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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터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간 초월해 하루 한 번 체육…그게 곧 인성교육”

인터뷰에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체육에 대한 정의부터 언급했다. 보통 스포츠(sports)와 체육(體育, physical education)의 개념을 혼용하는데 그는 둘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었다. 체육은 문자(育, 기를 육) 그대로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최근 경기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임태희 교육감은 "선진국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보면, 초등학교 3~4학년까지는 달리기 위주다. 중학생쯤 되면 축구·럭비 등 구기 종목을 즐긴다. 고등학생들은 테니스·골프·조정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한다"며 "이 과정이 인성교육과 연계돼 있다. 체력을 기르고, 규칙을 준수하며, 협동심을 배우는 과정을 거친다. 노력 끝에 성취하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교육 정책에서 체육이 강조되는 경우가 드문데요. 체육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교육감으로서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게 인성교육입니다. 건강한 체육활동은 인성을 기르는 데 정말 좋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운동을 즐겨했습니다. 못하는 종목이 없었어요. 고교 때는 100m 달리기에서 12.7초를 기록했습니다. 한 학년에 두어 명뿐이었던 체력장 만점도 받았죠. 그래서 '체육은 곧 교육'이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그 정도면 운동부 스카우트 대상이었겠는데요."달리기를 잘하면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근력이 있는 거니까요. 경동고 유도부에 들어갔는데, 첫 시험 결과가… 반에서 47등 한 거예요. 서울로 유학을 보내준 가족을 생각하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이었죠. 결국 유도를 그만뒀습니다. 유도부 선배들로부터 3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기합을 받은 뒤 겨우 나왔죠."어려서부터 체육에 관심이 많았던 임태희 교육감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배구협회장을 맡았다. 지금도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대화 주제는 한국 프로스포츠는 물론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까지 이어졌다.- 정치인 시절 배구협회를 이끌었습니다."스포츠가 매력 있잖아요. 배구는 포지션에 따른 역할이 명확한 팀 스포츠입니다. 서로 탓하지 않고 협력하는 팀이 이기는 종목이죠. 제가 협회에 있었던 2013년 김연경 선수의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을 도왔어요(임 교육감은 당시 김연경이 보낸 감사 메일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반면 어떤 선수들은 인성의 문제를 드러내며 몰락하기도 합니다. "스포츠를 교육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운동만 잘하면 된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건 시대에 맞지 않아요. 운동선수도 기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고, 학생들도 기본적인 운동을 해야죠. 그래야 운동이든 공부든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성공한 건 인성과 기본 교육을 잘 받은 덕분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비하면 학부모들도 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녀에게 운동을 시키는 건 소극적입니다."그 이유는 대입 제도 때문이라고 봅니다. 학생의 역량을 저는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지성, 감성, 체력이 서로 균형을 이뤄야죠. 그런데 입시에서는 역량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이 중요한 게 현실입니다. 감성과 체력 영역을 중시하지 않는 것도 문제죠. 예체능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 시스템에서 끌어오지 못하니까 학부모가 비싼 학원에 아인들을 보내는 겁니다. 그걸 바꾸는 게 저의 역할이겠죠.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이 운동하고, 클래식을 배우고, 트로트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인성교육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취지는 좋아도 교육 현장에 적용하려면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던데요."모든 책임을 학교가 지게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은 정말 힘들어요. 방과 후 늘봄학교(방과후교실+돌봄)에 학생들을 인계하는 것도 사소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걸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따른 것입니다. 공간을 초월한 '공유학교' 정책을 경기도가 열심히 펴는 이유입니다."- '공유학교'에 대해 더 설명해 주세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의 범위를 넓혀 '공교육의 제2섹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고, 각 학생에게 알맞은 클래스로 보내는 거죠. A 학교 공간을 활용해 클래스를 개설하면 B,C 학교 학생들도 오는 겁니다. 공교육이 수준별로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면, 학생들이 학원에 갈 이유가 줄어들겠죠. 예를 들면 물리학과 교수님이 은퇴 후 봉사 차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생기는 거죠. 물론 지자체와 협력하다 보면 행정, 예산 등 절차상의 어려운 점이 있죠. 하지만 학생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어른들의 노력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이 설명하는 정책은 입체적이다. 교육자 시각에 머물지 않고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있다. 행정가, 또 정치인으로 얻은 경험과 통찰을 정책에 녹여낸 것이다. - 경기도 교육 정책을 보면 '체육활동 일상화'를 강조합니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넘어 '체육활동 일상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하루 한 번 이상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죠. 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걷기나 달리기, 각종 구기 종목 등 다양한 운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체육수업에선 초·중·고 성장 단계별 체육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죠. 점심시간에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등 모든 학생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방과후수업과 주말에는 스포츠클럽(동아리), 건강드림학교, 건강체력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운영됩니다."- 저출산이 심각합니다. 교육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게 중요합니다. 태어난 아이들조차 잘 키우지 못한다면 저출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죠. 과거 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자연스럽게 했던 교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국가 책임제로 가야죠.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게 국가 정책으로 완성도 높게 반영됐으면 좋겠어요. 사회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 전까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돼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김식 기자 2024.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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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300회 강연 돌파… “설득의 진심으로”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강연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강연 3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강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2년여 동안 전국을 뛰어다니며 일궈낸 결과라 의미가 크다. 구수환 감독이 만난 대상은 일반인, 교사, 초중고생, 공무원 소년원 등 다양하다. 연령, 직업 등을 불문하고 보여주는 호응은 구수한 감독의 종군기자와 시사 고발 PD 시절의 현장 경험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수환 감독은 2010년 영화 ‘울지마 톤즈’가 유명해지면서 마이크를 잡고 대중과 만났다. 프로그램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던 PD인 구수환 감독에게는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하지만 곧 마이크를 괜히 잡았다는 후회를 하기도 했다. 청중의 냉정한 반응 때문이다. 이후 구 감독은 강연이 끝나면 녹화된 영상을 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강연은 청중을 설득시켜 생각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 ‘화려한 언변보다 전문성과 도덕성,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북유럽처럼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교육현장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필요하다며 강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 최근에는 광명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약 4시간 동안 ‘공무원의 혁신마인드’를 주제로 교육했다. 구 감독은 이 자리에서 존경과 신뢰받는 리더의 출발은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구수환 감독은 22일부터 구미, 목포, 청주에서 정치 토크 콘서트에 돌입한다. 반응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는 스웨덴 린네대학교 정치학과 최연혁 교수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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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퀴즈' 조세호, 단호한 커밍아웃 "나 혼전순결 아니다"

유재석, 조세호 두 MC가 성교육 교수 앞에서 아이같이 수줍은 모습으로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은 '광클 수업' 특집으로 꾸며져 빛의 속도로 클릭해야 들을 수 있는 대학교 인기 교수들이 출연했다. 특히 세종대에서 '성과 문화'라는 수업을 가르치고 있는 배정원 교수는 재치있는 말로 두 MC를 폭소시키는가 하면 연애에 대한 진솔한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도움을 안겼다. 배정원 교수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수강 신청이 3초 만에 마감되시는 교수님이다. 듣고 싶어도 못 듣는 인기 강의를 하신다"라며 배정원 교수를 소개했다. 배정원 교수는 자신의 수업에 15주 커리큘럼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는 방법부터 성관계하는 방법 등 연애에 있어 모든 것을 총망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르가즘, 조루, 지루 등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극복하게 도와준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흠칫 놀라며 "열려있는 수업이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교수가 성교육 전문가이다 보니 섹스라는 단어를 수시로 언급, 유재석은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이런 단어를 얘기해본 적 없다"며 처음 경험하는 토크 문화에 진땀을 흘렸다. 조세호는 "우리도 나이가 있는데 섹스가"라고 말하려고 하자 유재석은 "가만히 있어라. 교수님이 했다고 우리가 막 하면 안 된다"라며 조세호를 저지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세호는 새롭게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 "마지막 사람이니 항상 조심스럽다"고 고민을 내비쳤다. 교수는 "혹시 혼전순결이시냐"고 기습 질문했고 당황한 조세호는 꾸물거리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웃으며 "지금 조셉(조세호) 연애 상담 시간이 아니다"라며 완전히 몰입한 조세호를 구박했다. 조세호는 "사랑이 두려운 게 아무래도 그 끝에 이별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진지한 자세로 고민을 이어갔다. 교수는 "아름다운 이별이란 착각도 있다. 하지만 이별은 아름답지 않다, 사랑한 만큼 아픈 것"이라면서 "어제의 애인이 오늘의 친구가 될 수도 없으니 여러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신중한 연애를 권유했다. 배정원 교수는 "마지막 사람을 결정할 때까지 30명은 만나라"라고 말해 두 MC를 놀라게 했다. 이유를 묻는 유재석에게 교수는 "사실 30명도 부족하다. 요즘에는 한국 사람들끼리만 결혼하고 그러는 것도 아니지 않냐"라며 풍부한 경험이 더 나은 결혼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So What'이 필요하다"라며 "연애할 때 상대방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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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한류 ‘K-Tea’흐름을 잡아라!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는 생활양식에 따라 차가 선사하는 마음의 평화가 각광받고 있다. 거리에는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일색의 메뉴에서 벗어나 차 기반의 음료를 선보이고 있고, 가정에서는 매체를 통해 이효리 등 셀럽들이 명상과 차를 음미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숨 가쁜 라이프사이클을 차를 통해 조절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차제에 국내외 차(茶)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의 주요 차협회와 소통하여 국내차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우리 차의 대중화와 우리 차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꾀하기 위해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19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우리 차의 활성화와 국가적인 차원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차 박람회는 온 가족이 차를 대하는 가족의 행사이기도 합니다. 차 생활의 아름다움을 가정 안에서 늘 느낄 수 있는 차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차입문에서부터 고수들의 정보교류까지 고르게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 녹차에서부터 해외의 명차를 접하고, 차 만들기부터 음용까지 차 문화 전반을 다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선진 차문화를 벤치마킹하고 생소한 타국의 차를 소개하기 위해 세계의 주요 차협회 협회장을 대거 초청해 눈길을 끈다.명원문화재단은 덴마크차협회 회장, 유럽차협회부회장 알렉시스 카에, 영국차협회 회장 섀론 홀 박사, 캐나다 차협회장 샤브남 웨버, 하와이 화산다원 대표 및 하와이차협회 이사 에바 리, 호주티마스터즈 대표 셰린존스톤, 중국농업국제합작촉진회 차산업위원회 비서장 웨이유 등을 박람회에 초대해 ‘월드 티 포럼’을 연다. 국내에서는 한국차협회부회장 유양석 국민대학교 교수 등 차 인사가 참여키로 했다. 이들 국내외 차 전문가들이 ▲덴마크 왕실차문화 ▲영국차산업현황과 추세 ▲캐나다 차 선호 추세 ▲하와이 화산차의 특징과 시음 ▲아이스 블렌딩 티 ▲중국 블렌딩차 현황 ▲한국 블렌딩차 현황 등의 특강을 펼치고, 한국의 다인들은 차문화·산업의 견문을 넓히는 한편, 우리 차 수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차는 따뜻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스 블렌딩 티를 소개하고 블렌딩 티 추세를 돌아보는 포럼도 준비됐다.명원세계차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 질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15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나흘간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박람회 프로그램 최초로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를 연다. 명원문화재단은 국가가 인정한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차와 다도를 청소년 인성교육의 매개로 응용했다. 이에 관련 국내외 인성 전문가와 차인성교육의 사례를 나누고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인성교육대회를 신설했다. 풍성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눈을 끄는 것은 한국현대도예전 보듬이 전시회. ‘보듬이’는 ‘두 손으로 보듬어 안는 찻그릇’이라는 뜻으로, 흙·물·불·가마·땔감으로 만든 우리 찻그릇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선보인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다섯 방위의 신들에게 보호를 발원하며 차를 올리는 전통 ‘오방다례’가 펼쳐지고, 궁중해서 행해지던 ‘궁중생활다례’도 폐막식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차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인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 수상작도 박람회에서 소개된다. 올해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에는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5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눈길을 끌고 손길을 끌 디자인을 통해 차 문화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는 봤지만 마셔본 적은 없는 세계의 명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월드티클래스 자리도 있다. ‘월드티 클래스’를 통해 민남 4대 명총차인 ▲안계철관음 ▲본산철관음 ▲황단(황금계) ▲모해 등을 하루에 한 차례 관람객에게 대접한다. 박람회 기간 중 하루 2차례씩 전통다례체험관이 운영되고, 찻잔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됐다.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월드티아트콘테스트’는 벌써부터 다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의 인기 코너였던 얼리버드 및 경품추첨이 올해도 진행되며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차 향기를 따라서 코엑스로 오시라. 차와 함께하는 힐링의 장, 2019명원세계차박람회가 기다리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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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연기-뮤지컬과 학과장 박문희 교수, 미스코리아 경북대회 총연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7일간 2018년 미스경북 본선 진출자 21명이 호산대학교에서 2차합숙 교육을 끝내고 4월7일 김천에서 2018년 미스코리아 경북 진,선,미가 가려지게 된다. 이날 당선된 후보들은 미스코리아 서울 본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호산대학교는 방송연예연기과 주관으로 미스코리아 경북 합숙교육이 실시되었으며, 방송연예연기과 학과장인 박문희 교수가 총연출을 맡았다. 이번에 실시한 합숙교육은 미스코리아로서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호흡 훈련, 무대 워킹,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표현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 및 보컬 퍼포먼스, 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점검했다. 총연출을 맡은 박문희 교수는 “미스코리아 경북 대회를 한류 명품 지역대회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미스코리아 경북 합숙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의 스피치교육, 인성교육, 내외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호산대학교 김재현 부총장은 “미스코리아 전체 총연출을 맡고 있는 연기, 뮤지컬과 학과장 박문희 교수와 김준 교수, 엄수정 교수에게 2018년 경북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참여하는 모든 스텝들에게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매뉴얼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승한기자 2018.04.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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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게임학원 “게임만들기와 프로게이머 데뷔 지원”

최근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개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비전공자들이다. 이런 비전공자들은 흔히 게임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혹자는 ‘게임개발에 대해서 모르는데 게임을 만들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비전공자를 위한 교육을 하는 게임학원이 있다.서울 종로구와 부산 서면에 위치한 게임학원인 SGA서울게임학원은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그림으로 그리고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게임개발 교육과 리그오브레전드,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최근 인기 게임의 프로게이머 양성교육을 하고 있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다.이에 게임프로그래밍학원, 게임기획학원, 게임원화학원, 게임3D그래픽학원, 프로게이머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우리 학원은 게임의 시작과 끝인 게임개발과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라고 설명했다.또한 “SGA서울게임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은 비전공자도 기본부터 배우며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자부하고 있다”며 “게임개발 경력이 있는 교수진이 실무 중심 수업을 하고 있어 전공 학과의 기본 교육뿐 아니라 실제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SGA서울게임아카데미(서울게임학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NCS교육과정을 인증받아, 최대100%까지 국비로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회사와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하고 있고, 졸업 후에도 취업 관련 상담 및 교육을 계속 해주고 있다”며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과 같은 게임업계 대기업에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환기자 2018.01.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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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영·유아 양방향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KIDSCOK

(주)오름의 KIDSCOK이 2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7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시상식에서 교육(유아스마트교육) 부문 1위를 받았다. KIDSCOK은 2013년 설립된 유아 스마트교육 전문 업체 오름에서 개발한 영·유아 양방향 스마트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유아는 개별 패드를 이용해 교사-유아, 유아-유아, 유아-콘텐츠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KIDSCOK에는 누리과정을 다룬 누리콕, 국제두뇌계발연구소에서 개발한 창의콕, 인성교육진흥법과 누리과정에 맞춘 인성콕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야기나누기, 안전 교육, SW 교육 등 원에서 멀티 학습이 가능한 교수 자료도 있어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성,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오름의 김진성 대표는 “유아들이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유아와 교사, 학부모 모두 행복한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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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플라자] 구미대학교, 6년 연속 취업률 80% 넘었다

- 6년 평균 취업률 83%, 1인당 장학금 연 403만원 전국 1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의 취업률이 80%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년 연속으로 80%가 넘는 대학은 전국에서 구미대가 유일(졸업생 200명 미만 특수목적대학 제외)하다. 구미대는 교육부가 1월에 발표한 졸업생 취업률 조사에서 80.7%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건강보험가입을 기준으로 취업률 조사를 시작한 2010년에 구미대는 85.7%의 높은 취업률로 전국 2~4년제 대학 통틀어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이후 83.8% 84.7% 80.5% 83%를 이어가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군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6년 평균 취업률 83%를 기록한 구미대는 국내 최고의 취업특성화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특히 구미대 취업률의 장점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6년간 80.5~85.7% 사이에 머물며 약 5% 이내에서 고른 취업률을 보였다는 것. 구미대 취업관계자는 “입학 때부터 지도교수의 1:1 맞춤식 진로지도가 시작되고 전공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리더십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인성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의 질도 높다. 대기업 취업률은 최근 6년간 43.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취업의 핵심 역량인 산학협력의 경쟁력과 인프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 중 평가결과에 따른 최고의 사업비(8억5000만원)를 배정 받았다. 이는 구미대가 개발한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성과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체의 채용인력을 사전에 예약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대기업을 비롯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인력 특별반, 스마트팩토리 품질혁신 특별반, 삼성중공업 공정품질 특별반, 삼성전자 품질관리인력 특별반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도 전국 1위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000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 1위(졸업생 200명 이만 특수목적대학 제외)에 해당한다. 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즉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인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부터 53%, 55%, 66%,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2009년부터 8년간 학과별 등록금이 동결 또는 인하된 것과는 대비된다. 정창주 총장은 “6년간 매년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우근 기자 2017.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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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뢰경영 & 탑브랜드 대상] 여성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나아갈 방향 제시

(사)전국여교수연합회 지난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여성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매년 2회 정기세미나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오고 있는 (사)전국여교수연합회(회장 고상숙)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지금의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여성교육인으로써 바른 인성과 전문성으로 함양된 인재와 지도자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허향진 한국대교협회 총장 등이 참석하여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자리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과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맹 차기회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 도전과 기회를 위한 전략’등의 강연이 있었다. 무엇보다 “특정분야에 편중되어있는 한국 여성과학자들의 일자리 질과 사회진출 문제점에 대한 비정규직” 에 대하여 한국의 형편없는 유리천장 지수를 지적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고상숙 회장은 여성으로써의 성취와 자아가 실현될 수 있는 사회 환경의 개선을 위해 남녀평등의 인식전환과 성인지 정책 모색 등 2004년 법제화된 ‘30% 이상의 여교수채용제’ 가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국내 여교수들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 증대를 도모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1998년에 창립된 (사) 전국여교수연합회는 국내 여성인재교육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온 단체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융합학문연구소를 개설한 제 17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고상숙 회장은 현재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을 겸임하며 “정책과 현장교육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소통형 교수법연구”에 주력하고 이런 노하우를 현 정부의 대학원평가체제에 가장 적합한 교육 터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교육대학원의 평가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뇌 과학을 기반으로 수학프로그램 개발’의 연구결과를 현장에 적극 적용할 수 있게 적극노력하고 있다. 그간 그녀는 단국대 최초 여성 교육대학원장이라는 사명감 아래 선진국형 수학교육의 대안을 이끌어오며 정권교체 때마다 바뀌는 현 교육정책에 대하여 비판적 시각과 함께 사교육을 지양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써 교육현장 속에서 평가가치를 높이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개선에 열정을 쏟아오고 있는 것이다. 권우근 기자 2016.12.29 10:30
스포츠일반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19일 개최

전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 및 서울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태권도 정신과 올림픽 가치를 배우고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통가, 호주, 남아공, 엘살바도르 등 세계 17개국 128명의 청소년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태권도원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문 지도 교수의 품새, 겨루기 강습부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훈 선수의 특별 수련도 경험한다. 또한 WTF가 준비한 올림픽 가치 실천교육에 참가하며 태권도수련인 신조 낭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익히고, 전망대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격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으로, 태권도원이 세계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태권도수련을 통한 청소년의 올림픽 정신 함양과 국제 스포츠?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 가운데 올 8월에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유스올림픽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종신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시설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며 다채로운 경험들로 태권도 수련인의 자부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3일 한국전통문화체험, 전주한옥마을 관광, 민속의상 경연 및 장기자랑 시간의 일정을 통해 태권도원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서울 국기원 방문과 WTF가 주최하는 만찬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7.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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