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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디가 아기같아” 최홍만 품에 쏙…반전 케미 폭발 [AI포토컷]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19일 최홍만은 자신의 SNS에 “느좋이네 느좋~스마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최홍만이 한 사람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드래곤으로 알려진 패션 아이콘 권지용.두 사람의 투샷은 마치 현실과 만화를 오가는 느낌이다. 218cm의 거구 최홍만 품에 안긴 지드래곤은 말 그대로 ‘쏙’ 들어가며 체격 차이를 실감케 했다. 키뿐만 아니라 손 크기, 목 굵기, 어깨 너비까지 모든 게 다르다. 지드래곤의 장난기 어린 미소와 최홍만의 다정한 표정이 묘한 조화를 이뤄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든다.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8일 지드래곤의 생일을 기념한 유병재 유튜브 콘텐츠 ‘지드래곤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에서 이뤄졌다.누리꾼은 “지디가 인형 같아”, “최홍만 품에 안긴 지드래곤이라니 이 조합 실화?”, “보호받는 고양이와 대형견 같은 느낌”, “화보로 나와도 믿을 듯”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5.08.19 17:15
스타

‘하트시그널2’ 이규빈, ♥모델 안선미와 결혼… 다이아 반지로 전한 2년만 결실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규빈이 모델 안선미와 결혼한다.안선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규빈이의 33번째 생일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보며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태어나 처음 받아보는 백송이 장미도 한아름 안았다”고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선미는 청혼 반지를 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뒤편에는 백송이 장미꽃다발이 놓여 있으며, 규빈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이규빈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안선미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이다. 두 사람은 2023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9 16:19
해외축구

루니 “캠벨, 페널티 사건 후 6개월간 말 안 해”…맨유–아스널 ‘피자게이트’ 뒷이야기 공개 [AI 스포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뛴 적 있는 웨인 루니와 솔 캠벨 사이의 당시 유명한 ‘페널티 사건’ 이후, 캠벨이 6개월 동안이나 루니와 말을 섞지 않았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8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루니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에서 2004-0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주인공이 된 페널티킥 상황과 경기가 끝난 후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아스널은 전 시즌 무패 우승(인빈서블)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됐는데, 맨유가 그들의 49경기 무패행진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끊었다. 경기 분위기는 상당히 험악했지만, 우리는 2-0으로 승리했다”고 회고했다.문제의 장면은 1-0이던 상황에서 나왔다. 아스널 수비수 솔 캠벨의 태클에 루니가 뒤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이 페널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곧이어 93분,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캠벨은 이 페널티 장면 이후 루니가 다이빙을 했다고 생각해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대표팀 소집에서도 루니와 말을 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소집에서도 캠벨은 나와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가끔 ‘우린 여기서 잉글랜드를 위해 같이 뛰는 거야’라고 말해도 그는 끝끝내 내 말을 안 들었다. 그때 캠벨이 다리를 내밀었고, 약간의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며 루니는 당시를 떠올렸다.이 경기는 또 다른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경기 후 터널에서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끈 아스널의 17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피자를 던진 사건, 이른바 ‘피자게이트’가 발생한 것이다. 경기 내내 거친 신경전과 혼란이 경기 후에도 이어졌다.루니는 아스널–맨유의 빅매치가 가지는 독특한 의미도 강조했다. “내가 맨유에 입단할 당시엔 아스널과 극렬한 라이벌 관계였다. 내 첫 하이버리 원정에서도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터널에서 충돌했는데, 심판도 그 긴장감을 제대로 느꼈을 만큼 감정이 팽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1997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아스널–맨유전에서는 7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등 두 팀은 매 시즌 우승 경쟁에서 거칠게 맞붙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반 니스텔루이가 극적인 상황 속에서 비에이라에게 두 번째 경고를 유도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그해 ‘올드 트래포드 전투’라 불린 경기에선 반 니스텔루이가 막판 페널티킥을 놓치자 마틴 키언이 노골적인 조롱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이듬해 다시 맞붙었을 때에는 킨과 비에이라가 하이버리 터널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복잡한 감정이 경기 전부터 터져나왔다. 그만큼 당시 맨유와 아스널전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무대였음을 보여준다.현재 리그 판도에 대해 루니는 “예전 만큼 라이벌리의 열기는 잠시 식은 듯하지만, 나는 그때 아스널과 붙는 경기를 정말 좋아했다.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서, 심판조차도 경기의 미세한 기류를 인지할 수밖에 없었다. 피자게이트, 터널 충돌 등 우리 모두가 직접 경험한 격렬한 라이벌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루니와 캠벨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5경기를 함께 뛰었으나, ‘2004 피자게이트’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침묵이 그들의 관계에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18 17:22
산업

더벤티, 지드래곤 생일에 '생일 카페' 연다

더벤티가 브랜드 모델 G-DRAGON(지드래곤) 생일을 맞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드래곤 팬과 더벤티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그의 생일인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메뉴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기 에이드 3종을 약 1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더벤티 매장 내 현장 주문 또는 공식 앱을 통한 픽업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대상 메뉴는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복숭아에이드, 체리에이드, 자두에이드 총 3종으로, 무더운 날씨에 청량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이다.생일 당일인 18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드래곤스무디’ 주문 시 선착순 88명에 한해 한정판 생일 홀더를 제공한다. 더벤티 신림역점, 대전은행점, 수성레이크점, 부산동래점 4개 매장에서는 특별한 ‘생일 카페’가 운영된다. 생일 카페에서는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생일 축하 포토존’이 마련되며, 해당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생일 특전’도 준비된다. 생일 특전은 띠부씰 3종, 생일카페 전용 홀더, 단백질쉐이크 3종이 더스트백에 담겨 증정되며, 드래곤스무디를 포함해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88명에게 제공된다.더벤티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G-DRAGON의 생일을 맞아 많은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특별한 선물도 전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일 카페부터 생일 특전, 메뉴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준비한 만큼, 더벤티와 G-DRAGON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잊지 못할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7 13:54
스타

티모시 샬라메, 억만장자 여친 카일리 제너와 결별? 진실은… [왓IS]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29)와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28)의 결별설은 과연 사실일까. 두 사람은 지난 7월 이후 몇 주 동안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며 결별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피플, 페이지 식스 등 외신들은 둘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제히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E! 온라인은 “티모시 샬라메가 카일리 제너의 28번째 생일 파티에 불참하면서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카일리는 그런 우려를 단번에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실제 티모시 샬라메가 지난 12일 SNS에 게재한 새 영화 ‘마티 수프림’ 예고편에 카일리 제너가 곧바로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부다페스트 스튜디오에서 영화 ‘듄: 파트 3’ 촬영 중이라 만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티모시 샬라메는 여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듯하고, 카일리 제너는 워킹맘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소식통은 “두 사람이 대부분의 날은 페이스타임으로 연락하고 있다. 서로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고, 두 사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다.한편 두 사람은 2023년 4월부터 교제 중이다.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스토미와 아들 에어를 키우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12:26
뮤직

르세라핌 亞 투어 성료…현지 언론 찬사

그룹 르세라핌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아시아 관객과 현지 언론을 사로잡았다.르세라핌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의 막을 내렸다. 이들은 타이베이(7월 19~20일), 홍콩(7월 25~26일), 마닐라(8월 2일), 방콕(8월 9~10일), 싱가포르(8월 16일) 등 5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펼쳤다.르세라핌의 콘서트는 현지 팬은 물론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대만 방송국은 공연 전부터 멤버들의 SNS 게시물까지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 민영 방송국 ABS-CBN은 “르세라핌은 28곡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팬들의 떼창이 공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라고 호평했다. 태국의 유명 매체 나인 엔터테인(Nine Entertain)은 “무대 위의 매력, 강렬한 퍼포먼스, 뜨거운 열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라고 평가했다.또한 현지 톱스타들이 객석에 자리해 르세라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타이베이에서는 가수 차이이린(蔡依林)과 배우 쉬광한(許光漢)이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마닐라 공연장에는 유명 모델 니콜 보로메오(Nicole Borromeo) 등이 발걸음했다. 그리고 대만의 인기 록 밴드 메이데이(五月天)와 싱가포르의 싱어송라이터 린쥔제(林俊傑, JJ Lin)가 꽃바구니를 보내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르세라핌이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2023년 단독 투어 ‘2023 르세라핌 투어 ‘플레임 라이지즈’’ 이후 약 2년 만이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약 150분 동안 데뷔곡 ‘FEARLESS’부터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HOT’의 수록곡까지 쉼 없이 달렸다. 마닐라와 방콕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채원, 카즈하를 위한 파티를 열어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남겼다.다섯 멤버는 각 도시에서 진심 어린 소감을 남기며 관객과 교감했다. 홍콩에서는 “큰 공연장이 피어나(팬덤명) 분들로 꽉 찬 모습에 감동했다. 이 순간은 여러분과 저희밖에 없다.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공연이 제일 재미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는 “살면서 한 번은 꼭 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공연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와보고 싶던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해 너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와본다는 설렘과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이라는 시원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불태웠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9월 북미로 넘어가 팬들과 만난다.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6개 도시의 공연은 빠르게 매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8:20
스타

홍진경, 이혼 발표 후 안정된 근황…“재석오빠 얼굴 보니 편안하고 좋아”

최근 이혼을 발표한 홍진경이 근황을 전했다.14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재석오빠 초상화를 집에 가져다 놓고 매일 오빠얼굴을 보니 편안하고 좋다. 오빠 생신 축하드려요! #유재석 #유느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방송인 유재석의 상반신 사진이 담긴 액자가 놓여 있다. 홍진경은 이날 유재석의 생일을 기념해 축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6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를 통해 이혼 했음을 알렸다.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 A씨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 양을 얻었다. 홍진경은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불화 없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7:50
생활문화

[X why Z] 요즘 Z세대는 어느 동네에서 놀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는 문장을 봤을 때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있다면 X세대가 분명하다. 우리 시대에는 서울 압구정동이 욕망이 해방구였고 트랜드의 상징이었다. 취향에 따라 노는 동네가 좀 다르긴 했지만 인디밴드 공연이나 락카페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서울 홍대 인근이나 신촌에서 놀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강남역을 좋아했고, 패션이나 트렌드를 좇는 친구들은 압구정동을 선호했다. 그렇다면 Z세대는 주로 어느 동네에서 놀고, 어느 동네를 좋아할까? X재국 : 요즘 Z세대는 어느 동네에서 놀아?Z연우 : 요즘 저와 제 또래들은 서울에선 홍대 앞, 성수동, 한남동 위주로 다니는 것 같아요.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라면 학교 끝난 후나 쉬는 날에는 가볍게 자기 동네에서 놀기도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 친구거나 오늘 작정하고 꾸미고 놀 예정이라면 늘 홍대, 성수동, 한남동 이 세 곳 중에 한 군데에서 노는 것 같아요. 저곳들이 대부분 브랜드나 캐릭터 팝업스토어도 자주 열고, 쇼핑할 곳도 많고 저희처럼 작정하고 꾸미고 온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대형 카페보다도 소소한 개인 카페나 뭔가 특색이 있는 카페들이 더 많기도 하고요. 심지어 서울에 살지 않는 친구들도 서울에서 놀 땐 다른 동네들보다도 홍대, 성수동, 한남동에서 유독 더 놀고싶어 하는 것 같아요. X재국 : 취향에 따라 노는 동네가 조금씩 다른 거지?Z연우 : 같이 노는 친구의 취향이나, 그날 기분에 따라 노는 동네가 달라져요. 아이돌 팬이거나 애니 굿즈, 또는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와는 홍대 앞을 자주 가죠. 아이돌들의 생일카페도 자주 열리고, 또 굿즈숍이나 소품숍, 앨범가게도 모여있거든요. 그리고 옷들도 뭔가 브랜드가 있고 비싼 옷들보단 제 또래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유행하는 옷들이 많아서 옷가게들도 자주 들르는 것 같아요. 홍대 앞에 많이 있는 굿즈숍들이나, 음식점 중에는 일식을 파는 곳도 많고, 옷가게 스타일을 봤을 때 일본의 하라주쿠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가끔, 홍대 앞이 너무 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끄럽다고 느껴질 땐, 합정이나 망원 쪽으로 빠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홍대 앞처럼 소품숍 많고 예쁜 카페도 많지만 좀 더 고즈넉해서 좋아요. 홍대 앞이 좀 키치한 느낌이라면 성수동은 뭔가 좀 더 세련되고 인스타 감성의 동네인 것 같아요. 성수동에 있는 브랜드 쇼룸, 성수동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패션도 홍대보단 좀 더 성숙한 느낌이에요. 성수에는 싼 보세 옷들보단 이름있는 브랜드들의 쇼룸, 또는 팝업스토어가 많아서 꼭 뭘 사지 않더라도 평소에 관심있던 브랜드들의 쇼룸이나 팝업을 들르는 편이에요. 그리고 성수에 오면 마지막엔 서울숲 산책을 하는 게 필수코스죠. 가끔 홍대 앞이나 성수동, 둘 다 질릴 땐 한남동으로 가기도 해요. 한남동은 좀 비싸고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걸어다니는 것 자체로도 뭔가 나 자신이 멋있게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한남동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패션도 다 개성있고 멋있으니까 그 안에 속한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올라가죠. 한남동도 성수동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들의 쇼룸을 구경하러 자주 가는 편이에요X재국 : 뭔가, 여행 느낌 내고 싶을 땐 어느 동네를 가?Z연우 : itx를 타고 수원을 가기도 해요. 수원에 행궁동이라는 곳이 사진 찍는 곳이나, 소품숍, 또 카페 등등 은근히 재밌는 곳이 많거든요. 버스나 지하철이 아닌 itx를 탄다는 거, 또 행궁동에 있는 화성행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서울 명동도 기념품숍이나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 갈 때마다 외국인 시점으로 한국에 여행온 듯한 느낌을 받아요. 학교 친구들과 단체로 놀 때, 또는 친한 친구 몇명이랑 놀고 싶을 땐 아무래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놀이공원, 또는 캐리비안베이같은 워터파크도 여전히 자주 가요. 동네는 어떤 문화가 들어오고 어떤 문화를 받아들이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 후에는 또 어느 동네가 다음 세대에게 사랑을 받을지 알 수 없다. 그건 억지로 계획할 수도 없고, 계획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우리집 Z와 함께 성수동에 다녀왔다. 이 동네가 언제 이렇게 발전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고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 순간 ‘아, Z세대는 바람 부는 날이면 성수동으로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8.13 05:48
예능

‘1타’ 정승제, 초등 수준 하위권 고1과 ‘대국민 프로젝트’… “직업 걸고 증명” (‘티처스2’)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1타 생선님’ 정승제가 수학 하위권의 희망을 찾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예고한다.10일 방송되는 ‘티처스2’에는 교내 ‘인기남’이지만 공부 자신감을 잃은 고1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자꾸만 떨어지는 성적 때문에 경쟁을 피하기 위해 집에서 먼 학교로 진학해 매일 왕복 200km의 등굣길을 오가고 있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한 라이드는 물론, 아침 도시락까지 챙기는 열정을 보였다. 대학 교수이기도 한 어머니는 자신이 공부했던 필기 노트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오답 노트까지 자처해 필기해 주며 아들의 공부를 도왔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성적은 새로 바뀐 내신 5등급제에서 주요 과목이 모두 40점대로 3등급에 해당했다. 9등급으로 환산하면 5~6등급에 머무는 하위권 상태였다. 공부 상태를 들여다보던 조정식은 “많이 냉정한 이야기를 하겠다. 시험지만 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 수 없다. 이런 거 처음 봤다”며 경악했다. 정승제는 수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정승제는 “초등학교 4학년 심화 문제 수준이다”라고 테스트 난이도를 전했지만, 긴 지문을 보자 겁을 먹은 도전학생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도전학생의 문제점이 너무 보여 답답했던 조정식까지 나서 정승제와 합동 솔루션에 나섰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문제 뜻 자체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정승제는 “나는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알면 고등 수학에서 누구나 2등급 할 수 있다고 증명하는 게 직업인 사람이다. 여기서 딴 길을 찾아보라고 하는 거면 ‘티처스’에 나올 의미가 없다. 무조건 증명하고 싶다. 희망이 있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도전학생 대상으로 수학 하위권의 희망을 찾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선언했다.기본기도 없는 수학 하위권이지만, 정승제를 따라 죽을 힘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다짐한 고1 도전학생과 정승제가 펼치는 솔루션, 그리고 ‘대국민 프로젝트’의 결과는 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18:41
연예일반

혜리, 中 단독 팬미팅 ‘인생여주’ 개최

배우 혜리가 중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10일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혜리는 오는 23일 광저우, 24일 남경에서 단독 팬미팅 ‘인생여주’(人生女主)를 개최한다. 혜리는 지난 2월 공개된 스튜디오X+U 드라마 ‘선의의 경쟁’를 통해 중화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첫 중국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스포트라이트는 예약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3만부가 판매됐고,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중국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 F풍상지 커버 모델로 발탁됐다. 또 앞선 6월에는 혜리의 생일을 맞아 중화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들의 대규모 축하 서포트가 이어졌으며, 중국 초콜릿 모델로 발탁, 현지 팬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은 그간의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혜리의 성장과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써 내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혜리는 현재 2025 팬미팅 투어 ‘웰 컴 투 혜리's 스튜디오’를 순항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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