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현장IS] 효민, 대규모 풍선 이벤트에 울컥..베트남서 첫 솔로 무대 성료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수 효민을 응원하는 노란색 풍선 물결이 장관을 이뤘다.효민은 28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호아 빈 시어터(HOA BINH THE THEATRE)에서 열린 베트남 유일 차트 ’브이 하트비트(V HEARTBEAT)’ 행사에 참석해 1000여명의 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효민은 약 7~8회에 걸쳐 베트남에 방문할 정도로 베트남에서 인기있는 대표 한국 가수. 그동안 티아라 멤버들과 베트남 공연을 했던 적은 있지만 솔로 가수로서 베트남 공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효민이 등장하자 팬들은 노란색 풍선을 일제히 들고 환호했다. 노란색은 티아라의 응원 풍선색이자 신곡 ’망고’로 활동하면서 효민을 상징하는 컬러가 됐다. 효민은 신곡 ’망고’ 무대를 먼저 꾸몄다. 베트남에서 ’망고’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음에도 떼창이 나왔고 공연장 지붕을 뚫을 정도로 비명같은 함성이 쏟아졌다.효민은 "오늘 많은 팬 분들이 오셔서 정말 기쁘고 계속 흥분된 상태다. 노래 소리보다 환호성이 더 큰거 같다"고 하자 효민이 말을 이어가지 못 할 정도로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효민은 "베트남에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건 처음인데 여러분과 이 시간을 함께하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 더 자주 만들겠다"며 "미니 콘서트나 팬미팅 등 또 우리끼리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또 마련해볼테니깐 기다려달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이어진 효민의 첫 솔로곡 ’나이스 바디’ 무대 역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팬들은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부르며 열광했다. 공연 전엔 팬사인회에서 4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오전부터 효민을 보기 위해 운집한 팬들은 영어로 효민 이름이 적힌 노란색 풍선과 플래카드를 준비했다. 효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다같이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뜨겁게 환대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효민은 눈시울을 붉혔다. 팬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직접 담으며 행복해했다.효민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10년 동안 다양한 음악과 컨셉트를 선보였다. 귀엽고 펑키한 느낌부터 섹시한 컨셉트까지 소화하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롤리폴리’ ’왜 이러니’ ’Lovey-Dovey’ ’SEXY LOVE’ 등 히트곡을 줄줄이 냈다. 2014년 첫 솔로 미니앨범 ’Make Up’을 시작으로 2016년 ’Sketch’, 최근 발표한 ’MANGO’까지 솔로 가수로서도 역량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호치민(베트남)=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9.2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