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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리 애스터 제작→소지섭 픽, A24作 두 편 개봉…‘미나리’·‘에에올’ 인기 계승할까?

미국 영화제작사 A24 신작 두 편의 연이은 개봉이 국내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29일과 다음달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A24 작품이 기대받는 이유는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창립한 A24는 중소 규모 제작사지만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칭해진다. 독특한 소재나 비주류 장르를 다루면서도 작품성이 출중한 작품들로 칸, 오스카,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 뿐 아니라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는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영화 ‘미나리’(2021)로 A24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로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달성했다.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는 ‘미드소마’(2019)를 비롯한 아리 애스터 감독 작품으로 익숙한 제작사다. ‘드림 시나리오’가 기대받는 이유 또한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존재감 제로였던 폴(니콜라스 케이지)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그린다. 모두가 알아보는 스타에서 ‘악몽’으로 변모한다는 스토리는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과 아리 애스터가 공유하는 살짝 뒤틀린 시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코믹 연기에 강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이 더해져 새로운 감각의 풍자 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래이저)는 영화 투자자로 활동 중인 배우 소지섭의 ‘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과 그의 소속사 51k 공동 제공에, 소지섭과 연이 깊은 배급사 찬란이 수입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2관왕(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달성해 일찍이 만듦새를 인정받았다.소지섭은 찬란을 통해 ‘미드소마’, ‘그린 나이트’ 등 여러 A24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 A24 작품은 아니지만 지난 8일 개봉한 소지섭 투자 공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지난 27일 누적 관객 수 9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소식에도 “한국 씨네필은 소지섭 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개봉한 A24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친 것은 신작의 흥행을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와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수상했지만 국내 관객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디아스포라를 다룬 ‘미나리’가 국내에서 누적 관객 113만 명, ‘에에올’ 38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A24는 비주류의 시선을 포착하거나 마니아적 장르물을 과감하게 다루는 제작사다. 틈새시장처럼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류의 흐름을 만드는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 “스타마케팅을 초월해 작품성에 집중하는 것이 A24의 장점이면서도 스토리가 관객의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게 될 한계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5:40
연예일반

NCT 드림 콘서트·‘외계+인’ 무대인사 취소…되살아나는 코로나19 악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예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예정됐던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그룹 NCT 드림은 당초 내일(29일)부터 31일까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멤버 마크에 이어 런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런쥔은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콘서트 취소를 알리며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와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니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영화 ‘외계+인’ 1부 무대인사도 취소됐다. 최동훈 감독과 배우 소지섭, 김태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 ‘외계+인’ 1부 제작진은 “감독 및 일부 출연진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고심 끝에 이번 주말 예정이었던 무대인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외계+인’ 1부를 사랑해 주는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무대인사를 기다려주신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다. 가수 지코는 어제(27일)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보 발매에 앞서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컴백 기자간담회 일정을 연기한 것은 물론 방송 스케줄을 조정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코로나19 자가키트 진단 결과 양성이 나와 28일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이에 MBC 김민호 아나운서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진행을 대신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0시 현재 8만8000명 대를 기록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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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라이브' 배용준-최지우 '겨울연가' 명장면 소환

'겨울연가' 명장면을 다시 본다.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욘사마와 지후히메를 탄생시킨 레전드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를 소환한다. 순백의 눈꽃을 닮은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 속 드라마 〈겨울연가〉. ‘욘사마’, ‘지우히메’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급 한류 붐을 이끈 배용준, 최지우의 풋풋한 모습과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故박용하의 찬란했던 생전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 속 그리운 명장면들과 함께 잠시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또 ‘차트를 달리는 여자’ 에서는 연예계 스타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애마들을 만나본다. 전 세계에서 단 한 대뿐인 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간지’ 소지섭의 억 소리 나는 소씨 성을 가진 특별한 애마부터 값비싼 스포츠카를 소유한 태연까지. 억 소리나는 스타들의 탐나는 드림카들 중 과연, 가장 비싼 차를 산 스타는 누구일지 연중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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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과 새 시작···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 결혼 소감 [전문]

배우 소지섭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담은 편지를 게재했다.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뗀 소지섭은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한 소지섭과 조은정은 오늘(7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하 소지섭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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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소지섭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될 것"[전문]

소지섭이 조은정과 결혼, 유부남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소지섭은 7일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끝맺었다. 소지섭은 17살 연하 조은정과 소규모 결혼식 및 혼인신고, 기부를 통해 진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날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BS '한밤'을 통해 2018년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의 첫 공개 열애였다. 그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소지섭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톱스타가 됐다. 2018년엔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하면서 '롤챔스 여신' 등으로 불렸다.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소지섭의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2020.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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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불한당', 언더커버 소재는 뻔한데 영화는 새롭다 왜? (ft. 설간지)

영화 '불한당'은 '의외로' 재밌다. 범죄 조직·언더커버 등 소재는 뻔한데 영화는 신선하다.17일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했다. 영화는 범죄 조직·언더커버·브로맨스 등 기시감이 드는 소재와 설정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장르는 범죄 액션물. 한국 영화에서 가장 흔해 빠진 장르다. 뻔하고 진부한 것 투성이지만 영화를 보면 희한하게 신선하고 새롭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변성현 감독은 예상 가능한 것들을 한 번씩 뒤틀었다. 준비 과정에서 "기존의 영화와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겠다"고 설경구와 임시완을 설득했던 변 감독. 스스로 뱉은 말을 지켰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출연: 설경구·임시완·김희원·전혜진·이경영·문지윤·장인섭·김지훈 등감독: 변성현줄거리: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등급·러닝타임: 청소년관람불가·120분개봉: 5월 17일 신의 한 수: 기존의 언더커버 소재 영화들은 극 후반까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불한당'은 초·중반 스스로 언더커버임을 밝힌다. 캐릭터가 조직과 경찰 양쪽을 오가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진부한 설정도 없다. 관객들이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의미다. 범죄 액션물이지만 인물 간의 감정선도 딥하게 그려 냈다. 임시완의 오열 신은 '이래서 임시완 임시완 하는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명장면이다. 설경구는 최근 몇 년 통틀어 가장 큰 변신을 했다. 출연작 중 가장 멋있는 비주얼로 나온다. 소지섭이 '소간지' 타이틀을 잠시 내려 두고 설경구가 '설간지' 타이틀을 한동안 써도 될 듯하다. 겉으로는 유쾌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 내 더욱 흥미롭다. 색감, 장면 전환, 카메라 구도 등이 꽤 신선하고,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게 한다. 영화를 더 영화처럼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신의 악수: 알고 보면 영화는 스타일리쉬하고 새로운데 영화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가 별로다. 제목만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엔 좀 힘들어 보인다. 기존의 영화들을 조금씩 참고한 듯한 부제는 촌스럽기 그지없다. 영화를 제목, 소재 등만 보고 선택하는 관객들에겐 어필하기 힘든 영화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신세계'라는 큰 산도 넘어야 한다. '신세계'와 언더커버 소재의 범죄 액션물이라는 비슷한 설정 때문에 표면적으로 내세울 큰 차별점도 없다. 주연 배우 설경구는 '서부전선' '루시드 드림' 등 최근 작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배우에 대한 관객들의 최근 신뢰도가 떨어져 있다. 입소문이 무엇보다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7.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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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6]'태양의 후예', 송중기 포함 3관왕 영예[종합]

대상의 영예는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에게 돌아갔다.'더 나이트 매니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연출상은 '더 나이트 매니저'를 만든 영국의 수잔 비에르에게 돌아갔다. '리틀 빅 보이스'를 쓴 오스트리아 작가 에바 슈프라이즈호퍼는 작가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시아남녀스타상은 무려 6명이 받았다. 남자는 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류이호(대만)·황추생(홍콩) 여자는 니아 프엉 첸(베트남)·레베카 림(싱가포르)·후지이 미나(일본)에게 돌아갔다. 한류에 기여한 작품에게 주는 한류드라마우수작품상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옥중화' 차지였고 한류드라마최우수작품상은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받았다. 한류드라마주제가상은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를 부른 거미가 받았다.거미는 수상 후 "음악을 사랑해 준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시작과 함께 거미·케이윌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TV 드라마 단편과 단편 최우수는 각각 '사베나 하이잭킹 마이 버전'(이스라엘) '돈트 리브 미'(프랑스)에게 돌아갔고 올해 첫 신설된 코미디 최우수상은 미국의 '바스켓' 차지였다. 션 리처드 주연의 '드라마월드'는 초청작에 뽑혔다.남자연기상은 카자흐스탄의 아잣 세잇메토프가 여자연기상은 프랑스의 싸미아 싸씨가 받았다. 미니시리즈 우수상은 '미스터 로봇'(미국) 최우수상은 '도이칠란드 83'(독일)에게 돌아갔다. 장편 우수상은 '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에게 최우수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 차지였다. 신경수 PD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직접 나와 상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류드라마 남녀연기상은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와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받았다. 신민아는 "극중 소지섭과 알콩달콩 로맨스 장면이 생각난다. 실제 소지섭 몸이 좋더라.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고생한 스태프들이다. 예쁜 캐릭터를 만들어준 작가님이다"고 했다.송중기는 수상 후 "너무 오랜만에 나들인데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에 와서 전세계 많은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구나. 한국 드라마가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볍게 왔는데 무서운 마음이 든다.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 배우다. 유시진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났다. 유에서 무를 창조한 작가 두 명과 감독님들 이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배우 신현준·걸스데이 민아·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MC로 나섰다.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각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연출상=수잔 비에르(영국)▲작가상=에바 슈프라이즈호퍼(오스트리아)▲아시아남자스타상=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류이호(대만)·황추생(홍콩)▲아시아여자스타상=니아 프엉 첸(베트남)·레베카 림(싱가포르)·후지이 미나(일본)▲한류드라마우수작품상='옥중화'▲한류드라마최우수장품상='태양의 후예'▲한류드라마주제가상='태양의 후예' 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TV 드라마 단편='사베나 하이잭킹 마이 버전'(이스라엘)▲TV 드라마 단편 최우수상='돈트 리브 미'(프랑스)▲코미디 최우수상='바스켓'(미국)▲심사위원특별상='저니'(호주) '엔들리스 러브'(터키)▲초청작='드라마월드'(미국)▲남자연기자상=아잣 세잇메토프(카자흐스탄)▲여자연기자상=싸미아 싸씨(프랑스)▲미니시리즈 우수상='미스터 로봇'(미국)▲미니시리즈 최우수상='도이칠란드 83'(독일)▲장편 우수상='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장편 최우수상='육룡이 나르샤'(한국)▲한류드라마 여자연기상=신민아▲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송중기▲대상='더 나이트 매니저'(영국) 2016.09.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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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 ‘끝없는 사랑’ 합류 ‘정경호 짝사랑 役’

배우 한보름(27)이 SBS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다.한보름은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방송될 '끝없는 사랑'에서 김세경으로 분해 1년여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다.극중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철저한 보호 속에 자란 탓에 세상물정 모르고 마냥 순수하고 깨끗하기만 한 온실 속의 꽃 김세경을 맡는다. 정경호를 만나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아버리는 비운의 캐릭터다.한보름은 2011년 KBS2TV '드림하이'로 데뷔해 MBC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첫사랑 차희주로 활약했다. 배용준·김수현 등이 속한 키이스트 소속이다.'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작품. 앞서 여자주인공은 황정음이 미리 캐스팅된 상태로 정경호의 형 역은 류수영이 맡는다. '엔젤아이즈'후속으로 오는 6월께 방송될 예정이지만 50부 대작으로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4.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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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유이·김유정, 여자 신인상 경쟁 치열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작품과 제작자 및 연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는 어떤 후보자(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까? 이번에는 TV부문 남녀 신인연기상 후보들을 살펴봤다. 현재 일간스포츠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http://isplus.joinsmsn.com/100sang/)에서는 인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23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모바일(3655+NATE, olleh, OZ)이나 ARS(060-900-4000), 백상예술대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서도 투표가 가능하다.▶TV부문 남자 신인 올해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도 쟁쟁한 후보들이 진을 치고 있다. 꽃미남 뮤지컬스타 출신 강동호부터 최연소 연기파 아역 여진구까지 면면이 화려하다.강동호는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계에서 스타 대우를 받다가 안방극장에 진출해 무난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소지섭과 배용준을 섞어놓은 듯한 얼굴에 큰 키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까지 스타의 조건을 두루 갖춘 연기자다. 노래와 춤 실력 또한 일품이다. KBS 2TV '난폭한 로맨스'에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 출연 중이다. 강동호와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했던 박유환은 SBS '천일의 약속'으로 신인연기상 후보가 됐다. 극중 수애의 동생 역을 맡아 기억을 잃어가는 누나를 바라보며 힘들어하는 심정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표현했다. 친형 박유천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데뷔 후 빠른 시간 안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윤재는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2000년대 초반 연기를 시작한 후 얼굴을 알리지 못하고 누나 채림의 그늘에 묻혀 있었는데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주목받는 연기자가 됐다. 호감도 높은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여진구가 후보에 오른 건 놀라운 일이다. 아직 15세 중학생으로 아역 연기자가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 하지만,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과 존재감을 감안한다면 신인연기상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뛰어난 몰입력으로 어린 나이를 무색케하는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이고 스타성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주원은 지난 1년간 눈에 띄게 성장한 스타다. 두번째 드라마 출연작인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유이와 사랑에 빠지는 형사를 연기하면서 남성미와 자상함을 동시에 드러내 인기를 끌었다. '오작교 형제들'의 후반부 인기를 견인한 대표적인 캐릭터였다. 뮤지컬 무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만큼 뛰어난 노래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KBS 2TV '1박 2일'에서도 예능감을 뽐내며 인기몰이 중이다.▶TV부문 여자 신인 여자 신인연기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부터 정통파 연기자 정유미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올라왔다. 강소라는 KBS 2TV '드림하이2'로 후보가 됐다. 앞서 영화 '써니'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후 처음으로 주연한 드라마가 '드림하이2'다. 극중 강소라는 음치이면서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고교생을 연기했다. 김유정은 남자 신인연기상 부문의 여진구와 함께 최연소 후보가 됐다. 13세의 나이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가 된 것도 이례적인 일. 하지만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한가인의 아역을 소화하면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혔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남다른 재능과 동시에 스타성까지 갖췄다.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임수향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말극의 주연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뽐냈다. 22세의 어린 나이보다 한층 성숙해보이는 외모로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대판 기생을 연기하면서 양장부터 한복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하며 다양한 변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이는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연기겸업 선언을 했지만 항상 '걸그룹 출신'이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게 사실. 그러나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연기를 통해 편견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극중 희로애락을 두루 겪는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있게 표현해 '천생 연기자'라는 말을 들었다. 정유미를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린 작품은 SBS '천일의 약속'이다. 약혼자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고도 오히려 이해하려 노력하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를 연기해 눈도장을 찍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늦깎이 신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전성기를 맞았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4.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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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①] 키워드 7로 본 2010년 안방극장

2010년 안방극장은 저조하게 출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었지만 연말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작년 연말 MBC '선덕여왕', KBS 2TV '아이리스' 등 성공작들이 2010년 전망을 밝게 했지만 후광효과는 없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가 연달아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탓에 드라마와 예능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그래도 KBS 2TV '추노'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명품 사극'으로 인기를 누렸고,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통속의 힘'을 발휘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SBS '자이언트'와 '대물'은 침체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하반기 히트작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음악감독 박칼린을 앞세운 '하모니'편을 통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2010년 방송가를 7가지 키워드로 돌아봤다. ○자수성가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대물' 그리고 MBC '동이'는 시청률 30% 돌파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또 한가지 공통점은 주인공의 자수성가를 소재로 다룬 점이다. 시련을 딛고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그려 호응을 이끌어냈다. 통속적이지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보다 좋은 소재는 없었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움도 척척 이겨내는 비현실적 캐릭터는 지적 대상이 됐다. '동이'의 동이는 항상 너무 쉽게 시련을 이겨내는 탓에 '슈퍼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막장 드라마 2010년에도 '막장 드라마'의 위세는 여전했다. KBS 2TV '수상한 삼형제'는 왜곡된 가족 관계와 불륜 등으로 '막장 종합선물세트'를 형성하며 비난에 휩싸였지만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인기를 누렸다. '수상한 삼형제' 종영 이후 막장 드라마는 잠잠했지만, MBC '살맛납니다', SBS '세자매' 등으로 명맥을 이어갔다. 가을에 접어들어 SBS '웃어요 엄마', MBC '욕망의 불꽃' 등 강력한 막장 코드를 내세운 작품들이 다시금 활황을 이뤘다.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외면하지 않았다. '모로 가도 막장으로 가면 뜬다'가 드라마계 정설로 자리잡게 됐다.○아이돌 스타 가요계를 장악한 아이돌 스타들은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방송가에서도 맹활약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택연(2PM), SBS '커피하우스'의 은정(티아라) 등 '연기돌'의 활약은 아이돌 스타의 드라마 진출을 확대시켰다. SBS '괜찮아 아빠딸'에는 동해(슈퍼주니어)·남지현(포미닛)·강민혁(씨앤블루)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아이돌 스타로 출연진이 구성된 KBS 2TV '드림 하이'로 이어져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한류 스타의 추락 한류 스타들은 올 한해 안방극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MBC '히어로'의 이준기, '로드 넘버원'의 소지섭, MBC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 등이 기획 단계부터 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KBS 2TV '도망자 플랜B'의 정지훈도 기대에 못미쳤다. 국내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코드를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었다.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과 SBS '대물'의 권상우 정도만이 이름값을 했다 .○40대의 역습 하반기 들어 40대 배우들의 안방극장 진출이 두드러졌다. '대물'의 고현정·차인표, MBC '역전의 여왕'의 정준호·김남주, MBC '즐거운 나의 집'의 황신혜·김혜수·신성우,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 등이 드라마 주인공의 평균 연령을 대폭 높였다. 신세대가 장악했던 안방극장에 새로운 물결을 이뤘다. 중·장년층 시청자에겐 반가운 일. 하지만 40대의 역습은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현정 정도만이 기대에 부응했을 뿐, 나머지는 체면 유지도 힘든 성적이었다.○강호동·유재석 그리고 이경규 예능계에선 강호동·유재석 양강체제가 2010년에도 계속지만 위세는 예전만 못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의 부진으로 한풀 꺾인 기색이었다. '무한도전'의 인기도 열성팬에게 집중됐다. 강호동도 KBS 2TV '1박2일'이 MC몽의 병역 기피 의혹 유탄을 맞으며 주춤한 양상이었다. 이 와중에 이경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남자의 자격'의 '하모니'편 등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며 감동을 안겨줬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강·유의 아성을 강력하게 위협했다.신동엽·탁재훈·이휘재 등은 케이블 채널로 영역을 넓히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K2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는 국민적인 관심사였다. 최고 시청률 18.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동시간대 방영된 지상파 프로그램을 압도했고,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가 집계한 '올해의 검색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 허걱을 비롯해, 존박·장재인·강승윤 등 출연자들은 가수 데뷔 전부터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로 등극했다. '슈퍼스타K2' 신드롬에 영향 받아 MBC '위대한 탄생' 등 지상파 방송사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놨다. '무분별한 따라하기'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2010.1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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