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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경훈,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1R서 4언더파…공동 37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경훈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공동 37위에 올랐다.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샘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경훈은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날 이경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13~17번 홀에서는 5연속 버디를 잡았다.PGA 투어 2승이 있는 이경훈은 올해는 세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같은 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버디 3개·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한편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버디 12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12언더파 60타)를 꿰찼다. 2위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과는 3타 차이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루크 리스트(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3위다. 직전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턴 키자이어(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10.04 09:30
영화

[오! 뜨뜨] 백종원부터 조르지나까지…‘핫’ 셀럽 몰려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는 백종원을 선두에 내세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다. 요리 서바이벌 예능으로,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최현석, 여경래, 정지선, 최강록, 파브리, 이영숙, 장호준, 에드워드 리 등 스타 셰프들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는 재미에 중식 여신,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트리플 스타, 급식대가, 만찢남, 승우아빠 등 ‘흑수저’ 셰프들의 선전과 반전 결과가 더해져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넷플릭스: 왓츠 넥스트: 빌 게이츠의 미래 탐구‘왓츠 넥스트: 빌 게이츠의 미래 탐구’는 테크업계의 선구자이자 세계 보건 및 기술 분야에서 자선사업가로 활동하는 빌 게이츠가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긴급한 현안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총 5부작으로, 인공지능의 전망과 위험, 소셜미디어 시대에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의 문제,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소득 불평등의 부당성과 빈곤 퇴치의 기회, 치명적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가져다줄 과학과 혁신 등을 주제로 다룬다. 오스카상을 받은 모건 네빌이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앤서니 파우치, 보노, 그레그 브록먼, 제임스 카메론, 레이디 가가, 마크 큐번, 피비 게이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밋 롬니 상원의원 등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깊이 있는 통찰과 견해를 들려준다. #넷플릭스: 아이 앰 조르지나 시즌3‘아이 앰 조르지나’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아이 앰 조르지나’는 엄마이자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그리고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인 조르지나 로드리게스의 일상을 담은 넷플릭스 리얼리티다.세 번째 시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조르지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조르지나는 크리스티아누가 알나스르와 계약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정착했다. ‘아이 앰 조르지나 시즌3’는 조르지나의 첫 해변 별장 비야 페를라 공개 등 화려한 일상부터 유명 의류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행사 참여, 파리 패션 위크 데뷔 등 조르지나의 새로운 경험까지 모두 담아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0 06:05
e스포츠(게임)

와우 20주년 자축 확장팩 '내부 전쟁', 신규·복귀 유저 모두 홀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야심 차게 내놓은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은 신규·복귀 유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와우 내부 전쟁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사전 감사제에는 와우 팬 1200여 명이 몰렸다.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전격 방한한 와우 개발팀의 테일러 샌더스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와 한국인 개발자인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는 2시간 동안 사인회를 진행했다. 초창기부터 와우를 즐긴 아빠를 위해 사인을 받아 간 딸도 있었다.샌더스는 "와우가 복귀하기도 쉽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기 좋은 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구렁'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만 탐험해도 괜찮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 27일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내부 전쟁은 진입 장벽을 한껏 낮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4명의 친구와 탐험할 수 있는 구렁은 플레이어의 의미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PvP(유저 간 경쟁)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보상을 구렁에서도 얻을 수 있다. 내부 전쟁의 주요 아이템 파밍(수집)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구 없이도 안내원인 NPC와 모험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어 친화 환경도 눈에 띈다.기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확장팩 주요 무대인 새로운 대륙 '카즈 알가르'의 탐험 요소가 일찌감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용암이 들끓는 지하 용광로가 있는 울리는 심연, 푸른 신성한 협곡,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까지 이어지는 지역 구성과 지하로 내려가는 형태의 구조가 탐험 욕구를 자극한다.또 '전투부대' 기능을 추가해 계정 단위로 캐릭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전투부대 은행으로 더 쉬운 캐릭터별 아이템 공유가 가능하다.'하늘비행'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수많은 탈것으로 확장했다.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전문화인 '영웅 특성'도 기존 플레이어들이 기대해 온 기능이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는 국내 팬들이 내부 전쟁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브랜드 '역전우동 0410'(이하 역전우동)과 브랜드 협업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밥장사'라는 아이디를 보유한 와우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전국 200여 개의 역전우동 매장에서 '내부 전쟁 세트'를 구매하면 게임 내 아이템인 '섬뜩한 군마'를 받을 수 있는 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내부 전쟁은 향후 3개의 확장팩으로 펼쳐지는 '세계혼 서사시'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블리자드 관계자는 "기존 플레이어뿐 아니라 복귀·신규 플레이어 모두의 마음을 얻어낸 내부 전쟁에 이제 주어진 과제는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 운영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30 07:00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출시 기념 팬 감사제 성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이하 내부 전쟁)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커뮤니티 이벤트인 '외부 전쟁' 감사제가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와우 개발팀의 사인회 및 경품 행사, 내부 전쟁 네컷 사진, 와우 네임택 만들기, 종족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한국을 찾은 와우 개발팀의 테일러 샌더스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와 한국인 개발자인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는 약 2시간 동안 사인회를 진행했다.와우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는 게임 기획자부터 오픈 베타부터 20년 동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사인을 받아 간 딸,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한복으로 차려 입고 행사장을 방문한 팬 등이 개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와우 20주년 기념 내부 전쟁 소장판을 구매하기 위한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당시 제작된 고 김정기 작가 및 흑요석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원본을 비롯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와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 아트 갤러리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 '내부 전쟁 오픈 페스티벌'에는 김희철, 귀마개, 매직박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출연해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 출시와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5:31
PGA

PGA 투어 가을 일정 발표…미국·일본·멕시코서 8개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가을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일본·멕시코 3개국서 8개 대회가 열릴 전망이다.16일(한국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내년 시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8개 대회를 연다. 이는 2024시즌 투어 챔피언십까지 정규대회 일정을 끝낸 뒤 열리는 대회다.오는 9월 나파 밸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미국에서 열린다.이어 같은 달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며, 11월부터는 멕시코에서 월드 와이드 테크놀리지 챔피언십과 버터필드 버뮤드 챔피언십이 차례로 개최된다.마지막 11월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RSM 클래식을 치르는 일정이다.이 대회 우승자는 2년간 PGA 투어 출전권,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이외 PGA 투어 비정규 대회도 함께 확정됐다. 오는 12월에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월드 챌린지가 바하마에서 열린다. 이어 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혼선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릴 예쩡이다.김우중 기자 2024.07.16 08:25
PGA

PGA투어 이경훈, 시즌 두 번째 TOP10

프로골퍼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최종 라운드를 5언더파 공동 13위로 시작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반 홀(1~9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번갈아 작성한 그는 1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두권 진입을 노렸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연달아 기록하며 무산됐다. 하짐나 이경훈은 지난 4일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페덱스컵 랭킹도 90위에서 74위로 상승했다.한편, 김성현도 2언더파 69타를 쳤지만 3라운드에서 4오버파의 부담 탓에 공동 61위(2오버파 286타)에 그쳤다.우승은 피터 맬너티(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맬너티는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캐머런 영(미국)을 2타차로 따돌렸다. 맬너티는 2015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윤승재 기자 2024.03.25 09:24
프로야구

'70만명·도톤보리 다이브' 팬들의 환호, 'KS·유광점퍼 매진' LG팬 기대도 UP

2023년 미국과 일본의 가을은 '한풀이'의 장으로 끝이 났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 후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일본 프로야구(NPB)에선 한신 타이거즈가 '커널 샌더스 저주'에서 탈출하며 1985년 이후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장기간 무관을 털어낸 팬들의 기쁨은 대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승 퍼레이드엔 무려 70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신의 홈 구장이 있는 오사카 도톤보리 강에선 팬 37명이 15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뚫고 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신팬이 도톤보리 강에 뛰어드는 행위는 우승을 자축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2003년 센트럴리그 우승 당시엔 무려 5300여 명이 입수해 한 명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1985년 일본시리즈 우승 땐 팬들이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KFC의 커널 샌더스 동상을 도톤보리 강에 던지며 우승을 자축하기도 했다. 이후 37년 동안 우승에 실패하며 ‘커널 샌더스’의 저주에 휩싸인 한신은 2023년 38년 만에 한을 풀었다. 한국시리즈(KS)를 앞둔 한국에서도 오랜 한을 풀 팀이 남아있다. 바로 1994년 이후 무관에 그친 LG 트윈스가 주인공이다. LG는 1990년과 1994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0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는 2002년 준우승 이후 21년 만에 진출한 KS에서 한풀이에 도전한다. 마침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모두 '장기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 LG가 그 기운을 이어받아 우승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역시 29년 만의 우승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잠실에서 열리는 KS 1·2차전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고, 대기 인원만 최고 20만명까지 나왔다는 후문이다. LG의 가을야구를 상징하는 유광 점퍼도 품절이다. 오지환은 “우리의 홈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6차전에 끝났으면 한다”라며 KS에 나서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일 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주장 오지환은 "하늘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나. (텍사스와 한신의 우승 염원이) 간절해서 우승한 것 같다. 우리도 (우승이) 간절하다"라며 열망을 내비쳤다. 투수 임찬규도 "이젠 우리가 그 기운을 받아 우승할 차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했다. 윤승재 기자 2023.11.07 12:44
프로야구

'62년' 텍사스·'38년' 한신도 한 풀었다, '29년' LG "우리도 간절합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던데.. 우리도 간절합니다."2023년 미국과 일본의 가을은 '한풀이'의 장으로 끝이 났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 후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일본 프로야구(NPB)에선 한신 타이거즈가 '커널 샌더스 저주'에서 탈출해 1985년 이후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한국에서도 오랜 한을 풀 팀이 남아있다. 바로 1994년 이후 무관에 그친 LG 트윈스가 그 주인공이다. LG는 1990년과 1994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0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2년엔 정규시즌 4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해 한국시리즈 무대까지는 진출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LG는 21년 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한풀이에 도전한다. 마침 하늘이 돕는 듯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모두 '장기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 LG가 그 기운을 이어받아 우승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일찌감치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은 뒤 20일 이상의 휴식기를 통해 체력적 우위를 점한 상태다. LG 선수들도 의식하고 있지 않을까. 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지환은 "하늘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나. (텍사스와 한신의 우승 염원이) 간절해서 기운 것 같다. 우리도 (우승이) 간절하다"라며 우승 열망을 내비쳤다. 임찬규도 "이젠 우리가 그 기운을 받아 우승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대해) 단 한번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29년 만에 대업을 이룰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LG엔 우승의 한을 상징하는 롤렉스 시계가 있다.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며 8천만원 상당의 시계를 구입한 바 있다. 수십년이 지난 현재, 다시 한국시리즈 왕좌에 도전하는 LG 선수단에 시계의 향방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에 오지환은 "내가 받고 싶다. 내 권한으로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고 해도 나는 내게 주겠다"라며 웃었다. 임찬규는 "MVP보단 롤렉스 시계가 갖고 싶다. (오지환이 그렇게 원하니) MVP가 되면 (오)지환이 형에게 주겠다"라고 했다. 이에 오지환은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나"라고 너스레를 떤 뒤, "우승하면 (MVP 상관없이) 임찬규에게 롤렉스를 선물하겠다"라고 말하며 우승의 각오를 다졌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3.11.07 06:03
일본야구

38년 만에 '커넬 샌더스 저주' 탈출…37명 '도톤보리 다이브' 화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38년 만의 우승에 팬들도 함께 환호했다.6일 일본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오사카 번화가에 한신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집결했다. 이날 한신이 2023 일본시리즈(JS) 최종 7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7-1로 완파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서다.팬들은 1985년 이래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제패에 "기다리고 기다렸다. 최고다"라고 환호했다.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건 도톤보리 강에 뛰어든 팬들이다. 일부 팬들은 기쁨을 참지 못하고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도톤보리 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신 팬들은 이를 '도톤보리 다이브'라고 불렀고, 18년 전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거뒀을 당시 팬들이 집단으로 뛰어들이 사고를 일으킨 곳이었다. 한신이 JS에 오른 올해 현장 경찰들도 팬들이 뛰어들 것을 우려하며 경계했다.5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장 경찰관은 "강에 뛰어들면 매우 위험하다. 바로 구조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팬들이 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00명의 경찰을 동원했다.큰 사고는 막았지만, 뛰어드는 것까진 막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총 37명이 산책로 등에서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도톤보리 강 최고 명소인 에비스바시 다리를 경찰이 300명을 동원해 봉쇄하자 산책로를 활용한 거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의 마스코트 커넬 샌더스로 분장한 이도 있다고 전해졌다. 한신은 지난 1985년 팀 사상 첫 JS 우승을 달성했는데, 당시 한신 팬들은 한신 선수를 닮은 이가 보이면 도톤보리 강으로 던졌다. 그러나 당시 외국인 타자였던 랜디 바스를 닮은 이를 찾지 못했고, 가장 닮은 샌더스 상을 던졌다. 그러나 이후 한신이 우승하지 못하면서 '커넬 샌더스의 저주'라는 말이 생겼다. 38년 만의 우승으로 저주가 끝나자 이를 팬들이 기념한 셈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6 15:53
메이저리그

전 KIA 터커, 트리플A OPS 0.999→SD에서 방출

KIA 타이거즈 출신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33)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난다.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제프 샌더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터커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터커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에 합류했지만, 8월까지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엘 파소) 성적은 55경기 타율 0.293(191타수 56안타) 11홈런 40타점. 출루율(0.433)과 장타율(0.565)을 합한 OPS는 0.999로 준수했다.터커는 2018시즌 뒤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눈을 돌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KIA에서 활약했다. 2020년 32홈런 1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지만 3년 차인 2021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 미국으로 돌아갔다. 곧바로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렸지만, 불발에 그쳤다. 샌디에이고에서도 마찬가지였다.터커의 통산(3년) MLB 성적은 243경기 타율 0.222(600타수 133안타) 23홈런 68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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