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8건
국가대표

日 남자축구, 이스라엘 꺾고 조별리그 3연승…8강 상대는 스페인 [2024 파리]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일본은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만난다.일본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이스라엘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호소야 마오의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일본은 이날 이스라엘과 만나 90분 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사토 게인의 크로스를 호소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단단했던 이스라엘의 골문을 열었다.일본은 파라과이(5-0), 말리(1-0)에 이어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렸다. 3경기서 7득점 무실점이라는 빼어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 일본이다. 일본 남자축구가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1968년 멕시코 대회 당시 동메달이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없이 전원 23세 이하(U-23) 선수로 꾸린 일본은 56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일본이 16강에서 마주한 상대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C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에 1-2로 지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스페인과 일본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 4강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일본은 연장 후반 통한의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졌고, 3·4위전에서는 멕시코에 1-3으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단 3년 만에 스페인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한편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격파하고 A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의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과거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감독이 이제는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마주하는 상황이 됐다. 이외 이집트와 파라과이, 모로코와 미국이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4.07.31 09:07
해외축구

[2024 파리] 한국은 못 나갔는데…일본은 승승장구, 말리 꺾고 8강 조기 확정

파죽지세다.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일본 축구가 메달 사냥에 한발 다가섰다.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말리를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한 일본은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지난 4월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팀인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한 일본은 2차전에서도 메달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전반에 적극적으로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이지만,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0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후반 36분 일본 공격수 호소야 마오가 강하게 중앙으로 붙인 크로스가 미토 슌스케를 거쳐 사토 케인에게 향했다. 사토의 슈팅은 말리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흐른 볼을 야마모토 리히토가 밀어 넣었다. 위기도 있었다.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줬다. 상대 슈팅을 막으려던 가와사키 소타가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하지만 키커로 나선 체이크나 둠비아가 페널티킥을 실축, 결국 일본이 승전고를 울렸다.조별리그 2승을 챙긴 일본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8강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오는 31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일본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4.07.28 09:33
국가대표

일본 남자축구, 대회 8강 조기 안착…말리는 결정적 PK 실축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일본은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말리를 1-0으로 제압했다.전반 초반 두 팀은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주고받으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일본의 슈팅은 다소 부정확했다. 말리는 2차례 유효타를 날렸는데, 모두 골키퍼 코쿠보 레오에게 막혔다. 전반 막바지 아메드 디오망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아쉽게 손끝에 걸렸다.균형은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36분 수비에 성공한 일본의 공격수 호소야 마오가 단독 속공을 전개했다. 호소야는 중앙으로 강하게 크로스 했고, 이 공이 미토 슌스케를 거쳐 사토 케인에게 향했다. 사토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야마모토 리히토가 밀어넣으며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일격을 맞은 말리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어내기도 했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상대 중거리 슈팅을 저지하려던 카와사키 소타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결국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말리의 키커로 나선 건 최전방 공격수 체이크나 둠비아. 하지만 둠비아가 왼쪽으로 찬 공이 골대 바깥으로 향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결국 일본이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은 앞선 1차전서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한 기세를 이어갔다.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오는 31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7.28 06:54
국가대표

일본·우즈벡, 파리 올림픽 출전 확정…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격돌'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일본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소야 마오와 아라키 료타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4개 대회 만에 AFC U-23 아시안컵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일본은 또 지난 1996년 애틀랜타(미국) 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3위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가린다. 일본은 전반 28분 후지타 조엘 치마의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깨트린 뒤, 전반 42분 후지타의 패스를 받은 아라키의 추가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일본은 이라크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 진출을 동시에 확정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56.2%)과 슈팅 수(16-11) 모두 이라크에 앞섰다.앞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꺾은 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에 0-1로 져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선 개최국 카타르를 연장 혈투 끝에 4-2로 꺾었고, 이날 이라크전 승리를 더해 파리행을 확정했다.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우즈벡이다. 우즈벡은 같은 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우즈벡 사령탑은 과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 감독이다.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우즈벡은 후반 23분 무함마드코디르 캄랄리예프의 크로스를 후사인 노르차예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인도네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인도네시아 수비수 리즈키 리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프리킥 상황에서 아르한(수원FC)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우즈벡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대회 땐 베트남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나, 당시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는 아니었다. 사상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마저 꺾었던 ‘신태용 매직’은 우선 4강에서 멈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로선 페널티킥 판정이나 득점 순간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취소된 장면들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3위 결정전으로 밀린 인도네시아는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만약 이라크를 꺾으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올림픽 이후 무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어 4일 오전 0시 30분 같은 경기장에서 일본과 우즈벡의 대회 결승이 열린다. 일본과 우즈벡 모두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4.04.30 08:21
축구일반

일본, GK 퇴장 당한 카타르와 연장 혈투...4-2 승리 거두고 4강행 [U-23 아시안컵]

일본이 카타르를 잡고 4강에 올랐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4-2로 이겼다. 일본은 난적인 개최국 카타르를 만났다. 그러나 카타르 골키퍼가 퇴장 당한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경기를 풀어갔다. 일본은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마다 후키가 일본의 첫골을 책임졌다. 카타르는 전반 24분 아흐메드 알라위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카타르의 유수프 압둘 발리아데 골키퍼가 전반 41분 일본 선수의 배를 발로 차는 장면이 VAR 판독에서 확인됐고, 곧바로 퇴장당했다. 카타르는 10명이 뛰는 상황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자셈 가베르의 헤딩 골이 터져 흐름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 이은 헤더 한방이었다. 일본은 후반 22분 기무라 세이지의 헤딩 골로 2-2를 만들었지만, 정규시간 내 승패를 결정하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는 일본이 2골을 터뜨리며 카타르를 제압했다. 연장 11분 호소야가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7분 우치노 고타로가 쐐기 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4강에 선착하며 이번 대회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에 바짝 다가섰다. 이은경 기자 2024.04.26 05:54
연예일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괴물’ 지금까지 상영될 거라 예상 못 했는데” [인터뷰②]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괴물’의 흥행에 감사를 표했다.영화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인터뷰가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배급사 NEW 사옥에서 진행됐다.‘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 한국 개봉 시기에 맞춰 나도 한국에 올 수 있길 바랐는데 지난해 8월에서 12월 사이 신작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시기에 겨우 시간을 내 1박 2일로 올 수 있었던 것이 전부였다. 한국 개봉 시기에 오지 못했기 때문에 나의 대신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두 소년(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에게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하고 그들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해가 되고 일정을 낼 수 있어 이렇게 오게 됐는데 ‘괴물’이 지금까지 상영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상영하고 있고, 이렇게 응원해줘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그런가 하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어떤 작품보다 스태프, 배우들이 가장 잘해준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훌륭한 각본과 오디션으로 뽑힌 두 소년이 있었기에 한국에서 50만 명의 관객이 봐준 게 아닐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5 15:52
국가대표

[IS 도하] ‘日 피해서 웃음?’ 클린스만, “불안감이 현실이 돼서 그랬다”

‘스마일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소’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경기를 앞둔 29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왜 웃었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지막 동점 골을 먹히고 미소를 보였다. 한국이 3-2로 리드를 쥔 상황에서 먹힌 득점이라 달갑지 않을 만했지만, 웃음을 보여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피해 웃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할 생각 없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웃음은 85%의 점유율, 코너킥 30개를 얻었는데 축구에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할 때 불안감이 온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전 각오.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다. 토너먼트 진출했는데 첫 경기를 빨리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보이고 싶다. 많은 관중 앞에서 하길 원하는데, 내일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상당히 기대된다. -일본을 피하는 데 성공했는데, 사우디와 하게 됐다. 말레이시아가 3번째 득점했을 때 웃음을 지었다. 사우디가 상당히 강팀인데, 그런 모습을 보인 이유는.피할 생각 없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웃음은 점유율 85%, 코너킥 30개를 얻었는데 축구에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할 때 불안감이 오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것 같다. 내일 사우디전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만치니 감독도 선수 때 상대를 많이 해봤고 잘 아는 친구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토너먼트는 다른 경기 양상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 내일 승리, 우승이 목말라 있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오현규가 사우디의 1실점이 아직 한국을 만나지 않아서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지난 9월에 한 번 매치업을 했기에 양 팀이 서로를 알고 있을 것 같다. 대회 들어와서 본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 부임 후 10경기 정도 치렀다. 색이 조금씩 보이는 팀인 것 같다. 우리는 내일 상대를 존중하면서 임할 것이다. 좋은 선수가 많고 강팀이다. 존중하면서 임하되,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집중을하고 팀 분위기도 좋다. 내부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뚜렷이 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서 지속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3경기 치르면서 안 좋은 장면도 나왔지만,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수정하고 있다. 어떤 경기가 될지 모르겠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김영권을 내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김영권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김영권과 같은 프로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즐겁다. 가끔 농담으로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 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감사한 것은 내가 부임하고 어린 선수들을 합류시키고 같은 소속팀에서 뛰던 정승현이 들어와서 감독님 상관없습니다. 나는 팀을 위해서 있겠다고 했다. 우리가 팀으로서 얼마나 준비됐는지,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느꼈다. 이런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영광스럽다. 팀으로서 뭉쳐서 같은 목표를 갖고 승리에 목말라 있고 좋은 목표를 낼 수 있는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은 영광스럽다. -감독이 직접 결승까지 호텔을 연장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호텔 연장하는지 안 하는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다 했는지는 모르겠다. 부담스럽다기보다 반대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 된다. 강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한 팀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는 게 맞다. 호텔 취소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 취소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일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고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하는 것이다. 감독으로서 긍정적으로. 당연한 건 없지만 긍정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사우디가 1승 3무로 아시안컵에서는 우세한데, 클린스만이 솔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가 위협적인 부분은. 누구도 두렵지 않다. 무엇도 두렵지 않다. 두려움은 없지만 존중은 한다.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조금씩 본인의 노력이 팀에 녹아들고 그런 모습이 사우디가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아시안컵에 와 계신 모든 분이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존중을 하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나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왔다. 능력이 많은 선수들과 이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양 팀 다 뚜렷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장에 나올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펼치면 많은 분이 좋은 피드백을 주실 것 같다. 한국이 웃으면서 긍정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도록 하겠다.도하=김희웅 기자 2024.01.29 19:32
경제일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단통법은 전면 폐지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공휴일 중 지정 원칙을 삭제해 일요일 휴무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을 촉진한다. 또 ‘단통법(단말기유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한다. 정부는 22일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에서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 등 3가지 규제에 대해서 정부의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먼저 정부는 국민들의 주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의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한다.또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한다. 이를 통해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기로 했다.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도서·웹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 웹콘텐츠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하고, 영세서점의 할인율을 유연화하기로 했다.다만 모두 법 개정 사안이라 여소야대 국회에선 당장 실현되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확정된 개선 방안들에 대해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3가지 과제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국민들의 불편·부담 완화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4:06
국가대표

‘1-2→4-2’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미나미노 ‘2골’→A매치 11연승+아시안컵 첫 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가까스로 첫 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전 전까지 10연승을 달린 일본은 이번 승리로 연승을 ‘11’로 늘렸다. 약체로 평가됐던 베트남에는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무려 53년 만에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미나미노 다쿠미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1-2로 뒤진 상황에도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일본을 위기에서 구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호소야 마오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나카무라 게이토, 미나미노 다쿠미, 이토 준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선발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베트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응우옌 딘 박, 도 흥 중, 팜 뚜언 하이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응우옌 타이 손, 응우옌 뚜언 아잉이 구성했다. 양 측면 윙백으로는 판 뚜언 타이, 팡 쑤언 마잉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부이 호앙 비엣 아잉, 보 민 쫑, 응우옌 탄 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응우옌 필립이 지켰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은 전반 11분 0의 균형을 깼다. 베트남 골키퍼 응우옌 필립이 막고 흐른 볼을 미나미노 다쿠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볼 점유 시간은 단연 일본이 길었다. 베트남은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일본은 득점 후에도 베트남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오히려 베트남이 세트피스에서 웃었다. 실점한 지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올라온 볼을 앞쪽에서 머리에 맞췄다.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이며 베트남이 다시금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선수들은 피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기쁨을 표했고,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이 또 한 번 일본 골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부이 호앙 비엣 아잉의 헤더 이후 팜 뚜언 하이의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거듭 몰아붙이던 일본이 전반 45분 결실을 봤다. 위기에서 일본을 구한 이는 미나미노. 엔도의 패스에 이은 미나미노의 침착한 인사이드 슈팅이 베트남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반대쪽 구석에 꽂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일본은 최전방 공격수 호소야를 빼고 우에다 아야세를 투입했다. 베트남은 응우엔 투안 안 대신 레 팜 탄 롱을 넣었다.경기 양상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의 주도 속 후반이 흘러갔다. 그러나 일본도 큰 찬스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따금 역습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의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두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은 이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18분 나카무라를 빼고 도안 리츠를 투입했다.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1분 뒤 응우옌 반 트룽과 쿠아트 반 깡을 동시 투입했다. 1점 차 리드를 쥔 일본이지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일본은 후반 23분 미나미노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후반 32분 마이쿠마 세이야와 사노 가이슈를 동시에 투입하며 2차전 준비 태세로 임했다. 후반 39분 구보 다케후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은 후반 40분 우에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구보는 잔디를 밟은 지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이변은 없었다. 일본은 어렵사리 베트남을 꺾었지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약체로 분류됐던 베트남도 몇 수 위인 일본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인 한 판이었다. 경기에 앞서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쉬운 상대도 없고 쉬운 대회도 아니다.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가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남아있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운 만큼, 아시아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첫판에서 증명했다.반란을 꿈꾼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2023 아시안컵에서 상대(일본)가 강팀으로 꼽히지만,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베트남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할 때도 그 정신을 잃지 않겠다”며 “일본을 상대로는 10경기 중 9번은 질지 몰라도 한 번은 이길 수 있다. (한 번이) 이번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자신을 표했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잠시나마 일본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4 22:29
국가대표

‘우승 후보’ 일본, 베트남에 1-2→3-2 리드…세트피스서 ‘와르르’→막판 2골 ‘역전’ (전반 종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기어이 리드를 쥔 채 전반을 마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미나미노 다쿠미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쥐었지만, 이후 베트남의 세트피스에 와르르 무너졌다. 코너킥, 프리킥 상황에서 두 골을 내줬다. 일본은 전반 막판 터진 미나미노와 나카무라 게이토의 득점 덕에 리드를 쥔 채 후반에 돌입하게 됐다.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호소야 마오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나카무라 게이토, 미나미노 다쿠미, 이토 준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선발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베트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응우옌 딘 박, 도 흥 중, 팜 뚜언 하이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응우옌 타이 손, 응우옌 뚜언 아잉이 구성했다. 양 측면 윙백으로는 판 뚜언 타이, 팡 쑤언 마잉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부이 호앙 비엣 아잉, 보 민 쫑, 응우옌 탄 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응우옌 필립이 지켰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베트남 골키퍼 응우옌 필립이 막고 흐른 볼을 미나미노 다쿠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볼 점유 시간은 단연 일본이 길었다. 베트남은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베트남이 세트피스에서 웃었다. 실점한 지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올라온 볼을 앞쪽에서 머리에 맞췄다.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이며 베트남이 다시금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일본은 좀체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도리어 베트남이 전반 33분 추가 득점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부이 호앙 비엣 아잉의 헤더 이후 팜 뚜언 하이의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거듭 몰아붙이던 일본이 전반 45분 결실을 봤다. 위기에서 일본을 구한 이는 미나미노. 엔도의 패스에 이은 미나미노 인사이드 슈팅이 베트남 골문 구석을 갈랐다.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베트남 골망 구석을 갈랐다. 일본이 기어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4.01.14 21: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