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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 앱 해봤니?] 삼성 갤럭시 캠퍼스스토어·타입스·아키네이터

삼성 갤럭시 캠퍼스스토어 대학생·대학원생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정보기술(IT) 제품 전용 쇼핑 앱.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버즈, 태블릿, 노트북 등 제품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보다 10∼4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기준 1994∼2003년생 대학생·대학원생은 학교 메일 계정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29세 이상 학생 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자유 게시판·학교별 게시판·서포터즈 게시판 등 학생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쇼핑) 타입스 퀴즈를 풀면서 성격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앱. 서로 퀴즈를 풀어 미처 몰랐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호불호 월드컵’, 검사지를 완성해 내 성격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성격 유형 퀴즈’ 등의 코너가 있다. 내가 만든 퀴즈를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고, 친구들의 응답을 그래프 등으로 비교할 수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애플 앱스토어→소셜 네트워킹) 아키네이터 스무고개 게임.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스무고개를 통해 이용자가 생각한 것을 맞히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실제나 가상 인물을 떠올리며 질문에 답하면 누군지 추측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엔터테인먼트)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26 07:00
연예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서포터즈 모집

 모두투어가 '2017년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서포터즈(이하 모여서) 4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여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2017년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관련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선발인원은 총 30명 선발 예정으로 온, 오프라인 박람회 홍보활동에 적극적이면서 박람회 기간 중 현장활동을 할 수 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SNS,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에 활발하거나 관광계열 전공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6일(수)까지며 9월 11일(월)에 합격자 발표 후 13일(수)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모두투어 홈페이지 내 서포터즈 기획전 이벤트 페이지를 본인의 SNS에 스크랩한 후, 게시판 하단에 URL을 남기고 지원서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yoona0206@modetou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SNS, 블로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 및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조별 UCC제작 및 오프라인 홍보활동, 박람회 기간 중 현장미션을 비롯한 현장 운영 보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활동 종료 후 수료증이 제공되며, 우수활동자 선발 및 포상과 모두투어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이석희 기자 2017.08.23 10:27
축구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와 MOU 체결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익산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은 5일 오전 클럽하우스에서 백승권 단장과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광대학교는 전북현대의 홈경기 관중 유치와 유소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현대는 원광대학교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원광대학교는 전북현대 홈경기 홍보를 위해 교내 전광판과 교내신문은 물론 게시판, SNS, 플래카드 게첨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홍보에 나서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내 서포터즈를 조직해 응원을 펼치게 된다. 또 전라북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전북현대에서 운영하고 ‘그린스쿨’축구교실의 활성화 차원에서 학교 운동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현대는 원광대학교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LED광고와 홍보 부스 설치, 시즌권 단체 할인, 선수단 사인회 등 내․외적으로 학교 홍보에 적극 앞장 선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학교와 전북현대가 하나가 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과 함께 우리 고장의 자랑인 전북현대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원광대학교와의 MOU체결을 통해 구단과 학교 모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7.05 13:30
축구

[현장에서] 상처받은 팬들의 눈물겨운 응원, 유통기한은 '90분'

오전 내내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전주성을 감싼 먹구름은 쉽게 걷히지 않았다.24일 찾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안팎으로 썰렁했다. 10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시작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열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하루 전날 터진 심판 매수 사건이 휩쓸고 간 자국이었다.가라앉은 공기는 경기장 밖에서부터 확연히 느껴졌다. 평소 같았으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녹색 유니폼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들었을 팬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었다. 유니폼을 입은 채 경기장을 향하는 팬들은 간간히 보였지만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다. 리그 최강 구단의 자부심을 안고 경기장을 찾았던 전과는 분위기부터 달랐다.사건이 터진 23일, 구단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 폭주로 먹통이 됐다. 팬들이 쏟아낸 비난과 성토의 글이 게시판을 도배했고, 멜버른전 예매를 취소했다는 분노에 찬 글들도 넘쳐났다. 전북 서포터즈 연합인 MGB(Mad Green Boys) 역시 SNS를 통해 구단의 올바른 대처를 촉구했다. 시즌권을 환불하겠다는 팬들도 있었다.하지만 경기가 시작할 무렵이 되자 관중석이 조금씩 들어차기 시작했다. 서포터석인 N석뿐만 아니라 일반 관중이 앉는 E석에도 사람이 제법 모였다. 분위기는 밝지 않았지만 막상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등장하자 누구보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그들을 맞이했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킥오프하자 서포터들은 평소보다 한층 비장한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했다. 악에 받친 목소리로 전북을 외치는 서포터들의 모습은 숙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모두 1만 2811명. 주중 경기로 열렸던 4월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1만 1176명)보다 많은 숫자였다.심판 매수로 상처 받은 마음을 잊고 선수단을 열띠게 응원한 팬들의 마음은 전반 28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이 터진 순간 폭발했다. 전북의 ACL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골이었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25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처받은 팬심을 달랬다.결국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순간 팬들은 전북 승리의 트레이드 마크 오오렐레를 열창했다. 배신감을 씻어내진 못했지만, 동시에 팀에 대한 사랑도 접을 수 없었던 팬들의 열정이 유독 눈물겹게 느껴진 경기였다. 그러나 뜨거운 응원의 유통기한은 90분까지다. 전북, 그리고 더 나아가 프로축구연맹이 어떤 일처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축구팬들의 팬심은 더 불타오를 수도 있고 차갑게 식어버릴 수도 있다.눈앞의 불을 끈 전북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할 때다.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역시 이번 사건을 심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경기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전 일찍 서울 염곡동의 현대자동차 본사를 찾아 이번 사건의 경위를 보고하고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25일까지 프로축구연맹에 소명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철근 단장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전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5.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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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수면방송 논란 박명수, 시청앞에서 '곤장'

개그맨 박명수가 '수면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곤장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녹화 도중 잠을 자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멤버들은 "박명수가 무한도전 보다 디제잉에 집중한다"고 지적했고 박명수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디제잉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이 있기에 DJ도 있는거다. 하나님이 주신 행운이자 앞으로의 내 모든 것이다. 잘못 인정한다"며 시청자들에게 "앞에서 웃자고 말씀 드렸지만 난 아직 프로가 아닌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래서 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이후 박명수는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 소복 차림에 목에 칼(형틀)을 쓴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 선택' 특집에서 리더로 뽑힌 유재석의 공약대로 논란에 휩싸인 멤버에게 곤장을 치기 위해서 였다. 이어 형틀에 엎드린 박명수는 시청자들이 내리치는 매질을 참아야 했다. 박명수는 곤장에 괴로워하면서도 순간순간 웃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힘 센 팔뚝의 소유자가 등장하며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박명수는 '무한도전-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 레이싱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비춰져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경기 내내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결국 게시판 지분률 60% 이상을 넘겨 지난 '선택 2014'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 리더로 선택된 유재석 위원장이 긴급 소집령을 내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19 20:06
연예

'무도' 박명수, 수면방송 논란에 '불명증으로 수면제 복용'

개그맨 박명수가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녹화 도중 잠을 자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박명수는 이전 방송에서 보인 수면 방송에 대해 "불면증이 있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있다"며 "아내가 조절해 주는데 먹고 자도 너무 피곤하다"고 고백했다.박명수는 '무한도전-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 레이싱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비춰져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경기 내내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결국 게시판 지분률 60% 이상을 넘겨 지난 '선택 2014'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 리더로 선택된 유재석 위원장이 긴급 소집령을 내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19 20:05
스포츠일반

女농구 하나외환, 21일 홈경기 ‘X-마스 이벤트’ 실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12월 21일 주말 홈경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하나외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귀여운 산타 치어리더들이 환영인사와 사진촬영을 해주고 객석 곳곳을 다니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선물을 줄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3인 이상 가족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린이 문구세트와 하나외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선착순 50가족에게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로 사전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선착순에 늦어서 아쉬운 분들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크리스마스 머리띠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100% 당첨인 다트게임과 하프타임에 펼쳐지는 국내 최고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공연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이번 21일 경기는 오로지 구단을 아끼고 선수들에게 끊임 없이 응원해주는 서포터즈 및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박소영 기자 2013.12.17 18:47
축구

고양 Hi FC와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고양 Hi FC(이하 고양)가 ‘고양 Hi FC와 함께하는 High 온도°c-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을 함께할 서포터즈 및 일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양은 오는 23일 코칭스태프와 전 선수단, 임직원, 후원회, 일반 참가자와 더불어 덕양구 화전동 일대 저소득층 5가구에 대해 연탄 2000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고양 Hi FC는 올 시즌 홈경기 장외 행사로 ‘고양 Hi FC와 함께하는 High 온도-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 기부금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일반 시민과 홈 관중을 대상으로 모은 기부금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서 연탄으로 전환, 고양 Hi FC가 직접 기부 및 배달을 실시한다. 또한 고양은 캠페인을 통해 모은 모금액과 함께 ‘고양 Hi FC 하이플러스(임직원 및 선수단 급여 1% 공제 기부금)’를 통해 진행된 일부 기부금도 연탄으로 전환, 기부 활동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참가를 원하는 인원은 고양 Hi FC 홈페이지 접수게시판을 통해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며, 참가자로 확정된 인원은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 Hi FC 사무국(031-923-46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 Hi FC는 지난 8월부터 구단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까지 매월급여의 1%를 모아 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하이플러스 캠페인’을 실시해왔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2.12 08:27
연예

롯데리아, 제 1기 롯데리아 서포터즈 모집

롯데리아가 16일부터 27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 1기 롯데리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서포터즈는 롯데리아의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 브랜드와 외식분야에 관심을 가진 고객 중 블로그나 SNS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롯데리아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개인 및 팀별 미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5인 1팀의 광고 영상 제작, 온라인 포스팅 등의 미션이 주어지며, 프로모션 참석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는다.접수방법은 롯데리아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관련 게시판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다음 접수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리아 홈페이지 및 엔제리너스커피, TGI프라이데이스, 나뚜루, 크리스피 크림 도넛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개성 넘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실시하게 됐다”며 “고객들과 다양한 소통 기회를 늘려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16 11:38
축구

‘축구팬 뿔났다’ 승부조작 선수 복귀 반대운동

프로축구 K리그는 축구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 팬이 없으면 프로축구도, 프로선수도, 프로연맹도 없다. 그런데 축구 팬들을 우롱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경감하는 안을 결의했다. 연맹은 2011년 8월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영구 제명된 58명 중 자진신고해 3~5년 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선수 18명의 징계를 절반 이상 깎아주기로 했다. 18명에 포함된 최성국도 이번에 보호관찰 기간이 5년에서 2년으로 경감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이번 사면으로 18명 모두 K리그 선수로 뛸 기회가 열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최종 검토해 수용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연맹의 이와 같은 결정이 경솔하다는 반응이 많다.축구 팬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자신이 응원했던 팀을 승부조작 수렁에 빠뜨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승부조작을 뿌리뽑겠다더니 결국 그러지 못할 것 같다. 연맹의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축구 팬의 주도로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 게시판에서는 승부조작 선수의 징계 완화 및 복귀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24일 오전 현재 705명이 서명에 동의했다. 글을 올린 지 1주일 만에 목표 서명 1000명의 70.5%를 달성했다. 승부조작 선수들의 복귀 소식에 K리그 구단 서포터즈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강원 FC와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는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두 팀 서포터즈는 합의 하에 경기 중 5분간 응원을 중단한 채 승부조작 선수 복귀 반대 현수막을 펼쳤다.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은 '승부는 조작이 아니다. 땀이다', '승부조작? 별거 아니었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반대쪽에 걸었다. 같은 날 대전 서포터즈도 전북전에 '승부조작선수 복귀반대'라는 문구를 걸었다. 팬들의 분노는 일부 승부조작 선수들의 SNS가 공개되면서 더 커졌다. 그라운드에 곧 복귀한다는 느낌의 글을 섣불리 올리거나, 떳떳하다는 투의 댓글을 달아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팬들의 반응에 연맹도 당황한 눈치다. 대한축구협회가 연맹의 경감안을 최종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3.07.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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