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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닷컴, '협상 마감 임박' 이마이·오카모토 미국행 주목...2호 계약은 누가될까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수들이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금요일(3일) 포스팅 협상 마감을 앞둔 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과 만난다"라고 전했다. 160㎞/h 강속구를 뿌리는 이마이는 이 매체가 선정한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11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포스팅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를 '상대 팀'으로 만나고 싶다고 호기 있게 말했지만, '빅딜'로 MLB에 입성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MLB닷컴은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마이를 영입한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화이트삭스는 이미 일본인 3루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영입했다"라며 이마이의 시카고행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결고리가 있는 점도 언급했다.NPB 세이부 라이온스 에이스인 이마이는 최근 3시즌 47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와 함께 올겨울 빅리그 진출을 도모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맏은 오카모토 카즈마도 포스팅 협상 마감일(5일)이 다가왔다. 그는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만나러 갔다. MLB닷컴은 "NPB 6회 올스타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1시즌 통산 장타율 0.521를 기록한 오카모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다수 구단과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MLB 다수 구단이 오카모토를 무라카미보다 더 좋은 콘택트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KBO리그 내야수 송성문이 이미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 올 시즌 두 번째 일본인 빅리그 진출 소식은 누가 얼마나 큰 규모로 전할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1 08:18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핵심 MF 박창환과 3년 재계약…“올해 새 역사 쓰겠다”

서울 이랜드 FC가 팀 내 ‘핵심 미드필더’ 박창환과 2028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K리그 통산 11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박창환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 전환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인 미드필더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가 추구하는 팀 컬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숭실고등학교를 거쳐 2021년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창환은 2년간 33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2023년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뒤에는 팀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적 첫해 22경기에 출전했고 2024년 32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부주장을 맡은 지난해에는 24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내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 두 달 동안 3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부상 복귀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특히 치열한 플레이오프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36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는 프로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데뷔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서울 이랜드는 박창환과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음에도 구단과 선수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3년을 추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박창환은 “구단에서 큰 신뢰를 보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고민 없이 재계약을 선택할 수 있었다. 계약을 연장한 만큼 내년 승격이라는 목표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졌다. 지난해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2일 선수단 소집을 시작으로 6일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승격을 향한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1 08:14
프로축구

[신년사] 권오갑 K리그 총재 “팬과 함께 성장하는 K리그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 K리그의 목표를 ‘팬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리그’로 제시하며, ▲경기력 및 서비스 수준 강화,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 구축 등 네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아래는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지난해 K리그는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 명 돌파라는 값진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2025년은 K리그가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그 흐름을 이어, 2026년은 그 준비가 실제 변화로 이어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이를 위해 아래 네 가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이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첫째, 경기력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K리그는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됩니다. 이를 통해 구단이 보다 유연하고 다양하게 선수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인 선수 출전 기회 확대를 통해 K리그의 경기 수준과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아울러 테크니컬 디렉터 제도 안착, 스카우팅 시스템 개선, 부가 데이터 및 스포츠 사이언스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하여 리그의 장기적 경쟁 기반을 탄탄히 하겠습니다.또한, 경기력과 직결되는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훈련 시설 및 경기장 등급제를 통한 체계적인 시설 개선과 그라운드 잔디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팬 여러분의 경기장 관람 경험 역시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경기 운영 품질과 팬 서비스 수준도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K리그 브랜드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고, ‘아시아 최고 리그’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K리그는 최근 수년간 해외 중계권과 글로벌 스폰서십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왔습니다.2026년에는 이 성과를 토대로, 해외 사업을 ‘확장’의 단계로 끌어올리겠습니다.중계권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자산의 해외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리그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이를 통해 K리그는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리그로 나아가겠습니다.셋째,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한층 더 고도화하겠습니다.K리그는 그동안 리그 전반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해 팬과의 접점을 넓혀왔습니다.올해에는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리그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팬 참여형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AI 기술을 경기 분석과 중계, 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입해 K리그만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가겠습니다.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구단-선수-팬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리그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 구조, 미래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습니다.넷째,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K리그는 그동안 유소년에서 프로까지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을 내실 있게 다지고, 재정 건전화 제도를 통해 구단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왔습니다.또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가치 확산에도 꾸준히 힘써왔습니다.2026년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선수 육성과 구단 운영, 사회적 책임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팬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건강한 축구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 팬과 함께 성장하는 K리그,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나갈 저희의 가장 중요한 약속입니다. K리그는 2026년부터 김해, 용인, 파주가 새롭게 합류하며 K리그1 12개, K리그2 17개 구단 체제로 확대됩니다.국내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연고 지역을 보유한 K리그는, 이번 변화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팬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K리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올해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붉은 말이 지닌 강한 에너지와 도약의 상징처럼, 여러분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6년 1월 1일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드림김우중 기자 2026.01.01 08:00
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메이저리그

“성공한 개척자”→‘추추트레인’ 추신수, MLB HOF 1표 확보

‘추추 트레인’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예의전당(HOF) 투표서 1표를 확보했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댈러스스포츠(DLLS) 소속 제프 윌슨 기자는 이날 HOF 투표 용지를 공개했다.윌슨 기자는 HOF 27명의 후보 중 10명에게 투표했는데, DLLS를 통해 추신수에게 투표한 이유를 전했다.그는 “추신수는 통산 OPS(출루율+장타율의 합) 0.824를 기록한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그가 득표율 5% 이상을 기록해 HOF 투표 대상자 자격을 유지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설명했다.동시에 윌슨 기자는 추신수를 개척자라고 부르며 한 표를 던졌다. 그는 “MLB에서 뛴 한국 선수 중 추신수는 독보적인 기록을 냈다. 언젠가 한국 선수가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고, 그때 추신수는 그 선수를 위해 길을 닦은 개척자로 언급될 것이다. 추신수에게 투표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치켜세웠다.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야구가 문을 닫았던 2020년 4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씩 생계 자금을 지원한 추신수의 선행도 투표의 이유로 꼽았다.추신수는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이후 2020년까지 MLB 16시즌을 소화하며 1652경기 출전 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157도루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추신수는 MLB서 3차례나 20홈런-20도루에 성공하고,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6년 HOF에 입성할 새 후보 12명을 발표하며 추신수의 이름을 포함한 바 있다. 한국 선수가 MLB HOF 입회 후보가 된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투수 최다인 124승(98패)을 거둔 박찬호는 201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다.HOF에 오르기 위해선 BBWAA 소속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한다.한 번 후보로 뽑히면 10년 동안 자격이 유지, 매년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득표율 5% 미만을 기록하면 이듬해 후보 자격을 잃는 구조다.투표 결과는 2026년 1월 21일 발표한다. 75% 이상 득표한 선수는 당해 7월 27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09
축구일반

‘4관왕→대학 최고 지도자’ 박종관 감독 “내년에도 우승 트로피 가져오고 싶다”

박종관(50) 단국대 감독이 새해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박종관 감독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대학축구연맹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시상식 이후 취재진과 마주한 박종관 감독은 “대학 지도자를 하면서 한 번 받을까 말까 하는 귀한 상인데, 올해 그 주인공이 제가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우리 코치 선생님들과 선수들,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2021년 단국대 지휘봉을 쥔 박종관 감독은 올해 ‘4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를 시작으로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차례로 제패했다. 단국대는 한남대(2023년), 선문대(2024년)에 이어 대학축구 역사상 한 해 네 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세 번째 팀이 됐다. 박종관 감독은 “대학 시스템 자체가 선수를 원하는 대로 뽑아서 운영하는 게 아니고, (선수들의) 지원을 받아서 만든다. 선수 특성에 맞춰 내가 가고자 했던 스타일에서도 좀 변화를 줬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4-4-2를 기본 스타일로 가져가다가 올해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돌아왔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대학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한 단국대지만, 내년에는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주장’이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고경록을 비롯해 주축들이 더 높은 무대로 향한다.박종관 감독은 “다들 4관왕 했으니 5관왕 하라고 그러는데, 팀 주축 선수들이 5명 정도 빠지게 됐다. 매년 하는 말이지만, 전력은 약화 됐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 선수들로 팀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 우승 트로피 하나 정도는 갖고 오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근 K리그2 수원 삼성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대학 선수들에게 사인, 사진 요청 세례를 받은 이 감독은 “내년에도 참석해야 할 것 같다. 대학축구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프로에 많이 입단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학축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관심 있게 많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5.12.31 06:33
스포츠일반

‘UFC 2체급 챔피언’ 토푸리아가 빠졌다…올해의 파이터 TOP5 누구?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두 체급을 석권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올해의 파이터 5인에 들지 못했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29일(한국시간) 2025년 UFC 최고의 파이터 5명을 선정했다.1위는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였다. 마카체프는 올해 1월 UFC 라이트급(70.3kg) 4차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 11월에는 웰터급(77.1kg) 왕좌까지 차지하며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매체는 “마카체프에게 2025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 해였다”면서 “마카체프는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를 압도적으로 꺾고 웰터급 타이틀을 획득하며 UFC 역사상 11번째로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 승리로 마카체프는 친구이자 멘토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 시대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2위는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페루)다. 셰브첸코는 지난 11월 장웨일리(중국)를 제압하고 여성 최강 파이터임을 증명했다.MMA 파이팅은 “마카체프가 2025년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선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MMA에서 셰브첸코만큼 뛰어난 승리를 거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는 장웨일리가 셰브첸코를 꺾고 여성 MMA 사상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셰브첸코는 마치 쉬운 승리처럼 장웨일리를 심판 판정 없이 제압했다”고 짚었다.3~5위에는 표트르 얀(러시아),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두 체급 챔피언이 된 토푸리아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 MMA 17전 전승을 달리는 토푸리아는 지난 6월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이기고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둘러맸다. 지난해 페더급(65.8kg) 챔피언이 된 그는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지만, 올해 단 한 번밖에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5.12.30 20:47
스포츠일반

손흥민도 제친 안세영, 스포츠 선수 넘버원 브랜드 확인...'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부문 수상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2025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부문 수상자가 됐다. 안세영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의 공을 축하하는 자리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올 시즌 총 16개 국제대회에 출전 11번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총 77경기 중 73승(4패)을 거둬 역대 최고 승률(94.8%)을 기록하기도 했다.2023년 전성기를 연 안세영은 그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기권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팬에 울림을 안겼다. 이듬해 8월에는 세계 스포츠 축제 올림픽(파리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선수로서 최정점에 오른 시점에 운영 기구(대한배드민턴협회)와 국가대표팀 운영의 문제점을 꼬집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결국 불합리한 규정과 악습을 깨부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을 치르며 몸 상태가 크게 안 좋아졌다. 2024시즌은 이를 안고 뛰었다. 하지만 재활 치료를 마친 뒤 치른 2025시즌 그는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안세영은 십수 년 동안 스포츠 넘버원 아이콘이었던 축구 스타 손흥민을 제치고 스포츠 선수 브랜드 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투지와 근성 그리고 상식의 상징이 됐다. 이날 열린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수상 내역(글로벌 스포츠 리더십)에 딱 어울리는 선수였다. 한편 펜싱 선수 오상욱은 같은 행사에서 글로벌 스포츠 챔피언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7:01
LPGA

'팀 4승 그리고 2만명' 최고의 시즌 보낸 두산건설, 8인 체제로 명문 구단 굳히기 나선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팀 4승'이라는 창단 이래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초 기존 선수 5명과 전원 재계약하고 2명을 추가 영입한 의리있는 행보가 성적과 인기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올해 국내 골프단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명을 돌파했다.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홍보모델 5명을 배출하는 등 마케팅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선 두산건설은 차세대 유망주 이세영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올해 선수 3명이 4승을 합작하며 KLPGA 구단 다승 순위 3위에 올랐다. 7월 박혜준이 롯데오픈에서 창단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김민솔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승을 추가하며 데뷔 시즌 다승을 달성했다. 10월에는 이율린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을 제패하며 팀 4승을 완성했다. 임희정은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을 8차례 기록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우승한 세 선수 모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혜준은 정규 투어 데뷔 이후 73번째 대회만에, 이율린은 81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은 김민솔은 프로 데뷔 첫 해에 2승을 올리며 '괴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선수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기다려 온 두산건설의 선수 육성 철학이 있었다. 골프단은 창단 2년간 우승 성과가 없었음에도 기존 선수 5명(임희정·유현주·유효주·박결·김민솔)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박혜준과 이율린을 추가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 선택이 시즌 4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경기장 밖에서도 KLPGA 팬덤 문화를 선도했다. 한정판 사인북에 20명 이상 선수 사인을 받아 인증하는 '사인북 챌린지', 선수 디자인 티셔츠를 활용한 '웨어앤쉐어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과 오프라인 팬 미팅도 이어가며 최근 국내 골프단 최초로 팔로워 2만 명을 돌파했다.KLPGA가 발표한 2026시즌 홍보모델 12명 중 두산건설 소속 5명(임희정, 이율린, 박혜준, 김민솔, 박결)이 선정됐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 1위 임희정을 비롯해 상위 6명 중 5명이 두산건설 소속으로, 구단 차원의 인기를 입증했다. 개인 종목인 골프에서 가족 같은 팀워크를 강조하며 선수들이 서로 응원하고 성장하는 독특한 구단 문화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두산건설은 2026 시즌을 앞두고 차세대 유망주 이세영(19)을 영입했다. KLPGA 시드순위전 4위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이세영은 평균 240m의 장타를 자랑하는 '차세대 장타 퀸'이다. 선수 이탈 없이 2년 연속으로 전력을 보강하며 ‘8인 체제’를 갖춘 두산건설은 보다 균형 잡힌 라인업으로 2026년을 맞이하게 됐다.이세영은 자신의 개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상징하는 에센셜로 ‘Love’를 선택했다. 이세영은 “’Love’는 골프를 향한 애정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가장 잘 담은 단어”라며, “힘든 순간에도 골프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오세욱 두산건설 골프단 단장은 “2025년은 창단 3년 만에 성적과 인기 양면에서 명문 구단의 기틀을 다져나간 뜻 깊은 한해였다”며 “2026 시즌은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구단 순위 상승과, 더 많은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30 13:41
e스포츠(게임)

삼성도 맥날도…'e스포츠 겨울' 무색한 페이커 러브콜

'페이커' 이상혁을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e스포츠의 겨울'이 온다는 우려에도 Z세대 아이콘의 영향력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을 선정했다.행운버거는 단품 또는 세트 1개를 구매하면 100원씩 적립하는 한정 메뉴다. 맥도날드는 그간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온 이상혁이 "연말연시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운버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맥도날드가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 속에서 이상혁은 행운버거가 아이의 치료 때문에 흩어졌던 가족이 다시 뭉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이상혁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오디세이'의 얼굴마담 역할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T1은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게이밍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현재까지 팀에 남아 활약 중인 선수는 이상혁뿐이다. e스포츠 전설의 후광 효과를 본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선두에 오른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달렸다.이상혁 마케팅은 거의 모든 산업군을 아우른다. 팔도는 자사 대표 라면 '왕뚜껑'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이상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상혁은 BMW,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마케팅 협업을 펼친 바 있다.e스포츠는 수익성과 사업 모델이 전통 스포츠 리그를 따라갈 수 없는 구조가 부각되면서 투자가 확 주는 추세다. 성장기를 지나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도 이상혁을 찾는 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의 남다른 상징성 때문이다.그만큼 이상혁도 평소 자극적 언행을 자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혁은 최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조심성이 많기도 한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싶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HR테크기업 인크루트의 '올해의 인물과 이슈' 설문조사에서는 이상혁이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김연경을 앞섰다. 연령대별 교차 분석에서는 20대에서 이상혁이 1위를 기록했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의 위기는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었던 2000년대 중반부터 나왔던 이야기"라며 "어느 종목 또는 게임단이 유행을 이끌 것인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e스포츠가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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