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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이름 잃은 김민호, ‘신병’ 인기 이끄는 ‘박민석’ 존재감 또

지니TV ‘신병’ 시리즈의 얼굴인 배우 김민호가 시즌3의 인기 또한 견인하고 있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지난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를 선보였던 ‘신병’은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모은 동시에 전 세대가 웃을 수 있는 코믹함을 버무려 시청자층을 넓히며 ‘K군대물’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년여 만에 돌아온 ‘신병3’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신병’은 월, 화요일 ENA에서 방영 중으로, 지난 7일 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에서 2.5%를 기록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 가운데, ‘신병3’는 공개 직후 ‘오늘의 티빙 톱20’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김민호는 ‘신병3’ 인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김민호가 연기하는 극중 박민석은 ‘폐급’으로 취급 받는 신병이다. 아버지가 사단장인 이른바 ‘군수저’로 능숙하게 군 생활을 할 것 같은 예상을 깨고 어리바리하고 눈치 없는 성격으로 출신을 의심케 한다. 김민호는 두꺼운 뿔테 안경, 둔할 것 같은 체형은 물론 떨리는 듯한 눈빛, 어눌한 말투 등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신병3’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 팬들 또한 시즌1 당시 김민호의 높은 싱크로율에 놀라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민호는 이른바 ‘캐붕’(‘캐릭터 붕괴’) 없는 연기로 시즌제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조금씩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도 능숙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박민석은 시즌3에서 상병 진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병 때와 달리 선임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애교를 부리고 후임들에게는 군 생활을 알려주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어리바리한 면모는 잃지 않는다. 나름 ‘일 잘한다’며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여전히 허당이고, 후임에게 잔소리를 쏟아내지만 결국 더듬거리거나 말실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즌3에서는 글로벌 스타 출신 전세계(김동준), 폐급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난이도가 높아진 박민석이 어떻게 군 생활을 헤쳐나갈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김민호가 어떤 연기를 새롭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김민호는 사실 시청자들에게 실제 이름보다 박민석으로 더 알려졌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후 영화 ‘스윙키즈’, ‘육사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오케이 광자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처음 주연으로 나선 ‘신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시즌마다 몰입감을 불러모으는 ‘착붙’ 연기로 ‘실제 이름을 잃었다’는 호평까지 받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병’은 군대 내의 서열 관계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중심인데, 여기에는 반인권적인 상황들도 무겁게 담아낸다. 그런데도 시청자들이 마냥 무겁지 않게 받아들이며 몰입할 수 있는 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박민석의 캐릭터의 활약 덕분”이라며 “박민석은 단순히 계급 진급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리얼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신병’의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5:50
프로야구

'기체 결함'에 이륙 못했던 대표팀, 12시간 늦춰 1일 17시 귀국한다

기체 결함이라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예정보다 12시간 늦게 귀국길에 오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대체 항공편을 구했다"고 전했다. 새로 구한 항공편에 따라 이강철 감독 및 일부 선수들은 3월 1일 오후 5시 30분 경 한국에 도착한다.본래 대표팀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3개 조로 나눠 LA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LA에 도착한 이후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2대의 비행기에 나눠 탑승, 1일 오전 5시 10분 귀국할 예정이었다.그런데 이강철 감독과 김민호·김민재·심재학 코치,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정후, 이지영,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고영표, 소형준, 강백호(이상 kt wiz),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KBO 관계자가 탄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면서 일정이 틀어졌다.해당 항공사가 비행기 수리를 시작했지만, KBO는 수리를 마치고 출발할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대표팀은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통해 LA로 이동했다.난처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이 돋보였다. KBO는 서둘러 대체 항공편을 수소문했고, 다행히 예정보다 12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기 탑승권을 구해 일정의 큰 변동 없이 귀국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당초 계획에 맞춰 입국하는 건 대표팀의 3분의 1 정도에 그치게 됐다. 변동이 생긴 나머지 3분의 2는 오후 5시 30분 경 인천으로 입국한다.공교롭게도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일 오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1일 오후에 입국한다. 대표팀이 정확히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귀국하는 모양새가 됐다.12시간 지연됐지만, 날짜가 바뀌지 않으면서 대표팀 향후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귀국한 대표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3일 18시부터 연습경기를 소화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28 23:01
영화

박규태 감독 “코미디 여럿이 봐야 재밌어… 추석엔 다함께 ‘육사오’ 보세요~” [일문일답]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다. 영화 ‘육사오(6/45)’가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 165만 명도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지난 끝물, 천만영화를 넘보던 대작들이 영 맥을 못 추던 지난달 말 무해한 웃음으로 무장한 ‘육사오’가 실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 100만 누적 관객을 넘으며 스크린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육사오’는 로또 당첨금 57억원을 두고 남한 군인과 북한 병사의 공조가 일품인 영화다. 무려 15년 만에 이 작품을 선보인 박규태 감독은 “그저 감개무량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관객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뿐이다. 감개무량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장 환경이 위축돼 생각만큼 관객들이 많이 극장을 찾지 않는 상황이다. 영화 티켓값이 올랐음에도 100만 관객을 넘겨 뜻깊다. 올여름 시장이 녹록지 않은 데다 성수기 이후 개봉작이라 사실 더욱 조심스러웠다. 블라인드 시사 때 평점이 높아 ‘입소문이 나면 좋겠다’하고 기대를 했었다.” -15년 만에 개봉작이라 소회가 남다를텐데.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 하나의 영화가 기획부터 투자, 캐스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2~3년 정도다. 그러다 엎어지면 고스란히 2~3년이 지나간다. 계속 준비하다 안 되는 과정에서 기회를 잡은 것이다. 크랭크업 했을 때 제작실장이 웃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한다’고 하는데 울컥했다. 15년 만에 연출해보니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로 환경이 바뀌었다. 카메라 한 대로 찍던 것이 요새는 2대가 기본이더라. 시스템이 변했는데 영화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만은 변하지 않은 점도 감개무량했다.” -제목 ‘육사오’도 매우 인상적인데. “기획 때는 가제로 ‘로또’라고 했었다. 로또는 안 봐도 뻔한 내용의 느낌이 들어 제목으로 지양했다. 로또 용지에 적힌 나눔로또, 6/45 등의 글자를 보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북한에서도 숫자는 공통으로 알아볼 테니 한글로 ‘육사오’라 정했다. 주변에서 6.25가 생각난다는 좋지 않은 반응도 있었다. 그런데 부르다 보니 ‘육사오’가 익숙해졌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곽동연, 이순원 등의 코믹 연기가 뛰어난데. “코믹 연기는 정극 (연기)보다 어렵다. 웃기려 하다 보면 자칫 안드로메다로 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연기가 탄탄한 배우들을 찾았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곽동연 등 다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다. 캐스팅 후에는 ‘관객보다 먼저 웃으면 안 된다’고 디렉션을 줬다. 진지하게 상황에 집중하자고 했더니 다들 이해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남과 북 배우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 연기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경쟁을 벌이더라. 내일 남한 촬영이 있으면 북한 배우들이 촬영이 없어도 현장을 오기도 했다.” -북한군 최승일 역의 이순원은 발군의 캐스팅이던데. “알고 지낸 지 7~8년 된 사이다.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 두 시간의 공연 동안 극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연기에 깜짝 놀랐다. 언젠가 영화를 하면 꼭 한번 같이하고 싶었다. 배우가 실제 얼굴이 까매 외모만 보고 북한사람으로 믿은 분도 있을 것이다.” -전작 및 ‘육사오’까지 코미디 장르에 진심인데. “코미디라는 표현보다 유머라고 말하고 싶다. 대중 예술은 눈물이든 웃음이든 관객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유머는 삶의 윤활유처럼 필요하다. 작게라도 웃는 게 좋다. 반드시 코미디를 지향하지 않더라도 여유 있는 유머가 조화되면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오직 코믹의 길을 갈 거야’는 아니다.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우리 영화가 12세 관람가다. 추석 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다. 초등학생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기며 웃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한군 등 소재는 어떻게 구상했나. “개봉 후 고증이 훌륭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기획 당시 비무장지대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복무했던 사람, 북한 GP 출신의 탈북자를 만나 취재를 했다. 얘기를 들어보니 북한은 자급자족을 위해 부대 내에 농장을 두고, 전방부대 대남방송을 하는 여군도 함께 근무한다는 얘기가 신선했다. 다만 북한 사람에 대한 고정적 이미지는 달리 보기로 했다. 그래서 방철진(김민호 분)처럼 덩치 좋은 군인도 등장시켰다. 고증은 살리되 리얼리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북한을 그리려 했다.” -촬영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예산이 넉넉지 않았고, 폐부대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허가가 나지 않았다. 동물을 수시로 출연시킬 수 없어 부천 작동 오픈세트에 막사를 지어서 돼지와 오리 등을 넣고 키웠다. 한번은 돼지가 탈출해 제작부가 우리에 다시 넣느라 생고생을 했었다. 동물들은 모두 출연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촬영했다.” -군사분계선과 같은 장소는 어떻게 마련했나. “DMZ에 직접 촬영을 갈 수 없어 사진으로 현장으로 많이 보고 유사한 곳을 찾으려 했다. 마침 강원도 고성에 드넓은 곳이 있어 군사분계선의 철책선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보급관으로 출연한 류승수가 기획에 도움을 줬다던데. “나와는 ‘달마야 놀자’를 함께 했고, 제작사와는 ‘고지전’을 같이 한 인연이 있다. 로또 아이템은 당초 기획이 북으로 날아간 로또를 찾으러 간 사람의 멜로였다. 이 기획안을 두고 류승수, 제작자와 얘기를 하다 코미디로 풀자고 셋이 의기투합해 영화로 이어지게 됐다.” -영화를 기획하며 어려웠던 때가 있었나. “과연 남과 북의 군인이 어디서 만나야 하나. 실제로는 만날 수 없는 사이가 않은가. GP 출신들을 취재하며 겨울에 지하수가 얼어 보급병이 물을 끌어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북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럼 공동급수구역이 있지 않을까. 마침 공동경비구역의 약자인 JSA와 공동급수구역도 같더라.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리면서 나아갈 수 있었다.” -일부에서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리 영화는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린 판타지 코미디다. 리얼리티와 판타지를 왔다 갔다 한다. 이를테면 934회 로또 당첨번호와 당첨금은 팩트이나 당첨일은 틀리다. 또 실제 GP 소초장은 중위가 많은데 우리는 대위다. 최대한 리얼리티는 살리되 코미디로 즐겨줬으면 한다.” -손익분기점도 무난한 돌파가 예상되는데. “사실 개봉하고 잠을 잘 못 잤다. 계속 폰만 들여다봤다. 두 번째 무대인사가 끝나고 회식 때 배우들이 ‘감독님 이제 편하게 주무시라’더라. 추석을 지나고 나면 한고비를 넘길 것 같다.” -추석 때 꼭 봐야할 이유가 있다면. “코로나 3년 후 다른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OTT도 많아지면서 혼자 즐기는 세상이다. 그러나 극장은 여럿이 관람하는 행위다. 추석은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날이니 힘든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 친지와 함께 영화를 보면 어떨까. 코미디는 여럿이 봐야 재미있다.” -차기작 계획이 있나. “‘검열관’이라는 작품을 준비 중이다. 1980년대 3S 시절 영화를 검열하는 안기부 요원이 국가의 명을 받아 에로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를 각색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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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김민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합류

배우 김민호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KBS 2TV 새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 김민호는 김얼동 역에 캐스팅됐다. 김민호가 분할 김얼동은 동궁 소속 내관으로 찢어지게 가난한 서인 출신이다. 어렸을 때 병으로 고자가 되었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며 내관이 되기로 결심한 남다른 인물로 하루빨리 돈을 벌고 싶었기에 10년, 20년이 걸릴지 모를 과거시험을 준비하기보다 착실히 녹봉이 나오는 내관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 도성 안에 한옥을 사는 것이 일생의 꿈인 김얼동은 얇고 길게 가고픈 인생 계획을 세웠으나 월담을 해서라도 술을 마셔야하는 괴짜 왕세자 변우석(이표)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다고. 명예와 권력 앞에서는 돈을 선택하지만 의외로 돈과 의리를 두고는 망설이는 인간미를 가진 그의 다이내믹한 궁 생활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호는 드라마 ‘7일의 왕비’, ‘국수의 신’, ‘발칙하게 고고’, ‘사랑하는 은동아’와 영화 ‘스윙키즈’, ‘장례희망’,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더불어 2021년에는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름끼치는 악역과 ‘오케이 광자매’에서 사랑스러운 연하남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넘나들며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 한 작품 ‘신병’의 주인공 이병 박민석 역에 발탁되기도 했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김민호의 변신은 20일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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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지리산' 찾은 등산객으로 2회 신스틸러 활약

배우 김민호가 '지리산'에 오른다. 김민호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2회에 특별 출연을 예고, 남다른 존재감을 더한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전지현(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주지훈(강현조)이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민호는 지리산을 찾은 등산객으로 등장, 극에 색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거듭하며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던 그가 '지리산'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올해 초부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오케이 광자매' 등 극과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지리산'을 통해 2021년 열일 행보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작품마다 다른 얼굴로 반전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배우 김민호의 앞날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2021.10.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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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KBS 2TV 새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출연

배우 김민호가 KBS 2TV 새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1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김민호는 극 중 사채꾼인 형 변사채를 충성스럽게 따르는 동생 변공채 역을 맡았다. 언제나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왔던 김민호가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로 즐거움을 안겨줄지 호기심을 돋운다. 앞서 드라마 '7일의 왕비', '국수의 신', '발칙하게 고고', '사랑하는 은동아' 영화 '스윙키즈', '장례희망',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을 통해 장르와 무대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2021년 상반기를 강타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광기 어린 캐릭터 백준규 역으로 희대의 악역을 탄생시켰다. 악의 화신 그 자체인 배역을 소름 돋게 소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새기며 김민호의 존재감을 다시금 상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민호가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름도 심상치 않은 변공채 역으로 써내려갈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친형을 충성스러울 정도로 모시는 변공채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더불어 김민호는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와 관련 김민호는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이렇게 새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쁜 마음이다. 좋은 작품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청자 분들도 주말 저녁 즐겁고 재미있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2021.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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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민호, 강렬한 악역 임팩트 남기고 퇴장

배우 김민호가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백준규 역으로 강한 임팩트를 새기고 퇴장했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3, 4회에는 김민호가 중진고등학교 일진 우두머리 백준규 역으로 분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일진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김민호는 일개 고등학생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 가운데 등장과 동시에 그가 어떤 캐릭터인지 단번에 납득 시켰다. 조병규(소문)를 협박하러 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온 김민호는 "좀 치는 건 인정한다. 근데 쪽팔리면 안 돼지, 우린 쪽팔리면 뒈져야지"라며 무서우리만치 독한 살기를 내뿜었다. 여기서 저보다 못한 상대에게 당했다는 패배감을 넘어서 악에 받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시청자들마저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결국 김민호는 3회 말미 조병규에게 복수하고자 그의 친구들을 납치하는 극악무도한 행각을 벌였다. 이를 통해 엔딩의 대미를 장식하며 다음 회를 챙겨보지 않을 수 없도록 이끌어냈다. 6일 방송엔 복수심에 눈이 멀어 버린 김민호의 악행이 극에 달했다. 조병규의 친구들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이 행동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개의치 않는 모습은 악의 화신 그 자체였다. 게다가 친구들을 구하러 온 조병규에게 당하고도 모자라 다시금 칼을 꺼내 반격하려 들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받은 걸 되돌려주려는 성미가 극명하게 드러난 순간이자 시청자들의 공포 심리를 자극, 끝까지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김민호는 백준규라는 인물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극의 흐름이 쫄깃하게 이어지게 하는데 없어선 안 될 캐릭터이자 그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해낸 김민호의 연기가 더해져 드라마 전개를 풍성하게 완성시켰다. 악역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스펙트럼이 입증됐다. 현재 김민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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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②] '스윙키즈' 눈호강 퍼포먼스… 도경수 연기력↑

2018년 마지막 스크린 대작 대결, '왕들의 파티'로 시작했다.19일 신작 '마약왕(우민호 감독)',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동시 개봉한 가운데, 세 작품이 박스오피스 1·2·3위를 나란히 점령하며 톱3가 물갈이 됐고, 왕들의 시대가 열렸다.작품·감독·배우 면면 모두 관객들의 흥미를 끌 만한 지점이 다분한 만큼 첫날 성적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지사. 세 작품 모두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결국 흥행 승패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그랬듯 흥행은 '영화의 힘'에 달렸다.가장 먼저 웃음지은 작품은 이변없이 송강호의 '마약왕'. 특별한 검열 없이 당당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내놓은 '마약왕'은 성인 타깃층을 노린다. 일단 송강호라는 묵직한 존재감이 대단하다. 송강호는 이름이 곧 신뢰다. 낯선 소재, 강렬한 이야기에 호평과 혹평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 신드롬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사전 예매율은 12세 관람가로 접근성이 쉬운 '스윙키즈'가 우세했다. 하지만 '스윙키즈'는 정식 개봉 일주일 전부터 황금 시간대 유료 시사회 창구를 열고 변칙 개봉을 진행, 상도덕 없는 마케팅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사회 반응과 작품에 대한 평가는 좋아 향후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망망대해에서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 '아쿠아맨'은 과거 DC 명성을 되찾아 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DC는 '원더우먼'에 이어 '아쿠아맨'으로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 '마블국'으로 불릴 만큼 DC보다 마블 히어로를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이지만 '섹시한 히어로'는 소속사가 어디건 사랑받기 마련이다.출연: 도경수·자레드 그라임스·박혜수·오정세감독: 강형철장르: 드라마줄거리: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등급: 12세 관람가러닝타임: 133분한 줄평: '퍼킹(Fucking)' 이데올로기, 저스트 댄스 신의 한 수: 제대로 춤바람 난다. '스윙키즈'는 영화 시작 15분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바닥을 두드린다. "저스트 댄스!"라 말하는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를 따라 고요한 관객석에서도 자연스럽게 흥이 난다. 춤에는 노래가 따라오기 마련. 정수라의 '환희', 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 베니 굿맨의 '싱싱싱'까지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울려 퍼진다. 또한, 비틀즈의 '프리 애즈 어 버드'를 삽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비틀즈의 원곡을 그대로 담은 한국영화는 '스윙키즈'가 유일하다. 특히 강형철 감독은 "음악도 하나의 배우"라며 선곡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모던 러브'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나쁜 피'를 오마주하며 삽입된 곡. 어두운 파리의 골목을 달려나가는 드니 라방의 몸짓처럼, 극중 도경수와 박혜수도 자유를 향해 내달린다. '프리 애즈 더 버드'의 가사는 새처럼 자유롭길 바라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노래처럼 들려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스윙키즈'는 이념 대립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룰 수밖에 없는 영화다. 주인공이 북한군 포로인 탓에 자칫 일부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강형철 감독은 꼬이고 꼬인 이념 문제를 영리하게 직선으로 풀어낸다. 남한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와 한국으로 좌천된 미군, 타국에 고립된 중공군, 부모를 잃은 전쟁 난민에게 스며드는 춤을 향한 열정을 가볍고 예쁘게 포장해 상업영화로서의 미덕을 갖춘다. 잭슨 역 자레드 그라임스가 외치는 "퍼킹(Fucking) 이데올로기" 한 마디에 강 감독의 의도가 모두 담겼다. 배우들의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신인 배우를 기용해 최고의 연기를 뽑아내는 것이 특기인 강 감독은 주연배우 명단에서 찾아보기에 다소 낯선 배우들을 데리고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샤오팡 역의 김민호가 한국어 대사 한 마디 없이 신을 제대로 훔치는 것만 봐도 그의 실력을 알 수 있다. 신의 악수: '스윙키즈'의 태세 전환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밝고 발랄하고 코믹한 영화에 이념 문제가 끼는 순간 갑자기 깊은 어둠이 드리운다. 가벼운 댄스에서 어두운 이념으로 넘어가는 태세 전환이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갑작스럽기에 문제다. 춤 하나만 보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겐 예상치 못하게 펼쳐지는 무거운 분위기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영화의 이러한 변화는 연출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전반부는 강 감독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연출로 채워지고, 후반부는 그와 정반대인 화면이 펼쳐진다. 편집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튀는 느낌을 받기 쉽다. 물론,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의도한 것"이라고 밝힌기도 했다. 이념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서도 관객 모두가 다 찬성표를 들지는 못한다. 너무 직설적으로 풀어낸 탓이다. '스윙키즈'는 비유와 은유보다는 말과 행동으로 이념을 이야기한다. 남북관계가 녹았다 얼어붙기를 반복하고, '빨갱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나라에서 이념을 상업영화에서 다루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외국인 배우들의 연기도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외국인 배우들이 등장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MBC '서프라이즈'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스윙키즈' 또한 피할 수 없다. 포로수용소의 현실을 춤을 향한 열정으로 미화하다보니 만화영화를 보는듯 보는 이를 민망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몇 차례 등장한다.조연경·박정선 기자 2018.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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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24시간 퀸망진창"…'퀸'에 미친 대한민국

전설은 영원하다. 2018년 대한민국이 1973년 첫 앨범을 발매,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영국 록밴드 퀸에 빠졌다. 단순한 향수 자극이 아니다. 새롭게 탄생한 '퀸 팬덤'이다. 퀸을 기억하는 5060 세대 뿐만 아니라 2030 세대까지 퀸과 퀸의 음악에 제대로 미쳤다. 한 번 애정하면 끝장을 보는 '덕질의 나라' 내공이 역대급으로 빛나고 있는 11월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가 쏘아올린 어마어마한 공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과 함께 퀸의 인기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록밴드 퀸과,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들의 인생사와 함께 탄생된 퀸의 명곡들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완성했고,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달 31일 개봉 후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보헤미안 랩소디'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데이빗 예이츠)',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등 잇따라 개봉한 국내외 신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64만 명으로 곧 5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체감은 이미 1000만이다. 입소문 터진 '보헤미안 랩소디'가 오프라인 스크린을 서서히 잠식하더니 온라인도 덩달아 퀸에 점령 당했다. 그야말로 퀸에 의한, 퀸을 위한 '퀸망진창'의 하루 하루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하루도 빠짐없이 퀸에 대한 정보로 채워지고 있다. 특히 퀸의 음악은 익히 들어 알지만 퀸과 쉽게 매치시키지는 못한, 즉 퀸을 알게 된 계기가 '보헤미안 랩소디'인 일명 '퀸알못' 2030 세대는 그동안 퀸을 몰랐다는 한풀이(?)를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 과거영상과 사진,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구할 수 있는 자료란 자료는 모조리 찾아내 공유하고 있고, 멤버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 개개인의 성격을 비롯해 멤버간의 관계성 파악도 마쳤다.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퀸 팬덤'이 제대로 형성됐다. 퀸에 빠진 관객들은 '45년 떡밥 파티', '그 유명한 노래들이 다 퀸 음악이었다니. 여태 몰랐던게 더 놀랍다', '알면 알 수록, 파면 팔 수록 멤버들이 프레디 머큐리를 얼마나 애정했는지 알겠다', '최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게 될 줄이야. 로저옹 건강하세요', '난리난 한국 신드롬을 퀸은 알까', '퀸 때문에 현망진창. 프레디 머큐리는 사랑둥이'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직접 만날 수 없는 퀸이기에 팬들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역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싱어롱 상영관이 오픈되면서 영화관은 콘서트장으로 변한지 오래됐고, 지난 24일 레디 머큐리의 사망 2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개최된 메모리얼 상영회는 10분만에 전국 상영관이 전석 매진되면서 피켓팅 대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충무로 관계자는 "'흥의 민족'이라 불리는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작품이다. 영화의 힘과 음악의 힘이 하나 된 좋은 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도 관객들을 매료했다"며 "스릴러, 히어로, 판타지에 이어 음악 영화 역시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더 나아가 신드롬 현장을 만드는 장르임이 입증됐다. 비수기 복병이자 다크호스로 올해 영화계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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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뜬 황소들" 90만 사로잡은 '성난황소' 환상 팀워크

관객까지 하나 된 환상 팀워크다.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팀이 개봉 첫 주 주말 관객들과 함께 했다. '성난황소'는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92만978명을 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바짝 추격하며 쾌속의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제압하며 한국 영화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4%로 개봉 이래 꾸준한 입소문을 유지하고 있어 '성난황소'의 흥행 꽃길을 예견케 한다. 이에 '성난황소' 팀은 개봉주 흥행 기운을 듬뿍 안고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해 관객들을 만났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이성우, 배누리, 박광재, 김민호 감독까지 영화 속 주요 배우들이 모두 총출동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들은 '성난황소' 로고가 적힌 의상을 모두 착용해 함께 열정의 무대인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황소 인형과 황소 코스프레, 황소 머리띠, 선물 패키지까지 세심하게 모두 준비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CGV인천에서는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배우가 미소지기로 분해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티켓을 발권해주는 서비스도 펼쳐 추운 날씨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줬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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