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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2의 진우영'을 꿈꾸는 독립야구대회, KBO DREAM CUP 개최…국해성·문성현 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라고 22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들의 KBO리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대회 활성화를 통해 신규 독립야구단 창단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2년 전 열린 1회 대회에서 파주 챌린저스 소속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진우영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8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바 있다.이번 대회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총 8개(가평 웨일스·고양 원더스·성남 맥파이스·수원 파인이그스·연천 미라클·용인 드래곤즈·포천 몬스터·화성 코리요)의 독립야구팀이 8강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 참가 선수는 총 182명이며, 이들 중 국해성(화성 코리요·전 롯데 자이언츠) 문성현(화성 코리요·전 키움 히어로즈) 신준우(용인 드래곤즈, 전 키움) 등 KBO리그 출신 선수가 45명이나 된다. 이 선수들 외에도 눈여겨볼 만한 선수로는 용인 드래곤즈 외야수 배현호 (2024년 본대회 MVP) 연천 미라클 외야수 최수현·투수 최종완·투수 지윤, 화성 코리요 투수 김경묵 등이 있다.대회 총상금은 약 4300만원 상당이며, 우승 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준다. 준우승 팀에는 트로피와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공동 3위 팀에는 각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대회 MVP에게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되며,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15:50
IT

네이버 이해진, 대만서 'AI 대장' 젠슨 황 만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글로벌 AI 시장을 주름잡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다시 만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는 대만을 방문했다.이 의장은 행사 참석을 위해 대만에 머물고 있는 젠슨 황 CEO와 따로 면담을 가질 예정으로, 컴퓨텍스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지난해 6월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나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당시 네이버 측은 "양사는 일찍부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향후 긴밀한 협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해진 의장은 올해 3월 사내이사에 오르며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사회 복귀 후 첫 해외 일정에 나선 이 의장은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AI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5:36
프로야구

"후배들의 우승 기운, 팍팍 받아 왔죠" ERA 0.95 언터처블 손동현, "이제 제가 우승해야죠" [IS 인터뷰]

"후배들의 우승 기운, 팍팍 받고 왔습니다."KT 위즈 투수 손동현은 프로야구 경기가 없던 지난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을 찾았다. 황금사자기 결승전에 나선 성남고 야구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손동현은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준결승까지 오른 적이 있는데 결승은 처음이다. 역사적인 순간을 보기 위해 부랴부랴 목동으로 갔다"고 말했다. 당일 손동현은 이른 오후까지 유소년 야구클리닉 일정이 있어 경기 막판에야 목동에 도착했다. 그리고 손동현은 그의 눈 안에 후배들의 우승 순간을 담았다. 바로 이튿날인 20일, 손동현은 다시 프로 선수의 신분으로 돌아와 마운드에 올랐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8회, 5-2로 앞선 상황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8번째 홀드와 함께 자신의 평균자책점도 0.99에서 0.95까지 끌어 내렸다. 팀도 5-3으로 승리하면서 모처럼 웃었다. 손동현은 "후배들의 기를 잘 받고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고 교훈이 '의생의사'다. 의(義)에 살고 의에 죽는다는 말인데, 의를 지켜 후배들을 응원하러 간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고 온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고교 야구에는 낭만이 있다. 어린 선수들의 패기도 느낄 수 있다. 두려울 것 없이 던지는 후배들을 보며 나도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나도 다시 용기와 패기를 충전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패기를 충전한 손동현은 20일 경기에서 최고 147㎞/h의 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아 넣으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포크볼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고 돌아본 손동현은, 대신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로 찍어 누르며 KIA 타선을 돌려세웠다. 손동현은 "안 좋을 때도 이겨낼 힘을 후배들에게서 얻어 온 것 같다"라며 재차 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적에서 나오듯, 올 시즌 손동현의 공은 '언터쳐블'이다. 20이닝 이상 던진 구원 투수 중 0점대 ERA를 기록 중인 선수는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0.75)과 SSG 랜더스 이로운(0.79), 한화 김종수(0.90)에 이어 손동현까지 4명이다. 손동현은 이들보다 4이닝 이상 더 많은 이닝(28⅓이닝)을 던지고도 0점대 ERA를 유지하면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손동현은 "평균 보존의 법칙이라고 있지 않나. 한 점만 내줘도 1점대로 올라갈 수 있는 ERA다. 성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마음은 더 여유롭다. 손동현은 올 시즌 선전의 원동력으로 비시즌 다듬은 포크볼과 위력이 살아난 하이 패스트볼, 그리고 "넓어진 시야"를 꼽았다. 손동현은 "올 시즌 투구 결과가 좋다 보니 지난해보다 마운드 위에서 여유가 더 생긴다. 예전엔 내 공이나 타자와의 승부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주자나 경기 상황을 생각하면서 공을 던질 여유가 생겼다. 경기를 보는 눈이 생겼달까. 덕분에 결과가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많은 이닝에도 손동현은 지치지 않는다. 오히려 "(경기가 끝난) 지금도 나가서 던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타자와의 승부, 경기의 긴장감까지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요즘 마운드에 나가는 게 부쩍 재밌어졌다. 맨날 던지고 싶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안 아파야 한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던져서 팀을 우승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후배들이 우승한 것처럼, 나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5.21 09:04
연예일반

[부고] 김윤창(남아미술센터 세트실장) 씨 부친상

▲김문현 씨 별세, 이영숙 씨 남편상, 김승창 김윤창(남아미술센터 세트실장) 김종창 씨 부친상=19일 의정부장례예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성남영생원. 2025.05.19 14:12
프로축구

윤정환 감독 “7연승 했지만 찝찝하다”…왜 100% 만족 못 했나 [IS 승장]

7연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인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고사와 박승호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이 와 주셔서 7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충남아산전과 비교했을 때 만족을 못 한다. 원정에 와서 승점 3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 조금 부족한 부분은 영상을 보고 분석하고 수정해야 한다. 우리팀이 이기고 찝찝한 마음이 있는데, 해소해야 한다. 마지막 1로빈 경기(전남 드래곤즈전)를 잘 준비해야 우리가 생각한 흐름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찝찝하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볼 소유를 하고 있을 때 안산 선수들을 원활하게 뚫지 못한 부분이다. 2득점을 했지만, 하고자 했던 부분이 안 됐다. 상대가 다 내려가 있을 때 볼의 스피드나 판단 등이 굉장히 느렸다. 앞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센터백인 박경섭은 전반 종료 직전 발목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윤정환 감독은 “발목 염좌가 있는데, 접질렸다. (본인이) 할 수는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좀 더 경기에 임하게 되면 악화하는 경우가 있다. 바꾸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승호가 리그 2호골을 터뜨린 것은 호재다. 윤정환 감독은 “굉장히 열심히 뛰고 성실한데 그에 비해 득점을 많이 못 한 게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갈 때 모든 선수에게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자고 했다. 볼 잡는 순간 서두르지 않고 때린 게 정말 멋진 골로 된 것 같다. 이 골로 쌓였던 것들이 풀리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칭찬했다.이번 박승호의 득점 역시 직전 충남아산전 골처럼 전개가 매끄러웠다. 하지만 윤정환 감독은 “그 골과 비교할 만한 골은 아닌 것 같다. 좋은 장면이긴 한데, 충남아산전에서의 공격 전개가 더 원활하게 됐다. 승호 골 장면도 그렇긴 한데, 득점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날 후반전에 바로우, 제르소, 박승호 등 주축 멤버들을 후반전에 벤치로 불러들였다. 윤 감독은 전남전을 대비한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오늘 경기를 위한 거다. (전남전은) 앞으로 일주일이나 남아 있다. 흐름을 바꾸고 싶었고, 다른 선수들 활약도 더 필요했다”고 밝혔다.25일 열리는 전남과 홈 경기는 선두 수성을 위한 중대한 일전이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과 약속한 게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이기자고 했다. 전남전도 마찬가지다. (전남의) 수비가 굉장히 탄탄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서 우리가 무얼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을 잘 수정해서 전남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윤정환 감독은 “이정도로 우리가 이길 거라고 아무도 생각을 안 하셨을 것 같다. 1부에서 2부로 떨어진 팀들이 어느 정도 잘 가다가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보면 성남FC전 이후로 수정이 됐고, 선수들의 노력이 좋았다. 우리 스태프들이 프로그램, 상대 분석 등 잘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들의 노력이 가장 큰 것 같다. 1부로 가고자 하는 의욕이 눈에 보인다”고 공을 돌렸다.안산=김희웅 기자 2025.05.18 20:37
프로축구

윤정환 ‘변태 축구’ 미쳤다…‘무고사 10호골’ 인천, 안산 2-0 완파→파죽의 7연승 [IS 안산]

패배를 잊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인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고사와 박승호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10승(1무 1패) 고지를 밟은 인천(승점 31)은 선두를 지켰다. 8패(2승 2무)째를 떠안은 안산(승점 8)은 K리그2 14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며 인천에 승리를 안겼다.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무고사는 2위권인 일류첸코(수원 삼성), 후이즈(성남FC·이상 7골)와 격차를 벌렸다.직전 충남아산FC전(3-0 승)에서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득점을 만든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전개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당시 프로축구연맹은 충남아산전 득점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윤정환의 변태 축구’라는 제목을 달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패스로 안산의 압박을 풀어 나온 인천은 각이 없는 위치에서 마지막 패스를 받은 박승호가 오른발 강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의 공세가 강했다. 안산은 예고대로 자기 진영에 내려서서 물샐틈없는 수비로 인천 공격을 틀어막았다.인천은 센터백까지 중앙선 위로 올라와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안산의 밀집 수비를 깨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0분 인천 중앙 수비수 김건희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리며 답답한 흐름을 깨려 했다.몰아붙이던 인천은 전반 26분 무고사의 헤더를 안산 수비수 임지민이 미끄러지면서 잡지 못하면서 바로우에게 노마크 찬스가 왔다. 하지만 바로우의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았다.조금씩 공격에서 활로를 찾은 인천은 전반 30분 세트피스로 0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명주가 붙인 프리킥을 박경섭이 머리에 맞혔고, 안산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무고사가 잽싸게 차 넣으며 인천이 1-0 리드를 쥐었다. 무고사의 리그 10호골. 안산도 조금씩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지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안산은 이지성 대신 이규빈, 인천은 박경섭 대신 델브리지를 투입했다. 인천 박경섭은 전반 종료 직전 다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해서 교체 아웃된 것으로 보인다.인천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1골 더 달아났다. 제르소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박승호에게 볼을 찔러줬고, 박승호는 상대 골키퍼 머리를 보고 강하게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제르소가 안산 수문장 이승빈에게 걸려 넘어지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무효 처리됐다.이후 이렇다 할 기회가 나오진 않았다. 안산은 경기 막판 몰아붙였다. 후반 36분 안산 배수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을 델브리지가 머리로 걷어냈다. 안산은 남은 시간 라인을 올렸지만, 끝내 인천 골문을 열진 못했다.안산=김희웅 기자 2025.05.18 18:23
스타

서동주, 결혼 앞두고 새 출발…”전속계약 종료, 그동안 감사”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와 이별했다. 서동주는 17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오네스타 컴퍼니와의 계약이 마무리 됐다”며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지난 2022년 오네스타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동주는 오는 6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랑은 방송인 장성규의 소속사 이사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식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축가는 가수 프롬이 맡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07
스타

결혼 앞둔 서동주, 시스루 웨딩드레스 룩…압도적 자태

오는 6월 결혼하는 서동주가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서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화보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시스루 웨딩드레스 차림의 서동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시크한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서동주는 오는 6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랑은 방송인 장성규의 소속사 이사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식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축가는 가수 프롬이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22:43
e스포츠(게임)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23일 개막…국대 선발 기준 활용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가 오는 23일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다. 지역 e스포츠 선수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e스포츠 지역 경쟁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것이 목표다.특히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경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병행 운영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FC 모바일'은 각각 5월 24일과 25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FC 모바일' 결선은 8월 10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이터널 리턴'은 슈퍼위크 일정에 포함돼 5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2025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시작되며, 결선은 9월 19일 서울에서 1일 차, 10월 11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2일 차 경기가 열린다.총상금은 1억원이다. 종목별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000만원, '이터널 리턴' 5000만원, 'FC 모바일' 2000만원이 주어진다. 각 종목 1위 팀 또는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주어준다. '이터널 리턴' 팀에게는 시즌7 e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국내 판매 수익이 추가 상금으로 제공된다.'FC 모바일' 결선 상위 2인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자격을 얻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4 11:39
프로야구

창원시의 뒷북 행정, 지자체 야구단 파급력 인지해야

지난 12일 창원시청에선 마산미래발전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마산 재입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NC가 창원NC파크를 떠나 울산으로 잠시 둥지를 옮긴다는 소식에 조속한 재개장만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창원 시민에게 NC는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친구이자 동반자이자 창원시민의 자긍심"이라고 밝혔다. 13일에는 창원시체육회가 같은 목소리를 내며 NC 구단을 압박했다. NC는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뒤 한 달 보름 동안 '떠돌이' 생활 중이다. 선수들은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 가족을 만날 기회도 적어졌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이 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도 사실상 모두 마쳤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재개장 결정을 내리지 않아서다. 창원시는 내내 소극적이었다. NC 구단이 3월 말 사고 발생 직후 안전진단을 요청하자 뒷짐만 지고 있었다. 여론이 악화하자 사고 발생 닷새 만인 4월 3일 합동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미 NC가 자체적으로 안전진단에 돌입한 후였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를 모두 철거했다. NC 구단은 재개장을 기대했다. 그러나 국토부에서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NC는 국토부와 소통하는 창원시가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내비치길 원했으나, 그러질 못했다. "올 시즌 창원NC파크에서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NC는 리그 파행을 막고자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대체 홈 구장으로 사용하기로 지난 8일 발표했다.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 20~22일 한화 이글스전, 30~6월 1일 한화전까지 총 9경기 일정이다. 그러자 국토부가 같은 날 "구장 사용은 국토교통부 소관이 아니다. 관리주체 또는 시장과 군수, 구청장에게 그 권한이 있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역시 창원시나 창원시설공단 또는 구단이 판단할 사항"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창원시는 다음날(9일) "오는 18일까지 창원NC파크 내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지역 여론 및 상권 악화에 따른 '뒷북 행정'이다. NC는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창원시가 안전 점검을 완료하더라도, 구단이 직접 확인하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과 창원시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창원시는 사고 발생 초기 NC 구단에 책임을 떠넘기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해 야구계가 아연실색한 적도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지자체도 야구단의 파급 효과를 재인식해야 한다. 그동안 지자체가 '갑', 야구단은 '을'이라는 인식이 팽배하게 퍼져 있다. 지자체는 각종 허가를 앞세워 구단 위에 군림하려 했다. 야구단은 울며 겨자먹기로 지자체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비슷한 사례는 올해도 쏟아져 나왔다. 대전시는 최근 한화의 신구장 명칭을 '대전'을 넣도록 종용했고, 이후 구단에 특정 조형물 철거를 지시하며 딴지를 걸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앞서 "야구단이 (현 연고지를) 떠날 수도 있다. 지자체에서 계속 갑질하고 야구단의 소중함을 모르면 왜 거기에 있어야 하나. 한번 떠나봐야 지자체가 소중함을 느낀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최근 치솟는 야구 인기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서 야구팀 유치에 열을 쏟고 있다. 이번 사태로 야구단이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느껴야 한다. 창원시의 '뒷북 행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NC의 연고지 이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도 있다.이형석 기자 2025.05.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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