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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서울경마공원 말관계자 합숙소, 복지관으로 리모델링 본격화

서울경마공원 말관계자 합숙소가 복지관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약 40만평의 부지에는 경주로와 관람대는 물론 1300여두의 경주마와 기수, 조교사, 말관리사 등 560여명의 경주마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승마경기 개최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은 뚝섬에서 현재의 과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경주로와 관람대는 물론 경주마와 관계자들을 위한 시설들도 함께 경마공원에 마련됐다. 마사회는 경주마 관계자들의 업무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1988년부터 36년간 활용해온 말관리사 숙소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복지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관계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장내 합숙소를 인근의 외부 숙소로 이전해 공간을 확보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관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복지 및 업무 공간이 들어서는 것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 말관리사 노조와 함께 합숙소 용도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마사회는 차량 25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사택에 말관계자 합숙소 입주물량을 확보하고 이주를 지원했다. 서울조교사협회도 합숙소를 배정받지 못한 말관리사들이 개인 거주지를 마련토록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전 관계자들의 합숙소 이전이 완료됐고 1차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말관리사 숙소 1층은 150여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수준의 식당으로 확장되며 여유로운 규모의 사우나와 탈의실, 세탁공간이 마련된다. 2층은 운동재활실과 탁구장, 소회의실이 들어서며 기존 1층 일부를 사용하던 노조 사무실과 회의실이 확장되어 들어선다. 합숙소로만 사용되던 3층은 강당과 로봇 경주마 기승실, 체력단련실 등 운동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합숙소 용도전환사업은 단순히 말관계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외부와 단절된 합숙소를 장기간 거주 시 업무와 사생활의 구분이 불명확해지는 등 폐쇄적인 조직문화 양산이 우려돼 이를 개선하자는 내·외부의 의견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 더 큰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관리사노조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말관계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설계 및 설립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수립 완료할 것이며 이를 통해 2023년에는 새롭게 탈바꿈한 복지관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등에도 경주마 관계자 합숙소 용도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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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재충전 후 하반기 레이스 승부처는

지난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3개 경마공원은 순환으로 혹서기 휴장을 가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혹서기 이후 9월부터 한국경마는 다시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작으로 펼쳐질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짚어봤다. 2016년 신설된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과 수준을 높이고 해외 경마 시행국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오는 9월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별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홍콩,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경주마들이 국내 강자들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9년 코리아컵·스프린트에서는 한국 대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파트1 국가의 ‘G3’격 경주로 공인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해다. 한국경마의 높아진 국제 위상에 맞춰 해외 명마들과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2세 최고마 경쟁도 흥미롭다. 국산 경주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시리즈다. 오는 10월 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문화일보배’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질주스테이크스’로 첫 관문이 시작된다. 첫 번째 관문인 두 경주는 국산마 경매 장려를 위해 경매마 한정으로 펼쳐진다. 두 번째 관문은 오는 11월 6일 열린다. 서울에서는 ‘농협중앙회장배’가,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시장배’가 같은 날 개최된다. 12월 4일 부산경남공원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승부처인 브리더스컵은 쥬버나일 시리즈 챌린지 경주와 제1, 2관문 대상경주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마가 결정된다. 서울 상위 8두, 부산경남 상위 8두에게 누적 승점 순으로 우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쥬버나일 시리즈에서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말에게는 인센티브 1억원이 돌아간다. 또 내년도 3세 시즌에 삼관마(트리플 크라운·트리플 티아라) 경주 출전에도 우선적으로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그야말로 ‘예비 삼관마’의 탄생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 3세 이상의 최강 암말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결전도 남아있다. 마지막 고개인 ‘경상남도지사배’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누적승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주마는 국산을 대표하는 암말 라온퍼스트다. 올해로 5세를 맞은 라온퍼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상경주 4연승을 포함해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동아일보배와뚝섬배퀸즈투어 두 개의 왕좌를 먼저 차지했다. 누적 승점 800점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11월 27일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 우승에 400점이 걸려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위시미(600점)와 캄스트롱(400점)이 라온퍼스트를 추격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0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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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경마공원 여름축제

무더위를 떨쳐낼 경마공원의 여름축제가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한국마사회가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로 고객을 맞는다. 먼저 서울경마공원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17일간 ‘2022년 서울경마공원 야간 수국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4월 서울 근교 벚꽃 맛집으로 유명했던 벚꽃길을 수국꽃길로 탈바꿈해 야간경마 시즌의 특색있는 여름축제로 꾸민다. 서울경마공원 금동마상부터 약 1㎞ 이어지는 거리를 수국행사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국 꽃길 동선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쾌적한 관람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수국축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꽃과 관련된 플라워로드, 플라워카페 등 체험 이벤트와 즉석사진 촬영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도 더해진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여름철 간이 물놀이 시설인 바닥분수 운영을 3년 만에 재개했다. 바닥분수는 바닥에서 솟는 물줄기 사이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체험시설로 오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이외 90m 사계절 썰매장인 슬레드힐과 어린이 승마체험이 가능한 포니승마장 등 여름 시즌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동물병원, 말 수영장 등 경마공원 곳곳을 탐방하고 말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렛츠런투어도 준비됐다.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여름 폭염을 잠재울 ‘2022년 제주경마공원 어린이 물총놀이 축제’가 개최된다.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총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물을 주제로 한 테마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재개되는 여름축제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보육시설,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여기에 물놀이 축제에 맞춰 마임행사, 버스킹 공연, 지역 사회적 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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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맨 자마 라온더스퍼트 vs 참좋은친구 대상경주 격돌

‘트리플티아라’의 첫 관문이 시작된다. 오는 1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5경주로 제3회 루나 스테이크스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경주거리는 1600m, 총상금은 3억 원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암말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는 총 3개의 국산 3세 암말 한정 경주로 이루어지고, 루나스테이크스는 그 중 첫 번째 관문이다. 루나스테이크스에 이어 ‘코리안오크스’, ‘경기도지사배’로 이어지는 3개 대상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한 말이 2022년 트리플티아라 왕관을 가져간다.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명에 붙여진 ‘루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한 경주마의 이름이다. 선천적으로 뒷다리를 저는 장애를 딛고 눈부신 활약을 펼쳐 국산 암말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라온더스퍼트(3세, 암, R54,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는 씨수말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머스킷맨’의 자마다. 460kg 전후로 체격은 조금 작은 편이지만 능력은 출중하다. 매 경주 총알 같은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앞서 나가는 선행마다. 지난 2월 1800m 경주에서는 수말들과 경쟁해 4위에 그쳤지만 1600m 부근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중장거리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다만 주행 중 바깥으로 기대는 습관이 있어 바깥쪽 번호를 받는다면 다소 비효율적인 주행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제2회 루나스테이크스의 우승마가 박종곤 마방 소속이었고, 부마가 머스킷맨인 ‘라온핑크’였다는 점은 흥미롭다. 참좋은친구(3세, 암, R54,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는 라온더스퍼트와 함께 머스킷맨의 자마이다. 빠른 스피드로 초반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 두 자매마의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참좋은친구는 데뷔 초반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세 번째 경주에서 9마신 차로 우승하며 존재감을 내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1700m 경주에 출전해 여유로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준철 조교사는 지난해 7월 데뷔해 서울경마공원 통산 승률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준철 조교사는 대상경주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백두걸(3세, 암, R40, 이민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국내 대표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작년 12월 첫 경주를 치른 뒤 아직 3회의 단거리 경주밖에 경험하지 않은 신예다. 하지만 그동안 배당률에서도 보였듯이 혈통 기대치가 높다. 바로 직전 경주에서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었지만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며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로드투브이(3세, 암, R37, 최종복 마주, 양귀선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명마로 이름 높은 ‘경부대로’의 자마이자 몸값 100억 원의 씨수말 ‘메니피’의 손자마다. 백두걸과 같은 주에 데뷔해 역시 경주 경험이 단거리 3회뿐이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이후 지속해서 체중이 감소한 점은 우려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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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경마 10%, 경륜·경정 20% 관중 입장 허용

경마, 경륜, 경정이 부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한국마사회는 24일부터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다만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경마를 중단했다. 이후 경마 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중순부터 '무고객' 경마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서울경마공원에는 최대 1325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545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됐고, 제주경마공원은 235명까지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 입장을 원하는 고객은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전날 예약해야 하고, 문진표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고객의 마권 구매도 비접촉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과 경정을 24일부터 부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만 문을 열고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부산 각 3경주씩)만 진행하고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2경주로 축소 운영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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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1억원의 장학금 전달한다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특별한 기부금 전달식이 거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정광화 마주가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고, 다시 렛츠런재단이 5000만원을 보태 1억원을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구 장외발매소) 소재 저소득층 학생들 100명에게 각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전달식은 11월 9일 정광화 마주가 소유한 경주마 ‘경부대로’가 총상금 7억원의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를 제패해 3억 8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최고상금의 경주를 차지한 정광화 마주가 “경주마가 잘 뛰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두가 내 몫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렛츠런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렛츠런재단은 정광화 마주가 기탁한 돈에 매칭펀드로 50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정광화 마주는 ‘경부대로’ 외에도 7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고 성적을 내고 있는 말은 ‘경부대로’뿐이어서 유지비용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다. 1두의 단순 유지비용만도 연간 2500만원 정도여서, 8두를 보유한 마주가 선뜻 5000만원을 내놓을 결심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한국마사회이기에 정광화 마주의 의사를 적극 받아들여 기탁금에 매칭펀드를 더하고 수혜처도 마주가 원하는 곳으로 정했다.정광화 마주는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쓰이길 원한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수도권지역에 있는 렛츠런CCC.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추천받았다. 렛츠런CCC에서는 각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100명의 학생을 추천해 수혜자를 정했다.한국마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에 ‘미래세대 희망후원 경주’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해당경주 시행 직후,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 직전에 가장 많은 경마팬이 시상대를 주목할 때에 전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와 같이 큰 경주는 수년간 하나의 목표를 세워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선뜻 우리 재단에 기탁해주신 마주께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렛츠런재단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채준 기자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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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G I )인기투표, 부경소속 마필 15두 등록

그랑프리에 누가 출전할까?12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 출전을 가리는 인기투표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주마 15마리가 후보로 올랐다. 별들의 전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그랑프리 역시 부경에서 내로라하는 주요마필들이 인기투표 후보에 올랐다. 부경소속의 주요경주마는 퀸즈투어 3관왕에 오른 ‘감동의바다’, 대통령배 우승의 주역 ‘경부대로’, Owners' Cup의 주인공 ‘한강의기적’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15마리의 경주마들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실시하는 인기투표를 통해 최종 출전권을 따내게 된다. 그랑프리 출전마 인기투표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최종결과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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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경륜 20~27일 중단...진도 희생자 추모 위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마와 경륜, 경정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다. KRA한국마사회는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0~27일 경마를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20일과 25일, 26일, 27일까지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다.이에 앞서 한국마사회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경마도 전격 취소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다음 주 예정된 23일과 24일 경정, 25일부터 27일까지의 경륜 경주를 취소키로 했으며, 20일 예정된 경륜 경주도 전격 취소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내며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염원하는 차웜에서 경륜과 경정 경주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4.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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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일요 9경주, 퀸즈투어 첫 관문 뚝섬배 대상경주

퀸즈투어 첫 관문이자 2014년도 첫 오픈경주인 제26회 뚝섬배(GIII) 대상경주가 16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 1400m, 별정Ⅳ, 출발시각 16:35)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경마공원 관계자들의 출전각오가 남다르다. 뚝섬배가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오픈경주로 치러진 지난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서울이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승 예상마는 부산의 ‘감동의바다’와 서울의 '조이럭키’, ‘인디언블루’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부경] 감동의바다(미·5세)=2012년 그랑프리와 퀸즈투어 우승마. 별정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은 56kg를 부여받아 능력대비 경주 여건은 나쁘지 않다. 객관적 경주능력에서 한 수 위 기량으로 평가되고 있어 우승 0순위다. 다만 원정경기인 만큼 장거리 수송부담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관건(통산전적 17전 9승·2위 3회·승률 52.9%·복승률 70.6%).[서울] 조이럭키(한·4세)=서울의 선두주자. 2013년 스포츠서울배와 경기도지사배(GIII)에서 우승기록이 있을 만큼 큰 경주에 강하다. 경주마로는 최고 전성기인 4세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통산전적 11전 8승·2위 1회·승률 72.7%·복승률 81.8%).[서울] 인디언블루(미 4세)=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종반 날카로운 추입력이 발군. 하지만 극단적인 추입마라는 부분이 이번 경주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 초반 치열한 선행경합이 있다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지만 단거리인 이번 경주에서 그 이점이 얼마나 작용할지 모른다(통산전적14전 4승·2위 3회·승률 28.6%·복승률 50%). [부경] 그랜드특급(한·5세)=2013년 뚝섬배 준우승. 유독 경주거리 1400m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복병마 역할은 충분하다. 역시 추입 성향의 경주마로, 초반 혼전양상 시 반사이익을 기대할만 하다. 전력상 자력우승은 어렵지만 순위권 내 성적은 언제든지 가능하다(통산전적 26전 9승·2위 4회·승률 34.6%·복승률 50%).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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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에서 관리사거쳐 15년만에 감격의 첫 승

기수후보생에서 관리사로, 다시 기수가 되기까지 10여년 세월 기다려온 임기원이 첫 승을 기록해 화제다.KRA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임기원(33·17팀 김점오 감독)의 경력은 대단히 특이하다. 1999년 문세영과 함께 경마훈련원에 입소했지만 2000년 돌연 기수후보생을 그만두고 2004년부터 부산 경마 공원에서 10년간 관리사로 생활했다. 그런 그가 2009년 어린 시절 꿈인 기수에 다시 도전해 2011년 수습기수에 합격하고 기수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기수 정식 데뷔를 위해 3년을 기다려야 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물론 서울경마공원 기수협회에서 임기원을 기수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년 허송세월 끝에 17팀 김점오 감독의 도움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 1월 4일에야 데뷔전을 치렀고 1월 18일 서울 2경주에서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일간스포츠가 기수가 되기 위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임기원을 만났다. -첫 승을 올리기까지 15년을 돌아왔다. 소감은“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위로 달렸다. 우승은 기뻤지만, 눈물이 날 만큼 감흥이 오거나 벅차오르던 건 아니었다. 대신 어느 정도 부담을 내려놓은 느낌이었다. ‘어휴, 이제 1등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목표가 있다면.“아직까지 기승술에 대해서 이야기할 만한 수준은 못 된다. 감독님의 충고를 충실히 따르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보완할 부분이 많다. 우선 경마교육원 교육생 3년차 신분이니, 20승을 거두어 평탄하게 졸업을 했으면 좋겠다. 또 늦게 시작한 만큼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가고 싶다. 좋은 기수가 되어 후배들에게도 제가 받았던 배려를 똑같이 베풀면서 살 생각이다." -기수 후보생, 관리사, 다시 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기수 후보생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10여 년을 선수가 아닌 관리사 생활을 했다. 하지만 말을 타고 경주로를 달리고 싶었다. 수습기수 면허시험에 응시하려고 하자 주변에서는 기수생활은 위험하다고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2011년 수습기수 면허시험을 치르고 결국 합격했다. 데뷔전까지는 3년이 걸렸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회를 기다렸다."-관리사 생활이 도움이 됐나." 관리사에 대한 모든 교육을 거쳤기 때문에 말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기수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미래에도 나를 위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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