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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얘기 담담했던 오승환, 강민호 재계약에 큰 목소리

'끝판왕'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2021시즌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오승환은 2일 서울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승환은 정규시즌 등판한 64경기에서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넘어섰고, 역대 최고령 단일 시즌 40세이브를 거둔 투수가 됐다. 오승환이 지키는 삼성 뒷문은 철벽같았다. 허삼영 감독은 계산이 서는 불펜 운영이 가능했고, 타자들은 '점수만 내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오승환이 1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오승환은 "다른 후보는 모두 선발 투수였다.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 위상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상을 더 많이 받아서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나이로 마흔. 은퇴 시기를 두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 오승환은 나이 얘기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저 "운동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런 오승환이 삼성 내부 자유계약선수(FA)들의 재계약 관련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다. 오승환은 홍준학 삼성 단장이 보는 앞에서 "FA 선수 다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선수(강민호)를 놓치면 안 된다"라고 했다. 오승환은 왕조 시절(2011~2014시즌)은 과거의 일로 봤다. 연연하면 한발 더 나아갈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팀 후배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는다. 그는 "매년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서는 올 시즌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주축 선수들의 잔류가 우선이라고 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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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상' 오승환 "선수 생활, 삼성 우승할 때까지"

오승환(39)이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오승환은 이의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44개)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역대 최초 300세이브, 최고령 40세이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 1등 공신이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평가됐다. 오승환은 "오랜만에 시상식에 참석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요즘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많이 받는다. 나는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탄하지 않은 시즌이었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 위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뒤에 동료들 덕분에 나아질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통산 339세이브, 한 시즌 44세이브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오승환은 "세이브 한 개, 한 개가 뜻깊다"라고 답했다. 매 경기 집중하고, 팀 승리를 지켜낸 1이닝, 공 1개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얘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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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삼성 오승환, 세이브상 수상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세이브상을 수상한 삼성 오승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11. 29/ 2021.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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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세이브상 오승환, 삼성 우승때까지 던져야죠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세이브상을 수상한 삼성 오승환이 트로피를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11. 29/ 2021.11.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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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홈런공장#최고령#잠실홈런왕, 풍성한 기록 잔치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가 '7개월; 대장정을 마쳤다. 가을야구행 티켓 쟁탈을 위한 구단 사이 치열한 순위싸움에 800만 야구팬들이 함께 했다. 달성된 기록도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 KT 강백호, “KBO 리그 고졸 신인 홈런 기록을 새로 쓰다” 입단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KT 고졸 신인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에서 2018 KBO 개막전에서 1호 홈런을 터뜨리며 야구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역대 최초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 신기록으로 기록된 이 홈런은 올 시즌 연이어 터진 강백호 홈런쇼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강백호는 9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려 1994년 LG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0월 9일 수원 한화전에서는 1991년 쌍방울 김기태의 27홈런을 넘어서며 좌타자 신인 최다 홈런도 기록했다. 추가 홈런은 없었다. 29홈런으로 시즌을 마감 했다. 대졸 포함 신인 최다 홈런(1996년 현대 박재홍 30홈런)은 경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9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고졸 신인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고, 이 경기에서 6타점을 쏟아내며 고졸 신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경신하기도 했다. 올 시즌 강백호가 KBO 리그에 남긴 고졸 신인의 역사는 강렬했다. 한화 정우람 & 롯데 손승락, “세이브! 우리 팀은 내가 지킨다” 한화 정우람은 9월 23일 대전 KIA전에서는 통산 3번째로 9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올 시즌 세이브 1위 정우람은 35세이브로 팀의 77승 중 절반에 달하는 경기의 승리를 지켜내며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SK 소속이었던 2008년, 2011년에는 각각 25홀드로 홀드상을 수상했던 정우람은 올해 데뷔 13시즌만에 개인 첫 KBO 세이브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이브 2위(28개)에 오른 손승락은 9월 30일 수원 KT전에서 260세이브를 달성해 KIA 임창용을 제치고 현역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종 262세이브로 삼성 오승환의 통산 최다 세이브인 277세이브에 16세이브만을 남겨뒀다.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만 41세 KIA 임창용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5월 13일 대구 삼성전에 마무리 투수로 출장한 KIA 임창용은 41세 11개월 9일의 나이로 최고령 세이브를 달성했다. 종전 KIA 최영필의 41세 10개월 30일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임창용은 6월 7일 수원 KT전에서 올 시즌 마지막 세이브를 달성하며 본인의 기록을 42세 3일로 늘렸다. 9월 30일 광주 KT전에서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7년 9월 30일 시민 현대전 이후 11년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8월 1일 광주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펼친 투혼 끝에 2007년 이후 3998일만에 선발 승리를 거뒀다. 임창용은 올해 5차례의 승리 중 3번을 선발승으로 기록하며 시즌 중 보직 변경에 물음표를 지웠다. 두산 김재환, 드디어 홈런 정상에 오르다! 두산 김재환이 개인 최초로 KBO 리그 홈런 부문 정상에 올랐다. 김재환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37홈런, 35홈런으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44홈런을 기록하며 SK 로맥, 넥센 박병호, KT 로하스(이상 43홈런), SK 한동민(41홈런) 등 5명의 40홈런 타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역대 최초 3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했다. 9월 25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통산 4번째 3년 연속 100득점을 달성하며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44홈런, 346루타, 133타점으로 개인 타이틀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타격 전반을 휩쓸었다. 넥센 박병호, KBO 리그 화려한 복귀! 박병호는 KBO 리그 복귀 첫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역대 최초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중 부상을 당했다.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홈런 페이스로 막판 홈런왕 경쟁에 가세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13경기에서 112타점을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경기당 평균 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공동 2위에 머물렀지만 경기 당 평균 홈런은 0.38개로 3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들 중 가장 많다. 이밖에 롯데 이대호와 KBO 리그 첫 번째 5년 연속 100타점 기록을 두고 경쟁한 끝에 홈런으로 먼저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복귀 시즌에서 다시 한번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SK, “올 시즌에도 홈런공장 풀가동” SK 로맥, 한동민, 최정. 한 시즌에 한 팀에서 세 선수가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최초다. 43홈런으로 공동 2위,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로맥은 SK의 홈런공장장으로 맹활약 했다. 6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KBO 리그 통산 3만호째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41홈런으로 5위를 기록한 한동민은 5월 23일 문학 넥센전에서 통산 2번째로 2번의 연타석 홈런을 달성해 이 날 한 경기에서만 4홈런으로 통산 5번째 한 경기 최다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기도 했다. 7월 8일 문학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300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시즌 초반 빠른 홈런 페이스로 통산 6번째 13년 연속 10홈런에 이어 3년 연속 20홈런까지 달성했다. 역대 2위 기록인 233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SK는 무려 12번의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팀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에도 SK의 홈런 공장은 멈추지 않았다. 개막일에서 KIA 정성훈의 최다 경기 출장(타자)이라는 대기록으로 시작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는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며 800만 야구팬들의 성원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어지는 2018 KBO 포스트시즌은 10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게 될 넥센과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시작된다. 5강 경쟁이 치열했던 시즌이었던 만큼 뜨거운 포스트시즌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리=안희수 기자 2018.10.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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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승환, ‘2년연속 최다세이브상 받았어요’

2012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와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이 5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삼성 오승환이 최다세이브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이영목 기자 ymlee@joongang.co.kr 2012.1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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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승환, 개인 최다 세이브상 시상 ‘갑용이형 덕분’

삼성과 SK의 경기가 24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렸다. 배영수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오승환이 개인 최다 세이브 시상식에서 진갑용 포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2012.7.24. 대구=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2.07.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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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다 세이브상 오승환 ‘내가 끝판왕!’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MVP/신인상 시상식에서 최대세이브상을 받은 오승환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mgkim@joongang.co.kr 2011.11.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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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최단기간 20세이브 돌파 눈앞

‘세이브 기록 다 바꿔!’‘게임오버’ 오승환(24·삼성)이 각종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오승환은 29일까지 22경기에 나와 18세이브를 거뒀다. 이런 추세라면 프로야구 25년만에 개인 최소 경기 20세이브 돌파가 확실해졌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1994년 태평양 정명원이 세운 26경기 20세이브. 3경기에 2세이브만 추가하면 정명원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올 시즌 오승환의 등판 일정을 보면 세이브 상황에서만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올 해 두번 세이브상황이 아닌 경기에 오승환을 불렀을 뿐이다. 4월11일 수원 현대전에서 4-0으로 앞선 9회와 5월11일 잠실 LG전서 2-2 동점 등 2경기였다. 그리고 20차례 세이브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한 것도 두차례 밖에 없다. 성공률 90%이다. 등판하기만 하면 거의 ‘게임 오버’인 셈이다.20세이브를 돌파한다면 최소 경기 30. 40세이브 기록도 갈아치 울 수 있다. 이 기록도 정명원이 1994년에 세웠다. 30S는 37경기. 40S는 50경기만에 돌파했다. 특히 올 시즌 삼성의 경기를 보면 지난 해와 다른 점이 있다. 화끈한 타격이 안되니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승환으로서는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경기가 많아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최소 경기 기간별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다면 오승환은 2000년 진필중(당시 두산·27세 11개월 17일)이후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던 40세이브 투수가 된다. 최연소 기록은 덤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4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정명원(1994년·28세 1개월 22일)과 진필중 두명이지만 오승환의 현재 나이보다 3살이나 많았다. ‘2년차 징크스’도 겪지 않을 만큼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오승환이 거칠 것 없는 세이브 행진을 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2006.05.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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