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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인공지능)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해 자연어 기반 음성 명령으로 가전을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이 의도를 이해하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한다.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사용 요금도"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한다.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용자가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나" 등 제품 사용 방법을 물어보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세탁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신규 빅스비 업데이트를 적용한 제품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다. 대상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라면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AI 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5:55
경제

피죤, 소량?쾌속 세탁 세제 ‘액츠 퍼펙트 스피드워시’ 출시

피죤이 소량∙쾌속 세탁세제 ‘액츠 퍼펙트 스피드워시’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버블 컨트롤 기술을 사용해 세척력을 높이면서도 거품량은 줄여 짧은 헹굼 시간으로도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스피드워시 세탁코스에도 사용가능한 세제다. 유칼립투스, 자몽, 유자, 정향, 고삼 등 5가지 자연유래 추출물을 함유했다. 프로테아제, 아밀라아제 등 강력한 효소 성분과 천연 베이킹소다도 함유해 세척력도 높였다는 것이 피죤 측의 설명이다. 꿉꿉한 빨래 냄새의 원인인 세탁 잔여물까지 제거할 수 있어 실내건조에 대한 고민도 덜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15 10:56
생활/문화

세탁코스 추천에 공간제습까지…삼성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뉴 그랑데 AI는 24㎏ 세탁기와 19㎏·17㎏ 건조기로 출시된다.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디자인과 깔끔한 '심리스' 스타일을 적용했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는 글래스 소재를 도입했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하도록 돕는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도 제안한다. 9㎏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으로 세탁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한다. 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 출시에 맞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를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를 오는 3월 중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의류 관리를 뒷받침하고, 원하는 코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신제품에는 세제 간편 구매 기능이 추가됐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건조기의 경우 제습 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하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뉴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 기준 세탁기는 24㎏ 모델이 174만9000~184만9000원이다. 건조기는 19㎏ 모델이 199만9000~209만9000원, 17㎏ 모델이 179만9000~189만9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8 11:00
생활/문화

LG전자, 펫케어 기능 더한 트롬 세탁기·건조기 출시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모델명: F24EDE)'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모델명: RH17ETE)'은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펫케어 건조코스는 특허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를 제거한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펫 구매 시 6개의 건조볼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의류와 건조볼을 넣고 건조하면 의류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에 효과적이다. 신제품은 도어를 제외한 외관이 무광의 샌드 베이지 색상이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용량은 세탁기가 24㎏, 건조기가 17㎏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185만원, 194만원이다. LG전자는 4일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을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에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3 16:56
생활/문화

LG, 12kg ‘트롬 세탁기 씽큐’ 내주 출시…AI DD 세탁기 확대

LG전자가 인공지능 DD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다음주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F12VV)의 용량은 12kg이며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측은 “인공지능 DD세탁기의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감안해 컴팩트한 사이즈의 세탁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7월에 출시한 9kg 용량의 트롬 건조기 씽큐와 함께 위아래로 설치하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10kg 용량 트롬 세탁기와 9kg 용량 트롬 건조기 씽큐를 설치한 경우와 전체 높이가 같다.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비슷한데 더 많은 양의 세탁이 가능한 셈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전면 도어에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하기도 쉽다. 앞서 출시한 9kg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 씽큐도 강화유리 소재의 도어 디자인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의 소재도 기존의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변경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고객들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출시한 9kg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 씽큐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이 제품은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건조기와 위아래로 설치할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에 서랍형 스태킹키트를 끼워 사용하면 건조한 세탁물을 편하게 옮길 수 있다. 출하가는 색상에 따라 100만~110만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9 15:22
연예

"셀프빨래방, 차별화 된 고객 경험 서비스 갖춰야"

셀프빨래방 창업 시장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일부 셀프빨래방 브랜드는 창업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는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예비 창업주는 단순히 사업에 대한 비전만 보고 창업 비용만을 고려하여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으나, 추후 인근에 경쟁력 있는 매장이 개점 할 경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셀프빨래방 사업은 10년 이상, 길게는 20년 이상 운영할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브랜드 선택 시 점주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소비자 중심의 세탁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최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가치 소비’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서비스와 세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 소비자 중심의 운영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셀프빨래방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창업 희망자들이라면 이러한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는 셀프빨래방 창업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그 중 세탁 솔루션 전문 기업 (주)코리아런드리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는 실제 이용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셀프빨래방 브랜드라는 평가다.코리아런드리 관계자는 "우선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세탁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는 워시엔조이의 품질 경쟁력이다. 세계적 위생 검증 시스템인 HACCP 인터네셔널의 인증 마크는 동종업계에서 오직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만이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리아런드리는 일렉트로룩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균세탁, 친환경세제세탁, 프리미엄세탁 등의 세탁코스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셀프빨래방의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 비봇(BEEBOT)과 함께 업계 최초로 NHN의 페이코를 도입하는 등 무인 매장이다. 그럼에도 마케팅과 멤버십에 최적화된 페이먼트 서비스를 본사 R&D 센터에서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피스텔, 신도시, 주상복합 등 각 상권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으로 세탁 그 이상의 공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현재 코리아런드리는 워시엔조이 외에도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워시엔조이 라운지’와 국내 최초 주상복합 건물 2층에 오픈된 ‘런드리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각 상권별 고객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올바른 상권과 그에 적합한 브랜드 모델과 인테리어까지 제안한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워시엔조이는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9.07.30 12:39
생활/문화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 1.0' 사내 배포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해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랫폼의 이름은 '딥씽큐 1.0'이다. 이번 플랫폼은 다양한 제품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지원하는 운영체제도 현재 리눅스 외에 안드로이드, 웹OS 등으로 넓혀 개발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딥씽큐 1.0은 딥 러닝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기능도 포함한다. 딥씽큐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제품들은 다양한 사용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딥씽큐는 일반적인 범용 인공지능 기술과는 달리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고객이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LG전자가 지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방향이기도 하다.딥씽큐를 적용한 제품은 외부환경 뿐 아니라 고객 생활패턴까지도 이해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질이 나쁘면 고객에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을 제안하고, 날씨에 맞는 세탁 코스를 추천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운동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운동복 전용 세탁코스를 추천하고, 고객이 냉장고 문을 거의 열지 않는 심야에는 냉장고가 자동으로 절전으로 운전하는 식이다.또 딥씽큐는 상업용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LG전자가 공항로봇 등을 통해 선보인 것처럼 주변 잡음을 제거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 등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간에서 유용하다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CTO부문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딥씽큐 1.0도 인공지능연구소가 내놓은 성과다.LG전자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는 인공지능 가전, 상업용 로봇 등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해왔다”며 “딥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26 11:21
경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통돌이+드럼 일체형 세탁기 출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통돌이와 드럼세탁기가 결합된 '플렉시워시' 세탁기를 출시했다.삼성전자는 9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플렉시워시 세탁기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행사를 진행했다.플렉시워시는 상부에 통돌이가, 하부에 드럼세탁기가 장착된 일체형 제품이다. 지난 2015년 경쟁사인 LG전자에서 내놓은 '통돌이+드럼' 일체형 세탁기인 '트윈워시'에 이어 삼성전자에서도 일체형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삼성전자의 플렉시워시와 LG전자의 트윈워시가 다른 점은 통돌이와 드럼세탁기의 위치다. 앞서 출시된 LG전자의 트윈워시는 상부에 드럼세탁기, 하부에 서랍 형식으로 통돌이를 장착됐다면, 삼성전자의 플렉시워시는 상단에 3.5kg 용량의 통돌이, 하부에 대용량의 드럼세탁기를 설치됐다.삼성전자는 최근 소용량의 세탁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 소용량의 빨래를 상단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상부의 통돌이는 쾌속·삶음·울 및 란제리 등 다양한 세탁코스가 있어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별도의 다이아몬드 먼지 필터가 세탁 시 발생하는 먼지와 보풀을 채집한다. 하부의 드럼세탁기는 한 대의 세탁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가능하고 국내 최대용량 23kg으로 출시돼 겨울 이불도 빨래가 가능하다. 또 도어 상단에 위치한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과정 중에 동작을 멈추고 언제든지 세탁물과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스마트폰으로 세탁의 진행 과정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자능형 원격 서비스' 기능도 더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부터 와이파이가 적용된 전 가전 제품군에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플렉시워시는 블랙 색상의 17·19·21·23kg 4모델, 화이트 색상의 17kg 1모델로 총 5종이며, 출고가는 229만9000~269만9000원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3.09 13:17
연예

'세탁기 싸움' 발단된 삼성 세탁기 어떤 제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싸움' 발단이 된 삼성전자 세탁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파손된 세탁기는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블루(WW9000)' 세탁기.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강화해 내놓은 야심작이다.블루크리스털 세탁기는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과 협력해 만든 첫 합작품. 크리스 뱅글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보수적이었던 BMW 자동차를 혁신적으로 바꾼 인물로 유명하다. 크리스 뱅글은 월터 드 실바, 피터 슈라이어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불린다.삼성전자는 2011년 7월 크리스 뱅글과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디자인 협업 관계를 구축했고 2년이 넘도록 이렇다할 성과물을 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크리스 뱅글은 지난해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돼 조만간 성과물을 낼 것이란 기대가 컸고 그만큼 블루크리스털 세탁기는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는 두가지 색을 한번에 구현하는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해 절개선이 없으면서도 깊이 있는 푸른 빛을 낸다. 조작부에는 전원과 동작·일시정지 버튼 2개만 만들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곡선으로 기울어진 5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세탁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세탁코스와 세부 옵션 등을 쉽게 선택하고 조작할 수 있다.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위치를 25㎜ 올리고 직경은 40㎜ 늘린 360㎜ 크기의 문을 달았다. 기존 드럼세탁기의 3시 방향에 도어 손잡이가 있지만 이를 45도 정도 위쪽 방향으로 이동시켜 사용자가 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이번에 파손된 부분은 드럼세탁기의 문짝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 부분이다. 통상 드럼세탁기의 힌지는 아래와 위로 병렬식으로 힌지가 달려 있어 문이 120~130도 정도 열린다. 이에 비해 크리스탈 블루는 아래와 위쪽에 달려있는 힌지 2개를 하나의 '메탈 더블 힌지'로 연결해 170도까지 열리게 했다. 삼성은 문 열리는 각도가 넓어서 세탁물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9.15 14:17
생활/문화

LG전자,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 선보인다

LG전자가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에서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는 지난 4월 말 국내 시장에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 (HomeChat)’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상 기기 및 서비스 확대, 외부기기/서비스 연동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한다.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광파오븐, 에어컨 등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중심에서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기기를 확대한다.고객이 집을 비울 경우 로봇청소기가 전면에 탑재한 전용카메라를 통해 집안 모니터링을 하다가 동작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홈 가드(Home Guard)’, 세탁기/냉장고/에어컨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생활에 유용한 모드(외출/귀가/휴가/장보기/취침 /휴식)별 통합 상황제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LG전자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스트’는 사용자의 외출/귀가에 맞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 업체로 올해 초 구글이 인수했다.고객이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자동 설정된다. ‘네스트’ 단말기는 별도 조작 없이도 현재 모드를 스스로 판단, 최적의 모드를 제안한다.외출 모드의 경우 냉장고는 전력사용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기능을 작동하고, 에어컨/스마트 조명/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꺼져 일일이 전원을 끌 필요가 없다. LG 전자는 ‘네스트’와 연동한 ‘홈챗’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향후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과 연동하면 LG 스마트 가전들의 작동 상태를 LG 웹OS 스마트+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LG 스마트 가전들은 ‘홈챗’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탑재했다.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 탑재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홈챗’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장실에 보관중인 식품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선식품의 중복 구입 등을 피할 수 있다.스마트 세탁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맞춤형 세탁코스 추천 및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홈챗’ 채팅을 통해 ‘과일즙 얼룩을 제거하려면?”이라고 물으면 ‘홈챗’이 얼룩 제거에 최적화한 세탁 코스를 알려주고 작동까지 도와준다.스마트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안 상태를 동영상으로 확인 및 동작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뷰(Home View)’를 제공한다.스마트 광파오븐은 ‘홈챗’ 채팅 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면 온도, 시간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무선랜(Wi-Fi) 등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고객 삶이 더 쉽고 편안해 질 수 있는 진정한 스마트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9.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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