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34건
연예일반

[뉴진스 컴백 ①] ‘하우 스위트’·‘버블 검’ 더블싱글 폭격…차트 지각변동 오나

과연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한 컴백이 될 수 있을까. 그룹 뉴진스가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뉴진스는 24일 오후 1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한다. ‘하우 스위트’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지난 달 27일 선공개된 ‘버블 검’을 비롯해 이들의 연주곡을 포함, 총 네 곡이 담겼다. ◇ 뉴진스표 힙합 ‘하우 스위트’…여름디토 ‘버블 검’과 차별화‘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자극적인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해진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으로 뉴진스만의 반짝이면서도 쿨하고 힙합 감성을 담아냈다. 싱글 공개에 앞서 선보인 다양한 콘셉트 포토에서 뉴진스는 헐렁하고 통이 넓은 ‘힙합 스타일’ 패션을 선보이며 90년대 및 Y2K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보여준 바 있어 음악과 어우러진 이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후 3시간 뒤에 공개된다. 소속사는 “음원을 먼저 충분히 감상한 후 뮤직비디오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감상 팁을 전했다. 기존과 달라진 감성을 예고한 셈이지만 음원에 스며든 뒤 뮤직비디오를 감상했을 때 즐거움이 극대화 될 것을 암시했다. 선공개곡 ‘버블 검’과 확연히 차별화된 분위기가 예상된다.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진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뉴진스만의 무해한 자연스러움을 담아내 팬들 사이에 ‘디토’ 여름 버전 같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버블 검’ 역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됐을 뿐 음원은 ‘하우 스위트’와 함께 공개되는 만큼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확신의 음원퀸…에스파·아이브 포진 음원차트 요동칠까무려 10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 후의 컴백이지만 그만큼 리스너들의 기대감은 치솟아 있다. ‘어텐션’, ‘하이프 보이’ 등으로 K팝신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데뷔부터 ‘디토’, ‘OMG’, ‘슈퍼 샤이’, ‘ETA’ 등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들이 음원차트 최정상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이 차트에 가져올 반향도 K팝신의 관심사다. 23일 멜론 톱100 차트 기준, 1위부터 5위까지 에스파 ‘수퍼노바’, 아이브 ‘해야’, 지코 ‘스팟!’, 아일릿 ‘마그네틱’, QWER ‘고민중독’이 포진해 있다. 대체로 발매 한 달 내외인 따끈한 신곡이지만 뉴진스의 더블 싱글 진격에 차트 최상위권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뉴진스는 컴백할 때마다 기존 발표곡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 바 있어 차트 상위권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흥미로운 점은 뉴진스가 오는 27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에스파와 사실상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되는 점이다. 두 팀은 서로 다른 음악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4세대 K팝 걸그룹 대표 주자로, 최근 뉴진스 소속사 갈등 이슈 속 에스파가 언급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에스파가 선공개곡 ‘수퍼노바’로 일찌감치 치고 나선 가운데 뉴진스의 컴백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뉴진스의 ‘올킬’ 가능성에 입을 모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뉴진스는 리스너들에게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노래를 부르는 그룹으로 각인된 팀이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걸그룹들도 강력하지만 뉴진스가 지난해 보여준 영향력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새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걸그룹보다 크고 기대감이 큰 만큼 음원 소비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너무나 당연히 올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진스를 응원하는 여론이 워낙 많다 보니 당연히 올킬 할 것 같고,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예고해 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인 거장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선한 기획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민희진 대표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도 대두되기 때문에 이같은 여론이 더해지면 기록적인 1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4 06:00
연예일반

트와이스, 한·일 누적 앨범 판매량 2000만장 돌파 [공식]

그룹 트와이스가 한·일 발매 음반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최근 트와이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총 43장의 음반으로 누적 판매량 2001만 3182장을 달성했다. 2015년 10월 데뷔 미니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부터 2024년 2월 선보인 미니 13집이자 최신작 ‘위드 유-스’, 나연 솔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과 지효 솔로 데뷔 앨범 ‘존’꺼지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이 써클차트 출고량 기준 누적 음반 판매량 1456만 5638장을 기록했다.또 2017년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해시태그트와이스’부터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 10집 ‘하레 하레’, 그룹 첫 유닛 미사모의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에 이르는 일본 음반들이 워너 뮤직 재팬 집계 기준 총 544만 7544장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한일 음반 총합 20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빛냈다.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트와이스는 전 세계 스타디움급 월드투어 활약을 비롯해 해외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 등 여러 지표에서 무한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24년 첫 컴백작 ‘위드 유-스’로 3월 9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5월 2일 기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트와이스 채널 누적 팔로워 수 2000만 명을 돌파하고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트와이스의 모든 음원이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총합 100억 회를 넘어서는 등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이들은 오는 7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일환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고 활약세를 넓힌다. 7월 13일~1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27일~28일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에 앞서 나연이 6월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나’와 타이틀곡 ‘에이비씨디’로 컴백하고 이어 7월 17일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새 정규 앨범 ‘다이브’가 발매돼 국내외 팬심을 한층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15:27
연예일반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발매56일 만

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지난 21일 기준 누적 2억 123만 933회 재생됐다. 지난 3월 음원이 공개된 지 56일 만이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이로써 아일릿은 스포티파이에서 첫 2억 스트리밍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실제로 ‘마그네틱’은 최근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8주 연속, ‘위클리 톱 송 미국’에 7주 연속 랭크돼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앞서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4월 20일 자)에 91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4월 5일 자) 80위로 진입하며 K-팝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이 역시 모두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 신기록들이었다. 또 ‘슈퍼 리얼 미’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음에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국내 차트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마그네틱’은 멜론 최신 주간차트(집계기간 5월 13일~19일) 2위로 최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 3개 부문(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은 벅스 주간차트 14위, 멜론 주간차트 38위에 안착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15:13
연예일반

에스파VS아이브, 외계인이냐 마법소녀냐... 콘셉트 강자는?

콘셉트 강자들이 맞붙었다. 그룹 에스파와 아이브가 각각 외계인, 마법 소녀 세계관으로 팬들의 ‘덕질 욕구’ 사냥에 나섰다.“말하자면 난 초신성 같은 존재거든”이라는 가사와 함께 카리나가 차 위로 떨어진다. 윈터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높은 건물 벽을 잡고 빙빙 돈다. 이 밖에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닝닝이 “조심해”라며 묵직한 경고를 날리고, 지젤이 있던 건물에는 큰 화재가 난다.지난 13일 발매한 에스파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 뮤직비디오 장면 중 일부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두 번째 세계관을 알리는 노래다. 에스파는 데뷔 당시에는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향했다. 그러나 2023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독자 운영체제에서 멀티 레이블 제도를 도입했고 ‘SM 3.0’ 체제 이후 에스파가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처음으로 알린 노래라는 점에서 ‘슈퍼노바’는 큰 의미를 지닌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 표현했다.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와 지구를 정복하려는 에스파 멤버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특히 ‘문이 열려 서로의 존재를 느껴 디스코드’, ‘원초 그걸 찾아 브링 더 라이트 오브 더 다잉 스타’, ‘불러낸 내 우주를 봐봐’와 같은 가사에서 에스파 특유의 ‘쇠 맛’이 감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맘마’, ‘세비지’, ‘걸스’ 등 그간 발매한 노래들은 일각에서 유치하다는 혹평이 존재했으나, 이번 ‘슈퍼노바’로 에스파는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조회수 5000만 회를 육박한다. 음원 성적은 더 좋다.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공개된 지 7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7일 정규 1집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아이브는 마법 소녀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는 의문의 요술봉을 손에 넣어 마법 소녀가 된 아이브 멤버들과 마법봉의 원래 주인인 ‘어둠의 아이브’ 멤버가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아센디오’는 반동을 일으켜 튀어 오르게 하는 마법 주문으로 영화 ‘해리포터’에도 등장했다. “오 아름답지만 섬찟할 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마법봉에서 빛이 나고, 멤버들이 마법봉에 손을 대는 순간 천장으로 튀어 오른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와 어둠의 아이브 간 치열한 쟁탈전을 마치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있는 편집으로 표현했다. ‘아센디오’는 아이브가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해야’에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한 콘셉트에 힘입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목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21일 기준 조회수 1324만 회를 기록했다.에스파와 아이브, 아이브와 에스파. 두 걸그룹 모두 개성이 뚜렷이 다르지만, 이번 컴백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잘하는 걸 또 잘했다’는 것이다. 이지 리스닝, Y2K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은 가요계에서 그룹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당당히 내놓은 게 오히려 차별화로 작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불리는 에스파와 아이브가 보여준 이번 흥행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또 한 번 바뀔지도 관심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05:45
연예일반

뉴진스 근정전→송가인·장민호…KBS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오늘(21일) 개최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우리나라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진다.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았으며, 뉴진스, 김소현·손준호&뮤지컬 ‘명성황후’ 팀, 정성화&뮤지컬 ‘영웅’ 팀, 송가인, 장민호, 효린, 최유리, 프로미스나인, ATBO, 올아워즈, 딥앤댑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이 가운데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무대 티저 영상을 통해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의상과 스타일링,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예고해 글로벌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이 밖에도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테마별 영상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21일 오후 11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3:46
뮤직

[X why Z] 트리플에스, 비상할 때가 왔다!

최근 음악방송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AI 기술로 만든 걸그룹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같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은 것 같은데 누구지? 관심을 갖고 봤더니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였다. 12명도 많다고 할 것 같은데 24명이라니.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 댄스’에 출연한다면 과연 릴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될 정도의 멤버 숫자였다. ‘2023 한터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받으며 데뷔한 트리플에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트리플에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작년에 데뷔한 24인조 걸그룹이에요.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수의 그룹이죠.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S들을 공개해왔고, 마침내 S1부터 S24까지 모든 S들이 공개됐어요. 트리플에스는 최다 인원 걸그룹인 점도 신기하지만 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는데요. 트리플에스는 팬들도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참여형’ 걸그룹이라는 점이에요. X재국 : 팬 참여형이라는 게 특이하네. 트리플에스에 매력적인 멤버도 많아?Z연우 :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서사가 있는 멤버들이 많아요. 그 중 아마 제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멤버는 S5 김유연일 거예요. 데뷔 전에 ‘방과후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름을 알렸고, ‘방과후설렘’ 방영 때도 이화여대 출신 연습생이라는 점과 매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S15 신위도 ‘걸스플래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멤버라 K팝 팬이라면 많이 알 거예요. X재국 : 트리플에스가 우리나라 하이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Z연우 :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에스의 이번 ‘걸스네버다이’ 뮤비를 극찬하고 있어요. 트리플에스는 전에 ‘제너레이션’이나 ‘라이징’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세트장 말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같이 조금 현실적인 장소에서 뮤비를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 ‘걸스네버다이’는 이 전 노래들보다 뭔가 10대 소녀들의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는데, 보통 아이돌 뮤직비디오 댓글은 영어로 가득 찬 경우가 많은데, ‘걸스네버다이’ 뮤직비디오에는 긴 한국어 댓글이 정말 많아요. 댓글에서 사람들은 ‘10~20대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트리플에스의 노래와 뮤비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는 내용이 많아요. 사실 사람들은 ‘하이틴 콘셉트’하면 다 밝고,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과 우정, 희망, 이런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 10대의 모습이고, 매일이 그렇게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현실적인 10대, 20대들의 일상은 항상 똑같은 루틴, 매번 타는 버스, 지하철, 맨날 가는 학교, 학원, 연습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좌절로 이루어진 게 대부분이죠. 그런 면에서 트리플에스가 제일 현실적인 한국 하이틴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환상적인 하이틴 콘셉트를 보면서 힐링이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10~20대도 있을 거예요. 때론 그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 세상이 쉽지 않은 걸 알지만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위로가 되고 와닿죠. 긍정적인 하이틴의 모습도 좋지만,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고 이젠 트리플에스가 보여주는 10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뮤비를 보면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노래가 유행할 차례가 된 것 같아요.그래, 어쩌면 그동안 K팝은 너무 환상을 좇으면서 왔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촬영했다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무대에서 춤을 춘다거나 현실보다는 이상향에 가까운 곳을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제 볼 만큼 본 것 같다. 더군다나 ‘팬참여형’으로 팀이 운영되고 NFT기술을 이용한 포토카드도 나왔다고 하니 트리플에스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세계관을 풀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1 05:10
연예일반

에스파, ‘슈퍼노바’로 커리어하이 달성

걸그룹 에스파가 신곡 ‘슈퍼노바’(Supernova)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다.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매된 ‘슈퍼노바’는 공개 1일 차에 약 194만, 2일 차에 279만 스트리밍을 넘겼다. 이는 에스파 자체 기록을 경신한 수치로, 누적 스트리밍수는 1073만회(17일 오후 6시 기준)다.또한 ‘슈퍼노바’는 벅스 4일 연속 1위, 멜론 핫100 1위 및 톱100 2위(피크 순위 기준), 일간 6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텐센트뮤직 K-팝 차트를 비롯해 QQ뮤직 급상승 차트,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각종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3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중 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 스토리와 AI 등 동시대적 기술을 녹인 콘셉추얼한 영상미로 에스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담아냈다는 반응이다.한편 ‘슈퍼노바’는 에스파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7:47
연예일반

“밀어내기 주장은 이슈용…하이브, 밀어내기 안한다” [전문]

하이브 측이 민희진 대표 측이 변론에서 공개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주장 등 관련 내부고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7일 하이브 측은 “오늘 민희진 대표 측은 변론 자료에 4월 16일 하이브로 보내온 2차 메일을 공개했다”며 “해당 메일에 대해 하이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아래 붙임과 같은 상세한 답변을 4월 22일에 보냈다. 하이브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답변”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 측이 공개한 증거자료는 사전에 포섭한 조력자로부터 얻은 내용이거나 원하는 답변을 유도하여 확보한 것임을 감사 결과 확인했다”며 “당사는 이 같은 밀어내기 이슈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실행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 일임을 민희진 대표와 L 부대표 간의 대화록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오늘 법정에서 밝힌 것처럼 ‘밀어내기 증거자료 수집+여론전 준비’, ‘공정위가 조사를 하든말든 안물안궁’, ‘우리에게 헤드라인만 나오면 돼’와 같은 대화가 있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민 대표의 내부고발용 질의에 하이브가 답한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민희진 대표의 내부 고발용 질의에 하이브가 4월 22일 응답한 이메일 전문>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귀중.우선 뉴진스의 컴백활동을 목전에 두고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해 어도어가 최선의 역량을 다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지난 4월 3일과 16일 두 차례씩이나 장문의 질의서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특히, 4월 16일 질의서는 뉴진스와도 무관하고 사실도 아닌 하이브 경영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동은 뉴진스를 위하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민 대표의 숨은 의도나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는 이번 답변 준비과정에서 파악하게 된 여러 사실들에 비추어, 하루라도 빨리 하이브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뉴진스의 소중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답변합니다.1. 하이브는 소위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 측에 수 차례 답변드린 내용이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와 민 대표간의 SNS 대화 기록에도 여러 번에 걸쳐 남아 있는 사실입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라이즈 등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발표되고 나면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특히 아일릿의 최근 음반 판매량에 대해서는 어도어의 L00 VP(부대표)도 최근 외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아일릿의 초동은 밀어내기로 보인다. 의심되지 않냐’라고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마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본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민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격의없이 이루어진 대화의 일부이었을 뿐이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식적으로 ‘밀어내기’는 없다고 수차례 설명드렸고 실제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 라는 명확한 원칙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금번 제기된 이슈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지난해 판매한 앨범 전체에 대해 밀어내기를 통한 반품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확인된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 드립니다. 우선 2023년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17개의 신규 앨범을 발매했고, 총 4,360만 장(구보 약 1000만 장 포함)을 판매했습니다. 금번 조사 결과 과거 2건의 음반에 대해 각각 7만 장씩 모두 14만 장의 반품이 있었으며, 이는 전체 음반판매량의 0.32%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해당 상황이 발생한 2023년은 음반 판매량이 요동친 해였습니다. 당시 앨범 판매가 호조였던 상황을 감안해 상향된 수요 예측이 있었으나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수요 예측에 관한 오차가 과거보다 높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서 상에 적시되지 않은 반품 조건을 실무자가 허락하면서 상기 두건의 반품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본 건의 반품거래 사실을 확인한 직후 회사는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원칙에 벗어난 반품 구두 협의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였으며, 이후 실제 추가로 반품건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어도어 역시 뉴진스 2nd EP ‘Get Up’ 발매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음반을 350만 장 제작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의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업황의 변동성과 수요 예측의 불가측성은 엔터 산업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민 대표는 당사에 보낸 입장을 통해 밀어내기를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 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를 뜻합니다”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상기 언급한 뉴진스의 2nd EP ‘Get Up’ 판매 활동이 밀어내기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일본 유통사인 UMJ는 처음에 해당 앨범을 9만 장 이상 구입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으나, 이후 어도어도 참여한 협의를 통해 6만 장을 추가해 총 15만 장을 UMJ에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어도어의 대량주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문으로 인해 현재 유통사에 적채된 재고는 11만 장에 달합니다. 또한 늘어난 물량의 일부 소화를 위해 어도어는 2023년 8월 20일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사실이 있으며, 이는 급조한 팬 이벤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활동은 영업의 판촉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뉴진스가 하면 정당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하면 밀어내기 행위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하이브는 오히려 ‘음반 밀어내기’라는 남들이 오해하기 쉬운 이슈를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제기한 귀측의 행동과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정말 밀어내기가 하이브 내에 실존하고 K-Pop 시장에서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을 먼저 거쳤어야 할 것입니다.2. UMG와의 계약은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UMG와의 계약은 하이브와 소속 아티스트, 위버스 등 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길고 지난한 전략적 협상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BTS를 위시해 하이브 국내 산하 레이블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재팬 산하 레이블 소속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BMLG, QC Media 등의 아티스트들 및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카탈로그에서 나오는 위상을 UMG도 인정한 것입니다. 개별 레이블 단위의 유통 물량만으로는 결코 협상이 불가능한 수준의 요율로 결정됐음을 잘 인지하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의 국내, 일본, 미국 레이블은 큰 폭의 유통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게 됩니다. 어도어 역시 이러한 유통 수수료 절감의 혜택을 당장 2024년 발매되는 앨범 및 음원 매출을 통해 얻게 됩니다. 본 계약을 통한 어도어의 올해 유통 수수료 절감 예상액은 관련 매출액의 5% 육박하는 수준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뉴진스가 향후 더욱 낮은 유통수수료율을 지불할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는 실현되지 않은 뉴진스의 미래 가치와 미래 교섭력을 전제로 뉴진스가 해외 유통사와 더 좋은 수수료 조건을 협상할 기회를 날렸다는 비상식적인 주장뿐입니다. 하이브가 현재 UMG와 맺은 계약보다 유리한 조건을 개별 레이블 차원에서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인지, 그런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 레이블 운영의 고도화에 따라 이미 어도어도 큰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뉴진스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인 000 본사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이는 나중에 모델 발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는 하이브에서 뉴진스 데뷔 전부터 각별한 지원과 투자를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이블 운영 고도화의 결과인 것입니다.하이브는 뉴진스 데뷔 당시 중국 내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내에서 뉴진스를 위한 특별 데뷔 프로모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역시 하이브가 가진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성과를 오롯이 뉴진스만 누린 사례입니다. 또한 2023년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불과 데뷔 1년차였던 뉴진스가 설 수 있었던 것 역시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운영 역량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실제 무대 준비에 있어서도 당사의 콘서트제작스튜디오 핵심인력을 대거 투입해 뉴진스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도록 혼신을 다해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니 2집 앨범 제작시 경영진단팀이 적극적으로 구매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어도어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이처럼 민 대표는 멀티레이블이 가져다주는 실익과 효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폄훼하는 이율배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 아티스트와 명품 브랜드간 계약에 대해 “뉴진스 멤버의 앰배서더 계약과정에서 알게 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한 것이어서 사전에 어도어의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와 쏘스뮤직 간 계약은 아티스트가 해당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우호적 관계가 형성돼 자연스럽게 계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또한 해당 브랜드는 뉴진스의 혜인씨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계약하기 전, 이미 BTS의 제이홉씨가, 그 이전에는 BTS가 그룹 전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했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어도어 역시 해당 브랜드와 계약하기 전 이미 앰배서더 계약을 했던 빅히트뮤직(제이홉/방탄소년단)에 양해를 구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레이블이 모회사의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신규사업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이뤄집니다. 다른 수많은 성장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하이브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하이브 역시 미래를 대비한 끊임없는 전략수립과 투자의 결과입니다. 어도어나 뉴진스도 이러한 성장 전략과 투자의 산물입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입장에서, 장기적인 투자와 성과를 위한 의사결정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4. Shared Service는 레이블 간에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귀측은 UMG와 파트너십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일이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보도자료와 겹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외 파트너와의 보도자료는 시차, 시장법규 등 양 측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조율하고 실행하는 국제적 약속입니다. 이날 하루에만 9건의 보도자료가 배포됐습니다. 다른 레이블, 다른 아티스트들의 보도자료가 7건이나 더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어떤 레이블에서도 민 대표와 같이 ‘우리 레이블의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같은 날 중요한 자료를 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당사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IR/보도자료에 뉴진스의 성장세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민 대표가 오로지 어도어의 실적만 강조하려는 고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실적 정보는 숫자에 기반해 균형있게 제공해야 합니다. 물론 뉴진스와 어도어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뉴진스 보다 훨씬 높은 매출 기여도를 보이는 BTS와 세븐틴 등 여러 팀이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민 대표의 기준대로라면, 이들 그룹을 더욱 크게 언급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막무가내로 일방통행식 수정 요구를 해왔고 당사 PR은 끝내 귀측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주기도 했습니다.당사 법무 조직은 어도어의 계약서 및 자문 건 검토를 2023년에 총 655건 지원해 드렸습니다. 동일한 기간동안 빅히트뮤직은 888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770건을 진행한 것에 미루어보면 어도어에 지원해 드린 당사 법무조직의 서비스가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도어의 경우 아티스트에 대한 통상적인 악플러 고소 등 업무에 더해, 민 대표 개인을 노린 악플러에 대한 고소나 기타 다양한 명예훼손 고소, 언론사 등에 대한 정정청구 등의 업무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하이브 구성원 내 어느 레이블도, 개인의 일까지 포함해, 이같이 전폭적으로 법무조직의 지원을 받은 바 없습니다. 업계 동향 리포트는 차트 성적같은 정량지표 외에 소비자의 주관적인 반응과 이슈를 모으고 분석한 후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내부용 문서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하이브의 입장이나 평가를 대변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이 자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할지도 온전히 레이블 각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리포트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의견이 담길 수 있으며, 때로는 개선점들도 가감없이 포함되고, 그것이 이 리포트의 존재 이유입니다. 오히려 늘 찬양일색의 분석보고서가 나와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런 식의 분석자료가 어도어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가 지난해 초 '(뉴진스의) 콘텐츠(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리뷰(평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이후 뉴진스에 대한 정성 평가 내용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뉴진스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여 그 뒤로는 일체 동향 취합이나 정성 평가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5. 윤리성 등 문제제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아일릿 유사성 논란 주장은 부분으로 전체를 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엔터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로 인정받는 민 대표가 인터넷 게시글을 근거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귀측의 이슈 제기에 답하기 앞서, 빌리프랩에서 생산된 모든 내부 문서를 검토했으나 뉴진스 모방을 의도한 사실은 일절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귀측의 주장은 대부분 인터넷상에서 유사성을 거론하는 의견들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사성 여부는 인터넷 상의 문제제기만으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런 시각대로라면, 뉴진스의 ‘Cookie’ 가사 논란이나 칼국수 관련 논란도 사실이라는 주장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나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팩트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민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사는 뉴진스를 언급 또는 비교 상대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검토조차 한 적 없습니다. 아일릿 데뷔 과정에서 당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확인해보면 뉴진스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선배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아일릿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았음을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배 아티스트들과의 비교 마케팅은 하이브 내에서 일종의 금기입니다. 하이브 PR 역사상 이 금기를 깬 사례는 딱 한번 있었습니다. 바로 어도어였습니다. 2023년 3월 뉴진스 ‘Ditto’가 멜론 일간 차트 누적 최다 1위를 기록했을때, 어도어 신00 VP는 '방탄소년단 넘은 대기록' 이라는 비교문구를 명시해줄 것을 하이브 PR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실무진의 거듭된 만류와 설득이 매우 볼썽 사나운 언쟁으로까지 이어졌으나 어도어는 문구 반영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보도자료에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75회)를 넘어선 기록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이후 이를 제목으로 쓴 기사(뉴진스, BTS 넘었다)가 다수 게재됐습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모방하고 화제성을 이용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오히려 민 대표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민 대표는 최근 “라이즈도, 투어스도, 아일릿도 전부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해왔습니다. 정말 어도어는 뉴진스 이후 데뷔한 신인들이 모두 뉴진스의 아류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에 합류한 뒤 주변에 BTS도 자신을 베껴서 만든 팀이라는 발언을 수차례 했습니다. 정녕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여전히 그런 믿음에 변함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최근 민 대표의 측근인 L00 VP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성과를 넘어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모 언론사의 편집국장에게 늦은 시각 전화로 항의했고 하이브의 홍보실은 이를 뒷수습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더욱이 민 대표 측은 보도자료도 아닌, 아일릿과 뉴진스의 객관적 성과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취재 기사도 문제삼으며 PR에 제목과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했습니다.뉴진스의 성과는 내부 금기까지 깨가며 알릴 것을 요구하고, 뉴진스를 앞서는 성과에 대해선 수치에 기반한 미디어의 자체 취재기사도 돌발적 행동을 해가며 문제삼는 것은 일관성도 없고 상식선도 지키지 못하는 태도입니다.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쏘스뮤직과의 분리 과정에 대한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당사는 민 대표가 보내온 이메일에 대해 위와 같이 답변하며 아래와 같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먼저, 내부 소통으로 충분히 납득 가능한 사안들을 모아 마치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항의성 메일을 보내온 의도를 묻고자 합니다. 뉴진스의 컴백 새 앨범과 도쿄돔 공연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사는 뉴진스의 IP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민 대표의 금번 주장에 대해서도 또 한 번의 떼쓰기, 억지부리기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응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민 대표의 문제제기가 어도어 경영진의 레이블 경영권 탈취라는 목표 하에 본격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들과 민 대표의 업무집행 및 의사결정 방식이 정상적인 경영인으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점이 추가적으로 계속 파악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민 대표는 끊임없이 하이브의 트집을 잡고, 문제를 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명분쌓기식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쏘스뮤직이 캐스팅한 연습생을 하이브T&D에서 교육한 후, 자본금과 인재를 제공받아 회사를 설립하는 혜택을 누리고,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상식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고, 이를 들어주면 또 그 다음 새로운 불만을 털어놓는 행동을 반복해 왔습니다. 보상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 설립 당시 합의된 보상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진스의 데뷔 이후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여 하이브는 고심 끝에 민 대표 등에게 20%의 지분을 매도함으로써 어도어의 경영진들이 회사의 지분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풋옵션을 부여하여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이브 전체 구성원 가운데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이미 보장받고 있음에도, 민 대표는 지속적인 추가 보상요구에 더하여 지난달 진행된 성과 협상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하이브 대표이사 성과급의 3배를 지급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과 저주에 가까운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이처럼 무리한 보상 요구를 계속 하면서 하이브를 압박하는 한편,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은 대주주 하이브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만들지, 외부투자자들은 어떻게 모집할지를 꾸준히 검토하고 알아본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는 소액주주가 대주주의 경영권을 몰래 빼앗으려는 의도와 실행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외부에서는 숨어서 이런 활동을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갑작스럽게 억지 이슈를 제기하는 메일을 보내온 저의에 대해 당사는 불온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당사는 귀측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전하며, 경영권 불법 탈취 도모에 관해서는 관련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7 15:25
연예일반

“정말 영광” 뉴진스, K팝 그룹 최초 경복궁 근정전 오른다

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 경복궁 근정전에 선다.뉴진스는 오는 21일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의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최근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했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가 주관한다.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대한 의식을 거행하던 궁궐 건물이자 현재 국보로 지정된 중요 국가유산이다. 근정전 일대에서 대중 공연이 펼쳐진 건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로도 드문 일이다. 국가유산청은 국내 K팝을 이끄는 뉴진스의 무대를 위해 특별히 근정전을 오픈했다.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치게 된 뉴진스는 ‘쿨 위드 유’ 무대를 재해석 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위해 특수 제작한 단삼 저고리와 스란치마, 대란치마를 디자인한 한복 의상과 버선 스타일의 신발, 여신 느낌의 머리 장식 등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근정전의 밤 풍경을 밝히는 환상적인 퍼포먼스 연출을 더해 국가유산의 위대함과 K팝의 위상을 동시에 전달할 전망이다.뉴진스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이 우리나라의 국가유산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KBS 측은 “이번 뉴진스의 근정전 스페셜 무대가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고, 향후 근정전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뉴진스의 근정전 스페셜 무대를 포함한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해당 방송은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08:30
연예일반

박진영‧KBS, 이번엔 솔로 원톱 찾는다…‘딴따라 오디션’ 개최 [공식]

KBS와 박진영이 손을 잡고 글로벌 원톱 솔로 아티스트를 찾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14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진은 이 같이 밝혔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연예계의 판도를 뒤흔들 올라운더 발굴을 목표로 노래, 춤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검증하는 전대미문의 딴따라 오디션이다.그런가 하면 차세대 딴따라를 탄생시키기 위해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국내 대표 걸그룹을 배출한 명실상부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이 '더 딴따라'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이에 박진영은 글로벌 엔터사 JYP를 이끈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탄생할 차세대 딴따라의 화려한 글로벌 데뷔를 목표로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다양한 해외 지사를 보유한 KBS의 역량이 더해져 서울, 부산, 광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공개 오디션이 펼쳐질 예정이다.'더 딴따라' 측은 지난 13일 오디션 지원자 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오디션 지원자격은 1993년~2009년생 국적 불문 남녀로, 전속 계약에 결격 사유가 없는 무소속 지원자에 한한다. 1차 오디션은 영상을 통해 진행되며, 2차 오디션은 1차 합격자에 한해 서울, 부산, 광주,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 딴따라'는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1: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