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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배그 최상위 대회 'PGC 2024' 베트남 디 익스펜더블스 우승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가 베트남 디 익스펜더블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PGC 2024에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리그에서 진출한 15개 팀, 개최국 초청 1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했다.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서킷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16개 팀이 20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다.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 결과, 디 익스펜더블스가 총 141점으로 올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에 올랐다.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PGC 우승이다.2위는 아메리카 지역의 TSM이 차지했다. 3위에는 한국의 광동 프릭스가 자리했다. 광동 프릭스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T1은 5위를 기록했다.PGC 2024의 총상금은 기본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7000만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늘어나는 구조다. 우승팀 디 익스펜더블스는 기본 상금인 50만 달러(약 7억2500만원)를 확보했다.대회 MVP로 디 익스펜더블스의 '클로리스' 응우옌 롱 하오가 선정돼 상금 1만 달러를 획득했다. 클로리스는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30킬, 4775대미지를 기록했다.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앞으로도 팬과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5:26
메이저리그

美 매체 SI, 시애틀-폴랑코 재결합 전망...김혜성 영입→"먼 얘기로 느껴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4시즌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재결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베테랑 호르헤 폴랑코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영입전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이 폴랑코의 팀 옵션(2025시즌 연속 1200만 달러)을 행사하지 않은 이유를 선수에게 부여한 가치보다 몸값이 높은 점을 꼽으며 "검소한 매리너스도 원하는 숫자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폴랑코가 몸값을 낮추면 재결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대목에서 김혜성도 등장했다. 스토브리그 개막 전부터 시애틀과 자주 연결됐던 상황. 하지만 이 매체는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시애틀이 접촉했지만, 실제로 영입이 성사되기에는 아직 먼 얘기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어 "최고 유망주 내야수 콜 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결고리(임시방편)으로 폴랑코와 계약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 수상자 딜런 무어, 다른 유망주 라이언 블리스를 2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폴랑코가 2루를 지키는 게 두 선수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폴랑코는 2024시즌 타율 0.213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무릎 부상이 생긴 게 그 이유라고 봤다. SI는 "폴랑코는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년 33홈런을 치기도 했다. 부상 뒤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팀(시애틀)이 왜 팀 옵션을 생사하지 않았는 지 가늠할 수 있지만, 무릎 부상만 다스리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애틀과 폴랑코의 동행 걸림돌은 오직 돈이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3 14:59
메이저리그

MLB닷컴 "페디, 2024년 돌풍의 선수"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된 에릭 페디(31)가 돌풍을 일으킨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1일(한국시간) 2024시즌 강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선수 8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해 잠시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후 미국으로 돌아갔던 페디도 그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페디는 한국행을 전후로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페디는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워싱턴 성적은 통산 102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에 불과했다. 빅리그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던 때 NC와 계약해 2023년 한국을 찾았다.한국행을 전후로 페디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한국행을 앞두고 스위퍼를 장착해 투구 레퍼토리를 바꾼 그는 지난해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독차지했다.투수 골든글러브는 물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기록하며 '역대급' 에이스로 한 시즌을 마쳤다.맹활약한 한국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17억4000만원)에 계약한 페디는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으나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연평균 750만 달러 선수에겐 기대하기 어려운 에이스급 호성적이다. MLB닷컴은 "워싱턴은 2014년 1라운드로 지명한 페디가 훗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페디는 MLB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워싱턴에선 통산 평균자책점 5.41에 그쳤다. 결국 2023년 KBO리그로 건너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년 페디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돼 돌아왔다. 화이트 삭스에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10번 더 선발로 등판했다"고 소개했다.페디는 올 겨울 세인트루이스의 팀 플랜에도 중요한 선수다. MLB닷컴은 "현재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핵심 멤버이고, 소니 그레이를 제외하고 가장 안정적인 투수다. 그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상황에 따라 다시 한번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MLB닷컴은 페디 말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인 패트릭 베일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 등을 2024년 돌풍의 선수로 소개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14:56
메이저리그

3089안타 이치로, HOF 입성 가능성 100%, 만장일치는 '글쎄' 55명 중 30명 부정적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에 헌액될 수 있을까.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이치로가 1차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한 가지 중요한 의문이 있다'며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졌다.2025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2일 발표될 예정.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겨야 입성이 가능하다. 도전 기회는 총 10번.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치로는 이번이 명예의 전당 첫 번째 투표이다. 하루 전 MLB닷컴은 MLB 전문가 5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고 55명 모두 이치로의 입성을 예상했다. 2001년 MLB에 데뷔한 이치로의 통산 성적은 타율 0.311(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17도루.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수상 10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등 굵직굵직한 경력을 쌓았다. 데뷔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에 오른 역대 두 번째 선수이며 2004년에는 262안타를 때려내 조지 시슬러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안타)을 84년 만에 경신했다. MLB에서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역대 33명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기록한 안타(1278개)를 더하면 누적 안타가 4367개에 이른다.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으나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은 다른 얘기. MLB닷컴이 진행한 설문에서 55명의 MLB 전문가 중 25명이 찬성, 30명이 반대표를 던졌다.MLB 명예의 전당을 만장일치로 입성한 건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리베라는 통산 세이브 1위(652개)에 빛나는 레전드. 리베라 전후로 거물급 선수들이 만장일치에 도전했으나 벽이 높았다. 2020 데릭 지터(99.7%, 397표 중 396표) 2016 켄 그리피 주니어(99.3%, 440표 중 437표) 1992 톰 시버(98.8%, 430표 중 425표) 1999 놀런 라이언(98.8%, 497표 중 491표) 등이 아쉽게 만장일치를 놓쳤다. 과연 이치로가 난공불락에 가까운 '100% 확률'을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3 14:43
프로농구

프로농구 서울 SK,『1225 메리 크리스마스 슼탄절』이벤트

프로농구 서울 SK가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S더비 경기에 맞춰 SK나이츠와 함께 즐기는『1225메리 크리스마스 슼탄절』이벤트를 실시한다.SK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장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며, 경기장 입장 시 팬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슼 e카드 보내기” 행사를 진행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팬들의 작품은 경기중 암전시간을 통해 경기장 천장에 방영하고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이날 경기에는 모델 겸 배우인 문수인씨가 김선형 선수와 콜라보로 시투를 진행하며, 경기중에는 “크리스마스 베스트 드레스상”을 비롯해 “OX 퀴즈”, “크리스마슼 플랙스 선물 증정”등을 통해 봄소와 소파, 세라젬,구단 굿즈 상품 등 총 1천 225개의 경품을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크리스마스를 맞아 SK 선수들은 KBL컵대회때 착용한 바 있는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10:44
스포츠일반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문체부 공모 결과 4억원 확보…‘역대 최고 규모’

대한컬링연맹이 23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4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이번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4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평균 지원금액은 2억 7000만 원이다.연맹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해왔다. 2023 세계믹스더블·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강릉에서 개최했고, 같은 해 세계컬링총회를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했다. 세계컬링(WorldCurling)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한국 컬링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한국 컬링의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그동안 컬링 국제대회는 강릉컬링센터에서만 열렸는데, 의정부 빙상장을 활용해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수도권에서 컬링대회의 기회가 확대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컬링이 겨울 인기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로 상위 13개 국가가 참가하며, 한국 여자 국가대표 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 신동호 감독이 출전해 세계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0:17
메이저리그

'강점'을 더욱 강화한 필라델피아, 2023시즌 10승 208K '선발' 영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을 보강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로 왼손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27)와 포수 겸 외야수 폴 매킨토시(27)를 영입해 강력한 로테이션에 뎁스(선수층)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매킨토시가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자원이라는 걸 고려하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MLB 통산 26승을 기록 중인 루자르도이다.페루 출신 루자르도는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8로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다. 17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잡아낸 삼진이 208개. 내셔널리그(NL) 투수 중 7위였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 탓에 개인 성적(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이 크게 하락했지만, 건강만 회복하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잭 휠러(16승 7패 평균자책점 2.57) 에런 놀라(14승 8패 평균자책점 3.57) 레인저 수아레스(12승 8패 평균자책점 3.46) 크리스토퍼 산체스(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까지 4선발이 탄탄한 필라델피아로선 루자르도의 합류로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구축했다. 필라델피아는 2024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이 3.81로 MLB 전체 9위, NL 15개 팀 중 3위(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58)였다.'출혈'이 없는 건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의 대가로 내외야 유망주 스탈린 카바(19)와 에마리온 보이드(21)를 보냈다. MLB닷컴은 카바와 보이드를 필라델피아 유망주 랭킹 4위와 23순위로 분류했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카바는 트레이드 뒤 MLB닷컴이 선정한 마이애미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3위, 야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트레이드 자원으로 활용하기 아까운 자원일 수 있지만 '선발 보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3 09:19
프로농구

‘日 MVP’ 오카모토 “한일전 압박 없었다…일본에서도 올스타전 했으면” [IS 부천]

일본 W리그 올스타 오카모토 미유(도요타)가 한국과 맞대결에 만족했다.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맞붙었다.본 경기에서는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90-67로 이겼지만, 승부는 중요치 않았다. 양 팀 선수 모두 올스타전을 즐겼고, 팬들도 선수들의 이채로운 모습을 보면서 환호했다.일본 올스타 MVP로 선정된 오카모토는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의 슈팅 능력이 좋은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이 넣어주니 팬들이 재밌어하는 이벤트가 된 것 같다. 나도 신나게 했다. MVP 수상은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카모토는 이날 19분 39초간 코트를 누비며 일본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득점(11점)을 기록했다. 그는 “한일전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 올스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준비 과정부터 신나게 했다”며 웃었다. 특히 한국 팬들의 호응이 놀라웠다고 한다. 그는 “신인이다 보니 올스타에 참여한 적이 없다”면서도 “한국이 조금 더 춤을 추거나, 팬들이 즐기려는 게 잘 보인다”고 호평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많아지는 게 좋다. 이번에 한국에서 했으니 일본에서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국 역시 스타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빛냈다. 오카모토는 “김단비와 진안이 잘 보였다. 박신자컵 때도 매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두 선수를 향한 팬들의 호응이 좋아서 인기도 많고 실력도 좋다고 생각했다. 두 선수가 멋있다”며 엄지를 세웠다.이날 본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경기 중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이겼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7:21
프로농구

한국, 3점 대결·스킬 챌린지 한일전서 웃었다…본 경기까지 ‘싹쓸이’ [IS 부천]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가 일본 W리그 올스타와 대결에서 웃었다. 이벤트 매치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승리했다.WKBL 올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맞붙었다.전반을 마친 뒤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신이슬, 이소희, 심성영이 한국 올스타 대표로 나서 합산 점수 16점 올려 승리했다. 일본은 11점을 기록했다.이번 3점슛 콘테스트는 여느 때와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됐다. 예선에 각 팀 6명씩 참가해 상위 3명이 결선에 올라 3점슛을 던졌다.70초 동안 2개의 ‘딥 스리존’을 포함해 7개 구역에서 3명의 선수가 총 27개 슛을 시도해 합산 점수를 내는 방식이었다. 3쿼터가 끝난 뒤에는 ‘스킬 챌린지’ 대결이 열렸다. 스킬 챌린지는 각 팀 3명씩 출전해 바운드 패스, 드리블, 3점슛, 레이업을 차례로 해 합한 시간이 짧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한국 올스타 대표로 나선 신지현과 허예은, 이명관이 합계 1분 25초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나 유리, 미야자키 사오리, 히라스에 아스카가 출전해 1분 40초를 기록했다.개인 기록에서는 히라스에가 16.5초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빨랐다. 본 대결에서는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90-67로 이겼다.진안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한국 올스타 MVP로도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 MVP는 오카모토 미유의 차지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6:45
프로농구

한일 농구 축제의 장…‘진안 화려한 댄스+맹활약’ 한국, 일본 올스타 꺾고 웃었다 [IS 부천]

이색적인 한일전이 열렸다.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들이 코트 위에서 화합했다. 선수들은 모처럼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겼고, 팬들은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봤다.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를 90-67로 이겼다.한국과 일본 농구는 그동안 꾸준히 교류했지만, 올스타전 본 경기 기준으로 두 리그 선수가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양국 선수와 농구 팬들이 교감하는 장이었다.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 그간 코트 위에서 보여준 승리욕을 잠시 접어두고, 이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특히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코트를 장악했다. 등장부터 화려했던 진안은 3쿼터 중반 치어리더에 합류해 함께 응원하고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달궜다. 3쿼터가 중단됐다가 재개될 때는 가발을 쓰고 나와 홀로 춤추며 가장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국 올스타에서는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가 가장 먼저 HOT의 Candy에 맞춰 춤추며 등장했다. 배혜윤(삼성생명)과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은 각각 지드래곤의 POWER와 HOME SWEET HOME에 몸을 맡겼다. 진안은 에스파의 Whiplash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일본 올스타의 치나 유리(샹송 브이매직)와 모토카와 사나에(덴소 아이리스)는 각각 아일릿의 Magnetic과 로제의 APT.에 맞춰 화려한 춤 솜씨를 뽐냈다.팬들이 가장 열광한 시간은 1쿼터 중반에 열린 ‘올스타 체조타임’이었다. 전광판에는 ‘피자 타임’이라고 표기됐는데, 양국 올스타 선수와 치어리더, 각 팀 마스코트가 나와서 추는 춤을 잘 따라 하는 관중에게 피자를 돌리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관중석 곳곳을 누비며 피자를 배달했고,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한국 올스타는 팬 투표 1~5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먼저 코트를 누볐다. 김단비가 점프볼을 따낸 뒤 공격 방향을 속여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쐈다. 그는 ‘메롱 세리머니’로 일본 선수들을 놀렸다.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한 강이슬은 한국 벤치에 총을 쏘는 시늉을 했고, 선수들은 쓰러졌다. 일본 선수들이 김단비의 득점을 위해 길을 터주기도 했고, 볼을 놓치자 다시 볼을 건네는 장면도 나왔다. 일본 히라스에 아스카가 득점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데, 김진영이 재빨리 뛰어가 림을 갈라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한국이 54-37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고, 3쿼터에는 양 팀 지도자들이 나와 잠시 코트를 누볐다. 박정은 한국 올스타 감독은 3점슛을 네 차례 시도 만에 성공했고, 위성우 코치도 레이업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양 팀 선수들이 목말 태우고 림을 가르는 장면도 나왔다. 4쿼터는 비교적 정식 경기처럼 진지하게 진행됐다. 한국 올스타는 경기 종료까지 여유롭게 벌어진 점수 차를 지켰다. 한국 올스타는 경기 중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도 승리했다.한국 올스타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진안도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진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한국 올스타 MVP로도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 MVP는 오카모토 미유의 차지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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