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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최소 인원-최대 성과, 선수단 '지원 찬양' 한 목소리...그리고 체육회도 자화자찬 [2024 파리]

"사전캠프와 식사에 선수들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대회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데 (지원이) 70~80% 역할은 한 것 같다."진천 선수촌장이자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지원을 총괄했던 장재근 총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돌아보며 이 같은 말을 꺼냈다.당시 장 총감독은 "이 모든 성과가 우리가 원 팀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같이 한 몸으로 움직여서 나왔다. 전체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였다. 사전 탬프부터 많은 선수들이 너무 편안하게 훈련에 집중했고, 제공하는 식사들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메달을 따는 데 70~80% 역할은 한 것 같다. 선수 개개인에 맞춘 케어 시스템도 제공했다"고 말했다.스포츠는 선수가 한다. 아무리 대단한 지원, 분석이 들어가도 선수들이 그만큼 구슬땀을 흘려야 성과를 얻는 게 스포츠다. 아무리 대단한 지원을 안겨도 70~80%가 될 수는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장 총감독이 이를 모를리 없다. 장 총감독에게 이를 묻자 "당연히 선수와 지도자의 역량과 노력이 100%다. 외부적인 것만 본다면 체육회가 준비한 것 중에서 비중이 그 정도라는 것"이라며 "사전 캠프 덕에 종목 불문 선수단 144명이 똘똘 뭉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의 노력을 폄하한 건 절대 아니다. 이기흥 회장은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했다. 장 총감독도 우선적으로 "144명의 선수들, 107명의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도전했고, 성공한 모습들이 국민들께 제대로 보여지길 바랐다. 결과로 나와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실제로도 대한체육회의 지원은 상당 부분 유효했다. 특히 비건 식단 중심으로 선수단 식당을 운영하던 대회 방침 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선수단에게 체육회의 한식 도시락은 든든한 우군이었다. 역대 최소 인원인 144명의 선수단이 시차 7시간, 머나먼 파리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13개(1위 타이기록)와 총 32개 메달(역대 2위)을 수확한 데 대한체육회의 공을 빼놓을 수는 없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도경동은 "뒤에서 도움을 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파리 올림픽 선수촌 음식들은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캠프에서 보내준 도시락 덕분에 힘을 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밥 먹고 힘낼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사격 여자 권총 25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지인은 "사전 캠프 덕분에 미리 컨디션을 조절하고 좋은 결과도 만들 수 있었다"며 "사격은 선수촌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식을 먹을 수 없었지만 사전 캠프 때 먹었던 기억들로 힘을 냈다"고 밝혔다.또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사전 캠프를 잘 차려줘 더 열심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한국인은 아무래도 밥심인데, 도시락을 보내줘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어디까지나 조연이다. 선수단이 앞장서서 감사를 전할 때 굳이 '공'을 꺼낼 필요는 없는 일이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지난 2일 선수단의 호성적에 대해 "사전 캠프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응한 것이 주효했다. 조리사 15명도 함께 와 진천선수촌 못지않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 아니겠나"라며 "파리 선수촌에서는 연습 시간도 짧고 상대에 전력 노출 우려가 있다. 사전 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마음을 편하게 먹는데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당시 선수단의 분전에 대한 감사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올라와 있다. 기대했던 수영에선 주춤했는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격려라고 해석하기엔 다소 아쉬운 발언이다.11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기억에 남은 건 대한체육회의 자화자찬, 대기업의 지원 부족이 전부였다. 선수단에 대한 칭찬도 많았지만, 메달 예측 실패에 대해선 "스포츠는 원래 그렇다"는 다소 난해한 해명까지 내놨다.때론 겸양이 더 빛을 내게 만들기도 한다. 대한체육회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선수단은 나서서 계속 고마움을 표했을 거다. 그보다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겠다는 다짐이 국민들에게 LA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2 08:09
스포츠일반

어떻게 입었길래 올림픽서 ‘퇴출’…사고뭉치 수영 선수는 ‘반박’ [2024 파리]

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 루아나 알론소(20)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선수는 ‘퇴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알론소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쫓겨났다는 보도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이 거짓말과 거짓 정보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인 알론소는 이번 대회 여자 접영 100m 예선 6위를 기록,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이후 사고뭉치 행보를 보였다.알론소는 대표팀과 상의 없이 자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이후에도 계속 선수촌에 머무르며 돌발 행동을 했다. 파리 디즈니랜드 방문을 위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는가 하면, 대표팀 공식 의상이 아닌 노출이 심한 사복을 입고 파리 시내 고급 매장과 식당을 방문하는 등 일탈을 일삼았다. 파라과이 올림픽위원회는 알론소를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했다. 파라과이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알론소는 파라과이 팀에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알론소는 SNS에 “어디에서도 쫓겨나거나 추방당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알론소는 골반에 올림픽 오륜기 타투를 새긴 것으로 화제 됐다. 그만큼 그에게는 의미가 큰 대회였는데, 행보는 최악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8.06 16:03
IT

SKT의 20년 넘은 펜싱 사랑,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돌아왔다

파리 올림픽을 휩쓸고 있는 태극 검사들의 맹활약 뒤에는 오랜 기간 묵묵히 후원한 SK텔레콤이 있었다.한국 펜싱은 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2012 런던·2020 도쿄·2024 파리)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 최초 펜싱 종목 단체전 3연패다.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오상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상욱은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쓸어 모아 한국 펜싱 선수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여자 사브르 개인전 4위(최세빈), 여자 에페 단체전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펜싱은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다.한국 펜싱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SK텔레콤이 있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거쳐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SK텔레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중요하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는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또 펜싱은 고가의 장비가 필수다.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는 "선수들이 쓰는 장비나 시설 비용을 SK에서 지원해 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 친구들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3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했다.먼저 파리 올림픽 사전 모의훈련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경기대)를 만드는 것은 물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다.파리 현지에는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 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했다.이 외에도 의무 트레이너 2명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올해 초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하기도 했다. 이 공간은 선수들의 휴식 등에도 쓰이며 사실상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 내내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최 회장은 2018년 펜싱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에 앞장서 왔다.대회 직전 열린 '팀 SK' 출정식에서 오상욱은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주요 대회에 걱정 없이 참가할 수 있게 해준 SK텔레콤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이제 펜싱은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2012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6개(금 2·은 1·동 3)를 따냈고,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한국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5개)를 기록했다.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코치는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선수 시절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개 국제 대회를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 펜싱은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11:12
스포츠일반

체조 리빙 레전드 바일스도 선수촌 채식 식단에 볼멘소리..."약간 더 건강한 음식" [2024 파리]

여자 체조 '리빙 레전드' 시몬 바일스(27·미국)도 볼멘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올림픽 선수촌 음식 얘기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체조 국가대표 바일스가 파리 올림픽 선수촌 내 음식 서비스에 대해 에둘러 불평을 했다고 밝혔다. 바일스는 31일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 출전,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힘을 보태며 금메달 획득을 기여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선수촌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지 묻는 말이 나온 것. 선수 대부분 말을 아끼고 있던 상황에서 바일스가 "선수촌 밖에서 먹는 여러분과 달리 우리는 선수촌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약간 더 건강한 음식이다. 피자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바일스의 동료인 헤즐리 리베라는 "선수촌 식당 음식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 음식은 좋지만, 선수촌에서 먹는 음식은 최고가 아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라고 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서 600t의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1만5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루 4만끼의 식사를 공급한다. 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튀기거나 구워야 하는 육류를 적게 제공하고 채식 위주로 식단을 짰다. 각 나라 선수의 원성을 샀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내지만, 선수들이 좋아하는 고기는 적다. 바일스는 프랑스의 맛있는 빵에는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31 20:28
스포츠일반

'엉망진창 운영'에 자국도 예외 없다? 양궁 시상식 국기 게양은 프랑스 은메달이 동메달로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은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채 허술한 운영이 이어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개막식부터 대한민국을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으로 소개하더니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 이름을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이 영문 이름을 잘못 써서 ‘오상구’로 소개했다가 수정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의 허술한 운영은 자국이라고 해서 봐주는(?) 법이 없었다. 30일(한국시간) 끝난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는 한국에 져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그런데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메달을 따낸 나라의 국기를 게양할 때 은메달인 프랑스 국기를 가장 낮은 쪽으로 내리는 실수가 나왔다. 시상식에서 국기를 올릴 땐 금메달이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은메달을 따낸 나라 국기는 그보다 아래에, 그리고 동메달 주인공의 국기는 위치상 가장 낮은 곳에 있도록 한다. 하지만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 국기만 보면 프랑스가 동메달처럼 보인다. 이밖에도 사소한 실수는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남자 농구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 경기에 앞서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 국가가 흘러나왔다. 수영 경영의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입장하는데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중국 국기가 등장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팬들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이름을 혼동하거나 남수단과 수단을 혼동하는 건 연관성이라도 있지만, 중국 국기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헷갈린 이유가 대체 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자 축구 조별예선 첫 경기 모로코전에서 관중이 난입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은 이밖에도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이동할 때 이용하는 셔틀버스가 제때 도착하지 않고 기사가 길을 몰라 헤매느라 시간이 늦어지는가 하면 차에 에어컨을 틀지 않은 채 창문도 열지 않아 불만이 쌓이고 있다. 선수촌 식당에는 메뉴에 고기가 적어 각국 선수들의 불만이 크다. 이은경 기자 2024.07.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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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센 강' 개막식, '베르사유' 경기장...신선하고 역사적인 올림픽 열린다

가장 역사적인 도시에서, 가장 색다른 올림픽이 막을 연다.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올림픽만 세 번째인 '전통의 개최지'다. 1900년 제2회 대회를 치렀고, 마지막 개최도 100년 전인 1924년이었다.역사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그러나 시작부터 끝까지 '전통의 틀'을 깰 예정이다.개막식부터 다채롭다. 개회 장소는 경기장이 아닌 야외, 그것도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센 강이다. 각국의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트랙 대신 강을 따라 행진한다. 206개 국가 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약 1만 500명의 선수단이 100여 척의 배를 타고 항해한다. 관중 수도 늘어났다. 기존 올림픽 개막식은 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총 10만 석을 마련한 데 이어 22만 명이 추가로 강가에서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다.선수단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입장을 시작해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도시 주요 명소들을 거친다. 6㎞를 항해한 이들은 에펠탑 건너편에 위치한 트로카데로에 도착해 공식 개막식에 발을 내딛게 된다. AP통신은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두고 "1896년 근대 올림픽 시작 이후 128년이 지나 (올해로) 33회를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1회 개최국'으로 가장 먼저 입장하는 그리스 국기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든다. 2번 입장국은 난민 팀이고, 이후로는 프랑스 알파벳순으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영어(KOREA)가 아닌 프랑스어(Corée) 기준이어서 한국은 비교적 앞 순서로 입장한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는다. '파격'은 개막식에 그치지 않는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경기장으로 시내 주요 명소들을 적극 활용한다. 근대 5종과 승마는 베르사유 궁전 앞에서 치러진다. 특히 궁전 정원의 중심부인 에투알 로열 광장에서 열릴 승마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는 선수뿐 아니라 배경으로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에펠탑이 올려다보이는 스타드 투르 에펠에서는 비치발리볼이 열린다. 양궁 선수단은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1900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대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이, 함께 세워진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는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진다.마라톤이 화룡점정이다. 개막식처럼 마라톤 코스로도 시내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파리시청인 오텔 드 빌에서 출발해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방돔 광장, 그랑 팔레,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을 거쳐 앵발리드 박물관에 도착하도록 짜였다. 또 다른 테마인 친환경 올림픽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생드니에 지어진 선수촌을 포함해 신축 건물들은 친환경 자재와 공법을 최대한 활용했고, 임시 경기장은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선수촌 식당에서도 채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된다.선수 복지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조직위는 선수촌 내 '패밀리존(어린이집)'을 설치해 선수들의 자녀를 돌본다. 이어 선수단이 대회 기간 정신적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마인드존'도 설치했다. 선수들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해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명상과 요가, 아로마 테라피 등을 통해 휴식에 전념할 수 있다.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6 13:33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진심으로 하는 '희찬이 형'...황희찬, 진천선수촌에 커피차 보냈다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1일 진천선수촌에 커피차를 보내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황희찬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하여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날 이벤트는 황희찬 홍보대사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함께 진행했다.선수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차는 오전 11시부터 음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선수들은 “황희찬 선배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전하며 황희찬 홍보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4.07.11 16:34
스포츠일반

총 56개국에서 737명 참가 예정,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성공 예감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 WT)이 주최하는 G1 등급의 국제 대회로, 대회 개막 5일을 앞둔 7월 1일 기준으로 해외 56개국에서 339명, 국내 신청 398명 등 737명의 선수 및 코치진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수 스텝,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인 대구시 계명대를 찾을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는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25, 북미 2, 남미 6, 유럽 9, 아프리카 10, 오세아니아 4개국 등 전 세계 6대륙 56개국에서 참가 신청을 해 대구태권도페스티벌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회 조직위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적극 참여를 독려한 것이 해외 참가자들의 적극 참여를 끌어냈다.이 중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 격인 G1 등급으로 참가 신청한 나라는 22개국으로, 참가선수 일부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지훈련을 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가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 태권도종목의 출전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첫번째 대회가 되기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다. 본 대회의 대회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이선장 교수는 “많은 해외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 올림픽 출전 이전에 우리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어 해외 참가율 및 관심이 세계대회와 견줄 정도로 많았다. 이로 인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태권도 이벤트로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선수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행사다.대회는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로 대학부: 겨루기 3Vs3, 품새 / 고등부: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조직위는 해외 선수 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문화교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문화 및 K-POP댄스 체험, 그리고 국제컨퍼런스와 학생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국제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2 개가 협업하는 대회이다. WT가 주최하는 FISU 인증 대회로는 사실상 첫 대회이며,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로 통합되면서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WT 조정원 총재의 초청으로 FISU의 Leonz Eder(스위스) 회장과 Eric Saintrond(벨기에) 사무총장이 페스티벌 행사 기간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최지인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 예정으로 대구를 찾는 선수단 및 임원, 그리고 동반가족 등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문화 및 관광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재방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태권도 페스티벌을 총괄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무총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는“그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중앙정부 그리고 계명대의 도움과 협력으로 대회를 잘 준비해 왔다. 선수촌, 선수식당, 수송 등 시설 및 대회장 준비뿐 아니라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폐막식 등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학태권도선수들이 한국의 좋은 경험과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3:31
연예일반

“500인분 도전, 시즌 통틀어 역대급 위기” 백종원도 긴장 (‘백패커2’)

‘백패커2’가 예능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성한다. 9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3회에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단체 급식 끝판왕인 출장지로 향한다.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의 의뢰로 선수촌에 입성한 이들은 땀흘리며 훈련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특식 출장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천하의 백종원도 긴장하게 만든 상위 0.001% 국가대표 식당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백종원은 규모도, 맛도, 영양도 최고인 선수촌 식당을 둘러본 뒤 “여태까지 온 곳 중 가장 좋다”며 긴장한 기색을 보인다. 이날 극한의 출장 요리단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500인분의 출장 요리를 선보인다. 백종원과 ‘백패커2’ 멤버들이 함께 고민한 필살 메뉴가 특식으로 준비되는 것. 출장 요리단은 훈련소 생활 때문에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백종원의 대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특식들로 선수들을 응원하기로 결정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곳인 만큼 역대급 출장요리 난이도를 자랑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설상가상 요리 당일 비까지 내리며 야외 주방에는 위기가 찾아오고, 백종원은 '백패커' 전 시즌 통틀어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 국가대표를 위한 역대급 미션인 만큼 미슐랭 셰프이자 백종원의 제자인 파브리와 ‘백패커’ 최초 여자 게스트인 (여자) 아이들 미연이 알바로 투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밥포터’로 활약하는 미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수촌 수영 센터를 방문한 미연은 수영 국가대표인 황선우, 김우민 선수 등을 만나 “이렇게 뵙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반복되는 훈련 속에 금빛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들은 미연의 방문으로 "덕분에 활기가 채워졌다"라며 환히 웃었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5:27
연예일반

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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