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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레이디 두아‘ 김재원, 숨은 치트키 터졌다 [RE스타]

배우 김재원이 ‘레이디 두아’에서 ‘숨은 치트키’로 활약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극중 김재원은 강지훤을 연기했다. 호스트바에서 일하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가 사라킴을 만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강지훤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욕망과 결핍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사라킴의 치밀한 거짓말에 철저히 속아 ‘부두아’의 성공을 위해 모든 임무를 수행한다.인상적인 건 사라킴을 향한 순정적인 ‘연하남’ 면모다. 강지훤은 맨발로 집 밖으로 뛰쳐나온 사라킴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는가 하면, 떡볶이와 편의점 음식을 사주며 “남편을 대신 죽여주겠다”고 패기 넘치게 말한다. 또 사라킴을 위해 삼월백화점 회장 최재우(배종옥)에게 접근하는 등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사건의 키 플레이어로서 서사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한다. ‘레이디 두아’는 사라킴을 둘러싼 인물들의 진술과 사건 설명을 통해 그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구조를 취하는데, 김재원은 드라마 중반부에서 사라킴의 좌절과 성공을 잇는 핵심 화자로 나서 극의 흐름을 견인한다.특히 사라킴에게 배신당한 이후 감정의 동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수사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을 드러내는 장면까지 밀도 있게 표현하며 인물의 심리 변화를 단계적으로 설득력 있게 쌓아 올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재원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날 것의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로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이전 작품과는 다른 결의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김재원은 작품의 시청자 유입을 견인하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 극중 등장하는 호스트바 접대 장면과 흡연 장면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X(구 트위터)에 올라온 편집 영상은 조회수 49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김재원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김재원이 강지훤의 불안한 심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세한 떨림이 담긴 눈빛과 손톱 거스러미를 뜯는 습관 등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캐릭터가 지나온 어두운 삶의 궤적과 내면의 결핍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5 05:55
연예일반

연제협 “민희진 승소 유감... 투자 계약 안정성 훼손해”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민희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13일 연제협은 성명문을 통해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정할까 우려하고 있다”며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하이브가 부담한다. 또한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정당하며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라고 밝혔다. 이하 연제협 성명문 전문.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효력 및 해지와 관련한 2026년 2월 12일 1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연제협은 본 사안이 단순한 특정 당사자 간의 법적 공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연예 제작 현장이 수십 년간 지켜온 최소한의 질서와 원칙을 확인하는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연제협은 그간 전속계약 해지 논란과 템퍼링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계약과 신뢰가 무너지면 산업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장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입니다.제작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산물입니다. 아티스트 한 팀을 대중 앞에 세우기까지는 수년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자본,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동이 투입됩니다. 이 복잡한 공정에서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는 파트너 간의 '신뢰'입니다. 그 신뢰가 파탄 나는 순간 제작 현장은 붕괴됩니다. 팀은 분열되고, 제작진은 소진되며, 아티스트와 팬덤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이번 판결은 템퍼링을 획책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거나 실행 전 발각되었다면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식의 위험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특히 연제협은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제작 현장에서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시스템과 인적 자원에 대한 장기적 신뢰의 선언입니다.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엔터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합니다.투자가 마르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창의적인 인재들과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중소 제작사는 고사하고 현장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며,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성과 경쟁력은 감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번 판결은 결코 제작자를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템퍼링은 시도 자체로 현장을 파괴합니다. 템퍼링은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니라, 공동의 결과물을 찬탈하려는 행위이자 산업의 신뢰를 뿌리째 뽑는 파괴적 행위입니다.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신뢰를 기반으로 성립하는 계속적 관계에서,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경계가 제시돼야 합니다.그래야만 제작자들이 다시 사람을 믿고 자본을 투여하며, 다음 세대의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연제협은 K-팝 생태계가 특정 개인의 일탈에 흔들리지 않고 강건한 '시스템'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건전한 계약 질서 확립과 제작 시스템 보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14
연예일반

‘붉은 진주’ 박진희X남상지, 복수를 향한 두 여자의 여정

‘붉은 진주’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종합 예고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의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10일 공개된 종합 예고에는 숨 막히는 대치 상황에 놓인 김명희(박진희)와 오정란(김희정)이 시선을 압도한다. 박태호(최재성)에게 선물 받은 진주 목걸이가 끊어지며 김명희가 쓰러지고, 쌍둥이 동생 김단희(박진희)가 절규하는 장면은 이들이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음을 암시한다.이후 “언니를 대신해서 끝까지 싸울 거야”라며 비장하게 말하는 김단희를 통해 언니를 대신한 처절한 복수가 예고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어 충격적인 차량 폭발 장면과 함께 등장한 백진주(남상지)는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단발 머리를 하고 파격 변신해 나타난 클로이(남상지), 깜짝 놀라는 박민준(김경보)과 박현준(강다빈), 경악하는 최유나(천희주)의 반응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그녀가 신분 세탁을 한 채 다시 원수에게 돌아갔음을 보여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과거 연인이었던 박민준을 이용할 만큼 냉혹한 클로이의 행보는 긴장감을 자아낸다.여기에 “나는 쉽게 끝낼 생각이 없거든” 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뽐내는 박태호의 위압감은 그녀의 복수의 상대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다.공통의 목표를 품고 만난 김단희와 클로이가 향후 어떤 서사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울지, 견고한 복수 연대를 구축해 나갈지 이들이 선보일 강렬한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0 15:02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넷플릭스 화제작 원작 소설 ‘시가렛 걸’ 국내 출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장편 소설 『시가렛 걸(Cigarette Girl), 원제: Gacis Kretek』을 번역∙출간했다.소설 『시가렛 걸』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이다. 2023년 드라마 공개 당시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으로 이번 국내 출간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인도네시아 문학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인도네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티 쿠말라(Ratih Kumala)’의 필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 전통 담배 ‘크레텍(Kretek, 정향 담배)’ 산업을 배경으로, 3대(代)에 걸친 사랑과 비밀, 그리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개척한 여성 ‘정야(Jeng Yah)’의 서사를 매혹적으로 풀어 냈다. 특히 인물의 감정선과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었던 넷플릭스 시리즈와 달리, 원작 소설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산업, 정치가 유기적으로 얽힌 대서사를 깊이 다루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시가렛 걸』은 2012년 발표 이후 영어, 독일어, 아랍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7권 『시가렛 걸』은 오늘(9일) 예스24의 전자책 구독서비스 크레마클럽에서 ‘예스24 오리지널’로 출간 전 연재 후 오는 23일 종이책과 이북이 동시에 정식 출간된다저자 라티 쿠말라는 “한국어로 번역된 인도네시아 작가의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렛 걸』이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한국 독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14:49
영화

김혜수, ‘오겜’ 제작사와 손 잡았다…‘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 확정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이 ‘오징어 게임’ 제작사와 쿠팡플레이에서 뭉쳤다.5일 쿠팡플레이는 새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충돌 블랙코미디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김혜수는 더 큰 성공에 목마른 인테리어 회사의 CEO이자 인기 인플루언서 경희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경희의 앞집에 사는 이웃이자, 곁에 남은 유일한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피부과 원장 수정을 연기한다. 김지훈은 경희의 남편이자, 성공한 아내의 그늘에 가려 살아가는 배우 재홍 역을 맡았다. 김재철은 수정의 전남편이자 딸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보성 역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이름만으로 시선을 모으는 네 배우는 불륜으로 얽히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며 예측 불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각 인물의 욕망을 폭발시키는 연기를 통해, 네 배우가 만들어 낼 묵직한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제작 확정과 함께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호흡이 빠르게 맞춰지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를 보여줬다. 팽팽한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대사 속에서 작품의 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는 후문이다.리딩을 마친 후 김혜수는 “모든 게 유니크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앙상블도 재미있었다”고 전했고, 조여정은 “한 사건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소동극이 배우들의 케미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뻔하지 않은 신선한 느낌이 좋았다. 마지막 촬영까지 즐거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재철 역시 “대본을 읽었을 때 느꼈던 짜릿함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창희 감독님의 세계 안에 펼쳐질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기적 향연을 기대해달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연출은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으로 자신만의 감각을 인정받아 온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 탄탄한 서사와 인물 관계를 밀도 있게 풀어내는 이창희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바탕으로, 블랙코미디의 결을 한층 세련된 호흡으로 완성해 낼 전망이다.제작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제작자가 공동 설립한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맡는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쇼러너이자 제작자로 작품 전반의 완성도에 힘을 더한다.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과 황동혁 감독의 크리에이티브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2026년 연내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8:38
드라마

미성년 성폭행 유명 배우 연기라니…이찬형, 과감한 도전 ‘아너’

배우 이찬형이 ‘아너’의 포문을 여는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지난 2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이찬형은 톱스타의 화려한 가면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강은석 역을 맡아, 극의 서막을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극중 강은석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이찬형은 법원 출석길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 앞에서 담담하고 절제된 태도를 유지하는 스타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법정 문이 닫히고 차폐막 뒤에서 피해자를 대면하는 순간, 비릿한 미소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는 그의 눈빛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특히 이찬형은 피해자의 기억 속에서 광기에 서린 채 폭력을 휘두르는 극악무도한 모습부터, 법정에서 상대의 허점을 역이용해 상황을 반전시키는 치밀함까지 극단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피해자를 향해 “전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조롱하듯 내뱉는 대사는 분노를 유발함과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은석이라는 캐릭터는 단순한 가해자를 넘어, 로펌 L&J 3인방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마주하게 될 거악(巨惡)의 실체를 예고하는 핵심 게이트였다. 정의를 구현하려는 세 주인공을 비웃는 듯한 압도적인 악역 연기는 이들을 거대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결국 강은석은 강신재가 확보한 마약 투약 증거로 인해 체포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거대한 배후의 존재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찬형은 1회 출연만으로도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서사의 단초를 제공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그간 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찬형은 이번 ‘아너’를 통해 완벽히 얼굴을 갈아끼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등장과 함께 강렬한 파문을 일으키며 극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변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업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ENA 새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3 17:59
예능

‘0표’ 받은 딸, 눈물보이자…母, 딸 썸남에게 “사위” 쐐기 (합숙맞선)

‘합숙 맞선’에서 0표를 받은 김진주를 위해 어머니가 나섰다.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에서는 홀연히 사라졌던 엄마들이 다시 등장해 예상치도 못했던 ‘상견례 데이트’가 벌어지며, 최종 선택을 앞둔 맞선남녀들의 마음은 물론 엄마들 마음에도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쳤다.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조은나래-서한결, 장민철-김현진, 김묘진-문세훈-이승학이 데이트 상대로 매칭된 가운데, 김진주가 또 다시 0표를 받고 말았다. 그도 잠시, 평범한 데이트인줄 알았던 나들이의 실체가 밝혀졌다. 양가 어머니들이 식사 자리에 동석하는 ‘상견례 데이트’였던 것.김진주는 장민철과 호감을 나눴지만 정작 ‘상견례 데이트’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그는 엄마와 단둘이 식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주의 엄마는 “너는 아직 결혼하기엔 너무 어린 것 같다”, “너는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애써 숨기고, 딸을 위로해 먹먹함을 더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장민철은 김현진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도 김진주가 계속 떠오르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에 장민철은 김진주를 찾아가 진심을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진주와 장민철의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김진주의 엄마는 딸의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모두가 함께 모인 회식 자리에서 장민철에게 술을 따라주며 애정을 표현해, 두 사람의 관계에 쐐기를 받은 것. 그동안 앞에 나서지 않던 김진주 엄마의 용기에 MC김요한은 “어머니 너무 멋있다”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진주 엄마는 “진주가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진주에게 도움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이게 부모의 마음이다”라며 뭉클해했다.최종 선택을 앞두고 맞선남녀들의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모습도 흥미를 높였다. ‘95년생 변호사’ 서한결과 ‘88년생 아나운서’ 조은나래의 상견례 데이트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고, 김현진은 김현준을 찾아가 직진 고백을 전했으며 김묘진은 끌림을 주는 동갑내기 문세훈과 편안함을 주는 연하남 이승학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처럼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 같은 로맨스 서사로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하는 맞선남녀의 최종 선택이 어떻게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07:49
연예일반

“박진희·남상지 시너지 폭발”...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기대감↑

배우 박진희와 남상지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워맨스 케미를 발산한다.오는 2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26일 공개된 스틸에는 의심과 공조를 오가는 박진희와 남상지의 아이러니한 관계성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같은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은 정체를 숨긴 채 아델 그룹이 저지른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이들이 어떤 대립과 연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모은다.극 중 박진희는 쌍둥이 언니의 숨겨진 비극적 내막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언니의 이름으로 살아가며 복수를 꿈꾸는 김단희 역을 맡았다. 남상지는 가족을 잃은 후 ‘클로이 리’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돌아와 복수를 다짐하는 백진주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특히 박진희는 상대를 꿰뚫는 듯한 눈빛만으로 장면을 압도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남상지는 섬세하면서도 날 선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서로의 실체를 모른 채 적과 아군 사이를 오가는 두 인물의 관계는 ‘붉은 진주’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서로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쌓여가는 박진희와 남상지의 쫄깃한 워맨스는 극 전개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동시에 잃어버린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아가는 두 여자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붉은 진주’ 제작진은 “자신의 비밀은 지키면서도 상대의 비밀을 파헤쳐야 하는 치열한 심리전이 극의 색다른 재미를 완성한다”며 “박진희, 남상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방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6 11:02
뮤직

日 싱어송라이터 모사오, 신곡 ‘왓 이즈 러브’ 발매…MZ 여심 저격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모사오(Mosawo)가 2026년 새해, 깊어진 감성의 신곡으로 돌아온다.모사오는 23일 각종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최신 디지털 싱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愛とは))를 발매한다.모사오는 지난 2020년,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기타 연주와 노래 영상을 공개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곡 ‘귯토’(Gyutto (ぎゅっと))는 틱톡 내 관련 영상 생성 수 3만 건 이상, 누적 재생 수 3억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라인 뮤직(LINE MUSIC) 주간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차트 누적 1억 회 재생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이후 ‘키라키라 (きらきら)’, ‘아이타이 (会いたい)’, ‘코이이로 (恋色)’ 등 여성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포착한 사랑 노래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특히 MZ세대 리스너들에게 ‘내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신곡 ‘왓 이즈 러브’는 제목 그대로 사랑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곡이다. 정답이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반복되는 마음의 동요를 모사오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냈다.특히 끌릴수록 아프지만, 멀어지려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의 양면성을 ‘중력’과 ‘달의 차고 기움’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번거롭다’고 느끼면서도 결국 다시 사랑을 선택하게 되는 모순적인 마음을 통해, 아름답지만은 않은 감정의 축적 또한 사랑의 일부임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한다.한편, 모사오는 음원뿐만 아니라 라이브 무대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순회한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파이널 공연인 제프 신주쿠(Zepp Shinjuku) 무대를 성황리에 종료한 바 있다. 이어 이달 개최되는 단독 라이브 투어 역시 도쿄 공연 발표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모사오의 신곡 ‘왓 이즈 러브’는 이날부터 국내외 모든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3 17:04
예능

‘환승연애4’ 오늘(21일) 최종회 공개…X들, 진솔한 대화 나눈다

‘환승연애4’ 속 입주자들이 마침내 환승과 재회 사이에서 최종 선택의 순간을 맞는다.오늘(21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최종회에서는 11인의 남녀 입주자들이 각자의 선택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X와 NEW 사이 갈림길에 선 이들은 마지막을 앞두고 진심을 남김없이 꺼내며 최선의 결정을 한다고 해 기대감이 모인다.입주자들은 X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되짚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최종 선택 직전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고. 한 번의 결정으로 X와 영영 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새로운 인연과의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교차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고민이 이어진다.그런가 하면 누군가는 “난 네가 뭘 선택하든 괜찮다”며 상대방이 부담감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또 누군가는 “누구 하나 밀어붙이면 만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스스로도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미련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갈등을 드러낸다.그럼에도 입주자들은 환승 하우스부터 일본 가마쿠라 하우스까지 함께한 시간 가운데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 관계의 끝과 시작이 맞닿은 순간, 이들의 대화는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특히 폭풍 같던 시간의 끝에서 말문이 막힐 만큼 몰입을 부르는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청춘 남녀들은 후회 없는 선택에 이를 수 있을지, 그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환승연애4’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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