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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열심히 최선을" 하이다이빙 최병화,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출전 위해 브라질행

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 도전을 위해 미국과 브라질로 향했다.대한수영연맹은 '연맹의 우수선수 발굴 프로그램으로 지원받는 최병화가 10월 16일까지 약 3주 일정으로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병화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주가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 달 7일 브라질로 넘어가 2024 AQUA 하이다이빙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최병화는 이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7월 예정된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만약 출전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2023 후쿠오카와 2024 도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7월에 6주간, 최병화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했다. 최병화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오가며 훈련했고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8위(27명 참가)에 올랐다.최병화는 와일드카드로 초청된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187.50점)에 머물렀으나 반년 만에 열린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200점대를 돌파하며 25명 중 23위(217.30점)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출국에 앞서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병화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며 짧고 굵게 각오를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9:41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4년제 대학 야구의 몰락,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난 11일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 도전했다. 10개 구단이 1~11라운드까지 각각 지명, 총 110명의 선수가 호명됐으니 지원자 중 9.2%(110명)만 살아남은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이 가운데 대학 선수는 2년제 10명, 얼리 드래프트 2명, 4년제 4명 등 총 16명에 불과했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342명) 중 프로 문턱을 넘은 건 불과 4.7%였다.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선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31명의 대학 선수가 지명됐다. 그런데 올해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대학 선수들이 프로의 꿈을 이뤘다. 더욱 흥미로운 건 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 등 이른바 전통의 명문 대학 소속 선수들이 드래프트에서 외면받았다. 4년제 대학 졸업 예정 선수 중에선 사이버외대 2명, 원광대 1명, 경남대 1명 등 4명만 선택받았다. 이마저도 9~11라운드, 즉 하위 지명이었다. 이를 두고 ‘4년제 대학 야구의 몰락’이라고 표현하는 야구 관계자도 있다. 대학 야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졸 선수 의무 지명(구단당 1명)을 2020 신인 드래프트, 4년제(3년제 포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의 참가를 허용한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시행 중이지만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아직 없는 셈이다. 얼리 드래프트 자격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한 경희대 투수 한지헌은 10라운드(SSG 랜더스)에 가서야 호명됐다. 경희대 소속 선수가 지명된 건 8년 만이었다. U-23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중국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지켜봤다는 한지헌은 뜨거운 눈물로 기쁨을 대신했다고 한다. 그만큼 대학 선수들의 간절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프로 구단이 대학 선수 지명에 소극적인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보통 대학으로 향하는 선수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단으로선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고졸 선수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대졸 선수들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서비스타임이 7년으로 고졸보다 1년 더 짧다. 육성에 따른 ‘나이 리스크’가 존재하니 대졸 선수에 불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한 고졸 선수는 육성 선수로 영입하는데 제약이 있지만 대졸 선수는 그렇지 않다. 계약금 없이 최저 연봉만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구단들이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주저하게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빠른 프로 도전이 가능한 2년제 대학 야구팀의 창단과 쏠림 현상이 가속하면서 4년제 대학과의 균형도 점점 무너지고 있다.현재의 제도와 시스템으로는 대학 야구가 위축되고 더 나아가 고사할 수 있다. 대학 야구의 어려움은 한국 야구 전반에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 대학 야구가 활성화됐을 때는 프로야구의 젖줄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KBO리그 각 구단의 감독과 코치는 물론이고 적지 않은 선수 출신 프런트가 대학에서 야구하기도 했다. 대학 야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한국대학야구연맹(KUBF)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당장은 프로 구단의 대졸 선수 의무 지명 숫자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 부담이 적은 하위 라운드를 적절히 배분하는 등 활로를 좀 더 넓혔으면 한다. 고졸 선수들의 밥그릇 뺏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지만 다양한 정책 변화와 실험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대학 야구의 활성화는 엘리트 야구의 선순환 구조를 재정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현재는 한국 야구의 한 축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대학 야구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9.27 13:30
e스포츠(게임)

'롤드컵 막차' T1 페이커 "이번 대회 우승컵은 팬들을 위한 것"

국내 리그(LCK)에서 예년과 달리 부진했던 '전통의 강호' T1이 가까스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4 롤드컵)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성장과 동료를 위한 경기를 펼쳐온 T1의 맏형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는 팬들을 위해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상혁은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롤드컵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묻자 "이번 롤드컵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만족할 만한 노력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커리어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하지만, 많은 팬들이 커리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원하기 때문에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이상혁은 작년 롤드컵 티저 영상에서 "세 번째 우승은 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며 "네 번째 우승은 우리 팀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LPL) 라이벌 팀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하지만 T1은 올 들어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무릎을 꿇으며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 각각 준우승과 3위에 만족해야 했다.그러다 이달 중순 열린 롤드컵 대표 선발전에서 통신사 맞수 KT 롤스터를 5세트 접전 끝에 누르며 4번 시드로 힘겹게 막차를 탔다.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순간을 회상하며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어렵게 이룬 성과라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이상혁은 "이기고 나서 크게 별생각은 없었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잘 준비할지 고민했다"고 답했다.이상혁은 이번 출전으로 신기록을 썼다.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T1이 9번째로 롤드컵에 나서며 전 세계 롤 e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찍었다.이상혁은 "많이 출전한 만큼 롤드컵을 준비하는 노하우가 쌓였다"면서도 "얼마나 좋은 결과를 냈는가가 팬들에게 더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과 동등한 기회를 얻은 거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적이 활발한 롤 e스포츠에서 다른 팀들과 달리 T1은 이상혁과 문현준,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세 번째로 함께 롤드컵 무대에 오른다.문현준은 "이렇게 같이 오랫동안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그만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또 T1은 이번 롤드컵 로스터에 스웨덴 출신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유럽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다 T1 2군에 합류해 팬들을 놀라게 했던 라르손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경험을 쌓고 있다.라르손을 뽑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김정균 T1 감독은 연신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답을 피했다.김 감독은 "지금까지 5명이 계속 연습을 했었고 6명을 꼭 등록해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추측의 영역이라 답변히 어려운 점 양해해달라"고 말했다.이상혁은 "T1 아카데미에 들어왔을 때부터 신기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며 "함께 유럽에 가게 되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우승 공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아직 정한 것이 없지만 무엇이든 하겠다는 김정균 감독의 물건 중 갖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문현준은 "(그가 평소 아끼는) 레고를 부숴버리겠다"고 답했다. 이상혁 역시 "딱히 가지고 싶은 건 없어서 레고를 다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되는 2024 롤드컵에는 20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24강)로 막을 올렸다.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은 LCK가 4개 팀이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해 10월 3일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출전한다. 대망의 결승은 11월 2일 영국에서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16:30
국가대표

“제가 사퇴하겠습니다” 울먹인 이임생, 현안질의 도중 돌연 사임 의사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 도중 “제가 사퇴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임생 이사는 24일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 도중 전력강화위원의 사후 회유 시도 정황과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를 받던 도중 “제가 사퇴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민형배 의원은 한 전력강화위원과 이임생 이사의 카카오톡 캡처 이미지를 자료로 제시하며 “왜 (최종 결정에 대한 위임을) 한 걸로 해달라고 회유를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이날 오전에도 공개된 이 메시지에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다음 날인 7월 8일에 이뤄졌고, 이임생 기술이사는 “A기자에게 제가 최종 결정 하겠다고 전화드리고 동의받은 부분만 컨펌해 주면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혔다.다만 해당 전력강화위원은 “저는 제외하고 진행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해 당초 이임생 기술이사가 5명의 전력강화위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최종 결정에 대한 위임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민 의원은 “이 전력강화위원은 전력강화위원이 동의한 대상에 홍명보 감독이 없었다고 주장한다”며 “없는 말을 꾸미는 게 아니라 해당 위원한테 받아서 공개하는 거다. 왜 회유를 한 거냐. 이 분은 ‘홍명보 감독 내정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외국인 감독 2명 중 1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홍명보에 대한 동의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이어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주호 당시 전력강화위원에게도 “저 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이 선임될 거라고 예상했었나”라고 물었고, 박 위원도 “예상 못했다. 예상을 했다면 먼저 공유가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민형배 의원은 “벌써 2명의 전력강화위원이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동안 이임생 이사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홍명보 감독과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등 3명의 최종 후보를 추린 뒤 사임하자, 그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 이 기술이사는 유럽에서 직접 2명의 외국인 감독과 만난 뒤, 지난 5일 홍명보 감독과 만나고 홍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이 과정에서 이임생 이사는 자신이 감독 선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다른 5명의 전력강화위원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해 왔는데, 이날 공개된 메시지나 박주호 전 위원의 대답과는 거리가 먼 대목이다.이후 발언 기회를 얻은 이임생 이사는 울먹이며 “제 명예가 달린 일이라 꼭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제가 결정하게끔 부탁을 드려서 5명으로부터 다 동의를 받았다. 박주호 위원은 아까 1분 통화했다고 하지만, (확인해 보니) 2분 44초를 통화했다. 제가 사퇴하겠다. 하지만 (위원들과) 통화를 안 하고, (위원들의) 동의를 안 받았다는 건 절대 동의를 못 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임생 이사는 이후 전재수 위원장으로부터 추가 발언 기회를 받았다. 이임생 이사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힘든 게, 잔디가 너무 뛰기가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한다”며 “위원님들이 한국 선수들한테 좋은 잔디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했다.전재수 위원장은 “제가 듣기엔 진짜 도와주셔야 될 분들은 거기(축구계)에 계신 분들”이라며 “저희한테 그런 요구를 하시기 이전에,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를 지금 현재 책임지고 이끌고 계신 분들의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발언의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이상한 데로 돌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은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김명석 기자 2024.09.24 20:04
프로농구

LG, 日 류큐와 2차전서 승리…조상현 감독 “수비에 변화 줬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열린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의 2차전서 이겼다.LG는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와의 연습 경기 2차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류큐는 일본 B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에는 서부 지구 2위(41승 19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PO)서 파이널에 오른 강호다. LG는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선 67-87로 대패했는데, 하루 뒤 이를 만회했다.LG의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1쿼터 중반 KBL 경력자인 케베 알루마에게 엘리웁 덩크를 허용하며 7-17로 뒤졌다. 이후 연이은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막바지엔 칼 타마요가 레이업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좁혔다.LG는 2쿼터 7분 36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슛으로 26-27까지 추격했다. 7분여를 남기곤 타마요의 턴어라운드 점퍼로 28-2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진수의 잇따른 실책으로 LG는 다시 주도권을 빼앗겼고 2쿼터를 38-45로 뒤진 채 끝냈다.3쿼터에도 여전히 추격을 이어간 LG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두경민과 먼로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79-73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알루마에게 3점슛을 내주며 87-84까지 쫓겼지만, 이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 중 1개를 먼로가 성공시키며 결국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조상현 LG 감독은 “좋은 경기장에 초대해 주시고 좋은 경기를 만들어준 류큐에 고맙다. 디펜스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경기를 만들어줬는데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을 어떻게 끌고 갈지 연습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가져갈 것이고 팀들 상대할 때마다 오펜스와 디펜스를 바꿀 것인데 선수들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상현 감독은 한일 양국의 교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에도 더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랐다.두경민(18득점)과 타마요, 먼로(이상 17득점), 마레이(13득점), 양준석(12득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타마요는 “1차전에선 졌는데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수정해서 나왔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9.24 08:12
프로야구

이승엽 감독 "정말 중요한 경기, 팀 베어스 모두가 뭉쳤다" [IS 승장]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 베어스 모두가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두산 베어스가 4위 수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길목을 지켜냈다. SSG 랜더스의 도전을 막고 승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 경기를 8-4로 승리했다. SSG가 승리했다면 승차가 지워지고 두 팀의 순위도 뒤집어졌지만, 두산이 이기면서 5, 6위 KT 위즈· SSG와 두산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중요도만큼 경기 내용도 혼전 양상이었다. 선발진이 약한 두산은 곽빈과 조던 발라조빅이 아닌 최원준이 나섰고, SSG도 2년 차 송영진이 등판했다. 한두 명의 활약이 아닌 엔트리 전체 선수단의 합심이 필요했는데, 두산의 집중력이 SSG를 넘어섰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 베어스 모두가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를 향한 선수단의 집중력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칭찬을 전했다.특히 주축 활약을 해준 게 클린업 트리오다. 3번 타자 제러드 영은 5회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4번 김재환은 1회 말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5번 주장 양석환은 쐐기포를 추가하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때렸다. 팀 타선의 '기둥' 양의지가 쇄골 통증으로 결장한 빈자리를 세 타자가 100% 채웠다. 이승엽 감독은 "모두를 칭찬하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7타점을 합작한 제러드 김재환 양석환 클린업트리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짚었다.KBO리그 최초 동반 50도루 기록을 달성한 정수빈과 조수행의 활약도 돋보였다. 조수행은 2회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정수빈은 3타수 1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을 쌓았다. 이승엽 감독은 "누상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인 정수빈과 조수행도 칭찬한다. 역대 최초 동반 50도루 기록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선발 약점은 있었으나 리그 으뜸으로 꼽히는 불펜진이 역전승 발판을 마련한 것도 승리 요인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영하를 시작으로 클로저 김택연까지 5명의 불펜투수가 5와 3분의 2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들의 성적을 칭찬했다.한편 이날 잠실에는 월요일 경기인데도 순위를 가르는 맞대결을 보기 위해 2만 2489명 팬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월요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다. 그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22:40
메이저리그

"야구에 한계란 없다" 최초의 50-50 이후 '53-53'도 정복...오타니,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증명하고 있다."오타니가 마침내 '또 한 번'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위대한 최초'를 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런데 대기록 달성 후에도 멈출 줄을 모른다.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일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달성한 뒤에도 멈추지 않는 홈런과 도루를 이날도 추가, 시즌 기록을 53홈런 55도루로 늘렸다.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 때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고, 곧바로 2루 도루(54호)를 채웠다. 5회 말엔 1루 땅볼에 그쳤지만, 7회 말 다시 우전 안타 후 2루 도루를 더했다. 32회 연속 도루.여기에 9회 말 가장 결정적일 때 홈런마저 추가했다. 오타니는 4-5 한 점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콜로라도 우완 세스 할보센의 4구째 시속 142.7㎞ 스플리터를 받아쳐 동점 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53호 포.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세를 뒤집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고 3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주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 스타였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 시즌 50호 도루와 50호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자가 탄생한 것이다.대기록이 달성되는 그날, 그 순간조차 강렬했다. 오타니는 이날 6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개 장타를 때리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 경기 17루타는 MLB 역대 7번째이자 최다루타 공동 3위 기록이다. 10타점 경기도 역사상 16번째였다. 6안타·5장타·3홈런·10타점·2도루를 한 경기에서 해낸 건 타점이 공식 기록에 등록되기 시작한 1920년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었다.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건 오타니가 MLB에 데뷔한 후 처음이었다. 또한 단일 시즌 50홈런은 LA 다저스 135년 역사상 최초였다. MLB 통산으로는 정확히 '50번째'였다.오타니가 이룬 50-50은 180년 넘는 야구 역사상 처음 나온 대기록이다. 40-40은 오타니 이전까지 MLB에서 총 5명이 있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아무도 없었다. KBO리그에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만이 47홈런 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미국 팬들은 오타니에게 열광하고 있다. 20일 경기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오타니는 야구라는 종목의 역사를 다시 썼다. 감히 가능할 거라 상상도 못 한 대기록을 만들었다.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조리 갈아치우면서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ESPN은 50-50 달성을 두고 "로알드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것, 찰스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한 것,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도 같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미국프로풋볼(NFL) 세계의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 영상을 올리며 "미쳤다(Insane)!!"라며 흥분했다. 역시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2022~23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오타니가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최고)"라며 가세했다.오타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0홈런에 도달한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51호 홈런도 터뜨렸다. 이어 이튿날(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도 52호 포를 폭발했다. 도루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늦추지 않고 있다. 21일 52호 도루도 기록한 오타니는 22일 53호 도루를 추가한 데 이어 다시 23일 55호까지 더했다. 이 부문 32회 연속 성공도 이어갔다. 현재 페이스라면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55홈런 57도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고지대에 있어 홈런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필드 원정 경기도 3차례나 남았다. 올 시즌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오타니의 기록은 최초이자 최고로 남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08:44
프로야구

"이 정도까지는 생각을 안 했다" 예상 뛰어넘은 KIA의 '미국 투자' [IS 포커스]

'투자'가 빛을 발했다.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12월 투수 5명(정해영·이의리·윤영철·황동하·곽도규)과 코치 2명(정재훈·이동걸)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이하 드라이브라인)에 파견했다. 드라이브라인은 투수 트레이너이자 컨설턴트 카일 바디가 설립한 데이터 기반 야구 육성 아카데미. 당시 심재학 KIA 단장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총 33박 34일 일정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이는 2024년을 위한 투자라고 구단은 판단했다.드라이브라인에 선수단을 보낸 건 KIA가 처음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0년 1월 코치 1명과 선수 4명,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에 총 10명의 투수를 파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KIA의 투자 효과는 어느 구단보다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의리(팔꿈치)와 윤영철(허리)을 제외한 세 선수가 1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어느 시즌보다 안정적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지난해 나란히 1군에 데뷔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던 곽도규과 황동하는 각각 왼손 스페셜리스트와 5선발로 시즌을 완주했다. 개막 전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뎁스(선수층)가 두꺼워졌다. 심재학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일단 선수에게 가고 싶은지 의사를 물어봤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등과 회의해 (드라이브라인에 갔을 때)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선수가 누군지, 구속이 증가했을 때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군지 등을 논의했다"며 "이 정도까지는 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놀라워했다.KIA의 투자는 6월에도 이어졌다. 퓨처스(2군)리그 투수 5명(김기훈·유승철·김민재·김현수·조대현)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야구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 보낸 것이다.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기, 활용 카드를 확장하는 의미였다. 결과적으로 5명의 선수가 모두 스텝업한 건 아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김기훈(2019년 1차 지명)이 지난 7월 31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 적재적소 왼손 릴리프로 활약했다. KIA는 정규시즌 내내 크고 작은 변수에 발목 잡힐 뻔했다. 특히 투수 파트의 부상자가 많았다. 토종 선발 투수 이의리와 윤영철이 동반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왼손 필승조 최지민의 부진까지 겹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하지만 '미국 유학파 선수들'이 곳곳에서 팀의 약점을 채웠다. 이는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숨은 원동력 중 하나였다. 심재학 단장은 "생각보다 (미국에 선수들을 보내는) 비용이 비싸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바이오 메카닉 등을 잘 이용하고 로 데이터(미가공 자료)도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뭔가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대표님을 설득했는데 잘 받아주셔서 보낼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3 05:30
프로야구

류중일 감독 "1000만 관중은 젊은 선수 활약 덕, 프리미어12 세대교체로 호응"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서 세대교체를 가속화한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전력강화위원회, 그리고 저는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KBO는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확정, WBSC에 지난주 제출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젊은 평균 연령(23.2세)의 대표팀을 구성했던 '류중일호'는 이번에도 예비 명단 평균 연령이 24.8세밖에 되지 않는다. AG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반면, 프리미어12 참가국은 정상급 전력을 구성한다. 이번 대회 '팀 코리아'의 최고령 선수는 고영표(33·KT 위즈)이다. 60명 전원이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 반면 류현진(한화 이글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이상 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양의지(두산 베어스·이상 포수) 김현수(LG 트윈스·외야수) 등 단골 멤버는 이번 대표팀에서 모두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항저우 AG에 이어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언제까지 베테랑과 함께할 수 있겠나"라며 "이번 대표팀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내다보고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프로야구 관중이 많이 몰리는 건 젊은 선수들이 잘한 덕 같다"라며 "그것에 맞게 (세대교체로) 호응해 줘야 한다. 항저우 AG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었다면, 프리미어12와 WBC까지 (대표팀 구성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인 10월 11일 전까지는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베테랑 선수가 추가로 발탁될 여지는 많지 않다. 젊은 선수로 구성해 성과를 올려야 하는 만큼 사령탑의 고민은 작지 않다. 류중일 감독은 "B조 5개 팀(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모두 강하다"라며 "(조별리그) 5경기를 하니까, 선발 투수를 기본 5명에 추가로 2명 정도 더 뽑을까 생각 중이다. 선발 투수 1+1 카드도 계획하고 있다. 단기전이니까 선발 투수가 안 좋으면 바로 뒤에 또 다른 한 명의 선발 투수를 내보내는 전략을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방은 김형준(NC 다이노스)이 중심이 돼야 한다. 방망이를 잘 치는 외야수가 필요하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5 프리미어12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대회에선 준우승했다.이형석 기자 2024.09.21 14:06
스포츠일반

피겨 김유성, GP 4차 대회 금메달…개인 최고점 갱신

피겨 김유성(평촌중)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유성은 21일(한국시간) 튀르크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점 예술점수(PCS) 58.17점을 묶어 133.91점을 기록했다.지난 1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최종 총점 198.63점으로 아카이 나미(일본)를 제치고 출전 선수 35명 중 정상을 차지했다.김유성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와 프리 부문 개인 최고점을 갱신했다.김유성은 지난 2023~24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해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장세를 입증했다.김유성은 지난 7월 열린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해 대회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바 있다.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5점을 확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출전 전망을 밝혔다.같은 대회에 나선 황정율(상명중)은 쇼트프로그램 64.72점 프리스케이팅 99.58점을 묶어 최종 162.92점(6위)으로 대회를 마쳤다.21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박현서(경신고)와 유동한(하안북중)이 출전한다.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는 유지후-재커리 그랜트(광주일반) 조가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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