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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역대급 컬래버…’2024 마마 어워즈’, 화려한 막 내려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시공간, 진짜와 가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무후무한 시상식으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관객이 현장을 지켜봤다. 오프라인 티켓은 전석 솔드아웃되어 총 9만 3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X(구 트위터) 트렌드 역시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5개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지닌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특히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진짜 무대’,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퍼포먼스로 촘촘하게 채워진 무대,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냈다.‘마마 어워즈’의 최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미국의 호스트로 나서며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했다. 올해 첫 호스트로 나선 김태리 역시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의 챕터2에서 긍정 에너지 가득 넘치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2024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는 올해도 역시 전 세계 K-POP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호스트 박보검의 진행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J.Y.Park)이 최초의 컬래버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KATSEYE(캣츠아이)는 미국프로풋볼(NFL)팀 LA램스 치어리더와의 컬래버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온 아일릿(ILLIT),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는 글로벌 루키답게 신선한 무대 퍼포먼스로 박수를 이끌었다.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마마 어워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돔구장을 함성으로 메웠다. 22일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테마(THEME)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레이’, 트레저 ‘요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등장해 의미있는 오프닝을 완성했다. MZ 대통령 이영지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그리고 배우 이지아는 빅블러 시대에 걸맞는 스테이지의 전율을 선사했고,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ME:I,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채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 최초 무대를 가진 이즈나도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은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투엔제)’를 결성해 숨겨둔 악기 실력을 제대로 발산했으며,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가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가수별/장르별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 챕터2(23일)에도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최초로 시상식 호스트 도전에 나선 김태리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챕터1 오프닝의 화두에 답을 던지는 연출로 전율을 일으켰다. 또한 ‘소나기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최초 시상식 무대로 주목 받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스테이지’에서는 오랜만에 ‘류선재’로 변신한 변우석의 완벽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9명의 로미오로 변신, 비극적 스토리를 재해석하며 종합예술과도 같은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메가(MEGA) 스테이지’를 꾸미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또 다른 우주의 에스파들과 만난 에스파의 무대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비비(BIBI)의 밤양갱 무대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순식 간에 달달하게 만들었다. INI, MEOVV의 무대들도 좌중을 압도했다. 세븐틴은 ‘2024 MAMA AWARDS’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 지드래곤의 첫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태양, 대성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센터 스테이지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LED를 활용한 스테이지 구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 밖에도 LA 돌비씨어터와 연이 깊은 오스카 수상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정이삭 감독 외에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가수 랜스 베이스가 깜짝 미국 시상자로 등장했으며, 영화배우 미미 로저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비롯해 박찬호가 시상식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가노 메이,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이지아,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음원/음반 성적 등 글로벌 지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4개 부문으로 이뤄진 대상 외에 가수별/장르별 부문, 특별상 등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으로 확고히 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표집계 및 결과 산출 과정은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았다.‘올해의 가수’는 세븐틴(SEVENTEEN)이 수상하며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수상했으며, 세븐틴(SEVENTEEN) ‘SEVENTEENTH HEAVEN’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올해의 팬스 초이스’는 지민(Jimin)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 신인상’에 투어스(TWS), ‘여자 신인상’ 아일릿(ILLIT), ‘남자 그룹상’ 세븐틴(SEVENTEEN), ‘여자 그룹상’ 에스파(aespa), ‘남자 가수상’ 정국(Jung Kook),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IU)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CJ ENM의 ‘2025 비저너리’ 문을 여는 첫 시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에 지드래곤(G-DRAGON)이 첫 주인공이 되었다.K팝 시상식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연말 최대의 축제로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아티스트들이 한껏 무대를 즐기는 시상식으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17
예능

“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익숙한 맛” 류수영, 한식‧양념치킨 정글에 전파 (‘정글밥’)

‘정글밥’ 류수영이 바누아투에서 양념치킨을 만든다.3일 방송되는 SBS 예능 ‘정글밥’ 4회에서는 바누아투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주 식재료의 천국, 바누아투의 애벌레, 메가포드알, 크레이피시, 패럿피시로 류수영이 요리한 환상적인 메뉴들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 주는 류수영 표 바누아투 조개 파전과 고추장으로 볶은 민물 가재 요리, 그리고 외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한국식 양념치킨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식재료 수급에 있어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서인국과 유이가 또 한 번 실력을 증명한다. 두 사람은 쉽지 않은 현지 사냥법과 모기의 공격으로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식재료 탐험에 뛰어드는 ‘열혈 남매’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요리 광인’ 류수영은 서인국과 유이가 잡아온 식재료를 이용해 조개 파전, 민물 가재 볶음을 메뉴로 정하며 푸짐한 한식 한 상을 차려낸다. K-솥뚜껑에 부친 바삭한 조개 파전과 마라샹궈보다 더 알싸한 맛의 바누아투 민물 가재 요리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반갑고도 익숙한 맛에 크게 감동한 서인국은 “정글에서 느낀 한국의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모두가 입을 모아 “미친 양념”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류수영 표 민물 가재 요리가 기대를 모은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의 진두지휘 아래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K-양념치킨’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과연 정글밥 표 ‘K-양념치킨’은 바누아투의 모타 섬 축제에 모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바누아투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3일 오후 10시 20분, SBS ‘정글밥’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5:56
예능

‘정글밥’ 유이 “애벌레 먹방, 왜 맛있는지 이런 내가 싫어”… 시청률 4% 돌파

바누아투 식재료 탐방에 나선 멤버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에 힘입어 SBS ‘정글밥’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정글밥’ 3회는 전국 기준 4%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별장섬에서 아침을 맞은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는 수박주스를 마시며 원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유이의 보디랭귀지로 대화가 이어지는 진풍경에 이승윤은 “무슨 가족 오락관이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어 멤버들은 바누아투의 식재료를 찾아 나서며 ‘식재료 연구 DAY’를 시작했다. 땅속에 알을 낳는 새, 메가포드의 알을 찾기 위해 땅을 파헤치던 서인국의 손끝에 걸린 알이 깨져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른자를 맛본 류수영은 “왜 게 맛이 나지? 녹인 버터보다 더 진하다. 내가 먹은 알 중 가장 진한 노른자였다”며 충격을 받았다.이어 멤버들은 현지 별식 ‘바뚜’를 소개하겠다는 원주민을 따라갔고, ‘바뚜’의 정체가 하늘소과 애벌레임을 알고 경악했다. 이승윤이 용기를 내어 시식에 도전했지만, 애벌레를 입에 넣은 채 굳어버린 이승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달다. 우유 맛이 난다”는 이승윤의 평가에 류수영 역시 거침없이 시식에 도전했고,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맛이다. 아몬드 음료 맛”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남자에게 좋다’는 이야기에 머뭇거리며 시식에 나선 서인국은 손에 든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촉감에 몸서리치면서 ‘전기 오른 먹방’을 선보였다. 유이 역시 “밀크 푸딩을 먹는 것 같았다. 이런 내가 싫은데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승윤이 자연인에게 받아온 솥뚜껑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 일반 달걀노른자보다 4배는 큰 메가포드 노른자가 고소함을 더한 간장밥을 든든히 먹은 서인국과 유이는 식재료 채취 설욕전에 나섰다.그러나 크레이피시 사냥에 나선 두 사람은 제한된 시간과 갑자기 거세진 물살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철수를 고려하던 순간, 물속에서 크레이피시를 발견한 서인국과 유이는 결국 사냥에 성공했다. 서인국은 “어떻게든 수영이 형을 서포트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오늘 할 일을 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이 역시 작살 낚시로 세계 100대 진귀 식재료인 패럿피시를 잡아 ‘인천 인어’ 실력을 증명했다.섬에 남은 류수영은 지구 오븐에 직화 구이 한 ‘바뚜’꼬치를 먹어보고는 “숯불에 구운 소곱창 맛이 난다. 이건 무조건 고추장이랑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즉석에서 곱창에 어울리는 초고추장 소스를 만들어 냈다. 완성된 요리를 먹어본 원주민 역시 “코리아나 소스 나이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서인국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꺼져버린 지구 오븐의 불씨를 살리고, 류수영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아궁이를 만드는 등 ‘만능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메뉴를 정하고 지체 없이 요리를 시작한 류수영은 패럿 피시 스테이크와 감칠맛이 폭발하는 크레이피시 회를 만들어냈고,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훌륭한 류수영의 요리에 멤버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어 마마가 가져온 패럿피시 커리를 맛본 서인국은 “지리탕 느낌이 난다”며 폭풍 흡입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축제에 초대받고 ‘K-치킨 파티’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바쁜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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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봉준호 감독·고현정→박보영·서인국, 축제 빛낸 시상의 품격

시상자로 나선 화려한 별들이 백상예술대상의 품격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고현정을 비롯해 박보영·서인국 등 한데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13일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세 시간여 시상식을 긴장감 있게 채워주며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영화 부문 대상을 시상한 봉준호 감독은 반가운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많은 어록을 지닌 그는 직접 준비한 진정성 넘치는 말들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선 고현정 또한 등장하자마자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시상으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집중하게 했다.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였던 김희애와 강하늘은 귀한 '투샷'을 만들어내며 특급 시상의 진가를 보여줬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시상한 이병헌·전도연도 올해 영화계를 빛낸 두 명의 배우에게 지난해의 영광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56회 TV 부문 조연상 수상자였던 오정세와 김선영은 더욱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정세는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가 되는 기쁨을 맛 봤다. 김선영은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으며 시상자와 수상자로 두 번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영화 부문 조연상 이광수·김새벽은 유쾌하면서도 차분한 시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신선한 시너지를 냈다. 유재석과 박나래의 예능상 시상은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년 만에 백상을 다시 찾은 신인들의 얼굴은 반가움을 자아냈다. 안효섭·김다미 그리고 박명훈·강말금은 지난 한 해 한층 성장해 백상 시상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연극 부문 수상자였던 백석광·김정은 시상자로 나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동료들을 위로했다.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예리와 이날 후보로도 참석한 유재명은 OCN '홈타운'에서 보여줄 케미를 미리 예고했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두 주인공 박보영과 서인국도 높은 케미 지수를 자랑했다.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우·오연서는 드라마 속 티격태격 캐릭터와는 다른 달달한 '투샷'을 보여줬다. JTBC 드라마 '월간 집'의 주인공 정소민과 김지석은 작품에서 보여줄 로맨스 케미를 백상 무대로 옮겨와 6월 16일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MBC '옷 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는 전역 후 반가운 얼굴을 보여줬고, 이세영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한층 더 아름다워진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N '보쌈'의 정일우와 권유리는 한복을 벗고 슈트와 드레스로 멋을 내 TV 앞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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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디너쇼까지 함께" 서인국, 데뷔 10주년 콘서트 성료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서인국은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19 서인국 연말 콘서트 ‘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서인국의 가수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자리이자 오랜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축제나 다름없었다. 서인국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2,5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약 2시간 40여 분 동안 23곡을 쉼 없이 ‘올 라이브’로 소화하며 특별한 10주년을 선물했다. 허허벌판에서 잠을 깨는 미니 로드무비로 서막을 올린 서인국은 ‘브로큰(Broken)’, ’사랑해U‘로 콘서트의 시동을 걸었다. 시작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서인국은 노래를 마친 뒤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아 나의 얘기를 많이 들려 드리려고 했다. 자그마한 로드무비도 일부러 촬영했다”고 만반의 준비를 전했다. 이어 ‘돌아오는 길’, ‘웃다 울다’, ‘꽃’의 발라드 메들리로 촉촉한 감성의 단비를 객석에 내렸고, 또한 즐겨 듣는 최애 노래들도 선곡, 유재하와, 변진섭,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까지 ‘서인국 스타일’로 바꿔 불렀다. 서인국은 발라드 뿐만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노래들을 부르며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중반에는 신나는 비트와 그루브 리듬으로 편곡한 ‘베베(BEBE)’, ‘셰이크 잇 업(Shake it up)’, ‘애기야’ 등을 그만의 파워풀한 록 스타일로 부르며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노래 도중 섹시한 율동을 더해 객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배우 이시언이 서인국도 모르게 깜짝 등장, ‘신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했다. 이시언은 듀엣곡 ‘올 포 유(All for you)’를 부르며 현실 노래방 케미로 큰 재미를 줬다. 서인국은 앙코르 무대에서 ‘민트 초콜릿’ 등을 팬들과 ‘떼창’하며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팬들에게 후드 티셔츠, 초콜릿을 깜짝 선물해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달궜다. 서인국은 “10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 감사하다. 10년을 추억하는 분들, 오늘부터 추억을 만든 분들 모두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 20년, 30년, 40년 디너쇼까지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서인국은 최근 영화 ‘파이프라인’의 촬영을 마친 뒤 새해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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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어워즈①]나영석·신원호의 축제, 진짜 대상은 이우정

진짜 대상은 이우정 작가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는 나영석 PD와 신원호 PD의 축제였다. 그리고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 두 PD 모두와 호흡을 맞춘 이우정 작가가 있었다. 이날 수상 결과에 이변은 없었다. 예능 부문에선 나영석 PD의 작품과 작품 출연진이, 드라마 부문에선 신원호 PD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응답하라' 배우들이 상을 싹쓸이하다시피했다. 먼저 나 PD의 모든 예능이 10대 콘텐츠상을 수상했고, 손호준·정상훈·박보검·꽃할배들이 각자 상 하나씩을 챙겼다. 이서진과 '삼시세끼 어촌편'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PD도 마찬가지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10대 콘텐츠상에 포함됐고, 서인국·류준열·혜리·김성균·라미란·정은지·성동일이 개인 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응답하라 1988'이 콘텐츠 대상 드라마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대부분의 상이 이 두 PD의 것이었다. 시상식 자체가 나영석·신원호의 축제라 이야기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사실 두 PD는 모두 이우정 작가와 호흡을 맞추며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냈다. 예능과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이 작가는 이날 축제에 얼굴을 비추진 않았다. 그러나 그가 관여한 모든 작품들이 예능과 드라마 부문 양쪽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 작가의 존재감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시상식 종료 후 일각에선 이번 tvN10 어워즈의 진짜 대상이 이 작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나영석·신원호가 주인공이지만 알고 보면 숨은 1인자는 이우정 작가라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와 작품 위주의 시상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록 무관이지만, 나영석·신원호·이우정 지금의 tvN을 만든 진짜 공로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사진=tvN 2016.10.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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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어워즈①] '응답하라' vs '응답하라' vs '응답하라'

과연 진정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승자는 누구일까.9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tvN10 어워즈'가 열린다.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만든 시상식. 지난 10년 동안 tvN에서 활약한 프로그램들을 총망라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이다.드라마 부문에선 단연 tvN 최고의 화제작 시리즈인 '응답하라'를 빼놓을 수 없다. 예능으로 다져진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탄탄한 기본기가 드라마를 만나 화려하게 꽃을 피운 시리즈인 만큼 진정한 '응답하라'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또한 관심사 중 하나다.'응답하라' 시리즈는 tvN 드라마를 더욱 대중적으로 만들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2013), '응답하라 1988'(2015~2016)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 신원호 PD를 'tvN 드라마 미다스의 손'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우선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에선 '응답하라 1988'이 압도적이다. 최고 시청률 19.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아쉽게 2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지상파를 압도하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화제성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0주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박보검은 이 작품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고 차기작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혜리, 류준열, 이동휘, 고경표, 안재홍 등도 작품이 끝남과 동시에 광고계와 드라마계,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응답하라 1988' 전에 방영됐던 '응답하라 1994'나 '응답하라 1997'의 파워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서인국, 정은지가 이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여자주인공의 남편찾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청자와 제작진의 밀고 당기기, 가족애, 풋풋한 사랑 이야기,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 각종 에피소드들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tvN 10주년 역사에서 단연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드라마 부문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기에 '응답하라'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응답하라' 시리즈의 진정한 승자는 9일 열리는 'tvN10 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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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제작 가시화… "이번엔 1988!"

지난해 스톱된 제작 다시 활기 띄며 진행 중오는 7월 금토극 방영 목표로 가열차게 작업 올림픽과 홍콩 영화, 국내 가요계 등 이슈 쏟아져'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한 드라마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신원호 PD의 신작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이번엔 1988년이 배경이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부터 언급된 것처럼 2002년과 1988년 등 많은 시기를 두고 고민했지만 1988로 가닥을 잡고 제작 준비 중이다"며 "방송 시기는 현재 방영 중인 '하트 투 하트' 다음 다음 다음쯤으로 오는 7월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응답하라 1994' 서명혜 미술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응답하라 1988'은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얘기가 나왔다. 당시 몇몇 소속사에서 제작진과 미팅을 갖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무슨 일인지 제작이 중단됐다. 신원호 PD도 "여러가지 회의를 했는데 사정이 있어 전부 올스톱됐다. 시간을 두고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 '응답하라 1988'이라는 건 딱히 정해진 게 아니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을 하고 있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응답하라 1988'로 돌아와 준비 중이다.1988년은 많은 얘기를 다룰 수 있다. 중국·홍콩 영화의 최대 부흥기 시절로 장국영·주윤발·왕조현 등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국내 가수도 화려하다.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김완선·이선희·변진섭 등과 1988년 '대학가요제' 우승자 故 신해철도 그릴 가능성이 높다. 마스코트 호돌이를 내세운 세계인의 대축제 서울올림픽 속 굴렁쇠 소년 등도 이슈. 이 밖에도 사회적으로는 지강헌 인질극과 MBC '뉴스데스크' 중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모습이 생방송 전파를 탄 건 지금 세대도 아는 사건.'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이어졌다. 서인국·정은지·고아라·유연석·도희·손호준 등 새로운 청춘스타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이돌 출신을 과감히 기용하면서도 연기력 논란 한 번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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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올스타 콘서트' 박보람, 슬림한 V라인과 매끈한 다리로 눈길!

가수 박보람이 청순한 화이트색 원피스로 눈길을 끌었다.박보람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6 올스타 콘서트'에서 순백의 치마를 입고 깜찍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완성했다. 최근 엄청난 체중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얼굴의 슬림한 브이(V)라인과 매끈한 다리라인이 압권이다.한편 무료 공연으로 열린 이번 '슈퍼스타K6 올스타 콘서트'에는 약 7000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성대하게 열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시즌6'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였다. 시즌1~5 우승자인 서인국·허각·울랄라세션·로이킴·박재정은 물론이고 박보람·김예림·딕펑스·홍대광·유승우·에디킴·허니지 등이 출연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여기에 '시즌6'에 메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백지영의 스페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Mnet 측은 "이번 올스타 콘서트는 '슈퍼스타K'라는 무대를 통해 꿈을 이룬 자와 꿈을 꾸는 자들이 만나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Mnet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J엔터팀 사진=CJ E&M 제공 2014.08.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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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올스타 콘서트' 서인국, 깔끔한 블랙 상하의 의상으로 댄디한 매력 완성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서인국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6 올스타 콘서트'에서 깔끔한 블랙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상·하의는 물론이고 신발까지 블랙으로 맞춰 일체감을 살렸다. '시즌1' 우승자로서 가수와 연기 영역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만큼 넘치는 여유가 인상적이다.한편 무료 공연으로 열린 이번 '슈퍼스타K6 올스타 콘서트'에는 약 7000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성대하게 열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시즌6'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였다. 시즌1~5 우승자인 서인국·허각·울랄라세션·로이킴·박재정은 물론이고 박보람·김예림·딕펑스·홍대광·유승우·에디킴·허니지 등이 출연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여기에 '시즌6'에 메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백지영의 스페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Mnet 측은 "이번 올스타 콘서트는 '슈퍼스타K'라는 무대를 통해 꿈을 이룬 자와 꿈을 꾸는 자들이 만나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Mnet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J엔터팀 사진=CJ E&M 제공 2014.08.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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