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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정길준의 IT프리뷰] "넷플릭스 3800원에 본다" 구독 서비스 파티 앱 '벗츠'

"'오징어 게임' 보셨어요?" "요즘은 '마이 네임'이 핫하던데…" 최근 국산 오리지널 콘텐트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지만,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들은 난처한 상황에 빠지곤 한다. 지인들과의 대화에 끼고 싶어도 내용을 몰라 공감은 못 하겠고, 막상 보려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가입하려니 진득하게 챙겨볼 자신이 없다. 오래전 자리 잡은 넷플릭스에 더해 애플·디즈니까지 전용 서비스를 내놓으니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지난 5일 영상·음악·게임·도서 등 넘쳐나는 구독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앱 '벗츠'를 다운로드했다. 커피 한 잔도 되지 않는 가격에 프리미엄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벗츠는 동시접속이 가능한 구독 서비스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면, 동시에 4명까지 볼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4500원) 상품에 각자 3000~4000원을 지불해 보는 방식이다. 동시접속 인원이 각각 1명, 2명에 불과한 베이식(월 9500원)·스탠다드(월 1만2000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UHD 고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웨이브·티빙 등)는 물론 음악(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도서(밀리의서재·리디북스 등), 게임(스팀·PS4/PS5·엑스박스 등)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의 이용자를 모집할 수 있다. 각 모임은 '파티'라고 부른다. 네이버·카카오 계정과 연동할 수 있으며, 이름·닉네임·이메일 주소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에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파티마다 참여 인원·서비스 이용일·비용이 다르며, 1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파티 모집을 자주 하거나 누적 가입일이 길어져 신용등급(가입 시 9등급)이 올라가면 수수료는 낮아진다. 파티장은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39일간 3510원에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5인 파티에 가입했다. 수수료 351원을 더해 총 3861원을 계좌로 이체했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체는 파티장이 아닌 벗츠 대표자 명의 계좌로 했다. 10분이 채 되지 않아 넷플릭스 아이디·비밀번호와 함께 파티 참여가 완료됐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모바일 넷플릭스 앱과 KT IPTV로 접속해 원하는 콘텐트를 시청했다. 각 파티에는 규칙이 있는데 대체로 동일하다. 넷플릭스의 경우, 1인 1프로필을 이용해야 하며,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된다.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 동시접속 4인 계정에 5인까지 모집하는 파티도 있는데, 이용자가 몰리면 접속이 힘들 수 있다. 화질 저하나 성인 인증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판매자(파티장)에 문의해야 한다. 24시간 안에 조치가 되지 않으면 환불이 진행된다. 구매자의 일방적 요구라면 환불이 불가할 수 있다. 이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1~2개월 단기 파티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벗츠는 이용자가 계약을 체결한 서비스의 내용이 재화 등의 품질 또는 기술적 사양의 변경 등의 사유로 바뀌면서 손해를 보면 배상한다고 약관에 명시했다. 사업의 포기·전환, 업체 통합 등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해도 책임을 진다. 다만 파티장이 개인 거래를 유도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면 보상 및 책임을 지지 않는다. OTT 업체 관계자는 "법적으로 구독 중개 서비스를 막을 수 없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다회선 정책은 가족·지인과 안전하게 공유하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개별 건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09 07:00
경제

'VIP급 혜택 그냥 드려요' 파격 프로모션에 바쁜 이커머스 업계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연일 파격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구매 이력이 없어도 VIP 혜택을 주는 식이다. 네이버와 쿠팡 등 톱2의 영향력이 커지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8일 '쓱구단을 외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구단처럼 SSG닷컴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외우고,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내용이 사뭇 파격적이다. SSG닷컴은 6월 한 달 동안 모든 고객이 실적이 없어도 VIP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첫 구매 고객에게 쇼핑지원금인 ‘국민용돈 1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위메프는 지난 1일부터 월회비 없는 VIP 멤버십을 시작했다. 과거에는 회비를 내야만 멤버십 가입이 됐지만, 이번 위메프 VIP클럽은 매월 5회 이상 구매하거나 총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을 충족하기만 하면 자동 가입된다. 위메프는 VIP클럽 대상자에게 월 12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휴 카드 결제 시 최대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업계가 경쟁적으로 VIP혜택을 도입하는 이유는 확연한 고객 유입 효과 때문이다. SSG닷컴은 이전 구매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VIP급 혜택'을 제공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SSG닷컴 '쓱배송'과 '새벽배송' 첫 구매 고객 수는 각각 15%, 13% 증가했다. 위메프 역시 지난 4월 진행한 VIP클럽베타 서비스를 통해 VIP클럽 회원의 쇼핑 금액이 일반 이용자 대비 4.2배, 쇼핑 횟수 또한 3.8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VIP클럽데이'에서 해당 회원들의 전월 일평균 결제금액은 무려 10배에 달했다. 티몬은 VIP 혜택 대신 과거부터 이어 온 '타임커머스'로 고객을 붙잡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100초어택'과 '10분어택'이 대표적이다. 100초어택은 매일 아침 9시에 단 100초동안, 10분어택은 오전 10시마다 10분동안 특가상품을 선보이는데 이를 위해 티몬을 찾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통계분석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티몬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일수가 10.2일이었다. 고객들이 평균 3일에 1번꼴로 티몬에 방문해 쇼핑하는 셈이다. 티몬 회원이 2800만명임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라고 티몬은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09 07:00
연예

직방, 1600억 투자유치 …‘네모’ 서비스 인수도

직방과 호갱노노, 우주, 그리고 슈가힐이 공존과 상생을 전제로 손을 잡았다. 직방은 9일 호갱노노, 우주, 슈가힐과 함께 서울 공평동에서 ‘2019 직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최근 마무리한 1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공개하고 네모를 서비스하는 슈가힐 인수도 발표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한 4명의 창업자는 인수 과정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비전에 공감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살려 부동산 산업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혼자의 힘으론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과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직방이 지향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의 조건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직방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발품 파는 수고를 줄였다면, 이제는 연령이나 가족 구성, 학군, 선호 지역,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건을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정보를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출시 10주년인 2022년에는 직방을 부동산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직방과 자회사 서비스의 월 이용자 수를 현재의 2.5배에 달하는 12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업종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1600억원 투자 유치..프롭테크 어벤져스 확대직방은 지난달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13년 직방의 첫 투자 유치 10억원보다 16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2015년 12월 골드만삭스PIA에게 380억원을 유치한 이후 약 3년 반만의 낭보다. 직방은 투자 유치 배경을 “부동산 시장을 바꾸려는 직방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 인수는 직방 사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다. 네모는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이다. 사무실과 상가를 구하려는 사업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상가 및 오피스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직방은 2018년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를 인수한데 이어 2019년 1월 다음부동산 위탁 운영도 시작했다. 올해 4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 우주도 인수했다. ‘데이터로 부동산 판을 바꾸다’ 직방은 호갱노노와 우주, 네모, 다음부동산 등 프롭테크 연합군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최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정보의 수요자는 실거주를 위한 보금자리를 찾는 이용자와 임대수익, 시세차익 등 투자의 목적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 상가를 찾는 투자자, 사업을 위한 오피스, 상가 등을 구하는 자영업자 등으로 나뉜다. 직방은 집 구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탄생했다. 현재 직방은 원룸과 오피스텔을 찾는 1-2인 가구부터 빌라, 아파트 등을 찾는 가족 단위의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셰어하우스를 통해 ‘따로 또 같이’ 사는 삶을 추구하는 우주의 이용자,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찾는 이용자, 사무실을 구하는 자영업자 등 모든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로 창출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방은 비전 2022도 함께 제시했다. 2022년은 직방이 서비스 10년주년을 맞는 해다. 직방은 월 12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현재 직방과 다음부동산, 호갱노노, 우주, 네모를 이용하는 월 이용자는 5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2.5배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부동산 중개’ 분야에서 나아가 건물 임대관리와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부동산 유관 산업으로 혁신 DNA를 전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의 동참은 물론 기존 사업자와의 협업을 도모할 방침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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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CJ오쇼핑에서 워터파크 입장권 센트 판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5월 31일(목) 밤 10시 45분부터 진행하는 CJ오쇼핑 생활서비스 라이브에서 2018 시즌동안 사용가능한 특별한 워터파크 입장권 세트를 선보인다.CJ오쇼핑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워터파크 입장권 세트는 ‘오션월드 가족세트권’으로 1박 2일 물놀이 여행을 위한 실속 있는 혜택들을 담았다.오션월드 가족세트권은 △오션월드 입장권 3매 또는 4매 △대명리조트 주중 숙박권 1매 △식음업장 할인권 △부대시설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세트권 하나로 숙박부터 워터파크, 먹거리, 레저활동까지 모두 해결된다.무엇보다 워터파크 입장권을 필요한 수량만큼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3인 세트권과 4인 세트권 2종으로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품가는 티켓을 낱개 구입할 때보다 6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3인 세트 12만9천원, 4인 세트권 16만1천원 부터다.오션월드 입장권은 MMS 티켓 수령시점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극성수기에도 추가요금 지불 없이 입장할 수 있다.대명리조트 주중 숙박권은 오션월드가 있는 비발디파크 뿐만 아니라, 델피노 골프&리조트(속초), 대명 샤인빌 리조트(제주), 대명리조트 단양, 양평, 변산, 청송, 천안 등에서도 사용 할 수 있어, 고객 일정에 따라 워터파크 이용일과 별개로 이용 가능하다. 객실은 11월 30일까지 회원 이용기간(7월 20일~8월 25일)을 제외하고 주중에 한하여 예약할 수 있다.이 밖에도 오션월드 카바나, K1 스피드, 키즈파크 앤트월드 등 다양한 우대 할인 혜택을 담은 부대시설 할인권 세트도 함께 증정한다.오션월드 가족세트권은 5월 31일(목) 22시 45분 CJ오쇼핑 채널에서 선착순 구매 가능하며, 방송 이후에는 6월 중순까지 CJ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이석희 기자 2018.05.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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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알펜시아리조트 눈썰매장 12월1일 오픈

평창 동계올림픽 주무대인 평창알펜시아리조트(대표이사 심세일)에 있는 눈썰매장이 12월 1일 개장한다.평창알펜시아리조트 눈썰매장은 총 면적 4567㎡의 1개면으로, 유효활강거리 94m 의 슬로프를 따라 허공을 미끄러지는듯한 짜릿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무빙워크가 설치돼있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눈썰매장 이용이 가능하다.눈썰매장 이용금액은 반일권(오전/오후) 기준 대인 2만원, 소인1만5천원으로, 리조트 투숙객과 롯데, 신한, BC 카드 등의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20~25% 할인이 가능하다.알펜시아 눈썰매장은 내년 1월 24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숙박과 함께 패키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눈썰매패키지는 알펜시아리조트 숙박 1박과 조식 2인, 눈썰매장 반일권 2매가 포함되어있으며, 웰컴드링크 2잔을 함께 제공한다.눈썰매패키지는 2018년 1월 24일까지 판매되며, 금액은 최저가 기준 16만7000원부터 이용일에 따른 자세한 요금 문의는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가능하다.한편, 평창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인리조트로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동안 IOC 본부 호텔 및 미디어 빌리지로 사용된다.이석희 기자 201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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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 인기... 끼리여행닷컴 '하와이시티패스' 출시

-교통, 관광지 입장권, 섬 일주 투어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어-미니 스냅촬영, 공항 미팅&샌딩, 시내투어 포함된 스냅촬영 상품도 인기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최대 10일을 쉴 수 있어 미리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해외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하와이일 것이다. 하와이는 활화산이 있는 살아있는 섬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수많은 섬들이 모여 있어 자연의 신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6월 초 방영을 앞둔 Jtbc의 인기 여행프로그램 뭉쳐야뜬다 하와이편에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예정에 있어 하와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하와이의 경우 관광지 탐방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대부분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해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첫날 공항 도착하는 순간부터의 교통편, 이후 이어지는 모든 일정에 대한 교통과 입장권, 투어를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합리적이지만 품격 있는 하와이 여행을 위해 끼리여행닷컴이 일부 교통편과 다양한 관광지의 입장권, 섬 일주 투어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하와이시티패스’를 선보였다 끼리여행닷컴은 (주)세주여행사(대표 박경일)가 운영하는 자유여행 전용사이트이다. (주)세주여행사는 하나투어 전문 대리점임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허니문 전용 사이트인 허니문코리아도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시티패스는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 시내호텔 및 쇼핑센터 구간 트롤리 무제한 이용, 요트크루즈 또는 와이컬레 아울렛 왕복셔틀 이용권, 스노쿨링 명소 하나우마베이 셔틀 탑승권, 와이키키 아쿠아리움 입장권, 비숍박물관 또는 해양공원 입장권 (택1), 진주만 투어. 동부섬일주 투어, 북부섬일주 투어, 이올라니 궁전 입장권, 렌터카 및 스타오브 호놀룰루.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할인쿠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상품들의 경우 현지 확인 후 출발일 전에 상품예약을 끝내야만 상품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하와이시티패스의 경우 하와이 현지와 실시간으로 연락이 가능한 카카오톡 친구추가 후 상담 요청하면 하와이 도착해서도 원하는 투어 및 셔틀 이용일 최소 3일전까지 카카오톡으로 예약 진행 및 변경이 가능하다. 박경일 대표는 “하와이시티패스의 모든 항목들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약 26~27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해야하지만 현재 끼리여행닷컴에서는 95,000원 판매가로 구매 가능할 수 있다”며 “인기 관광지를 하나의 업체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끼리여행닷컴은 하와이 스냅촬영 상품도 9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미니 스냅촬영, 공항 미팅 및 샌딩, 시내투어, 3단 포토앨범 제작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냅사진은 고급인쇄용지와 고품질의 하드커버로 제작된다. 박경일 대표는 “하와이스냅촬영 역시 저렴하게 스냅촬영뿐 아니라 공항 미팅 및 샌딩, 시내투어까지 포함되어 있어 신혼여행, 커플여행, 가족여행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준정기자 2017.06.19 13:01
연예

설악 쏘라노, 골든 위크 특가 판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완연한 봄을 맞아 '골든 위크 특가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번 패키지는 4월 12일(수)부터 4월 18일(화)까지 7일간만 판매하며, 최대 30%이상 할인 된 가격에 쏘라노를 이용할 수 있다. 객실만 이용할 때 요금은 7만9,000원이며, 객실과 조식(2인)이 포함된 패키지는 9만9,000원에 판매한다. 객실 이용일은 4월23일(일)부터 27일(목) 중 선택 가능하며, 잔여 객실에 한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온라인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소셜 커머스(위메프)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설악 쏘라노에서는 4월 말까지 한화리조트를 배경으로 한 사진 인화(1일 선착순 200명) 서비스를 시행(월~금)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쏘라노 2실, 별관 2실에 과일과 어메니티(amenity)를 몰래 넣어 놓는 '행운의 객실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내에는 온천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가 자리하고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설악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설악 씨네라마도 부지 내 위치하고 있다. 또한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보트 시설과 호수 위를 날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짚라인까지 다양한 체험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이석희 기자 2017.04.10 09:53
경제

헬스장 계약해지 어렵고 위약금 과다 청구 많아

헬스장이나 요가시설 사업자들이 고객의 계약 해지를 거부하거나 고객에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7일 지난해 헬스장과 요가시설 이용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1364건으로 전년에 비해 18.8%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계약해지 관련 불만이 1174건으로 86.1%나 차지했다.계약해지 피해유형 중 '과다한 위약금 요구'는 572건으로 전체 불만 건수 중 4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고객이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잔여이용료 환급을 요구할 때 사업자가 임의로 정한 1개월 또는 1회 요금을 기준으로 이용료를 정산하거나 당초 무료로 제공한 부가서비스 대금이나 신용카드 수수료, 부가세 등 추가 비용을 고객에 요구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 귀책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사업자는 취소일까지의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와 총 이용금액의 10%만 공제한 후 나머지를 고객에 돌려주도록 돼 있다.과다한 위약금 요구에 이은 피해유형으로는 '계약해지 거절 483건(35.4%)' '환급지연 119건(8.7%)' 등이었다.계약해지 거절 사례로는 가격할인 혜택이나 계약서상 환불 불가 조항을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거나, 이용권 양도나 이용기간 연장을 권유하며 회피하는 경우 등이었다.또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운동 프로그램·트레이너를 바꾸거나, 폐업이나 사업자 변경으로 약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사례도 있었다.문제는 6개월 이상 장기 계약을 하는 고객의 경우 일시불 결제가 369건으로 60.9%나 차지해 사업자가 정당한 환불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고객이 잔여할부금 지급 거절을 할 수 없어 환불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게 한국소비자원의 설명이다.한국소비자원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할부항변권을 쓸 수 있도록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며 "계약서 작성 전에는 중도해지 환불 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6.07 15:45
연예

하이원리조트, 가을맞이 객실 패키지 선보여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탬프 투어, 허니문 트립(Trip) 패키지를 출시하고 장장 3개월간 가을 손님맞이에 나선다.먼저‘스탬프 투어 패키지’는 강원랜드호텔 더블, 트윈, 트리플, 온돌 중 선택 가능하며, 투숙당일 발레파킹 서비스, 4인 이용권으로 조식 20%, 태백 365세이프타운 30%, 정선 삼탄아트마인 30% 할인권과 사우나&수영장 2인 이용권이 제공된다. 가격은 주중 13만9천원, 주말 18만9천원이다.또한, 하이원은 스탬프 투어 패키지란 이름에 맞게 하이원 9명소의 스탬프를 패스포드에 모아오면 하이하우 인형을 증정하는 작은 이벤트도 마련해 패키지 이용에 재미를 더했다.가을 결혼시즌을 겨냥한‘하이원 허니문 트립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을 손님맞이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시행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허니문 트립 패키지는 이용일 기준 30일이 지나지 않은 청첩장 소지고객에 한해 강원랜드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인 기준 더 그릴 조식뷔페, 사우나&수영장 이용권, 하이하우인형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55만원이다. 패키지 문의는 1588-7789로 하면 된다. 2014.08.25 14:37
야구

KIA 새 홈구장에 왜 성화대가 있지?

역사적인 기념물은 탄생하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는다. 관심과 애정을 지닌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알게 모르게 닿아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도 그렇다. 광주광역시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민야구 대축제를 열고 신구장 공식 개장식을 가졌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새로운 명품구장의 탄생을 반겼다. 홈팀인 KIA 선수단은 이날 대구에서 삼성과 시범경기를 해 참석하지 못했다.약 9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챔피언스필드는 2011년 1월 착공해 3년간의 공사 끝에 2만2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오는 1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첫 경기는 4월1일 NC전이다. 야구장에 성화대가 있는 이유프로야구에서 10번이나 우승한 타이거즈의 홈 구장으로 탄생한 챔피언스필드는 신축이 아니라 개축이다. 새롭게 짓겠다고 했으면 개장할 수 없었을지 모른다. 챔피언스필드 외야에 무등종합경기장 시절 성화대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성화대는 기존 종합운동장을 야구장으로 보수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야구장을 짓기 위해서는 아무리 저렴하게 지어도 땅값을 제외한 건축비만 최소 1000억원이 소요된다.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KIA 타이거즈가 일정 부분(300억원)을 감당했다고 해도 지방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396억원) 재원과 국비(298억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정부와 지자체 비용으로 구장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 차원의 타당성 조사와 국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그랬다면 어쩌면 사업 승인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관계자들은 묘안을 짜냈다. 신축이 아니라 기존 무등경기장을 보수하면 여러 단계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정운찬 당시 국무총리에게 협조를 구했고,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유인촌 장관도 개보수 사업에 제동을 걸지 않아 신축이나 다름 없는 야구장의 문을 열 수 있었다.정운찬 전 총리(2009년 9월~2010년 8월)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총리 인사청문회 때 가장 까다롭게 다그쳤던 강운태 의원이 광주시장에 당선(2010년 6월)되고 얼마 후 나를 찾아와 광주야구장 건립에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개인적으로 서운한 것은 서운한 것이고, 시민들의 관람문화 서비스에 지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 총리실에 강력히 말했다”고 밝혔다. 5.18 민주묘역과 월드컵구장광주월드컵구장과 5.18 민주묘역도 챔피언스필드 개축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5.18 민주묘역은 2006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며 국가에서 관리하게 되면서 땅 소유자 변경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광주광역시는 시유지인 민주묘역 터와 국유지인 광주무등경기장 땅을 대토하는 형식으로 맞바꿨다. 무등종합경기장이 국유지로 남아 있었다면 땅 문제로 인해 광주시가 현재의 위치에 야구장을 지을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난관 끝에 사업 추진이 확정되자 이번에는 무등경기장을 사용하는 지역 육상인들이 ‘훈련장과 경기장을 빼앗길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다. 이때 나온 대안이 육상 훈련장을 광주월드컵구장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광주구장을 육상 트랙이 없는 축구 전용구장으로 지었다면 불만에 가득찬 육상인들을 설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광주 지역의 한 육상인은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김응식 교수(조선대 체육학과)님이 나서서 설득하지 않았으면 육상인들의 애환이 서린 무등경기장을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회고했다. 이상국 전 총장은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출신이다. 챔피언스필드 탄생의 숨은 공로자 광주광역시는 챔피언스필드 개축 이전인 2009년 10월 민자 유치 형태의 돔구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응모하는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 이전에도 야구장 신축 공약을 공수표로 날린 바 있는 광주시는 2010년 6월 시장이 바뀌면서 운동장 개축으로 급물살을 탔다. 유영구 당시 KBO 총재(2009년 2월~2011년 5월)와 이용일 전 KBO 총재대행, 이상국 전 총장 등이 광주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이상국 전 총장은 “이용일 대행의 조언과 소장 자료가 큰 도움이 됐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야구장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대동하고 후쿠오카돔과 히로시마구장 등 일본 구장을 다섯 번이나 답사하며 설득했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구장은 광주같은 지방 구단이 본받아야할 가장 모범적인 야구장으로 꼽힌다.이 총장은 또 “챔피언스필드를 지으면서 팬들이 움직이거나 식사를 하면서도 볼 수 있는 등 관중편의적 시설에 중점을 두고, 기존 무등야구장을 헐지 않는 광주광역시의 결정에 야구인들은 감사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박준철 기자 pharos@joongang.co.kr 사진=광주일보 제공 2014.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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