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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마테우스 “서울전,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더 단합할 것” [IS 안양]

FC안양 공격수 마테우스(브라질)가 FC서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안양은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후 마테우스는 “승리해서 기쁘다. 골을 넣어서 기쁘다기보다 3연패를 끊을 수 있는 승리를 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마테우스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 남성 팬들의 “아이 러브 유”란 외침을 들었다. 마테우스는 “이런 점들이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들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행복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며 웃었다.이날 마테우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0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 후반 47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프리킥 골을 떠올린 마테우스는 “야고가 프리킥을 얻었고 그 상황에 골키퍼를 봤다. 그렇게 키가 크지 않고 경기 감이 많이 없던 선수라 내가 차기 전에 한 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하게 노리고 찬 게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는 서울 원정이다. 마테우스는 “라이벌 관계를 생각하기보다 K리그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가 돼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힘든 것을 이겨내서 서울전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유병훈 감독은 올해 꼭 ‘1승’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은 올해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마테우스는 “감독님께서 우리를 대표해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도 지키기 위해 선수단 내부에서 더 단합해서 준비할 것이다. 내가 얼마나 뛸지 모르겠지만,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대전전 전까지 3연패 늪에 빠졌던 때를 돌아본 마테우스는 “3연패 하는 동안 팀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그럴 때일수록 선수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훈련도 많이 했다. 선수들끼리 더 끈기 있게 도와줘서 오늘 같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3연패 때도 열심히 했지만, 공격수가 수비를 많이 도와주고 콤팩트하게 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오늘 더 끈끈한 경기를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만족을 표했다.안양은 여전히 강등권이다. 마테우스는 “끝까지 싸워서 이겨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는 걸 우리가 안다. 조금 더 믿어주고 관심과 사랑을 더 주면 우리가 좋은 순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8.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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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3연패 탈출’ 유병훈 감독 “서울 상대로 올해 1승 하겠단 약속 지키겠다” [IS 승장]

유병훈 FC안양 감독 FC서울전 승리를 다짐했다.안양은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3연패 늪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안양(승점 30)은 10위 제주SK(승점 31)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오늘은 단순한 승점 3이 아니라 그간 3연패, 항상 선제 실점하면 승부를 뒤집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는데 두 번이나 넘어서고 역전승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선수들이 노력한 것이 경기에 나타나서 감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움직일 힘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후반 투입한 마테우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병술이 적중한 유병훈 감독은 “1-1 상황이었고 따라가는 상황이었는데, 모험이었다. 오늘은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이른 시간이지만 중심을 잡던 한가람, 문성우를 빼서 아쉽지만 들어간 선수들이 결과로 보여줬다. (베스트11과 벤치의) 시너지가 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공격수 야고는 값진 동점골을 넣었고, 이날 상대 수비수 하창래 퇴장 유도까지 했다. 유병훈 감독은 “야고가 오늘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대 이상이었다.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그렇게 해주면 전후반 부담 없이 출전시킬 수 있을 정도”라며 엄지를 세웠다.앞서 선제 실점을 안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유병훈 감독은 킥오프 40초 만에 주앙 빅토르에게 한 방 얻어맞았다. 그때를 떠올린 유 감독은 “(경기장에) 나가기 직전에도 집중시켰는데, 누구의 실수를 지적하기보다 이 부분은 우리가 고쳐야 한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선수들이 다시 집중하고 견딜 힘이 생긴 것 같다. 전술적인 변화로 초반 실점을 안 하게 해보겠다”고 전했다.안양은 오는 31일 FC서울과 ‘연고지 더비’를 펼친다. 올 시즌 안양은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유병훈 감독은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다”면서 “서울전은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서울전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 경기에서 올해 1승을 거두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8.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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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승리에도 쏟아진 야유…김기동 감독 “팬, 선수단이 하나가 돼야”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승리 뒤에도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선수단과 팬이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최준의 벼락 같은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영욱, 황도윤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승(10무7패) 고지를 밟으며 5위(승점 40)를 지켰다. 사실 경기 전 서울의 분위기는 ‘벼랑 끝’에 몰린 것과 같았다. 지난 김천상무전에서 2-6으로 완패하는 등 수비가 무너졌고,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김기동 감독을 향한 팬심도 차가웠다. 하지만 이날 서울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날카로운 크로스 공격으로 울산을 위협했고, 국내 선수들의 연속 골이 터졌다. 리드를 잡은 뒤엔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등 여유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 에릭에게 만회 골을 허용한 건 옥에 티였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승장’ 김기동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 뒤 홈팬이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감독으로서 많은 책임을 느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서울은 지난 김천전 패배의 아쉬움을 이날 털었지만, 김기동 감독은 “사실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많은 선수의 부상으로 공백이 컸기 때문. 특히 주장 린가드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오늘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됐는데, 이들이 준비하는 것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어린 선수들, 그동안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이 추진력 있기 해줬기에 오늘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더 팀이 단단해질 거”라고 진단했다.김천전 패배를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팀으로 봤을 땐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6경기 만에 1패를 했기 때문”이라며 “라커룸에선 선수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했지만, 그저 ‘1패’니까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오늘 같이 다음 경기를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득점이 잘 터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팀이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 더 세밀해지면, 높은 위치에 있을 거”라고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대신 주장 완창을 찬 수비수 김진수에 대해선 “항상 팀에 에너지를 주는 선수”라며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게 과감하게 투쟁하는 거였는데, 김진수 선수가 합류 뒤 선수들에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호평했다.결과와 별개로, 김기동 감독을 향한 팬심은 여전히 차갑다. 킥오프 전은 물론,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김 감독을 향한 팬들의 야유가 나왔다. 이를 듣지 못했다던 김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는 선수, 감독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팬과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서울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FC안양과 리그 28라운드를 벌인다. 김기동 감독은 “그동안 흐름을 가져오고도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쉽게 이뤄지진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간다면 연승이라는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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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3선의 저주’ 잊을까…데뷔 골 넣고 포효한 황도윤 “영플레이어상? 욕심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황도윤(24)이 데뷔 골을 터뜨린 뒤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황도윤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선발 출전, 후반 27분까지 72분을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수비 진영을 모두 오가는 ‘박스 투 박스’인 황도윤은 이날 기다리던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전반 38분 안데르손의 땅볼 크로스를 낚아챈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조현우(울산)가 버티는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도 선정됐다.황도윤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원이 모두 열심히 뛰어 승리라는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프로 데뷔 3년 차 미드필더인 황도윤은 올 시즌 팀의 주전 중원으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의 파트너 및 대체자를 넘어, 1군 선수로 도약했다는 평이다. 그는 이날을 포함해 리그 27경기 중 26경기에 나섰다.취재진이 ‘이제는 황도윤 선수를 중심으로 파트너가 바뀐다’고 하자, 그는 “주위 형들이 워낙 경험이 많고, 잘해줘서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내가 기성용 선수보다는 전환 능력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수비수한테 공을 받고, 공격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강점이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황도윤은 리그 34번째 경기 끝에 나온 데뷔 골에 대해선 “그동안 도움만 4개를 기록하고, 골이 없었다. 득점이 나오니 감정이 복받쳐 세리머니를 했던 거 같다”라고 웃었다.황도윤은 득점 직후 동료인 박성훈과 세리머니를 합작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사실 시즌 전에 박성훈 선수보다 먼저 골을 넣고 싶었다. 그런데 박성훈 선수가 먼저 넣어 부담이 있었다. 이날 넣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킥오프 전 프로축구연맹 선정 7월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최종 수상에도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황도윤은 “수상 욕심이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있는 자리에 최선을 다하면 (상이) 따라오지 않을까. 경쟁 상대에 대해선 딱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2:20
연예일반

이효리, 2년 전 개 물림 사고... “손가락 거의 잘려”

가수 이효리가 개 물림 사고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이효리는 최근 방송된 JTBC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김혜자와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반려견과 주인들이 천국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남편과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동물 애호가’인 이효리는 반려견들의 싸움을 말리다 개 물림 사고도 당했다고 털어놨다.그는 “다친 지 2년 됐다. 개들 싸우는 거 말리다가 손가락이 거의 잘려서 병원에 입원했다. 신경이 다 끊어졌다”며 사고 후 변형된 손가락을 공개했다. 이효리는“손가락이 덜렁덜렁해서, 잘린 줄 알았다. 당시 남편이 서울에서 녹화 중이었는데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수술을 한 대서 전화했다”고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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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2경기 7실점’ 신태용 감독 “9월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

“오는 9월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부임 후 2연패를 당한 뒤 이같이 말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FC서울에 2-3으로 졌다. 울산은 최근 2연패를 기록, 8위(9승7무11패·승점 34)에 머물렀다.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인 울산이 2경기 연속 수비 불안에 울었다. 지난 16일엔 수원FC에 무려 4골을 허용한 끝에 2-4로 졌다. 이날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빠르게 동점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서울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후반에는 내려앉은 서울을 상대로 많은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결정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분투한 이진현의 슈팅도 수비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추가시간 에릭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2연패(1승)에 빠졌다.신태용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팀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졌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울산은 경기 초반 서울의 크로스 공격에 연거푸 흔들렸다. 최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영욱, 황도윤의 득점 모두 측면 수비가 붕괴하며 발생한 장면이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루빅손 방면 수비가 무너진 장면도 여럿 있었다.이를 두고 신태용 감독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 카운터를 맞으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울산이라는 팀은 내려앉을 수 없는 팀”이라며 “실점 부분을 보면, 맨투맨와 위치선정에 소홀한 장면이 있었다. 승리를 위해 베스트11을 짜고 있지만, 현재 선수들이 지쳐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을 통해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했다.한편 신태용 감독이 시즌 중 클럽 지휘봉을 잡고 소방수 역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 감독은 “주위에서 특급 소방수라는 표현을 쓰지만, ‘진짜 힘들구나’라고 처음 느꼈다”라고 토로하며 “재료를 만들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있는 재료와 내 축구를 입히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9월에 정말 알차게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울산은 오는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1강’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은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며 “휴식기를 활용해 패턴 플레이 등을 잘 다듬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있는 자원 21명 중 3~4명이 부상이다.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선수를 잘 회복시켜서, 전술적으로 잘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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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스리런포→비로소 존재감 보여준 장진혁 "할 수 있는 걸 해내면..." [IS 스타]

장진혁(32)이 KT 위즈 3연승을 이끄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쳤다. 개인 반등에도 의미 있는 아치를 그렸다. 장진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소속팀이 0-1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고효준의 몸쪽(좌타자 기준) 144㎞/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장진혁의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시즌 59승(4무 57패)째를 거둔 KT는 최소 공동 4위를 확보했다. 장진혁은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엄상백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5월 중순 1군에 합류했지만 주로 교체 출전하며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12에 그쳤다. KT는 5강 진입 경쟁 중이다. 지난 5시즌(2020~2024)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답게 정규시즌 막판으로 향하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지만, 워낙 물고 물리는 양상이 이어지다 보니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장진혁이 이런 상황에서 7회까지 0-1로 끌려가던 팀을 구했다. 장진혁은 "대타로 나가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스스로 필요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석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이런 상황(1점 차 접전 승부)이 벌어져서 더 몰입이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누상을 돌 때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수비에 나간 뒤 자신이 역전포를 친 걸 실감했다고. '이적생'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 장진혁을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해내면 어떤 식으로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집중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장진혁이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총평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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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연패 울산, 무거운 분위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2대 3으로 패한 울산 선수들이 경기 후 원정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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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경기 막판까지 과열된 신경전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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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태용 감독, 2연패에 씁쓸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2대 3으로 패한 울산 신태용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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