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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만으로 이미 눈물바다…" '런닝맨' 굿바이 이광수

이광수가 '런닝맨' 팬들을 떠난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가 펼쳐졌다. '재석 세끼' 레이스를 위해 유재석은 대감으로 7명은 머슴으로 변신했고 제작진은 "아끼는 머슴(이광수) 나가기 전에 같이 해야 될 거 같아서 그랬다"며 특집 준비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는 이날 벌칙 막대 최다 보유자였고 그 결과 지석진·김종국과 함께 마지막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던 지석진은 "너 잘하면 마지막 벌칙이다. 마지막 회는 벌칙이 없을 수도 있다. 진짜로 오늘 벌칙은 왠지 모르게 좋다"고 말했다.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애써 미소만 짓는 이광수를 보며 김종국은 "어색하게 그런 멘트 좀 하지 마라"고 했지만 지석진은 "마지막 벌칙을 함께하니 좋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마지막 하차 인사를 전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접 쓴 편지를 읽던 이광수는 "너무너무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배웅했다. 이광수는 2010년 7월 첫방송된 '런닝맨' 초기 멤버로 11년간 활약했다. 본업인 배우로 활동 등 여럿 이유로 '런닝맨'에서 하차, 박수칠 때 떠나게 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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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차' 이광수 몰이는 끝나지 않는다

'런닝맨' 멤버들이 끊임없는 '이광수 몰이'에 나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머슴으로 분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광수의 하차가 알려진 후 매주 '이광수 몰이'를 해왔던 멤버들은 이번주도 하차하는 이광수를 놀렸다. 먼저, 멤버들은 유재석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눈물을 보인 지석진을 놀렸다. 김종국은 지석진을 향해 "개리 나갈 땐 울지도 않더니, 이 정도면 이광수 하차할 땐 대성통곡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왜 남의 직장에 와서 깽판을 치고 가냐"고 외쳤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은 울고 이광수는 나간다 하고(하차한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하차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제작진도 거들었다. "아끼는 머슴 나가기 전에 ('재석 세끼' 특집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말했던 명언을 이용해 "이광수도 얼마나 부담감이 있었겠느냐"며 놀리며 웃었다. '이광수 몰이'는 계속됐다. 유재석의 가마를 들게 된 이광수가 균형이 맞지 않자 "제가 빠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나갈 때 험한 꼴 보고 싶으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2021.06.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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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X전소민, 숨겨온 반전 요리 실력 공개

오늘(6일) 오후 5시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전소민의 수준급 요리 실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머슴으로 분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로 꾸며졌고, 송지효와 전소민은 평소 유재석이 좋아하는 갈비찜과 전, 호떡을 척척 해내며 반전 요리 실력을 뽐냈다. 평소 세상과 담을 쌓았던 ‘담지효’ 송지효는 요리와 담을 허물고 멤버들을 진두지휘했고, 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갈비찜과 전을 한순간에 뚝딱 완성해 요리계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또한 평소 SNS에 다양한 요리 사진을 올리며 금손을 입증했던 전소민도 명불허전 실력을 발휘했다. 완성된 요리들은 비주얼부터 멤버들을 사로잡았고, 유재석은 한 입 먹자마자 “왜 이렇게 맛있냐”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광수는 “어떻게 이런 맛이 나냐”며 ‘멍돌자매’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멍돌자매’는 청양고추를 넣은 신개념 ‘퓨전 단짝 호떡’을 개발했는데, 조리과정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무슨 호떡에 청양고추를 넣냐”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맛을 본 후 “의외로 진짜 맛있다”며 만족했다. 멤버들의 극찬을 받은 멍돌자매의 특급 요리 솜씨와 신개념 레시피는 오늘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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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와 이별하는 방법

'런닝맨'은 어떻게 이광수와 이별할까.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하차를 앞둔 이광수와 멤버들만의 이별 공식이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광수 하차 기사가 난 이후 처음 만난 멤버들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하차한다며?”라고 ‘이광수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은 “하 : 나의 멤버를 영입한다면, 차 : 차은우, 차태현”이라는 하차 관련 2행시까지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고, 식사를 앞두고 “왜 밥이 안 먹혀? 최후의 만찬은 무엇을 먹을 거냐”며 이광수의 하차 소식을 ‘런닝맨 스타일’로 유쾌하게 녹여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멤버들이 끊임없이 하차를 언급하며 이광수의 수난 시대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은 머슴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에게 세끼를 대접하는 레이스로,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이광수에게 “나간다 하고(하차한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하차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이광수의 배신도 폭주했는데 이광수는 대감 유재석에게 엽전을 더 받기 위해 다른 머슴들을 모함 하는가하면, 몰래 엽전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다 적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멤버들은 "나가기 전에 어디 행패를 부리고 가냐!"며 또 다시 하차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하차할 때까지 매회 1회씩 필촉 크로스를 외치기’를 선언한 지석진은 이번에도 필촉 크로스를 외쳐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런닝맨’다운 이광수와의 아름다운 이별 공식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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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기획 레이스에 멤버들 "분노 폭발"

유재석이 직접 기획한 '재석 세끼' 레이스 정체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하나 기획하고 있다. 외딴 섬에서 멤버들이 세끼를 차려주는 것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제작진이 최근 녹화 중 유재석의 한 마디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레이스 구성에 참고해 만든 이른바 '재석 세끼' 레이스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멤버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고 획기적인 레이스들로 탄생시킨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엔 '대감' 유재석을 필두로 7명의 멤버들이 머슴으로 변신해 '재석 세끼' 레이스를 만들어냈다. 대감이 된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똑바로 해!" "험한 꼴 당하고 싶냐"라고 하는 등 마음껏 권위를 휘두르며 '유재석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광수는 다른 머슴들의 뒷이야기를 유재석에게 전하는 '배신 머슴'으로 살신성인했고 하는 것 없이 말만 많아 유재석의 눈 밖에 난 지석진은 녹화가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잠을 자는 '한량 머슴'으로 거듭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충성을 다하는 '아바타 머슴'으로 활약했다. 가마를 대령하라는 유재석의 말에 멤버들이 가마를 들도록 협박하는가 하면 "머슴들 운동 시켜라"는 명령에 곧바로 호랑이 운동 코치로 변신했다. 심지어 유재석 앞에서만 순한 양이 되는 '애교꾹'으로 돌변해 멤버들의 원성을 불렀다. 유재석의 횡포가 계속되자 멤버들은 "자기가 진짜 대감인 줄 안다" "왜 유재석만 다 누리냐"며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새 세상을 찾자"며 반란까지 도모했다. 유재석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방송은 6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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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표절 논란… 나영석 답지 않은 해명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tvN '여름방학' 제작진이 내놓은 해명이다. 불친절하고 성의없는 답변이다. 첫방송부터 왜색과 표절 논란에 시달리며 나영석 사단의 커리어에 먹칠을 한 '여름방학'이 안일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 왜색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고 사과를 한 상태다. 추가 촬영에 있어 지적 사항을 보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문제는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나의 여름방학' 표절 의혹이다. 제작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 해명도 개운하지 않고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선 '여름방학'의 기획의도는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게임 '나의 여름방학'은 일본의 1975년을 배경으로 성인들의 여름방학 추억을 되살리는 게임이다. 오프닝부터 녹음이 우거지 산길과 차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등장, 비슷하다. 물론 어디서든 나오는 구도다. '여름방학' 주 촬영지는 강원도 고성. 항구가 있고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며 마을이다. '나의 여름방학' 배경도 같다. 해야하는 과제도 비슷하다. '여름방학'에서는 매일 일기를 쓰고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해야한다. 하루에 한 끼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겠다는 숙제가 있다. '나의 여름방학'에도 매일 한 가지씩 이벤트가 등장하며 주인공은 곤충채집도 하고 낚시를 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놀고 집에 들어와 그림일기를 적으며 하루가 끝난다. 어른들이 여름방학에 해야할 일이 뭐 얼마나 여러가지겠냐만 전체적인 배경과 구성이 꽤 비슷하다. 여기에 제작진이 뜯어고친 집의 인테리어가 왜색 짙게 변했다. 문과 창문, 지붕 색을 바꾼 게 전부라지만 얼굴도 눈과 코를 고치면 확 달라져보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일본풍으로 바뀐 외관에 소니사의 게임과 유사성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작진이 내놓은 입장 또한 친절하지 않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산불을 내고 방송에서 사과하고 죽굴도의 복원을 위해 책임지겠다는 말까지 한 제작진 아니었나. 그러나 '여름방학' 표절에 대해 내놓은 답은 '아니라는데 뭐'라는 식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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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예능의 정석" '신서유기7' OB 대 YB 음악대결

‘신서유기7’가 OB와 YB로 나뉘어 한 판 붙는다. 15일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7’에서는 ‘방구석 예능’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간 ‘인물퀴즈’, ‘고요 속 외침’, ‘네 글자 퀴즈’, ‘상식 퀴즈’ 등 다양한 실내 게임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멤버들의 오답 행렬과 예상하지 못했던 활약상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일명 ‘방구석 예능’이라는 말처럼 장소와 무관하게 멤버들의 케미와 게임에 임하는 승부욕이매 시즌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으로 구성된 OB팀과 실제 절친과 남다른 감성으로 똘똘 뭉친 규현, 송민호, 피오 YB팀으로 나뉘어 음악대결에 나선다. 맞히는 팀은 제한시간 내 마음껏 식사할 수 있는 미션으로 장장 3시간 동안 이어진 음악 여행에 흥이 오른 여섯 멤버들의 ‘저 세상 텐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많은 궁금증을 모은 ‘송은이표강조’의 정답이 공개된다. ‘레트로 특집’의 포문을 연 3:3 레이스의 결말도 이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신서유기7’ 방송 이후 이어지는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에서는 한국시각으로 새벽 5시에 진행된 깜짝 생방송에 얽힌 후일담이 모두 공개된다. 이수근과 은지원 모르게 제작진이 준비한 현지 생중계 방송은 위태한 상황 속에서 이어진다. 한국시각으로 새벽 5시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시작 전부터 7000여명의 시청자가 모이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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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식욕자극"…'맛있는녀석들' 유민상+라면 환장의 조합

미(美)쳤다. 제대로 침샘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삼시세끼 논스톱 라면 먹방 특집이 진행돼 ‘뚱4’의 식욕과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들은 기다려 왔던 라면 특집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먹방을 예고했다. 부대라면을 첫 메뉴로 선택하며 먹방 레이스를 시작한 유민상은 라면 그릇에 들어갈 기세로 식사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유민상은 '두 가지의 메뉴를 선택할 수 없다'는 규칙을 교묘히 피해 “같은 메뉴의 라면을 두 그릇 먹는 건 되지 않냐"고 주장하다 “그건 안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몹시 아쉬워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라면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유민상은 이동 중 노래를 부르며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모창까지 하며 열창하던 유민상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평소보다 매우 높아진 텐션을 자랑했다. 기세를 몰아 두 번째 먹방에서 넘치는 열의를 보인 유민상은 메뉴 뽑기 순서에서 4등을 뽑아 아쉬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된장국물에 숙주와 팽이버섯이 들어간 ‘이미라면’을 선택한 그는 입맛을 돋우는 먹방은 물론 실감나는 맛 묘사로 먹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 메뉴 선택 시간에 운 좋게 1번을 선택한 그는 비장의 무기인 ‘빨간반’ 라면을 선택하며 ‘매콤보이’로서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첫 입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매운맛에 땀을 흘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강의 매운맛에도 불구하고 유민상은 무적템 수건을 머리에 장착하면서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결국 삼시 세끼 라면 먹방에 성공했다. 이처럼 유민상은 에너자이저처럼 지치지 않는 모습과 시원한 먹방, 군침 흐르게 만드는 맛 묘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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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은지원, 10년째 한결같이 미친 자

"그 형은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세요."지난 2016년 tvN '신서유기2' 시작 당시 입대하는 가수 이승기가 새로 합류한 배우 안재현에게 남긴 조언이다. '그 형'은 바로 젝스키스 은지원.은지원은 '신서유기6'에서도 미친 자 캐릭터로 대활약 중이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출연진들은 '삼시세끼' 레이스를 펼쳤다. 주장이 된 강호동은 팀 멤버를 선택할 기회를 얻었다. 강호동은 은지원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제작진이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할 만큼 은지원은 같은 팀을 하기에도 위험하고, 다른 팀에 두기에는 더 위험한 인물이다.예상대로 은지원은 같은 팀인 강호동에게도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레이스를 시작하자마자 이수근과 송민호에게 교란 작전을 벌였다. 송민호를 속이는 은지원, 은지원에게 낚여 오도 가도 못 하는 송민호, 송민호를 빨리 데리고 가야 하는 이수근의 실랑이가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를 속이는 데는 실패했지만 은지원의 활약 덕에 강호동 팀은 간발의 차이로 레이스 1등을 쟁취했다.오죽하면 별명이 '미친 자'다. 지금은 새로운 미친 자 안재현의 등장으로 '구(舊) 미친 자'라고 불리지만 역시 위기에 나오는 빠른 두뇌 회전과 일반적인 사고로는 생각해내기 힘든 각종 묘수, 상황을 판단하는 남다른 촉은 원조가 압도적이다.예능계를 모두 둘러봐도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캐릭터의 역사는 2007년 KBS 2TV '1박 2일'부터 시작했다. '1박 2일'의 기상 미션과 각종 복불복으로 단련된 독기와 빠른 촉이 지금의 '미친자' 은지원을 만들었다. 기상 미션은 안 자는 게 기본이고, 제작진이 정해놓은 룰을 비틀어 새로운 게임을 창조하는 게 특기 중의 특기다.시즌5에서 아침 식사를 걸고 벌인 투표 용지 기상 미션에서 YB(안재현·송민호·피오)의 작전을 모두 간파하고 완벽한 시나리오를 예상해온 장면은 은지원이 왜 10년째 '미친 자'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박 2일'에서는 운이 없는 편에 속했지만 '신서유기'에서는 운까지 따라줘 게임에서 은지원을 이길 자가 보이지 않는다.주목할 점은 이런 에너지가 나영석 PD 예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플랜맨' '공조7' '뜻밖의 Q' '뭉쳐야 뜬다 시즌2' 등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은지원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예능이 될만한 상황을 만들면서 리얼리티의 재미를 배가한다. 항상 예능 섭외 1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이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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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맨', 방송사 개설 단일 콘텐트 채널 중 첫 100만 돌파

JTBC 디지털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와썹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와썹맨'은 가수 박준형이 다양한 핫 플레이스와 트렌디한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SNS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됐던 '와썹맨'은 지난 6월 별도의 유튜브 채널로 독립했다.이번 100만 구독자 돌파 기록은 독립 채널을 개설한 뒤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4일 기준으로 약 105만 명의 누적 구독자가 '와썹맨'을 팔로우했다.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통틀어 방송사가 개설한 단일 콘텐트 채널 중 첫 기록이다. 전 콘텐트 합산 누적 조회 수는 약 5500만 회에 이른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편당 평균 조회수 170만회 등의 화려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2017년 9월 JTBC2의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의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왓써맨'으로 시작했다. 이후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현재의 포맷인 '와썹맨'으로 진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 된 3대 기획사 탐방편(27화)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자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와썹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뉴미디어 콘텐츠상 예능 부분 우수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신선한 포맷과 차별화된 기획력을 인정 받으며 2018년 가장 주목받는 웹 콘텐트로 자리매김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스튜디오 룰루랄라 SNS를 통해 공개된다. 4일부터는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을 시작했다.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콘텐트 소비 성향에 발맞춰, 디지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는 JTBC의 디지털 채널로 지난 2017년 7월 론칭했다. '와썹맨' '상사세끼' '연애직캠' 등 TV와 디지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 및 유통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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