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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트로트상 영예 “안동 촌놈 상경한지 19년, 포기 않고 버텨” [제32회서울가요대상]
가수 영탁이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서가대’)이 열린 가운데, 김일중, 이미주, 최민호가 MC를 맡았다. 이날 트로트상 수상자로 호명된 영탁은 석상에 올라 “귀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많은 관계자,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영탁은 “나는 안동 촌놈이다. 서울 올라온 지 벌써 19년이 됐더라”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주변에 사람 냄새 나는 실력 있는 동료, 선배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족,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표했다. 그러면서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웃는 일만 가득해라”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막을 올린 대중가요 시상식으로,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KBS Joy와 아이돌플러스(LG유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동시 중계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9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