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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김혜수가 ‘밀수’ 의상팀에 수천개 메시지 보낸 이유

데뷔 40주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배우 김혜수는 영화 ‘밀수’를 준비하며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함께 찍었다.김혜수를 ‘밀수’ 개봉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수를 비롯해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과거 ‘도둑들’ 촬영 때 처음으로 물속에서 공황 증상을 느꼈던 김혜수는 다수의 수중 촬영이 예정돼 있는 ‘밀수’를 준비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이었다.“저는 항상 지금 하는 작품에 집중하거든요. 지나간 건 이미 지나간 거니 내가 맡은 작품을 제대로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집중을 깨지 않으려면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편이에요.”그런 김혜수에게 ‘소년심판’을 촬영하며 ‘밀수’를 준비해야 하는 건 그만큼 부담이 큰 일이었을 터. 1970년대를 유독 사랑한다는 그는 조춘자 캐릭터의 비주얼을 머릿속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소년심판’을 찍으면서도 ‘밀수’에 대한 집중도를 잃지 않으려 했다.“어떻게 보면 ‘밀수’에서 가장 그 시대의 외피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 제가 연기한 춘자라고 생각했어요. 춘자는 생존을 위해 자신을 위장하는 그런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분장팀 멤버들에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어요. 처음에는 의상팀에서 ‘감사합니다’, ‘이런 옷도 좋을 것 같아요’ 하더니 제가 사진을 너무 많이 보내니까 답이 없더라고요. (웃음) 나중에 제가 ‘이게 내가 작품에 진입하는 방법이니까 이해해 달라.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가 연기한 조춘자는 성공을 위해 밀수판으로 뛰어든 인물. 막힌 밀수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와 능력이 돋보인다. 트렌디한 외모 뿐 아니라 통통 튀는 성격까지 다이내믹하다.여기에 염정아와 보여주는 워맨스도 눈길이다. 극 중 끈끈한 사이지만 성격은 180도 다른 두 사람. 김혜수는 “조춘자에게 엄진숙(염정아)은 단순한 짝꿍이 아니었을 거다. 단순한 우정이 아닌, 춘자의 가족이고 전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염정아의 연기를 좋아했어요. 염정아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일을 해왔고요. 그래서 ‘밀수’에서 춘자와 진숙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어떤 장면에선 염정아의 표정이 다했다는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시사회 때 영화를 보는데 그때 마주쳤던 눈, 그 당시의 희열과 불안까지 모든 게 다시 떠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수중 촬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소년심판’ 촬영으로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 했던 김혜수에겐 수중 촬영이 더욱 부담으로 느껴졌다. 본래 물을 좋아하고 스쿠버다이빙도 했다는 그는 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감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그런 김혜수에게 염정아는 이 촬영에서도 도움이 됐다. 염정아 역시 수영을 하지 못 하고 물을 무서워했던 터. 그런 염정아가 너무나 능숙하게 수중 촬영을 해내는 것을 보고 김혜수는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고 했다. 그런 와중에 신기하게도 불안감이 내려갔다.“물 속에서 또 공황 같은 증상이 올까봐 불안했어요. ‘소년심판’ 촬영 때문에 준비할만한 시간이 충분히 나오지도 않았고요. 제 상태를 잘 모르고 촬영에 임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다른 배우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해녀 동료들과 함께 찍는데 배우들이 찍는 걸 보니까 또 좋더라고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김혜수는 어느새 촬영장에서 가장 선배가 됐다. ‘밀수’에서도 김종수를 제외하곤 그가 제일 고참이었다. 김혜수는 “늘 막내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를 선배라 불렀다. 지나가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어릴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 나이가 된다고 그 숫자에 맞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니고 경험치가 많아진다고 무언가에 통달하는 것도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은 어른들이 마음을 열어야 후배들이 편할 것 같지만, 반대로 후배들이 편하게 대해야 모든 것들이 좋다. 솔직히 나도 어릴 때는 어른들과 어울리는 게 불편했다.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불편한 거 아마 다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이번 ‘밀수’ 현장에서는 해녀들 역 배우들의 나이 차이가 컸다.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는 선후배가 아니라 현장에서 그냥 같은 목적을 갖고 만난 동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 김혜수였기에 ‘밀수’에서는 그 뿐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고루 빛난다. ‘밀수’는 김혜수가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캐릭터 쇼를 방불케 한다. 조춘자가 권상사(조인성)와 주고 받는 묘한 감정부터 박정민, 고민시 등 충무로 젊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까지. ‘밀수’는 캐릭터들로 꽉 차 있다.“‘밀수’는 그야말로 캐릭터의 향연이에요.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 있고, 그 인물들 사이의 관계성 역시 상당히 생동감이 있어요. 정말 힘이 있는 캐릭터들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매력을 뽐낼 거예요. ‘밀수’가 관객들께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0 06:00
영화

‘밀수’ 김혜수 “수중 촬영 중 이마 찢어져, 현장 못 가 속상했다”

배우 김혜수가 ‘밀수’ 촬영 중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 시사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김혜수는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을 맡았다.이날 김혜수는 “해녀들의 경우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저는 ‘소년심판’ 촬영 중이라 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도둑들’ 촬영 때 공황을 경험해 무서웠다. 함께 하면서 공황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밀수’는 해녀들의 놀이터인 바다부터 지상까지 다양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혜수는 “류승완 감독님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고 콘티 하나하나 정교하게 준비해주셨다.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마지막 두 신을 남겨두고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또 김혜수는 “촬영하고 나오다 이마에 부상을 당해 마지막 촬영은 함께하지 못했다”며 “찢어져서 다친 것보다 현장에 못 가는 게 당시에는 더 속상했다. 그 정도로 현장을 좋아했고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밀수’는 오는 26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8 16:52
영화

‘라방’ 김균하, 박선호 절친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

배우 김균하가 영화 ‘라방’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29일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관계자는 “‘소년심판’,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트롤리’로 친숙한 배우 김균하가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추격극 ‘라방’에서 주인공 동주(박선호)의 절친한 친구 준하로 분해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김균하는 주인공 동주의 절친이자 대기업의 승진을 앞둔 준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김균하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심은석(김혜수)과 사건으로 얽힌 소년범이자 훗날 더 심각한 범죄를 지휘하는 소년범 리더 백도현으로 출연했다.또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미씽: 그들이 있었다2’까지 각기 다른 악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색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롤리’에서는 수빈(정수빈)을 협박하는 전 남자친구 JD 허정대로,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은탁(김민재)의 불량한 동창 최석구로 열연을 펼쳤다.매 작품 색깔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김균하가 ‘라방’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라방'은 지난 28일 개봉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0:38
연예일반

김혜수·송윤아, 소멸할듯 작은 얼굴+늘씬 비율에 특급 우정까지 '볼매로운 투샷'

배우 김혜수와 송윤아가 소탈한 모습에도 소멸할 듯 작은 얼굴과 늘씬 비율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16일 "윤아 씨 보러 제주 다녀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송윤아의 품에 안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미모에 아름다운 우정까지, 두 사람의 아름다운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김혜수는 송윤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 'by PDC'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송윤아는 채널 개설과 함께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그녀는 최근 카페에 사람들을 초대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을 나누는 힐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김혜수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첫 방송된 '슈룹'은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린,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혜수는 내명부 수장인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았다. 또 김혜수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와 함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한편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이후 김혜수는 '춘량전', '꽃피고 새울면', '한지붕 세가족', '고수', '파일럿', '여자의 남자', '사랑과 결혼', '곰탕', '미스&미스터', '복수혈전', '국희', '장희빈', '한강수타령', '직장의 신', '시그널', '하이에나', '소년심판'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 티켓 파워를 가진 몇 안 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 '어른들은 몰라요'를 비롯해 '첫사랑', '블루시걸', '닥터봉',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체인지', '닥터K', 'YMCA 야구단', '얼굴 없는 미녀', '타짜', '도둑들', '관상', '국가부도의 날', '내가 죽던 날' 등 작품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6 22:04
연예일반

[RE스타] ‘소년심판’의 그 소년, 이연의 새 얼굴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더니. 이 정도면 ‘얼굴 갈아 끼우기’ 전문이다. 배우 이연이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이연은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노력형 배우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 ‘무명’을 비롯해 ‘절해고도’, ‘거북이가 죽었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남중생 백성우를 연기하면서부터다. 극 중 이연은 촉법소년 백성우를 맡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첫 화부터 피투성이로 나타나 ‘소년심판’의 문을 여는가 하면, 작품 말미 문신과 피어싱이 가득한 얼굴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소년이 여자였단 점이다. 특히 작품 속처럼 10대가 아닌 20대 후반의 여성이라는 게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다.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모두를 설득하는 일. 이 어려운 일을 이연이 해낸 것이다.심은석 판사 역을 맡았던 김혜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이연을 꼽으며 “대본으로는 백성우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없었는데 보는 순간 백성우가 걷는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에서도 이어졌다. 당차고 화끈한 성격의 영이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일 종영한 tvN ‘일타 스캔들’ 속에서는 여주인공 남행선(전도연)의 어린 시절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남행선의 조카인 어린 남해이를 상대로 표현해낸 가슴 절절한 모성애는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3년에도 이연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이연은 ‘길복순’으로 전도연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3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 전설적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연은 길복순이 소속된 킬러 회사 일원 영지로 등장한다. 그간 많은 인터뷰를 통해 롤모델을 전도연이라고 밝혀왔던 만큼 ‘길복순’을 통해 전도연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 날 티빙에서는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이연은 극 중 말수가 적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노애설 역으로 등장한다. 노애설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는 소심한 인물이지만, 괴생명체와 맞서 싸우면서 성장해 나간다. 이연은 하루아침에 학생이 아닌 군인으로 수업 대신 훈련을 받게 된 노애설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오는 5월에는 tvN ‘이로운 사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 중 이연은 만화방을 운영하지만 본업은 해커인 정다정 역을 맡아 천우희와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스튜디오드래곤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이연. 그의 깨끗한 얼굴에 새롭게 덧입혀질 캐릭터는 누구일까. 늘 기대치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그이기에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배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이연의 날갯짓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5 10:00
연예일반

김혜수 아이유 박은빈 정서경 등 ‘女풍당당’… CJ ENM ‘2023 비저너리’ 10인 선정

여성시대다.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트렌드를 주도할 인물에 6인(팀)의 여성이 꼽혔다. CJ ENM은 3일 ‘2023 비저너리’ 10인을 발표했다. 올해의 비저너리에는 김혜수, 나영석 PD, 마동석, 박은빈, 박찬욱 감독, 아이유, (여자)아이들, 이정재, 이진주 PD, 정서경 작가(이름 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CJ EN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토대로 문화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인물을 ‘비저너리’로 시상하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소년심판’, ‘슈룹’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몰고 왔다. 아이유는 가수로서 최정상 입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칸국제영화제 수상작 ‘브로커’에서 배우로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배우 이정재는 영화 ‘헌트’로 감독에 도전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마동석은 2022년 유일한 천만영화 ‘범죄도시2’로 배우와 제작자로 능력을 뽐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특유의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정서경 작가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흥행을 견인하며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나영석 PD는 Z세대의 감성과 여성 출연자들의 매력을 녹여낸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선보였다. 이진주 PD는 쏟아지는 연애 예능 속 독보적인 히트작 ‘환승연애’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여자)아이들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본인들만의 개성을 음악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CJ ENM은 이달 비저너리 시상식을 개최해 수상자들의 행보와 엔터 산업의 미래를 지속 조명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3 14:31
연예일반

‘작은 아씨들’ ‘글리치’ ‘슈룹’… 여성 캐릭터 안방극장 꽉 잡았다

가난한 세 자매부터 자식을 지키려는 중전까지. 여성 캐릭터가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OTT 등 다양한 채널에서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드라마들이 연달아 나온 가운데,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지난 9일 종영한 tvN ‘작은 아씨들’은 700억을 둘러싼 거대한 사건 속에서 각자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세 자매라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들을 내세웠다. 드라마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면서 사건보다 인물의 서사에 집중했다. 정서경 작가는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이유로 “내가 여성이고, 여성의 이야기를 가장 잘 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밀조밀 귀엽고 힐링된다는 이미지는 배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 ‘글리치’ 전여빈 나나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서는 전여빈과 나나가 ‘덤 앤드 더머’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리치’는 지효(전여빈 분)와 보라(나나 분)가 지효의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외계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복합적인 장르를 다룬 코믹 버디물이다. 지효와 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대부분 소극적이고 조심성 많은 캐릭터로 그려지던 기존의 여성 캐릭터와 달리 당당하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오히려 주변 남성 캐릭터들이 과하게 신중하고, 소심한 모습으로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노덕 감독은 ‘글리치’를 “외계인에 대한 키워드를 다루지만 인물의 서사에 더 힘을 실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슈룹’ 김혜수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은 모성애를 주제로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다. 그동안 궁궐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 왕의 사랑 이야기나 정치싸움, 피 튀기는 액션물을 다뤘다면 이 드라마는 중전과 대비로 각각 분한 김혜수와 김해숙의 팽팽한 대립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후궁으로 등장한 옥자연, 김가은, 우정원 등의 갈등 구조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성 캐릭터가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는 장르도 있다. 바로 법정물이다. 박은빈 주연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서현진 주연의 SBS ‘왜 오수재인가’, 김혜수 주연의 넷플릭스 ‘소년심판’ 모두 여성 법조인 캐릭터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세 편의 드라마는 여성 법조인을 통해 사건 속 인물들의 상황과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 관계자는 “남성 위주로 굳어진 장르에서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꾸면 신선한 느낌이 든다”며 “여성 서사는 단순히 권력을 쟁취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물의 엇갈린 심리에 좀 더 파고드는 측면이 있고, 미학적인 부분도 강조된다”고 분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0 13:13
연예일반

53세 김혜수, 소름돋는 방부제 미모...저녁 두번 먹고 이 미모 실화냐?

김혜수가 초절정 동안 미모를 뽐냈다. 김혜수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 안에서 찍은 셀카 한 장을 올려놓았다. 이어 "외출 후 두 번의 저녁 식사"라며, "오늘도 무사히"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자동차 시트에 앉아 모자를 쓴 채 '얼빡샷'을 찍어 보였다. 현재 1970년생으로 53세인 그는 탱탱한 피부에 주름 하나 없는 동안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는 올해 초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을 선보였으며, 영화 '밀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08 07:51
연예일반

50대 김혜수, 무에타이 삼매경...전문 파이터인줄~

김혜수가 무에타이에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에타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체육관을 배경으로 무에타이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건을 쓰고 노란색 운동복을 입은 채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을 접한 배우 유선은 "멋져요 언니. 스트레스 다 풀리겠네요! 해 보고 싶다"라는 댓글로 김혜수를 응원했다. 배우 천우희도 "오 멋있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혜수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소년범을 혐오하는 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8 08:08
연예일반

'소년심판' 김보영, 최수종·이다해 소속사와 전속계약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배우 김보영이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센디오는 27일 “‘소년심판’에서 최영나 역으로 호연을 펼치며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김보영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김보영은 ‘소년심판’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그녀가 지니고 있는 역량과 재능들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보영은 푸름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 중인 파란 머리 최영나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김보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센디오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 음악 콘텐츠 IP 공동투자 및 제작 등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배우 최수종, 하희라, 심혜진, 이다해, 김소은, 고주원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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