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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2라운드, 중간 합산 결과? 서울1-경기 연합팀 1위!

MBC ‘트로트의 민족’이 ‘2라운드’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불금 대세’ 예능 자리를 굳혔다. 13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인 ’트로트의 민족‘ 4회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지역 통합전‘ 대결이 펼쳐지면서 한층 짜릿한 스릴과 흥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7.8%(2부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로, ‘정통과 세미 트로트 대결’ 합산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 후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출연진들의 이름과 경연곡들이 대거 등장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48팀은 이날 2라운드 미션에 돌입하며 ‘지역 통합전’ 대결을 펼쳤다. 서울1-경기, 전라-경상, 충청-강원·제주, 서울2-해외·이북 총 4팀이 연합팀을 이뤄 3개 조로 경연에 돌입한 것. 우선 1조는 ‘정통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대결했다. 첫 주자로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뽕Feel으뜸이지’(나미애, 조소연, 손상미, 류지원)가 출격했다. 이들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애절한 화음과 보이스로 열창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잘 받쳐주는 것이 팀의 기본인데, 아주 잘했다”고 평했다. 다음은 전라-경상 연합팀인 ‘뽕가네’(효성, 채영인, 김혜리, 김혜진, 김병민)가 등장해, 금잔디의 ‘여여’를 불렀다. 전라팀 단장 금잔디는 자신의 노래를 선곡한 ‘뽕가네’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연습실을 찾았다. 그는 “노래 도입부를 발라드 풍으로 편곡해 (효성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피나는 연습을 이어간 ‘뽕가네’는 금잔디의 의견대로 도입부를 발라드 스타일로 부르다가 흥겨운 리듬으로 반전되는 ‘여여’를 선보였다. 진짜 가족 같은 팀워크에 김현철 심사위원은 “정말 즐기면서 불러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정경천 심사위원은 “화음이 잘 들리지 않았다. 다른 곡을 불렀으면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세 번째 무대는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이태환 프리덤’ 차례였다. 이태환, 양선의,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가 뭉친 이 팀은 ‘추억의 소야곡’을 아카펠라 기반으로 재구성했다. 룸바, 차차차 등 다양한 리듬이 가미된 뉴트로트 풍의 무대에 의외로 호불호가 갈렸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곡 구성이 좋았다”고 평가한 반면, 이건우 심사위원은 “화음에 치중하느라 가사 전달력이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1조 마지막 주자는 서울1-경기 연합팀인 ‘십장생’(김소연, 이가은, 박민주, 송민준)으로 1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소연이 속해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합숙까지 감행하며 성악-국악-트로트 창법을 녹인 무대를 꾸몄다. 비록 큰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지만, ‘십장생’은 최고득점을 따내며 1조 1등 자리에 올라섰다. 뒤이어 2조 경연이 펼쳐졌다. 2조는 ‘세미 트로트’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첫 팀은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꽃송이’(장명서, 권설경, 올리비아, 나비드). 이들은 장윤정의 ‘꽃’을 동양적인 안무를 가미해 선보였다. 하지만 박칼린 심사위원은 “연습 때 안무를 좀 더 빼라고 했는데, 안 뺐네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은 전라-경상 연합팀인 ‘신사의 뽕격’(안성준, 각오빠, 성진우, 이예준)이 출격했다. 이들은 안성준이 편곡, 안무까지 맡은 ‘빈대떡 신사’를 선보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스윙 풍의 리듬에 ‘알코올’ 댄스를 가미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완전 장악한 것. 진성, 이은미, 박칼린 등 전 심사위원은 “팀워크가 대단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무대를 프로듀싱한 안성준은 무거운 책임감을 떨친 듯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신사의 뽕격’은 700점 만점에 무려 681점을 받아 전라-경상팀을 순식간에 1위로 끌어올렸다. 세 번째로는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논두렁 밭두렁'(오드리 양장점, 허나래, 오승하, 박진현)이 출격했다. ‘노래하고 춤추며’를 디스코 풍으로 편곡한 이들은 복고 스타일 의상에 신나는 댄스를 가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진성 심사위원은 “원곡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더 높았다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이들의 선전으로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조 마지막 무대는 서울1-경기 연합팀인 ‘육아파티’(김민건, 드루와 남매, 박혜신, 조은정, 박홍주)가 꾸몄다. 이들은 ‘엄마와 아이들’의 화목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김민건의 파워 댄스 등을 앞세워 신명나는 ‘아모르 파티’를 연출했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12세인 김민건 군이 부른 부분이 가장 트로트 같았다”며 천재성을 극찬했다. 이들의 선전에 힘입어 서울1-경기 연합팀은 중간 점수 1위로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2위는 충청-강원·제주, 3위는 전라-경상, 4위는 서울2-해외·이북팀 순이었다. 다음 5회에서는 3조 ‘타장르’ 대결이 펼쳐지며, 2라운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상상초월 퍼포먼스에 눈호강, 귀호강 했다”, “트로트 무대가 이렇게 파격적일 수 있다니 대단하다”, “반전의 연속이라 어느 지역이 1위를 할지 예측할 수 없다”, “K-트로트의 주역들이 여기 다 모여 있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트로트의 민족’은 13일부터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을 통해 ‘선호도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5회는 오는 20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캡처 2020.11.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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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박칼린·진성, 2라운드 특별 코치 '냉온탕 오간다'

박칼린, 진성 심사위원이 ‘트로트의 민족’ 2라운드를 위한 특급 지원군으로 나선다.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4회에서는 ‘지역통합전’인 2라운드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그동안 냉정한 심사평으로 일관해 온 박칼린과 진성 심사위원은 각 팀의 연습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현실 조언으로 출연자들을 긴장케 한다.우선 진성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한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 '뽕Feel으뜸이지'(나미애, 손상미, 조소연, 류지원)의 연습실을 방문한다. 다소 난해한 선곡에 대해 진성은 "이 노래가 참 어려운 노래다. 팀 내 연장자들은 연륜이 있으니, 또 그만큼 노래를 잘 해야 한다"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이에 도전자들이 부담감에 노래 테스트를 하길 힘들어하자, 진성은 "부끄러움은 순간이고, 행복은 길다. 부지런히 연습해야 한다"며 독려한다.‘뽕Feel으뜸이지’의 노래를 들은 뒤에는 "완성도가 높다. 이 팀에서 결승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덕담한다. 나아가 "쓸데없는 바이브레이션을 줄여라", "군더더기를 없애야 한다" 등 맞춤형 처방을 내려준다. 진성의 특급 멘토링에 해외·이북팀 류지원은 “저승사자가 전혀 아니셨다”면서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약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한다.박칼린은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꽃송이'(권설경, 나비드, 올리비아, 장명서)의 연습실을 찾아가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든다. 조용히 바닥에 앉은 그는 매의 눈으로 네 사람의 연습을 지켜보고, “다 개별적으로 노래하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날린다. 이어 “한 25년 함께 한 아바(ABBA)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편한 상태”라고 꼬집으며, 안무를 걷어내고 화음과 노래에만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이외에도 박칼린은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논두렁 밭두렁', 전라-경상 연합팀인 '신사의 뽕격', 서울1-경기 연합팀인 ‘육아파티’를 연거푸 방문해 집중 트레이닝을 해준다. 장시간 코칭에 피곤할 법도 한데, 박칼린은 특유의 독설과 매서운 눈빛으로 도전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다. “이 상태로 가면 완전 맹탕이다”, “떡볶이 떡을 썰어둔 것 같다”, “좀더 자기 스타일로 노래하라” 등 날카로운 평을 쏟아내는 것. 과연 진성, 박칼린의 ‘당근과 채찍’ 조언이 2라운드 본 무대에서 어떻게 반영됐을지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MBC '트로트의 민족'은 금요일 전체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트로트 오디션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과 함께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트로트의 민족' 4회는 6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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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의 질투' 손상미, 21년만에 '트로트의 민족' 출연! 문래동 김밥짐 사장된 근황...

‘헤라의 질투’로 90년대를 휩쓴 ‘탑골가요 스타’ 손상미가 21년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6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3회에서는 '서울2팀 VS 해외·이북팀'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문래동 김밥집’ 사장님으로 살고 있는 90년대 댄스 가수 손상미가 전격 등판한다.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헤라의 질투'로 초대박을 터뜨린 손상미의 등장에 이지혜 서울2팀 단장은 그 시절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여전히 아름답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수줍게 무대에 오른 손상미는 “사실 데뷔 후 처음으로 라이브를 한다”며 뜻밖의 고백을 한다. “옛날 그 시절엔 모두 립싱크만 했다”며 '립싱크 커밍아웃‘을 한 것. 당시 왕성한 활동 중 돌연 미국 플로리다로 이민을 떠난 손상미는 한국에 대한 외로움으로 귀국해, 현재 문래동에서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그는 무대 직전, "트로트로 롱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첫 발을 디뎠다. 트로트를 즐기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뒤,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한다. 21년만의 첫 라이브라고는 믿기 어려운 탄탄한 실력에 진성, 이은미, 박칼린 심사위원 등은 “라이브가 처음 맞냐?”며 호평한다. 과연 손상미가 21년만의 첫 라이브 무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둘지, 그리고 1라운드 경연을 마친 80팀 중 과연 누가 최종 MVP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는 '트로트의 민족‘ 3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첫 방송 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MBC '트로트의 민족' 3회는 6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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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손상미 "진짜 내 모습 보여준 것 같다" 출연 소감

가수 손상미가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출연 소감을 전했다.손상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라의 질투' 발표한 지 19년차.. 미국에서 아줌마로 살다 갑자기 섭외 요청, 첫 인터뷰.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다"며 "방송 다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홀가분~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손상미는 '슈가맨2' 촬영장과 박나래와의 인증샷을 공개, "데뷔한 지 20년 만에 TV 나왔슈. 나래 씨 쌩유. 처음 봤는데 넘 귀요미, 나래바 가즈아"라고 적었다.한편 손상미는 29일 방송된 '슈가맨2'에서 박나래가 픽한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 '헤라의 질투'를 부르며 흥을 소환한 손상미는 예능 첫 출연임에도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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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슈가맨2', 4MC 픽 특집 관심↑…3주만 4%대 재돌파

'슈가맨2'가 3주 만에 4%를 재돌파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15회는 4.093%(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12회(4.761%)분 이후 3주 만에 다시금 4%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4MC(유재석, 유희열, 박나래, 조이)가 직접 선택한 'MC 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희열은 '제2의 임재범'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러브' 가수 강우진을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의 실력자였다. 박나래의 슈가맨은 '헤라의 질투' 가수 손상미였다.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그는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유재석의 슈가맨은 '떳다!! 그녀!!'를 부른 위치스의 하양수였다. 16년 만에 무대에서 불러보는 것 같다는 그는 선거송으로 사랑받아 저작권료로 1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이가 소개한 슈가맨은 '썸띵 스페셜'을 부른 가수 장연주였다. '로고송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는 13년 만에 무대에 서 변함없는 실력자 면모를 드러냈다. '슈가맨2'는 기존 16회 예정이었던 방송 분량을 2회 연장해 18회로 종영된다. 많은 시청자의 성원과 사랑 덕분에 더 많은 슈가맨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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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2' MC 픽 특집, 4인 4색 종합선물세트

네 팀의 슈가맨이 귀 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4MC가 직접 선택한 'MC 픽'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즌 처음으로 네 팀의 슈가맨이 동시에 소환됐다. 가수 강우진·손상미·위치스 하양수·장연주가 그 주인공.먼저 유희열이 택한 슈가맨은 '제2의 임재범'으로 불리며 많은 찬사를 받았던 가수 강우진이었다. 강우진은 활동 당시 3옥타브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했던 바, 이날 역시 흔들림 없는 라이브 무대를 소화했다. 슈가송 'LOVE'를 부른 강우진은 "15년만의 무대다"며 "현재는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시후·2PM 찬성의 보컬 디렉팅도 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얼굴 없는 가수를 표방한 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신비주의 콘셉트로 활동했다고. 강우진은 "친구들도 몰랐다. 목소리가 허스키해 회사에서는 외모를 여성스럽게 해보자 했다. 내겐 흑역사처럼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우진은 '왜 사라졌냐'는 공식 물음에 "기획사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지쳐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떠났다. 지금은 1인 회사를 설립해 여러분께 즐겁게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콜라텍과 클럽을 주름잡았던 가수 손상미도 박나래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는 손상미는 "아빠 친구분이 보스셨다"고 밝히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자랑하며 4MC를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이박사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상미는 "아버지가 음반 제작자로, 이박사를 만들었다. 집에 녹음실이 있어 이박사 씨와는 같이 생활하기도 했다"며 "아버지가 제 1집을 고속도로 메들리 스타일로 작업했는데, 너무 창피해 '헤라의 질투'를 추가로 녹음했다"고 전했다.이어 "2집은 정식으로 멋있게 만들고 싶어 홀로 제작에 나섰다. 유명한 프로듀서도 참여하고, 조세현 사진작가가 앨범 재킷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 감독님도 유명하신 분이었는데, PR할 돈을 다 써버린 거다. 아쉽게 음반을 접고 미국에 있는 삼촌 집에 놀러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아기를 낳고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유재석의 픽을 받은 슈가맨은 밴드 위치스의 하양수. 하양수는 슈가송 '떳다!! 그녀!!'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판정단들은 전주만 듣고 84불을 눌렀다. 하양수는 "노래를 들으신 분들은 제가 굉장히 활동적이고 쾌활한 줄 아시는데 내성적이다"며 '도전천곡'에 출연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정계 진출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양수는 "'떳다!! 그녀!!'가 총선 때 어떤 당과 노래 사용 계약을 했었다. 후보 1명당 사용료가 50만 원씩 지불되는데, 후보 200명 이상이 사용했다. 저작권 협회에 '돈이 잘못 들어온 것 같다'고 연락도 했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끝으로 조이가 소개한 슈가맨은 가수 장연주였다. 장연주는 슈가송 'Something Special'을 부르며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장연주는 "엄마랑 10박 11일 패키지여행을 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혹시 '슈가맨'에 나오면 가수 장연주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로고송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장연주는 그간 작업한 로고송만 20여 곡이 넘는다고. 특히 장연주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로고송의 주인공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내친김에 장연주는 '슈가맨' 로고송도 선보였다. 4MC는 모두 대만족하며 박수를 보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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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손상미, 온몸 들썩이게 만든 '헤라의 질투'

'슈가맨2' 가수 손상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4MC가 직접 선택한 'MC 픽'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박나래는 슈가송에 대해 "1999년 발표된 미치도록 신나는 댄스곡이다. 이 노래를 듣고 안 미치면 그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며 "MC가 됐을 때부터 제 원픽이었다. 콜라텍에 다닐 당시 흥을 최고조로 만든 곡이다. 65불을 예상한다"고 힌트를 줬다.이어 경쾌한 비트의 슈가송 '헤라의 질투'를 부르며 등장한 슈가맨은 가수 손상미. 손상미는 "사실은 제가 나이트클럽에서만 나오고 예능 출연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손상미는 38불을 기록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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