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918건
메이저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 3차전 첫 타석도 삼진...WS 7개째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58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무대를 홈으로 옮긴 뒤 나선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2024 MLB WS 3차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WS 1·2차전 9타석에서 단타 1개에 그쳤다. 그사이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정규시즌 타율 0.322를 기록, '거포' 기준으로는 콘택트 능력도 뛰어났던 그가 올가을 내내 부진한 것. 무대를 뉴욕으로 옮긴 상황에선 다른 모습이 기대됐다. 하지만 1회 말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깔쪽(우타자 기준)으로 빠지는 컷 패스트볼(커터)에 배트를 헛도렸다. 양키스는 '첫 번째 투수' 클락 슈미트가 1회 초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리드를 내준 상황. 양키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 기회를 열었지만, 2번 타자 후안 소토가 직선타로 아웃된 뒤 나선 저지까지 삼진을 당하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저지는 이번 WS 7번째 삼진. 포스트시즌(PS)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3경기에서 21번째 삼진이다.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우승 확률 84%를 잡은 다저스가 3차전도 앞서 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9 09:46
프로야구

2015년 8월 4일 목동 넥센전 이후 첫 3피홈런…3373일 만에 무너진 양현종 [KS5]

토종 에이스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이 '피홈런'에 무너졌다.양현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했다. 1-5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당해 패전 요건.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피홈런으로 인한 대량 실점이 문제였다. 이날 양현종은 1회 초 2사 1루에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슬라이더)와 김영웅(슬라이더)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1-3으로 뒤진 3회 초 2사 1루에선 디아즈(직구)에게 통한의 연타석 홈런까지 내줬다. 경기 전 '불펜 총력전'을 선언한 이범호 KIA 감독은 곧바로 오른손 스윙맨 김도현을 마운드에 세웠다.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며 7년 만이자 구단 역대 12번째 통합 우승을 눈앞에 둔 KIA로선 예상을 깬 경기 흐름이었다.2007년 데뷔한 양현종은 올 시즌 513경기(선발 412경기)에 등판, 통산 210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한 경기에서 멀티 피홈런을 내준 건 40경기, 3피홈런 4경기에 불과했다. 양현종이 정규시즌 한 경기 3피홈런을 내준 마지막 경기는 2015년 8월 4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으로 당시 5이닝을 소화하며 10피안타 4피홈런 8실점했다. 4피홈런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무려 3373일 만에 한 경기 3피홈런으로 무너진 셈이다. 정규시즌이 아닌 KS 무대라 더 뼈아픈 '결과'였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8 20:07
메이저리그

0.235→0.407→0.500 점점 뜨거워지는 '복덩이' 에드먼, 다저스가 웃는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우승 도전 과정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29)이다. 다저스는 지난 26~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WS 1~2차전을 각각 6-4(연장 10회), 4-2로 이겼다. 에드먼은 1차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쳤다. 2차전은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에드먼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익숙하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 출신 이민자인 곽경아 씨다. 한국계 미국인 에드먼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바 있다.에드먼은 '수비형 내야수'에 가깝다. MLB 정규시즌 통산 633경기에서 타율 0.263 59홈런 242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엔 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다저스는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에드먼을 영입했다. 에드먼은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유틸리티 능력을 뽐냈다. 다만, 공격에선 37경기 타율 0.237 6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1에 그쳤다. 포스트시즌(PS)이 시작되자, 에드먼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시작으로 PS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4~5번 중심 타선과 9번 하위 타순은 물론, 내야수와 외야수를 오가고 있다. NLCS에서는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시즌 연속 PS 무대를 밟았지만, 15경기에서 타율 0.224(58타수 13안타) 0홈런 3타점에 머물렀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선 PS 13경기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2홈런 13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이번 PS 다저스에서 유일한 3할 타자다. 정규시즌 MVP 출신 무키 베츠(타율 0.294)와 오타니(0.260)를 크게 앞지른다. 특히 디비전 시리즈(타율 0.235)-NLCS(0.407)-WS(0.500) 등 큰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모습이다. 다저스의 에드먼 영입은 '신의 한 수'로 통한다. 에드먼은 "LA에서 많은 한국 팬을 만나는 것은 정말 즐겁다. 한국 사람들이 다저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며 말했다.43년 만에 정상 문턱에서 양키스와 맞붙은 다저스는 29일 뉴욕에서 WS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앞세워 WS 3연승에 도전한다. 양키스는 선발 투수 클락 슈미트로 맞선다.이형석 기자 2024.10.28 19:15
메이저리그

'미쳤다' 오타니도 베츠도 아니다, 다저스 PS 유일한 3할타자 한국계 에드먼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29)이 LA 다저스의 가을 야구에서 펄펄 날고 있다.에드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2차전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에드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0-0이던 2회 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에드먼은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시속 154㎞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38도, 비거리 108m. 다저스는 1-1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 1차전 끝내기 만루포의 주인공인 프레디 프리먼이 '백투백 홈런'을 작성하며 이겼다. 에드먼은 전날(26일) 1차전에서는 9번 타자·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쳤다. 에드먼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포스트시즌(PS)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 곽경아 씨의 아들로 한국계 미국인이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에드먼은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유틸리티 능력을 뽐냈지만, 공격에선 정규시즌 37경기 타율 0.237 6홈런 20타점 OPS 0.711로 다소 아쉬웠다. MLB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633경기에서 타율 0.263 59홈런 242타점이다. 에드먼은 이번 PS에선 4번과 9번 등 다양한 타순은 물론 내야수와 외야수를 오가며 팔방미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메츠와의 NLCS에서는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NLCS 3차전부터 4번 타자를 맡아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시즌 연속 PS 무대를 밟았지만 15경기에서 타율 0.224(58타수 13안타) 0홈런 3타점에 머물렀다. 2021년 NL 골든글러브 수상자 출신으로 공격보다 수비에서 기대감이 컸던 선수였다. 그러나 올가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PS 13경기에서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2홈런 13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이번 PS 다저스에서 유일한 3할 타자다. 정규시즌 MVP 출신 무키 베츠는 이번 PS 타율 0.294, 오타니는 0.26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에드먼은 디비전 시리즈(타율 0.235)-챔피언십 시리즈(0.407)-월드시리즈(0.500) 등 큰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좋은 모습이다. 지금까지 다저스의 에드먼 영입은 '신의 한 수'로 통한다. 이형석 기자 2024.10.28 08:47
해외축구

‘괜히 임대했나’…토트넘, 10경기 0골 공격수와 1월 조기 결별 가능성↑

티모 베르너(2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조기에 벗게 될까. 아직 공식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그와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베르너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라이프치히로의 복귀 가능성으로 이어진다”라며 “베르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은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기 전 그를 내보내고 새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베르너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는데, 리그 13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토트넘 합류 뒤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올리더니, 지난 3월에는 연속 득점까지 성공하며 나름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유일한 아쉬움은 시즌 막바지 다리 부상으로 조기에 이탈한 것이었다.이에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그와의 동행 기간을 1년 더 늘렸다. 마침 팀에는 이제 막 1군에 합류한 공격 자원이 많아, 베르너의 경험을 더 활용하고자 한 셈이다.하지만 올 시즌 베르너는 과거 첼시에서 부진한 시절이 반복된 모양새다. 빼어난 위치선정과 돌파력은 여전하나, 문전 결정력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이 대표적이다. 베르너는 당시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활약 끝에 45분만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전반 27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9분 뒤 더 가까운 자리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결국 베르너의 올 시즌 공식전 무득점 기록은 10경기로 늘었다. 매체 역시 “베르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그와 또다시 임대 계약한 결정에 많은 팬이 놀라다. 현재까지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며 “그는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고, 팀 내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베르너가 출전할 때 토트넘에 필요한 공격 진영에서의 우위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말까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옵션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시점 이전에 그를 돌려보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혹평했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이 베르너를 대신해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등 새 공격 자원을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베르너는 오는 27일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9라운드에서 만회를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0:10
프로야구

준PO 직행 분수령...'잠실 라이벌' 피날레 3연전→원투펀치 출격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반전 레이스' 두산 베어스, 잠실 라이벌 두 팀이 2024시즌 가장 중요한 시점에 3연전을 치른다. 총력전이 예고된다. LG와 두산은 2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LG는 71승 2무 64패로 3위, 두산은 69승 2무 66패로 2경기 차 4위다. 두 팀 모두 137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3위가 바뀔 수 있다.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20일은 곽빈, 21일은 김민규, 23일은 조던 발라조빅이 차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곽빈과 발라조빅, 현재 두산 원투 펀치가 나서는 것. 한 경기 결과로 3위 탈환, 5위 추락이 모두 영향을 받는 상황. 이승엽 감독은 "아무래도 매 경기 승리에 대한 집념이나 중요성이 그 전 정규시즌과 다를 것이다. 우리가 지난해보다는 LG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갖고 LG 3연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은 2023시즌 5승 11패로 크게 열세였지만,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6승 7패로 대등한 전적을 남겼다. 20일 1차전은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개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때아닌 가을 폭염으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선수들에겐 반가운 상황이다. 이승엽 감독도 "내일 비가 오고, 기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하더라. 그렇게 되면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LG는 20일 선발 투수로 엘레이저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등판 순번을 고려하면 2차전은 손수영, 3차전은 디트릭 엔스가 나설 전망이다. 시즌 내내 2위를 지키다가 3위로 밀리고, 4위로 떨어질 상황까지 놓인 LG도 사활을 걸어야 할 3연전이다. 4위와 3위는 차이가 매우 크다. 4위는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한다. 두산은 19일 1위 KIA를 9-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도 1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4로 승리하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홈에 복귀했다. 올 시즌 곽빈은 LG전 2경기에 나섰다. 초반이었던 4월 12일 첫 등판에선 6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8월 6일 두 번째 등판에선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8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1:22
프로야구

김도영, 78일 만에 리드오프 출격...'40-40 지원' 이범호 감독 "기회는 충분히 부여해야" [IS 잠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국내 선수 최초 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22)의 타순을 당겼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타순 변화를 줬다. 주로 3번 타자로 나섰던 김도영이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40홈런-40도루 도전을 위한 배려다. 김도영은 18일까지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했다. 2015시즌 전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40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뒤 김도영에게 최대한 많은 타순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타순을 조정할 의지를 전했고, 이날 LG전에서 이를 지켰다. 김도영이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지난 7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이다. 경기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기록 달성이)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기회는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많은 야구팬이 (김)도영이가 한 타석이라도 더 나서는 걸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두산전 13경기에서 타율 0.286, 1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9개 구단 중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는 2루타를 친 바 있다. KIA는 이날 두산전에서 100% 전력으로 나선다. 김도영이 1번 타자로 나서는 변화가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은 모두 출전한다. KIA는 김도영(3루수)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네스 브리토(좌익수) 이우성(우익수) 변우혁(1루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에릭 스타우트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9 17:19
메이저리그

'3경기째 홈런·도루 동반 침묵' 오타니, 이제 13G 남았다…MLB닷컴 '51-52 페이스'

메이저리그(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홈런과 도루가 침묵했다.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6타수)로 부진했던 오타니는 9-2 승리에 힘을 보태며 시즌 타율을 0.290(경기 전 0.289)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그러나 관심이 쏠린 홈런과 도루는 없었다. 홈런과 도루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47호, 48호를 각각 달성한 뒤 3경기째 추가하지 못하며 제자리걸음 했다.오타니의 50-50 도전을 조명 중인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가 팀이 치른 149경기에서 47홈런 48도루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페이스는 51홈런 52도루'라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51홈런 53도루로 예상됐으나 도루 페이스가 약간 주춤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한 경기 멀티 도루가 9번에 이르는 오타니의 능력을 고려하면 50-50 달성 변수는 결국 홈런. 오타니는 9월에 소화한 13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다. 8월(27경기 12홈런)과 비교해 홈런 가동이 적어졌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 대망의 40-40 클럽에 가입했다. MLB 역사상 40-40 클럽은 호세 칸세코(1988·42홈런 40도루) 배리 본즈(1996·42홈런 40도루)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42홈런 46도루) 알폰소 소리아노(2006·41홈런 46도루)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023·41홈런 73도루) 등 5명의 선수만 가입한 대기록. 특히 126경기째 40-40을 정복한 오타니는 2006년 소리아노의 147경기를 깨고 역대 최소 경기 대업까지 해냈다.여기서 멈추지 않고 50-50이라는 전무후무한 이정표에 도전하고 있다. 다저스는 16일 기준 13경기를 남겨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5:04
메이저리그

'50-50 보인다' 오타니 파워, 추신수와 MLB 명예의 전당 전설까지 소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파워가 대단하다.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키 헨더슨까지 소환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도루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올렸다.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16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만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홈런을 218개로 늘려, 추신수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시즌에 걸쳐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달성했는데, 오타니는 7시즌 859경기 만에 218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MLB에서 뛴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해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했다. 1900년 이후 오타니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1986년의 리키 헨더슨(13경기) 뿐이다. 헨더슨은 197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03년 다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5년 간 활약했다. 통산 3081경기에서 타율 0.279 297홈런 1115타점 1406도루를 기록한 전설이다. MLB 역대 개인 최다 득점(2295점)과 도루 기록을 보유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200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73년 보비 본즈,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타니와 같은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두 번 더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수확하면, 헨더슨의 기록을 넘어선다.오타니는 12일 경기 1회 초 발사각 19도, 타구 속도는 190.1㎞/h의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날렸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만 칠 수 있는 홈런이다. 다른 선수라면 2루타가 됐을 것이다. 오타니가 정말 멋진 야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13일 하루 휴식 후 14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4.09.13 07:54
메이저리그

꿈의 '50-50' 보인다, 다저스 감독 "오타니만 칠 수 있는 홈런, 다른 선수는 2루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만 날릴 수 있는 홈런"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도루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16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만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 말 상대 왼손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낮고 빠르게 날아가는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이 타구의 발사각은 19도, 타구 속도는 190.1㎞/h였다. 홈런 타구의 이상적인 발사각은 25~30도. 오타니의 이 타구는 올 시즌 47개 홈런 중 발사각이 가장 낮았다. 로버츠 감독은 "다른 선수가 친 타구라면 2루타가 됐을 것이다. 오타니여서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라며 "그가 정말 멋진 야구를 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타니는 시즌 47호 홈런으로 역사적인 발걸음을 계속 이어간다.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46홈런을 경신했다.또한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홈런을 218개로 늘려,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보유한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시즌에 걸쳐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달성했는데, 오타니는 7시즌 859경기 만에 218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 말에는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48호 도루.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타니는 올해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올렸다"며 "1900년 이후 오타니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1986년의 리키 헨더슨(13경기)뿐"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두 차례 더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추가하면, 헨더슨의 기록을 넘어선다. MLB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홈런 3개, 도루 2개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페이스로는 52홈런-53도루까지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9.12 18: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