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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이제훈 커피차 이벤트 취소…시청역 교통사고 여파 [공식]

영화 ‘탈주’ 측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전날 발생한 시청역 인근 대형 교통사고의 여파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일 일간스포츠에 “우천과 시청역 사고로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예정된 장소가 시청역 사고가 발생한 장소와 인접해 있다. 사고 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인근 지역에서 이벤트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당초 ‘탈주’ 측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주연배우 이제훈이 참석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덮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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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오늘(19)일 형님상…前 씨네21 사진부장 별세

배우 손현주가 형님상을 당했다.19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손현주의 형인 사진작가 손홍주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은 생전 서울신문 출판 사진부 기자, 한겨레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를 거쳐 씨네21 사진부장을 지냈으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손현주는 가족들과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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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장으로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단법인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에 정운현(1959년생) 씨를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6월 11일부터 2027년 6월 10일까지 3년이다.정운현 신임 원장은 중앙일보사 조사부 기자를 시작으로 서울신문사 문화부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거쳐 일선에서 다년간 문화 정보화 현장을 연구하고 취재해 왔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상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으로 지내면서 공직자로서 풍부한 행정 경험까지 겸비했다.유인촌 장관은 “한국문화정보원은 정부의 디지털 정책을 지원하고 외부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신임 원장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해 한국문화정보원이 정부 혁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 정보화 전담 기관이자 디지털 혁신 전문기관으로서 문체부의 문화 디지털혁신 비전인 ‘새로운 가치와 경험이 있는 디지털 문화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데이터 개방·활용,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 혁신 지원, 인공지능 선도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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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제주] 울먹인 윤이나 "다시 잔디 밟을 수 있어 감사, 모든 분들께 죄송"

"다시 잔디를 밟을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오구 플레이'로 징계가 풀린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약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윤이나는 4일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작성해 2언더파 70타로 복귀전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방신실(20·KB금융그룹), 황유민(21·롯데)과 한 조에 묶여 경기를 치른 윤이나는 티샷을 하기 전 갤러리들을 향해 인사부터 건넸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윤이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필드를 찾았는데, 윤이나는 이들에게 고개부터 숙이며 복귀전을 시작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윤이나는 고개를 숙였다. 인사 후 자리에 앉은 윤이나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오랜만에 잔디를 밟으면서 동료 선수들과 경기를 했는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인 걸 깨달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라고 전했다. 울먹이던 윤이나는 팬들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윤이나는 "(복귀까지)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줬다. 가장 많이 생각난 분들은 팬분들이었다. 징계 동안 골프를 다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팬분들 덕분에 다시 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계속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필드에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장면에 대해선 "팬분들을 다시 골프장에서 만나뵙는 게 처음이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라고 했다. 다만 동료 선수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윤이나는 징계 감면 당시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한다. 그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선수는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윤이나는 동료 선수들과 어떻게 관계를 개선해나갈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제 잘못으로 상처 받았을 선수, 팬분들께 다시 사과드리고 싶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같은 말을 했다. 이날 방신실, 황유민과 같은 조에서 뛴 윤이나는 18번 홀아웃 후 이들과 포옹한 뒤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대화를 나눴다. 홀 아웃 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는 감사함과 안도감이 몰려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개인의 성과보단 골프 발전을 위해 힘쓰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다짐한 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해당 플레이를 윤이나는 한 달 동안 숨기고 뒤늦게 고백해 징계를 받았다. 엄연한 룰을 지키지 않고 골프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윤이나는 2022년 대한골프협회(KGA)와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스폰서 등 골프 관계자, 골프 팬, 회원 등의 입장과 그의 구제를 호소하는 3500건의 탄원을 이유로 KGA와 KLPGA 모두 1년 6개월로 징계를 감면했다. 징계가 풀리자마자 윤이나는 4일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복귀했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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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제주] '오구 플레이' 사과로 복귀전 시작한 윤이나, 첫 라운드서 2언더파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약 1년 8개월 만에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작성해 2언더파 70타로 복귀전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방신실(20·KB금융그룹), 황유민(21·롯데)과 한 조에 묶여 경기를 치른 윤이나는 티샷을 하기 전 갤러리들을 향해 인사부터 건넸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윤이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필드를 찾았는데, 윤이나는 이들에게 고개부터 숙이며 복귀전을 시작했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해당 플레이를 윤이나는 한 달 동안 숨기고 뒤늦게 고백해 징계를 받았다. 엄연한 룰을 지키지 않고 골프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윤이나는 2022년 대한골프협회(KGA)와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스폰서 등 골프 관계자, 골프 팬, 회원 등의 입장과 그의 구제를 호소하는 3500건의 탄원을 이유로 KGA와 KLPGA 모두 1년 6개월로 징계를 감면했다. 징계가 풀리자마자 윤이나는 4일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복귀했다. 윤이나는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티샷 비거리가 263.4야드(약 241m)나 나올 정도로 호쾌한 장타를 자랑했지만, 벙커에 떨어졌다. 러프로 공을 올리는 데 샷을 하나 더 소비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4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올리는 일)에 성공해 버디를 기록했다.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위 카트 지붕을 맞고 앞으로 더 튀어나가 313.5야드(약 287m)를 기록했다. 구제를 받아 러프에서 샷을 이어간 덕에 버디로 연결할 수 있었다. 11번 홀(파4)에서 263.8야드(약 242m) 티샷을 친 뒤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까지 줄였다. 13번 홀(파5)에선 드라이버 비거리가 278.3야드(254m)까지 나왔지만 파를 기록했다. 같은 조에서 시작한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1번 홀(파4) 티샷이 코스 밖으로 나가는 불운을 맞으며 트리플 보기로 라운드를 시작, 버디 3개, 보기 3개를 추가해 3오버파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7언더파를 기록한 최가빈(21·삼천리)이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최가빈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해 황유민과 노승희(23·요진건설사업)를 두 타 차로 제치고 1라운드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13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1오버파 공동 68위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2언더파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4 16:57
LPGA

[IS 제주] '죄송합니다' 고개부터 숙인 윤이나, '오구 플레이' 후 복귀전 구름 관중

1년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필드에 복귀한 윤이나가 고개부터 숙였다. 윤이나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4일 윤이나는 오후 12시 5분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방신실, 황유민에 이어 필드에 들어선 윤이나는 티 샷을 하기 전 갤러리들을 향해 인사부터 건넸다. 사과의 의미였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윤이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필드를 찾았고, 윤이나는 이들에게 고개부터 숙이며 복귀전을 시작했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해당 플레이를 윤이나는 한 달 동안 숨기고 뒤늦게 고백해 징계를 받았다. 엄연한 룰을 지키지 않고 골프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윤이나는 2022년 대한골프협회(KGA)와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스폰서 등 골프 관계자, 골프 팬, 회원 등의 입장과 그의 구제를 호소하는 3500건의 탄원을 이유로 KGA와 KLPGA 모두 1년 6개월로 징계를 감면했다. 징계가 풀리자마자 윤이나는 4일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복귀를 예고했다.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이었다. 복귀전에서 윤이나는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윤이나가 속한 조가 '장타 퀸'들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2022년 장타 퀸 윤이나와 2023년 장타 1, 2위인 방신실과 황유민이 함께 출전해 주목을 더 집중시켰다. 다음 조가 지난해 3관왕이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예원과 박지영, '베테랑' 신지애가 포함된 그룹이라 이를 기다리는 갤러리들도 많았다. 윤이나는 이 모든 갤러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징계 감면 당시 매니지먼트를 통해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선수는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죄한 바 있다. 신지애도 전날(3일) 기자회견에서 "(윤이나) 스스로 좋은 영향을 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부터 지켜보면 알지 않을까"라며 후배를 격려하기도 했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4 12:41
골프일반

베테랑 신지애 '아깝다 2연패' 돌아온 윤이나 '아깝다 톱10'

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35)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약 3억6600만원) 대회 최초의 2연속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5660m)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자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1타 차로 밀렸다.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맞은 4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2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1번 홀(파5), 15번 홀(파4)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낸 라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남은 16∼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한 발 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신지애는 우승은 놓쳤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0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선 2회로 마쳤다. 신지애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목표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15위.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6위), 김효주(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려면 시즌 초반부터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면, 보다 안정적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대회 출전에 관심이 쏠렸던 윤이나는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윤이나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7타로 단독 10위 카일리 앙리(영국·3언더파 286타)에 단 한 타 차로 밀려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1년 6개월로 징계 감면이 확정됐다.윤이나는 지난달 호주 트위드헤즈에서 끝난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4위로 마쳐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오는 3월 징계가 종료되면 4월 KLPGA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가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징계 기간 미국 미니 투어에 나섰지만 주요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말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1라운드에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61위까지 처진 윤이나는 2라운드 공동 35위(149타) 컷 통과를 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공동 13위까지 끌어올린 윤이나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였다. 뉴질랜드 국적의 조정민이 10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가 4위(8언더파 281타)다. 이일희와 엄나연은 나란히 공동 24위(3오버파 292타)다. 이형석 기자 2024.02.04 18:19
골프일반

신지애 호주에서 '방어전', 윤이나는 1년 6개월 만의 '복귀전'

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35)가 호주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신지애는 2월 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까지 국내에서 머물며 재충전한 신지애는 호주로 건너가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신재애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현재 세계랭킹은 15위.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6위), 김효주(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려면 시즌 초반부터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면, 보다 안정적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0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 AIG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빅오픈에서는 윤이나의 출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지난달 호주 트위드헤즈에서 끝난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4위로 마쳐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1년 6개월로 징계 감면이 확정됐다. 오는 3월 징계가 종료되면 윤이나는 4월 KLPGA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할 수 있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미국 미니 투어에 나섰지만 주요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말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형석 기자 2024.01.31 09:53
IT

카카오,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소위원회 신설…노조도 만나

카카오는 경영 쇄신을 주도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8일 회의를 열고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준신위원장과 안수현 위원(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주 위원(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이 소위원으로 활동한다.카카오 관계사가 준법 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방향과 운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신뢰·상생 소위는 김용진 위원(착한경영연구소 소장), 유병준 위원(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이지운 위원(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으로 구성했다. 카카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각 리스크를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 협약사들의 준법 시스템 현황과 윤리 규정 점검도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개사의 준법 지원인이 참석해 시스템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이 밖에도 준신위는 카카오 노동 조합인 '크루 유니언'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 방향을 물었다. 준신위는 크루 유니언을 시작으로 협약사 대표부터 임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방침이다.김소영 위원장은 "준법 지원인, 노조, 임직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해온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카카오의 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8 16:37
골프일반

황정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의 신데렐라 탄생

황정미(23)가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의 신데렐라가 됐다. 황정미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황정미는 김수지(26)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투어 첫 우승이다. 황정미는 전날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자 자신의 KLPGA 투어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였다. 최종 라운드를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 황정미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전반 라운드에만 보기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정미는 “오히려 초반에 보기를 해서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편안하게 치자고 생각하면서 마인드 콘트롤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전반 라운드에서는 고지우(20)가 치고 나갔다. 1번 홀부터 이글을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가 무서운 기세로 뒷심을 발휘했다. 둘의 선두 경쟁은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갈렸다. 김수지가 14번 홀 샷 이글로 순식간에 2타를 줄였지만, 고지우는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김수지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올해 대회에서도 1~2라운드 내내 좋은 성적을 내며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의 코스가 내게 딱 맞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던 주인공이다. 그러나 김수지가 15번 홀 이후 파 행진만 거듭하는 동안 황정미가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황정미는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파 세이브에 그친 김수지와의 경쟁을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김수지는 또 한 번 파를 기록했다. 세 번째 샷이 홀과 멀리 떨어진 곳에 온그린 됐고, 버디 퍼트는 홀 가까이에서 멈췄다. 반면 황정미는 약 6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황정미는 우승을 확정한 후 “아직도 실감 안 나고 꿈을 꾸는 거 같다”고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정미는 루키 시즌 상금랭킹 43위에 그쳤다. 2021년 성적이 좋지 않아 그해 말 시드전을 치른 끝에 올해 다시 정규투어를 밟았다. 올 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과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했지만, 중위권을 오갈 정도로 성적에는 기복이 있었다. 올 시즌 21번째 대회이자 정규투어 65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황정미는 우승 상금 1억2600만원을 거머쥐었고, 상금랭킹 11위(3억8496만원)로 뛰어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1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아직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없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이예원이 최종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가 실수 한 번에 미끄러진 고지우는 11언더파 205타로 한진선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은 최종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많은 갤러리가 몰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2.09.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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