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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할머니들에게 혼쭐…“좀 크게 하이소” 진땀 (선넘클)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강의 중 노래까지 하며 ‘K-할매’들을 사로잡았다.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이 경상북도 칠곡의 시 쓰는 래퍼 할머니들 ‘수니와 칠공주’를 만나, 조선시대 ‘K-스타’ 여성들 신사임당, 허난설헌을 주제로 강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수니와 칠공주’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우친 ‘평균 연령 83세’로 구성된 할머니 힙합 그룹으로, 해외 언론에서 ‘K-할매’로 불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박력 있는 자기소개 랩으로 등장을 알린 ‘수니와 칠공주’는 ‘K-할매’의 힙함을 보여주며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이어 전현무와 유병재는 손주처럼 다가가 할머니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할머니들의 트로트 최애 영탁에게 전화를 걸어 “‘막걸리 한잔’ 불러 주이소”라고 외치며 ‘영탁 찬스’를 제대로 썼다. 영탁은 전화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할머니들의 사랑을 받았고, 강의를 준비하고 있던 설민석의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여기에 전현무는 할머니 신발을 신겨주는 스윗한 면모로 “딸 있으면 저런 사위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으며 사윗감으로 찍혀 훈훈함을 자아냈다.설민석이 고심 끝에 정한 강의 주제는 뒤늦게 재능을 꽃피운 할머니들과 잘 어울리는 주제였다. 바로 조선시대에 능력을 펼친 ‘K-스타’ 두 여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이었다. 할머니들은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알려진 신사임당이 뛰어난 화가였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했다. 설민석은 살아있는 벌레인 줄 알고 닭이 쪼았던 신사임당의 그림 비하인드, 남편보다 뛰어났던 신사임당의 일화 등을 들려줬다. 전현무는 현모양처 수식어에 가려졌던 신사임당의 면모에 “현모강처시네”라고 감탄했다.이어 설민석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로 알려진 허난설헌이 천재적인 시인이었다고 소개하며 할머니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할머니들은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조선시대에 태어난 허난설헌의 삶을 그녀가 쓴 시와 연결해 들으며 깊이 빠져들었다.그런 가운데 설민석은 노래를 부르며 할머니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가섰다. 설민석은 남편의 외도로 힘들었던 허난설헌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려 했지만, 할머니들이 모르는 노래를 선곡하는 바람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급기야 할머니에게 “좀 크게 하이소! 안 들린다”라고 혼이 난 설민석은 이미자 ‘동백아가씨’로 선곡을 바꿨고, 그제서야 할머니들은 리듬을 타며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허난설헌의 시는 그녀가 죽은 뒤 뒤늦게 조선을 넘어 중국, 일본까지 퍼져 명성을 떨치게 됐다. 할머니들은 뒤늦게 빛을 본 허난설헌의 이야기에 가슴 찡함을 느끼며 몰입했다. 설민석은 눈 속에 핀 난초라는 뜻의 허난설헌의 호를 언급하며 “꽃은 봄에 피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시기에 핍니다.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서 가족들 뒤치다꺼리하느라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던 어머님들이, 남들은 겨울이라고 하는 이 시기에 재능을 꽃 피우시고 칠곡의 스타가 되셨다”라고 더욱 활짝 피어날 할머니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자신들과 비슷했던 허난설헌, 신사임당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할머니들은 뜨거운 박수로 설민석의 강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주문 즉시 달려가는 전 국민 코앞 배송 오픈 클래스, 의외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출장 역사 강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강의 신청 접수는 ‘선을 넘는 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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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말 좀 크게 해달라” 학생 요청에 ‘찐 당황’ (선 넘는 클래스)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 뭉친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이 예측불허 꿀잼 강의를 펼치는 2차 티저가 공개됐다.오는 12월 3일 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선을 넘는 클래스’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의 6번째 시즌이다. 그동안 ‘선녀들’의 배움 여행을 함께해온 MC 전현무와 유병재, 그리고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다시 뭉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새롭게 돌아온 ‘선을 넘는 클래스’는 주문을 받으면 즉시 달려가는 전 국민 코 앞 배송 ‘출장 역사 강의’를 펼친다. ‘선녀들’ 유니버스의 확장판을 예고,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오픈 클래스를 펼쳐 매회 다채롭고도 푸짐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초심을 찾아 돌아온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의 열정 충만한 강의 배달로 시작된다. 설민석은 결연한 표정으로 “민석아 잘하자!”를 외치며 각오를 다진다. 전현무, 유병재에게 이끌려 안대를 쓰고 강의 장소로 향하는 설민석의 모습에 이어, 깜짝 놀라는 세 사람의 모습이 어떤 특별한 곳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발 닿는 모든 곳이 교실이 되고, 심지어 길바닥(?) 같은 곳에서 강의를 열게 된 세 사람. 설민석은 “말 좀 크게 해주세요”라는 학생의 요청에 ‘찐 당황’하고, 역사에 관심 없다는 철벽 학생까지 등장해, 호락호락하지 않을 이들의 강의 여정을 기대하게 한다. 장소도 학생도 그야말로 예측불허. 그래서 더 재밌고 더 놀라울 강의가 펼쳐질 ‘선을 넘는 클래스’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한편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12월 3일 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강의 신청 접수는 ‘선을 넘는 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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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2’와 맞대결서 선방한 파일럿…정규편성 파란불 ‘강연자들’, 보완점은?

각기 다른 분야의 7인이 강연을 펼치는 MBC ‘강연자들’이 막을 내렸다. 3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인데 높은 화제성으로 정규편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강연 쇼’라는 익숙한 포맷을 얼마나 신선하고 흥미롭게 유지해 낼지가 정규편성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7월 첫 방송된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이 펼치는 강연쇼를 표방했다. 초호화 라인업에 논란의 출연자까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강연자들’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1회 3.7%, 2회 4.3%, 3회 2.9%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 9%대를 기록 중인 tvN ‘서진이네2’, 시청률이 두자릿수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와 방송 시간이 겹쳤음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높은 시청률은 초호화 라인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을 비롯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전 프로야구 감독 김성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코미디언 박명수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와 방송인이 강연자로 등장했다. 또 국내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도입한 금강스님, 분쟁지역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김영미 PD, 논문 표절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역사 강사 설민석 등 관심이 갈 만한 인사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특히 강연자들의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는 주목도를 높였다. 설민석은 논문 표절 의혹을 자신의 ‘흑역사’라고 털어놓으며 정면 돌파하는 모습으로 화제성을 만들었고, 김 PD는 위험 지역을 취재하러 갈 때마다 늘 유서를 쓰는 습관을 밝히는 등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냈다. ‘강연자들’ 종영 후 시청자들은 “왜 이렇게 짧게 하냐”, “정규편성 해 달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관건은 강연이라는 포맷이 정규편성까지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신선함과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이미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멘토들의 강연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TV 프로그램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뒤따른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강연자들’의 차별점으로 한 가지 주제를 여러 명의 강연자의 이야기로 들어볼 수 있는 점을 꼽았다.박 PD는 “‘강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사람과 이 사람의 주장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어떤 방식을 따르느냐에 정답은 없다”며 “이런 점이 ‘강연자들’이 시청자가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포인트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강연자들’이 정규 편성이 된다면 강연자 섭외 기준을 비전문가로 넓히는 것도 고려 중이다. 박 PD는 “전문적인 강연자들은 대중 앞에서 아주 기술적으로 세련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다양함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규 편성이 된다면 비전문가들 중에서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섭외해서 균형감을 갖추려고 한다. 시청자들 역시 이런 것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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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한가인 “여신? 딸한테 부엉이 닮았다고 무시당해” (‘신들의 사생활’)

배우 한가인이 딸한테 부엉이를 닮았다고 놀림당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13일 방송된 MBN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이하 ‘신들의 사생활’)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초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우스가 권력을 지킬 수 있었던 1등 공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로 드라마를 찍는다고 가정해 가상 캐스팅을 해봤다”면서 “요새 가장 잘생긴 배우 차은우가 제우스를 하고 송강은 아폴론, 한소희가 헤라로 딱 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설민석이 아프로디테는 누가 하냐고 묻자 한가인은 “저라고 하고 싶지만 가상 캐스팅한 배우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못하겠다”면서 손사래를 치더니, 자신은 부엉이를 하겠다면서 엉뚱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저희 딸한테 캐스팅을 물어봤더니 딸이 ‘엄마는 여신은 됐고 부엉이나 해라’고 하더라”면서 “딸한테 부엉이를 닮았다고 계속 놀림당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게스트 김소현이 “한가인 씨가 부엉이면 저는 개구리다”라고 한술 더 뜨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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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신들의 사생활‘ 기다린 이유 “시부모님이 처음으로 이쁘다 칭찬”

’신들의 사생활 2’ MC로 돌아온 배우 한가인이 시즌2를 기다린 남다른 이유를 밝힌다. 오는 6일 처음 방송되는 MBN '신들의 사생활 2-그리스 로마 신화'(연출 송성찬/이하 '신들의 사생활 2')는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매운맛 신화 이야기로 지난해 방송돼 안방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일으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전 시즌에 이어 시즌2에서도 MC를 맡은 한가인은 첫 회에 등장하자마자 화려한 드레스로 스튜디오에 산뜻한 봄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누구보다 시즌 2를 기다렸다”며 “우리 가족들, 특히 아버님, 어머님이 예쁘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잘 안 하시는데 ‘신들의 사생활 시즌2’를 하면서 처음으로 ‘너무 예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반가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가운데 시즌2에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개그맨 유병재는 “설민석이 머리로 낳은 아들, 역사 아들인 유병재”라는 정식 인사로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입담으로 빵 터지게 한다.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적 허영심이 좀 있다”며 “예능을 하다가 이렇게 와서 지식을 충전하고 가면 어디 가서 배운 것도 자랑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출연 이유를 언급한다. ‘신들의 사생활 2’ 첫 회의 주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영웅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가슴 찢어지도록 힘든 삶을 살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올림포스를 구하는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편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 2-그리스 로마 신화’ 첫 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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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설민석·최태성·정승제… 예능에 스타강사로 지식 더하기

보는 재미에 지식까지 더하는 예능 강연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었다.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예능 강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방송가에 강연자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수학의 신 정승제 등 익숙한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그로신’)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필독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숨겨진 유머, 교양을 전하는 프로그램. 스타 강사 설민석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배우 한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 신화 속 에피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신들의 권력 투쟁부터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설민석 강사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세계사 에피소드를 강의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이끄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로,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과 조나단, 장예원이 패널로 출연해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국어, 영어, 수학을 기초부터 배우는 예능도 있다. KBS Joy의 ‘내일은 천재’는 방송인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해 배우 김광규,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는 사칙연산, 지수의 법칙 등을 출연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국어 강사 김민정은 맞춤법부터 실전 활용까지 출연진에게 미션을 제시하며 가르쳐 나간다. 특히 출연진들은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첫 방송하는 MBC ‘일타강사’는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 방송인 이용진, 홍현희, 배우 김호영과 함께 풀어가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룬다.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던 유명 강사를 TV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같은 콘텐츠 과잉 시대에 강연 예능은 단시간에 알짜배기 내용을 전한다. 특히 10~20대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강연 프로그램이 친숙하다”며 “강의만 듣는 형식이라면 지루할 텐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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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한가인, "사람을 제물로?" 인신공양 행태에 충격+분노

한가인이 '인신공양'을 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간들의 사악한 행태에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2회에서는 제우스와 그의 책사였던 프로메테우스의 극한 대립과, 제우스의 인간 절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안겼다. 또한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 등 4MC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우선 ‘시청자 대표’ 한가인이 블랙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해, 스튜디오를 신전으로 만들었다. 이어 MC 한가인은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에게 "이탈리아에서는 역사 시간에 신화를 배우나?”라고 물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알베르토는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니라, 그냥 신화라고 부른다”면서 “국어 시간에 신화를 배우는데, 갈수록 난도가 높아진다. 또한 한국의 속담처럼 신화와 관련된 관용구를 일상에서 많이 쓴다”라고 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피 말리는 두 남자의 두뇌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인류 최초의 여자 '판도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설민석은 ‘판도라’의 외모를 설명하면서 “얼굴이 한가인이야!”라고 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가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즉흥적으로 판도라를 열연(?)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판도라의 항아리'가 열린 뒤 악으로 뒤덮힌 인간 세상에 대해 개탄하는 제우스의 이야기를 듣던 중, '인신공양'까지 했던 당시 아르카디아 왕 뤼카온의 행태를 직접 책으로 읽어나갔다. 한 소년의 팔, 다리를 구워 삶아 시신이 채 굳기도 전에 신에게 제물로 바쳤다는 충격적인 '인신공양' 행태에 모두가 입을 틀어막았다. 제우스가 왜 '인간 절멸 프로젝트'를 가동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으로 김헌 교수는 “신화를 어떤 방법으로 소비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신화는 원래 읽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었으며, 사실 여부를 따지기보다는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화두를 던졌다. 알베르토 역시, “신화를 통해 아직까지 배울 게 너무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한가인 MC님, 얼굴은 여신인데 반전 소탈미와 센스 넘치는 진행, 너무 재밌습니다. 팬 되었어요", "설민석 선생님의 흥미로운 강연, 그리스 로마 신화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김헌 교수님과 한젬마 님의 첨언도 너무나 유익했어요", "알베르토 고정 MC 합류해도 될 듯요, 신화 박사에 재치도 만점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매운 맛’ 신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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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그리스 신화에 푹 빠진 7세 딸 그림 실력 공개..현실 속 신화의 흔적에 '깜놀'

한가인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진 딸을 자랑하면서, 본인 또한 신화 이야기에 '과몰입'한 찐 리액션을 대방출해 웃음을 안긴다. 28일 한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리스 로마 신화 박사. 우리 딸 언제 그려놨대"라는 메시지와 함께 딸이 직접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한가인의 딸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헤라, 아프로디테, 제우스, 아테네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놀라운 미술 실력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과시했다. 실제로 한가인은 "딸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 좋아해서 함께 배우려고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출연을 선뜻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첫 회 예고편에서 한가인은 '열공 모드'로 신화 이야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찐 그리스로마신화, 자식들을 생매장(!)하고 잡아먹기까지?! 피 튀기는 신(神)세계 스토리!"라는 제목의 예고편에서 한가인은 설민석의 신화 강연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입틀막'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안티’와 ‘미다스’ 등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신화의 흔적을 언급하자, 한가인은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설민석이 ‘대지의 신’ 가이아가 낳은 ‘티탄족’을 언급하며 “어린 시절 큰 트럭을 ‘타이탄 트럭’이라고 했다”고 하자, 한가인은 “타이타닉할 때 그 ‘타이탄’?”이라며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기도 했다. 이에 설민석은 “맞다, 타이타닉호가 여기서 나온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이외에도 설민석은 신들의 탄생을 이야기하며 현재 원자번호의 이름인 ‘우라늄’과 ‘텅 비어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카오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비롯된 다양한 어원을 첫 방송에서 흥미진진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가인이 여신급 미모와 열공 모드로 맹활약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10월 1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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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정승제, "아버지의 주요 부위를 거세.." 설민석 발언에 동공지진

한가인과 정승제가 설민석표 신화 이야기에 빨려들어간다. 10월 1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하는 MBN 신규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이 ‘49금 매운 맛’ 신화 이야기를 담은 예고편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 등 4MC가 뭉친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로, 신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훈, 지혜, 유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스마트한 백과사전’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그로신' 예고편에서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안겼다. 여기에 '수학의 신’이자 ‘수포자들의 구세주’로 MZ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정승제 수학 강사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칠판 앞에 서서 강의를 시작한 설민석은 “어느 날 원치 않는 외모의 아이가 탄생했다. (아이를) 묻자!”, “아이를 살리면 내가 죽고 내가 살려면 아이가 죽어야 해”라며 신화 속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준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중요 부위를 확!”이라며, 낫으로 후려치는 동작을 한 뒤, ‘잘린 주요 부위’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장면을 손동작으로 리얼하게 표현했다. 그러자 정승제는 “잘린 게요?”라며 이 장면을 상상하다가, 동공지진을 일으켜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한가인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30초 분량의 예고편만으로도 첫 회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첫 회는 오는 10월 1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이지수 2022.09.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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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측 "설민석 등장 VCR, 생방 임박 대체 어려웠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설민석 역사 강사가 출연한 VCR이 편집없이 등장한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에 대한 논란을 확인했다.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이다.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VCR 영상이 나가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설민석이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 6인을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했다. 춘추전국시대를 암시, 올해 MBC 예능에서 활약한 후보들을 차례로 호명했다. 이 사전 영상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앞서 설민석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설민석은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다"라며 앞선 의혹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참여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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