아노는계산대에서 새치기한다. 그는 항의하는 태국 주민들을 향해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한다. 우리가 세계의 왕”이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우리는 프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자신을 촬영하는 제보자를 향해서는 “그 카메라로 날 겁줄 수 없다. 나는 배우다”라며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외친 뒤 현장을 떠났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다른 계산대가 비어있었음에도 지울리아노는 새치기를 하고 물건을 내던졌다. 심지어 그는 당시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 제보자는 “지울리아노의 아내는 친절해 보였고 남편의 행동에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면서 “할리우드 배우와 유명인사들이 정신이 나간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울리아노는 ‘오징어 게임’에서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는데, 지난 19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핫한 작품에 출연했다. 팬레터도 받았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10.26 08:12
연예

'연참3' 한혜진 "너무 화날 때 하는 일? 분노의 한강 달리기"

시한폭탄 같은 여자 친구와의 버라이어티한 연애가 공개된다.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3회에는 5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무던하고 화를 잘 내지 못하는 고민남과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여자 친구,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에 이끌려 연인이 된다. 그러나 여자 친구는 늘 과격한 대응으로 일을 크게 키운다. 새치기한 사람과 몸싸움이 붙어 경찰서를 가거나 운전하면서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을 다하는 것.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남은 여자 친구가 단순히 불의를 못 참는 게 아니라 그저 화가 많은 사람인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제대로 화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한강을 달린다"라고 털어놓고, 곽정은은 "화를 꼭 내야 할 상황이 있다. 대신 화내는 모습이 녹화되어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된다고 하더라도 떳떳한 정도라면 괜찮게 화를 낸 거다"라고 팁을 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남은 여자 친구를 알고 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고민남의 가족에게서는 걱정 섞인 연락을 받는다. 이에 한혜진과 김숙은 "어마어마한 일인가보다", "무슨 짓을 했길래 그러냐"라며 궁금해 한다. 과연 여자 친구의 실체는 어떤 모습일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여자 친구와의 연애 이야기가 전해질 '연애의 참견 시즌3' 93회는 오늘(12일)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08:16
경제

미 부유층 백신 '새치기' 시도, 2700만원 기부금 제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일부 부유층이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이 출시되자 부자들이 앞다퉈 백신을 찾고 있다"며 "부유층은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현금 수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면서 의사들을 매일 괴롭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의료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필수업종 근로자,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부자들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접종 순위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을 확보한 LA 시더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제프 톨 박사는 최근 한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2만5000달러(약 2750만원)를 병원에 기부한다면 백신 접종 순위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겠느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톨 박사는 고객들에게 백신 접종 새치기는 절대 안 된다고 답변했지만 "그들은 수만 달러를 기꺼이 지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컨시어지 닥터' 사무실에는 백신 우선 접종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들 병원은 백신이 일반인에게 풀리는 순간을 대비해 고객들을 우선 대기 명단에 올리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에싼 알리 박사는 "메일 수백 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연예인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개인 맞춤형 치료 비용은 최대 1만 달러(약 1100만원)에 달한다.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백신 접종 순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부유층이 모호한 백신 접종 기준과 연줄을 활용해 다른 일반인보다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9 17:51
축구

전남의 분노 "대전하나시티즌, 연맹 출신 경영진의 비도덕적인 행위 규탄한다"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폭발했다.3일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남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 영입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자 전남이 대전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바이오 선수 영입에 대한 전남 드래곤즈의 입장'을 전했다.바이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전남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전남을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위해 핵심 공격수 바이오가 필요했고, 완전 이적 협상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대전이 일명 '하이재킹'을 해갔다.전남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대전의 비도적적인 행위, 동업자 정신을 위반한 행위에 분노를 표현했다. 특히 대전의 신임 이사장이 전남 감독을 지낸 경험이 있고, 최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였던 허정무 이사장이라는 점이 분로를 배가시켰다. 연맹에서 K리그 시장 질서확립과 건정성 확보를 강조했던 허 부총재가 대전 이사장으로 간판을 바꾸자마자 태도가 돌변했다는 주장이다.◇전남 드래곤즈 입장 전문신뢰와 동업자 정신을 져버린 대전하나시티즌의 비도덕적인 바이오 영입 추진을 규탄한다.최근 SBS 드리마 ‘스토브리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국내 한 야구단이 50만불에 영입하려고 한 미국 투수를 국내 타 구단이 끼어들어 100만불에낚아채 간 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이것을 본 시청자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다른 사람의 노력을 돈질로 뭉개버리고 마치 자신은 승자인냥 하지만,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공정을 깨트리고 국익을 해친 수준 낮고 변변치 못한 행위, 즉 ‘치졸한 행위’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실제 이와 유사한 행위가 K리그에서 발생했습니다. 믿기 힘든 스토리의 주인공은 KEB하나은행이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입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임원들은 얼마 전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근무하며 각 구단 간 과도한 선수 영입 경쟁으로 선수단 연봉이 치솟는 것을 막고자 선수단 인건비를 수입 대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구단 경영효율화 방안을 수립하고 K리그 시장 질서 확립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장섰던 분들입니다.마땅히 한국축구, K리그의 발전에 앞장서야 할 그들이 불과 한 달 전까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추진했던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비도덕적이고 신뢰와 동업자 정신을 해치는 행위를 스스럼없이 한 것에 대해 K리그의 한 구성원으로서 실망스럽기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모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스타급 선수들을 당장의 승격을 바라는 목적에 따라 K리그1보다 더 나은 대우를 제시하며 K리그2로 영입해가는 이런 유사한 행위가 ‘연봉인플레’와 ‘오버 페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EB하나은행에서도 전남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구단 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오히려 대전하나시티즌은 신생구단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거절했습니다.물론 바이오 선수 영입을 위해 그들이 한 행위는 자신들의 일에 몰두한 것이며 자본주의 시장에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실생활에서 새치기가 법적 문제가 없지만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듯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행위는 우리가 아는 상식선을 벗어난 치졸한 행위이며 이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일을 묵과하고 귀찮다고 방관하면 K리그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축구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기 때문에 전남 구단은 동업자 정신을 져버리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대전하나시티즌을 규탄하는 것입니다.아무리 새로 창단하여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고는 하나, 자신이 감독으로 두 번씩이나 몸담았던 고향팀이자 친정팀인 전남을 상대로 K리그 발전을 위한 상호 존중과 배려없이 시장의 질서를 흔드는 이런 일이 그동안 연맹에서 일해 왔던 경영진 혼자만의 생각인지, 구단 전체의 생각인지 심히 우려스러운 바입니다.구단 간 이적에 대해 합의한 공식 레터가 오간 뒤 선수와 협상 중인 가운데 현지 에이전트에게 직접 접촉하여 선수를 하이재킹하는 행위는 K리그 시장 질서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는 축구에서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축구계에 종사하는 그 누가 축구를 페어플레이 스포츠라고 하겠습니까.또한 아무리 자리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불과 한 달 전까지 자신이 소신을 가지고 추진했던 경영효율화 등 연맹 사업들을 아무렇지 않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다면 향후 어느 구단이 연맹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동참할 것이며, 대전하나시티즌을 우리의 동업자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이에 전남 구단은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비롯해 단장 등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출신으로 K리그의 발전과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기여했던 분들이기에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타 구단을 위기로 몰아넣는 이번 행위가 K리그 발전을 위해 K리그2 구단들이 대의적인 차원에서 양보하며 동의한 경영효율화에 맞는지? 구단주인 KEB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 이념에 맞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라며, K리그의 구성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또한 새치기 당한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 새치기 한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K리그 시장 질서를 해치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정책 수립 등에 좀 더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마지막으로 전남 구단을 믿고 바이오 선수를 기다렸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바이오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것을 약속드립니다.2020년 2월 3일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2.03 17:05
연예

"보자마자 결혼 결심"..임재욱(포지션), 청춘들 앞 떨리는 고백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임재욱(포지션)이 청춘들 앞에서 떨리는 결혼 발표를 했다.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 친구 정재욱이 합류한 강화도 여행기가 그려졌다.이날 임재욱은 저녁 식사 중 긴장한듯 다리를 떨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일어나서 어디론가 사라졌던 임재욱이 캐리어에서 꺼내온 건 청첩장이었다."드릴 말씀이 있다"며 운을 뗀 임재욱은 이내 결혼 소식을 알렸고, 청첩장 속 메시지를 직접 낭독하며 울컥했다. 임재욱은 "'불청'에 나와서 이슈도 됐고 사랑도 받았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애정도 많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광규는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임재욱에게 "네가 새치기를 한다", "이제 너를 형이라 부르겠다"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애썼다.임재욱은 신부에 대해 "보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는) 평범한 친구다. 그 친구를 보고 그냥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했다. 나이가 있고 하니까 다 받아주는 것 같다. 이 친구 아니면 안되겠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새 친구로 이날 첫 합류한 정재욱은 "임재욱이 가고 정재욱이 왔다"는 말에 "열심히 해서 저도 곧 따라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임재욱은 지난 19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2년간 교제해 온 8살 연하의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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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X장성규, '한끼줍쇼' 출연…예측불가 도전에 규동형제 '당황'

오현경, 장성규가 정신없는 한 끼 도전을 펼친다. 내일(21일) 방송될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오현경과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해 대한민국 미디어의 중심 상암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강호동은 JT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장성규에게 "JTBC 대 tvN(둘 중 선택 하라)"이라고 묻는다. 장성규는 불안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대답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오현경은 "JTBC 출연했으니까 이걸 선택해야지"라며 핀잔을 준다. 이어 강호동이 재차 질문을 하며 몰아가자, 장성규는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앞서 시원시원한 성격을 드러낸 오현경은 벨 앞에서도 거침없다 못해 성급한 면모를 보인다. 오현경은 '89년도 미스코리아 진'이라 소개하며 미스코리아 미소로 도전에 나선다. 장성규가 누른 초인종 신호가 길어지자 오현경은 "없어, 없어. 나와!"라며 뚝 끊어버리는가 하면, 호수를 누르는 상대팀의 초인종을 낚아채는 등 신종 새치기수법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반전 승부욕을 내비친다. 이에 25년 지기 친구 강호동은 "무지막지하다"며 놀라워하고, 이경규 역시 "낚아채는 건 최고"라며 오현경의 승부욕에 혀를 내두른다.예측 불가한 오현경과 장성규의 한 끼 도전은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한끼줍쇼' 상암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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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전참시' 정우성 효과 톡톡…자체 최고 경신 13.3%

정우성이 출격한 '전지적 참견시점'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 시청률은 11.5%, 1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일 방송분(12.2%)이었다. 한 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갈아치우며 '전지적 참견시점'의 위력을 자랑 중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우성이 개그우먼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를 영화 '증인' 시사회에 초대, 만남이 이뤄졌다. 정우성은 "1세기 만에 만나는 것이다. 20세기 때 보고 21세기에 보게 됐다"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그리곤 정우성이 이영자에게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낙지 가게를 찾았다. '먹교수'답게 이영자는 자신의 먹는 비법을 가득 담은 낙지 비빔밥으로 정우성의 마음을 훔쳤다. 정우성은 "함께 식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새치기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보는 내내 스윗한 모습으로 이영자를 배려했고, 이영자는 그런 정우성을 바라보며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광 매니저 임송은 고향에 방문해 엄마와 만났다. 판박이 엄마와 매니저의 모습에 MC들은 "정말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임송의 모습이 따뜻하게 담겼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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