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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첸백시, 6년 만에 日 팬미팅 개최한다

그룹 엑소 첸백시가 6년 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소속사 INB100은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오는 2월 8, 9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아레나 MM에서 팬미팅 2025 CBX JAPAN FANMEETING ‘GET, SET, GO!’(겟, 셋, 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마치 영화 속 첩보 요원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첸백시 멤버들이 눈길을 끈다. 단정한 수트와 무표정한 얼굴에 선글라스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인다.이번 팬미팅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첸백시의 일본 팬미팅이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조우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와 코너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뜻깊은 순간을 완성할 예정이다.첸백시 멤버들은 그간 연예계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첸은 지난해 미니 4집 ‘도어’를 공개하고 팬콘 ‘비욘드 더 도어’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시우민은 KBS2TV ‘메이크 메이트 원’의 MC와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활동 범위 넓혔다. 백현 역시 지난해 미니 4집 ‘헬로, 월드’를 발매해 3연속 밀리언 셀러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5:44
드라마

이세영→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 캐릭터 포스터 공개

‘모텔 캘리포니아’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며, 이세영(지강희 역), 나인우(천연수 역), 최민수(지춘필 역), 김태형(금석경 역), 최희진(윤난우 역) 등의 신뢰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잡은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중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는 하나읍의 대동물 수의사이자 12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강희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 ‘천연수’ 역을, 최민수는 강희의 아버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로맨티시스트인 시골 모텔 사장 ‘지춘필’ 역을 맡았다. 또한 김태형은 지강희와 함께 하나읍에서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영앤리치 사업가 ‘금석경’ 역을, 최희진은 천연수와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수의사 후배 ‘윤난우’ 역을 연기하며 하나읍과 모텔 캘리포니아를 둘러싼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 이 가운데 ‘모텔 캘리포니아’ 측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5종에는 이들이 선보일 색다른 얼굴과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이의 기대감을 높인다.가장 먼저 강희는 밝은 다갈색 머리칼과 신비로운 눈동자, 양 볼을 뒤덮은 주근깨로 이국적 매력을 물씬 풍긴다. “나의 처음은 너였으면 좋겠어.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라는 대사와 사랑스러운 비주얼, 사연을 품은 듯한 눈빛이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 자체다. 반면 연수는 지고지순하게 강희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의 순수하고 우직한 면모를 오롯이 드러낸다. 눈발이 흩어지는 옥상 위에 홀로 서서 눈을 맞으며 아련한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과 “나의 처음은 너야. 그러니까 기다린다고 내가”라는 대사가 보는 이의 마음에 몽글몽글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에 강희와 연수가 꺼내 놓을 23년 첫사랑의 자취들과 이들이 다시 만나서 만들어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에 앉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춘필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시골 모텔은 허름하고 어둑하다는 편견을 깨고,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낭만적인 모텔의 분위기가 흥미를 돋우는 가운데 춘필 역시 사장이라기 보다는 음유 시인과 같은 자태를 뽐내 특별함을 더한다. 더욱이 모텔 캘리포니아의 운영 철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잠이 고플 땐 모텔을 가는거야. 왜? 편안하게 쉬어야하잖아”라는 춘필의 대사는 이곳을 배경으로 펼쳐질 따스한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석경은 세련된 정장과 힙한 선글라스로 시골 깡촌 하나읍의 풍경과는 거리가 먼 멋쟁이 도시남자의 매력을 뽐낸다. 더욱이 “‘나한테 이렇게 막대하는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라고 할 뻔”이라는 대사에서는 당당한 자신감과 위트까지 드러난다. 반면 난우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하고 해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연수 선배, 크리스마스에 뭐 하세요?”라는 대사는 23년 동안 강희만을 바라본 순정남 연수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 이에 강희, 연수와 함께 하나읍을 들썩이게 만들 사각 스캔들의 주역으로서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모인 하나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매력적인 캐릭터를 입고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08:32
스타

남주혁, ‘이진 선배’ 귀환…전역 후 훈훈 업그레이드

배우 남주혁이 전역 후 늠름한 비주얼 근황을 전했다.남주혁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남주혁은 브라운 컬러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한 캐주얼한 의상에 검은 볼캡과 선글라스를 매치해 발랄함을 더했다. 특히 얼굴을 구긴 장난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해 3월 입대해 지난 19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입대 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 역으로 사랑받았으며, 입대 후에도 미리 촬영을 마친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로 시청자를 만났다. 차기작은 드라마 ‘동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8:41
연예일반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셀카... 누가 보면 동갑인 줄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편과 애정을 과시했다.28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별다른 문구 없이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바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한예슬은 작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남편 역시 선글라스를 착용했지만,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한예슬은 앞서 지난 7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1:10
연예일반

‘홀씨’·‘쇼퍼’·‘쉬’까지…MV 볼륨 어마어마하네 ③

20일 새 미니앨범 ‘더 위닝’으로 돌아오는 아이유는 2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끝내는 컴백인 만큼,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곡 자체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앨범 수록 다섯 곡 중 무려 네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볼륨감을 높였는데, 지극히 ‘뮤비스러운’ 콘텐츠가 있는가 하면 단편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영상미를 담은 영상까지 다양성을 꾀했다. ◇‘홀씨’로 부유한 아이유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서 뷔와 연기 호흡을 맞춰 ‘태준-지혜 세계관’을 완성한 아이유는 지난 15일 ‘홀씨’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홀씨’는 힙합 R&B 기반의 독특한 구성을 지닌 트랙으로, 아이유는 유연한 R&B 싱어와 날 선 래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유의 매력은 ‘한도초과’다. 마치 곡 제목을 떠올리게 하는 포근하고 보드라운 니트를 걸친 아이유는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으로 “내 뒤로 착착 따라붙어 / 다 예쁘게 줄지어 / 난 기어코 하늘에 필래 / 음, 왓 어 타이니 리더”라는 가사를 이어가고, 나이·성별·국적·인종을 가리지 않은 이들과 함께 춤추며 마치 홀씨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오른다. “혹시 나의 안부를 묻는 누군가 있거든 전해줘 /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가사처럼 ‘꽃’이 되기를 강요하는 내외부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 아이유는 그렇게 더 높이, 멀리 날아 오른다. ‘홀씨’에서 자유로움 안에서 부유하는 자신을 노래했다면 또 다른 타이틀곡 ‘쇼퍼’에선 시각적으로도 보다 또렷한 심상을 보여준다. ‘쇼퍼’는 강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 팝 록 장르 곡. 정식 발매 전 공개된 티저는 ‘어떤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었죠. 그곳은 특별한 가게였고, 그보다 더 특별한 물건들이 넘쳐났어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깜깜한 매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아이유의 모습을 담는다. 이후 여러 장면이 빠르게 지나간 뒤 다시 공간은 마트 매장으로 바뀌고, 아이유는 선글라스를 얼굴 반쯤 내려쓴 채 ‘쇼퍼’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탕을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와 질감에 리스너들은 아이유 전작들의 감성을 떠올리는 등 나름의 재미 요소를 찾아가며 정식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연출은 ‘빌보드 200’ 진입 경력이 있는 힙합 크루 DPR의 아티스트이자 뮤직비디오 디렉터인 디피알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다. ◇ 탕웨이 출연 ‘쉬’ MV 기대감 증폭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쉬’ 뮤직비디오도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배우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전격 출연한 덕분이다. 탕웨이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붉은 배경에 ‘SHH,,’라는 글자가 띄워지는 것으로 시작되는 티저에서 아이유는 흑발의 단발 모습으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그의 시선엔 탕웨이가 앉아 있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짧은 분량 티저임에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드와 잔향이 남는 영상미가 인상적이다. 짧게 친 단발 스타일의 거친 느낌의 아이유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탕웨이 비주얼이 대비를 이루며 영상 속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탕웨이의 엄마 역할이면서 친구 역할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와 ‘시간의 바깥’, ‘소격동’으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따뜻한 감성 연출을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제목 ‘쉬’는 엄마가 아이를 조용히 재울 때 사용하는 의성어이면서도 영어로 여성을 뜻하는 단어(she)와 동음인 만큼, 남다른 눈빛의 두 사람이 완성한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는 그들만의 특별한 여성 서사를 담아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쇼퍼’ 뮤직비디오는 “There once was a shop”, ‘쉬’ 뮤직비디오는 “There was a song”이란 문구로 시작돼 두 작품 사이의 연관된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쇼퍼’ 뮤직비디오는 20일, ‘쉬’ 뮤직비디오는 23일 각각 베일을 벗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5:30
연예일반

아이브의 색다른 나르시시즘…K팝 이끄는 ‘키치’한 매력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MV)는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콘텐츠가 됐습니다. 곡의 메시지, 콘셉트 등이 3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 압축돼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되거나 화제가 되는 K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It's our time (이젠 우리의 시간이야) 우린 달라 특별한 게 좋아/Oh What a good time(즐거운 시간이야)/난 잘 살아 내 걱정은 낭비야’그룹 아이브의 곡 ‘키치’ 뮤직비디오는 초반부터 장원영의 뛰어난 비주얼과 속삭이는 듯한 중저음의 보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멤버들의 나른한 표정에서 오는 이미지부터 가사까지, 아이브가 그동안 강조한 ‘나르시시즘’을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하게 담아낸다. 아이브가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싶은 메시지를, 그리고 지금 K팝을 이끄는 4세대 대표 아이돌인 아이브의 확실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키치’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키치’는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키치’는 미학적으로 이른바 저속하고 볼품 없는 가치를 지닌 것을 일컫는데 최근엔 전형적인 것을 탈피한 톡특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키치하다’고 표현한다. 뮤직비디오는 전자의 부정적 뜻보다 후자의 긍정적이고 특색 있는 의미로 꽉 채워졌다. ‘키치’ 뮤직비디오는 원영, 리즈, 유진, 이서, 레이, 가을 순으로 아이브 멤버들 각자를 클로즈업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 ‘우리만의 자유로운 나인틴스 키치’처럼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데 앞서 발표한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단체샷, 군무들과 비교해 색다른 매력이다.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노랫말과 함께 그려내는 표정연기, 제스처, 포인트 안무가 돋보인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으로 곡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높인다. 핑크 톤이나 양갈래 머리카락, 스포티한 룩에 볼드한 뿔테의 선글라스 등은 언밸런스하지만 신선함을 뜻하는 ‘키치’의 의미를 배가시킨다. ‘키치’ 뮤직비디오는 아이브가 데뷔 후부터 내세운 ‘나르시시즘’의 색다른 버전이다. 그동안 아이브는 노래 속 화자가 상대방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게 아닌 자신의 확신을 담았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키치’는 이를 부수고 오로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한다.‘키치’ 뮤직비디오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러브 다이브’ 뮤직비디오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큐피드의 날개를 암시하는 조형물이 불에 활활 타는 것으로 시작하는 대목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어 ‘WE ARE WEIRD, DON’T CHANGE’(우린 이상해, 변하지 마), ‘Why’(왜)의 축약어 ‘Y’라고 적힌 문구를 한 화면에 한꺼번에 나열한 후, ‘키치’의 가사로 ‘변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전한다. ‘OOTD(오늘 입은 옷차림) 하나까지 완전 우리답지’, ‘난 생겨 먹은 대로 사는 애야, 뭘 더 바래’,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대로 따라가진 않을 거야 난 똑똑하니까’, ‘답답한 이 세상 앞엔 멋대로 할래’3분 21초의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흐리고 배경이 낮에서 밤으로 향할수록 더 강렬하고 빠른 비트와 함께, 더 자유로운 모습의 아이브를 보여준다. 멤버들은 악동 같은 표정과 제스처, 파워풀한 안무를 통해 이를 표현한다. 동시에 ‘우리만의 자유로움’이라는 메시지를 잃지 않는다. 아이브가 입은 점퍼 뒤에 적힌 ‘Book, not guns. Culture, not violence’(‘총이 아닌 책을 들고 , 폭력이 아닌 문화로 싸운다’)의 이미지를 클로즈업해 보여주는데, 이는 영화 ‘몽상가들’에 나온 유명한 대사로 프랑스 68혁명 당시의 저항 정신을 의미한다. 또 장원영의 아름다운 얼굴을 클로즈업한 그림, ‘스톱’ 문구 등이 폭죽처럼 터지면서 사라지고 멤버들이 자유롭게 사라지는 컷 또한 강요 당하는 고정 관념, 기성 문화 등을 탈피해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드러내고자 하는 아이브의 메시지가 담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9 09:00
연예일반

유튜브는 ‘E’가 접수!…풍자·김호영·랄랄, 기 빨려도 보게 되는 이유

“3초 보고 기 빨려서 정지 버튼 눌렀습니다.”성격유형검사 MBTI에서 외향형 ‘E’를 가진 방송인들이 유튜브를 접수하고 있다. E는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며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있을 때 에너지를 보충하는 만큼, 여럿이 모일수록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그래서 E성향 출연진들의 방송을 보면 오디오가 빌 틈이 없다. 현재 유튜브 시장을 접수하고 있는 풍자, 김호영, 랄랄의 이야기다. ◇ 美친 입담 풍자아프리카 BJ로 시작, ‘별풍선을 많이 뽑자’는 뜻의 ‘풍자’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첫 입문한 풍자는 ‘트렌스젠더바 불륜’, ‘위장 결혼’ 등 자신이 보고 들은 경험을 재밌는 ‘썰’로 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한 풍자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수위 높은 욕설까지 서슴없이 내뱉지만 절대 ‘선’을 넘지 않는다는 데 있다.풍자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 ‘또간집’에서 매 회마다 길거리 시민들과 만나는 중이다. ‘또간집’은 시민들이 최소 2번 이상 방문한 맛집을 추천받고, 풍자가 그 식당에 직접 찾아가는 포맷. 정해진 대본 하나 없는 리얼함 100%로 풍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풍자는 200%의 몫을 해내고 있다. 조회수는 회차마다 100~200만 회를 훌쩍 넘는다. 풍자는 눈에 띄는 시민을 아무나 붙잡고 자연스럽게 토크의 장을 마련한다. 맛집 추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끌어내면서 재미를 살린다. “참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시민에 “말해 뭐해 이X아”라며 찰진 욕으로 받아치는 등 화끈하고도 친근한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또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풍자의 남다른 먹방과 뻔하지 않은 맛 표현, 식당 사장님과 직원들에 항상 예의를 갖추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차를 거칠게 모는 운전자에 “운전을 X같이 한다”고 지적거나 나이를 속이고 술을 시킨 청소년들 때문에 영업 정지를 당한 업주를 대신해 “술 X먹고 지X이냐” 등 대신 참교육을 시켜주며 풍자만의 사이다 매력을 자랑했다. ◇ “끌어올려!” 김호영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류승수와 만난 김호영은 “(텐션을) 끌어 올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극강의 E임을 증명했다. I성향의 류승수는 김호영의 옆에 앉기만 해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영상은 조회수 229만회를 돌파했다.‘라디오스타’를 통해 독보적 캐릭터를 형성한 김호영은 현재 유튜브 채널 ‘탐욕의 장바구니’를 통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탐욕의 장바구니’는 게스트에 현금 100만원을 주고 물건을 구매하게 한 뒤 랜덤 장바구니에 담는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프로그램. 김호영은 매주 게스트들과 함께 옷, 음식,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쇼핑하러 가면서 전문 지식을 뽐내고 방송의 재미까지 살리면서 단독 MC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탐욕의 장바구니’도 조회수 수십만 회에서 100만 회까지 기록 중이다. 특히 김호영 못지않은 ‘업텐션’의 소유자 바다, 조권, 풍자, 랄랄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을 때 재미는 2배가 된다. 바다는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얘의 긍정과 에너지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게 행복한 사람”이라며 급발진을 시작했고, 김호영도 “처음 보는 에너지기 때문에 제작진분들 숙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E형 사람들의 세계를 제대로 맛보게 했다.김호영의 ‘할 말은 한다’는 신조도 방송에서 드러났다. 품절된 선글라스를 전시해 놓은 매장에서 김호영은 “여기가 전시장이냐. 새 상품이 없으면 저걸 다 치워야 하지 않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내향형 사람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속 시원한 항의로 통쾌함을 안겨주면서 김호영의 진가를 제대로 알렸다. ◇ ‘기싸움좌’ 랄랄아프리카TV BJ를 거쳐 현재 유튜버로 활약 중인 랄랄은 ‘화장 전후 반전 사진 콘테스트’ 등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유명세를 얻었다.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는 텐션의 소유자인 랄랄은 새벽에 생방송 중 구독자의 요청에 따라 개소리를 크게 내다 엄마에게 크게 혼났고, 이 영상이 조회수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름을 알렸다.최근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콘텐츠는 바로 ‘기싸움’ 대결. 클럽 가기 전, 설렁탕집 기싸움 ASMR을 통해 여자들이 처음 보는 사람과 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했다. 하얗게 뜬 베이스에 블랙립, 지나치게 긴 속눈썹, 한 번 쳐다보면 큰일 날 것 같은 눈빛, 살벌하게 씹어대는 껌까지. 1초 만에 절로 눈을 내리깔게 만드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크게 이슈가 된 영상은 바로 ‘원조 기싸움좌’ 에디와의 싸움. 브라질 국적의 에디는 인스타 167만 팔로워이자 유명 틱톡커다. 이전부터 랄랄을 능가하는 메이크업과 상대를 업신여기는 특유의 표정으로 기싸움 캐릭터의 원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에디를 직접 한국에 초청해 콘텐츠를 찍은 랄랄은 이전보다 더 세진 표정 연기, 상대를 한껏 무시하는 제스처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을 완성시켰다. 랄랄과 에디의 명장면은 조회수 400만에 가까운 수치로 대박을 터뜨렸다. 항상 도파민이 넘치는 랄랄의 재치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3 06:10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디 언씬’ 재킷 메이킹 필름 공개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형원이 9년 차 아이돌의 위엄을 발산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셔누X형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 재킷 촬영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이킹 필름 속 셔누, 형원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재킷 촬영에 임하고 있다. 셔누는 과감하고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한다. 형원은 올블랙 의상에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형원은 “우리가 ‘문짝즈’라는 걸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한다. 내가 형을 따라가기에는 멀었고 나는 나대로, 형은 형대로 최대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재킷 촬영 이튿날에도 셔누, 형원은 청량함과 시크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항해사로 변신한 두 사람은 자연광 아래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 “재킷 촬영보다는 화보 같다”며 야외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한다.셔누는 “데뷔 후 첫 유닛, 복귀 후 첫 컴백 등 처음인 게 많다”며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운도 잘 따라줘야 하는 것 같고 여러 가지가 잘 결합해 좋은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낸다.한편 셔누X형원은 지난달 25일 ‘디 언씬’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1 20:41
연예일반

천변이 왜 거기서 나와? 남궁민 ‘모범택시2’ 특별출연… 이제훈과 의리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 남궁민이 특별출연한다. 남궁민은 전작 ‘천원짜리 변호사’ 비주얼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조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23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도기, 천지훈의 투샷이 담겨있다. 천지훈은 트레이드마크인 쓰리피스 정장과 선글라스, 고데기로 정성껏 세팅한 웨이브 헤어를 뽐내며 무지개 운수 휴게실에 당당하게 입성한 모습이다. 특히 한 손에 커피를 들고 김도기를 바라보고 있는 특유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김도기는 낯선 비주얼을 지닌 외부인의 등장을 의아해하면서도 천지훈의 명함까지 받아 든 모습이다. 이처럼 한 프레임에 잡힌 두 사람의 극명한 캐릭터 차이가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이들이 활약할 9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천지훈이 무지개 운수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김도기와 천지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한편 남궁민의 특별출연은 이제훈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제훈이 남궁민 주연작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자 남궁민 역시 보답의 의미로 ‘모범택시2’에 출연하기로 약속한 것. 실제 ‘모범택시2’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모범택시2’ 제작진은 “익숙지 않은 환경과 낯선 스태프들 속에서도 연기 클래스를 뽐내 주신 남궁민 배우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천변’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와 익살스러움, 나아가 김도기와 천지훈의 신선한 케미를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9화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11:40
연예일반

‘디저볼래’ 안길강 정해균 신승환 지승현 이번엔 인생네컷 신문물 체험

무서운 형님 안길강, 정해균, 신승환, 지승현이 디저트에 이어 이번에는 인생네컷 신문물을 체험했다.12일 공개된 U+ 모바일tv에서 공개될 ‘디저볼래’ 7~8회에서 서울 송파구의 핫플레이스, ‘송리단길’에서 인생네컷으로 포복절도 유발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들은 송리단길에서 MZ세대에 선풍적인 인기인 ‘인생네컷’을 발견했고, 정해균은 “저거 스티카 사진 아니야?”라며 ‘세기말’ 용어를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기심이 동한 4총사는 인생네컷에 들어가 정해균이 택한 새마을운동 로고 모자부터 형형색색 리본 머리띠까지 온갖 아이템들을 탐방했다. 러블리한 아이템들을 장착해도 이들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릴 수는 없는 가운데, 맏형 안길강은 하트 모양 선글라스를 썼는데도 ‘살기’를 대방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런 걸 어떻게 해?”라며 고민하던 안길강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몇 초마다 아이템을 바꿔가며 ‘귀요미’로 변신해 프로페셔널 명배우의 풍모를 뽐냈다. 한편 네 사람은 맛집 가득한 송리단길에서 몽실몽실한 자태와 부드러운 크림,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함이 매력인 새로운 디저트를 만났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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