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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서강준, 비공개 현역 입대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
배우 서강준(29)이 입대한다. 서강준은 23일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없다. 장소와 시간 모두 비공개다. 서강준은 입대에 앞서 지난 18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미리 인사헀다. 그는 "입대가 처음이라 두렵고 막막한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하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설레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어떤 사람들 만나서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생각하게 된다. 나름의 각오가 돼 있다"며 "나를 잘 아는 주변 분들은 '걱정하지 말아라. 잘 할 것이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 전했다. 1993년생인 서강준은 2013년 드라마 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 '하늘재 살인사건'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치즈인더트랩' '안투라지' '너도 인간이니?' '제3의 매력' '왓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공백기도 입대 직전까지 촬영에 매진한 작품으로 채울 전망. 디즈니+ '그리드'와 함께 영화 '해피 뉴 이어'도 남기고 떠난다. '그리드'는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했던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관리국 직원과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서강준은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나는 20대의 마지막을 새로운 곳에서 보내게 됐다. 군 생활 하고 오면 30대가 되는데 '더 다양한 모습들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3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