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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화보IS] 송강, 감탄 자아내는 눈빛

배우 송강의 눈빛이 감탄을 자아낸다. 송강이 ‘나일론 재팬 글로벌 이슈’(‘NYLON JAPAN GLOBAL ISSUE’) 커버에 등장했다. 특히, 이번 커버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강이 처음으로 패션 매거진 커버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발매 후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등 일본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송강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컨셉에 따라 소년미와 남성미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짙은 존재감을 발산한 그는 화보 장인다운 다채로운 아우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본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눈을 꼽은 송강은 “눈은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 내가 그 눈으로 상대방을 응시하면, 말이 없어도 눈빛만으로도 고스란히 상황 전달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지킬 앤 하이드’처럼 상반된 인격이 공유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배우로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현재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와 시즌3 촬영에 한창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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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청춘 영화!’ 송강, 소년미의 정석

송강이 화보에서 극강의 소년미를 뿜어냈다. 송강은 최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에서 송강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에 비친 미모가 눈부시다.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분위기로 연출된 이번 화보는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2022 S/S 프라다와 함께 진행됐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송강은 ‘배우란 직업은 참 외로울 것 같다’는 질문에 “카메라 앞에는 오롯이 나만 있는 게 아니다. 상대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외롭다기보다는 행복하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송강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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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가을의 송강, 그림 같은 이목구비

배우 송강의 화보가 14일 공개됐다. 화보 속 송강은 가을 햇살 같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자유분방한 소년미를 풍기는 스타일링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프로 모델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니트를 소화하고 위트 있는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뷰티 브랜드 뮤즈다운 면모까지 보여주는 등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송강은 현재 차기작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촬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4 11:48
무비위크

[화보IS] 송강, 틴트를 바른 소년

배우 송강의 화보가 27일 공개됐다. 최근 종영한 tvN '나빌레라'부터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JTBC '알고있지만,'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강이 새로운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송강은 무결점 피부와 상큼함을 가득 담은 소년미의 매력적인 모습을 한껏 드러냈다. 초여름에 막 접어든 맑은 하늘 아래 송강은 코랄 컬러의 셔츠와 잘 어울리는 틴트를 매치, 내추럴한 포즈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해 청춘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강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와 영상은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6월호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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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미소를 부르는 훈훈 비주얼···소년미는 덤

배우 송강이 청량한 비주얼을 뽐냈다. 송강은 19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강은 하늘색 오버핏 셔츠에 연청바지를 매치한 모습.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채록이 미모는 오늘도 맑음" "남친짤 생성" "미모에 치일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강은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채록 역을 맡고 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 드라마.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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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싱그러움과 시크함 오가는 매력부자 新 화보장인

송강이 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싱그러운 봄을 닮은 배우 송강의 '더스타' 매거진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는 송강의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은 물론 봄꽃과 어우러진 청량한 매력까지 가득 담겼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화보 컷과는 또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먼저 핑크빛 배경 속 데님 셔츠로 스타일링한 송강은 소품으로 준비된 꽃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봄 화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묘한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표정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미가 느껴지는 듯해 봄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반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송강에게선 앞선 컷과는 180도 다른 성숙한 분위기가 풍겨지는가 하면 측면을 바라보고 있는 컷에서는 그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한껏 돋보여 설렘 지수를 높인다. 싱그러운 분위기부터 시크함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화보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신흥 '만찢남', '첫사랑 기억 조작남'과 같은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와 '스위트홈'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0.05.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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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청량美 뿜뿜" 초식대장 이유진 "배우 힘들었던 적 있어"

신인 배우 이유진의 소년미 넘치는 화보가 공개되어 화제다. 이유진은 최근 캠퍼스플러스와 함께 청량감 넘치는 컨셉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유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여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같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신인배우 오승훈, 송강과 함께 팬미팅 ‘신인학개론: 夏’을 성공리에 마쳤다. 화보 속 이유진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부드럽게 웃기도 하고 장난스럽게 물을 뿌리며 포즈를 취하며 풋풋한 소년미를 더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이유진만의 시그니처 포즈인 ‘하트 윙크’를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이어 흰 셔츠를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은 시크한 매력의 반전 컨셉으로 이유진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들고 있다. 이유진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배우 자체가 정말 힘들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단편 영화를 하루 종일 촬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힘들기보다 오히려 너무 행복한 거예요. 배우를 계속 해야겠다, 할 수 있겠구나 깨달은 순간이었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전했다. 이유진은 훈훈한 외모에 걸맞은 탄탄한 연기력과 잠재력을 가진 신인 배우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진은 최근 웹드라마 ‘루프탑의 농신’에서 주인공 백승현 역에 캐스팅되어 촬영 중이다. 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소지섭의 아역으로 긍정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8.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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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천재인줄 알았다" 공유가 겪은 송강호의 반전

분야의 1인자가 되는 것 만큼 보람찬 일도, 값진 일도, 그리고 어려운 일도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주목받는 스타가 달라지는 연예계에서는 살아남는 것 자체가 용한 일. 그 치열함을 뚫은 공유(37)는 데뷔 15년 만에 '2016년은 공유의 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었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이다.상반기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은 공유는 여름 스크린 시장을 휘어잡으며 1000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잠깐의 휴식기도 없이 추석시즌 '밀정'(김지운 감독)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압도적인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는 공유는 현재 연말 최고의 기대작 tvN '도깨비' 촬영에 한창이다.자신의 한계를 넘고 또 뛰어 넘으면서 이미 톱스타였던 공유의 위상은 그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섰다. 10여 개가 넘는 광고 러브콜은 물론, 질 좋은 대본이 공유 앞으로 속속 들어가면서 공유는 9월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 스스로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겸손하고 여전히 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극중 송강호에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하는 것이 많다. 신선하게 느껴진 지점이다."맞다. 김우진이 자꾸 땡깡을 부린다.(웃음) '이정출에게 너무 매달리는 것 아닌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건가?'라는 생각도 했다. 김우진이 멋있었으면 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상황에서 김우진에게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이걸 '땡깡'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맞나 싶긴 하다."-감독이 원한 김우진의 모습인걸까?"어떤 영웅보다는 사람이길 바라셨던 것 같다. 이정출이 갈팡질팡 하는 것처럼 김우진도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흔들림이 있는. 하지만 그런 무너지지 않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의열단 리더 김우진이다. 그것이 감독님의 정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흔들릴 땐 흔들려야지 꼿꼿하게 멋진 척을 한다면 오히려 평면적인 캐릭터처럼 보여졌을 것 같다. 내 연기의 진폭이 좁아 전달되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다."-받아치는 송강호의 리액션에서 '아어이다'가 딱딱 맞아 떨어졌다."나로서는 얼마나 다행이냐.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를 전형적이지 않게 만들어 주신 분이 송강호 선배님이다. 연기할 때는 내가 너무 바로 앞에 것만 생각해 선배님의 연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화면으로 보니까 존재감 자체가 다르더라. 선배님 덕분에 나까지 함께 살 수 있었다." -김우진이 이정출을 부르는 것처럼 실제 송강호에게 '형'이라고 부르지는 않나."절대. 형이라고는 차마 못 부르겠다. 왠지 건방진 것 같다. 몇 살부터 몇 살까지는 형, 그 이상은 선배, 더 나아가서는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기준을 딱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송강호 선배님은 자연스럽게 형보다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붙었다."-오래 전부터 '송강호와 호흡맞춰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직접 만나니 어떻던가."난 '송강호' 하면 마냥 천재라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갖고 있는 역량이 큰 것은 당연하고,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럭비공 같은 이미지라 생각했다. 그 뒤에 집요한 노력이 있는 줄은 몰랐다. 만나기 전에도 너무나 큰 분이었는데 직접 만난 선배님은 그 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분이셨다. 그래서 놀랐다."-어떤 점에서?"현장에서 같이 작업하며 옆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사람을 처음봤다. 배우로서 너무나 당연한 노력인데 송강호 선배님과는 매치시키지 못했던 모습이다. 이런 비유가 맞나 싶지만 왜 흔히 '여배우는 화장실도 안 갈 것 같다'고 하지 않나. 나에게 선배님이 그랬다. 연기 연습, 대사 연습을 미친듯이 하는 선배님의 모습은 상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기도 했다."-대사를 입에 달고 산다고 하던데."옆사람이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대사가 외워질 정도로 신들린 사람처럼 대사를 읊는다. 사실 김우진의 대사도 정말 많다. 감독님에게 '대사가 진짜 많네요'라고 말씀 드렸더니 '우리 영화는 배우 대사 보는 재미로 보는건데?'라고 하시더라. 나름 고민과 걱정이 있었는데 송강호 선배를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미친듯이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음절 하나의 디테일까지 찾으면서 되뇌이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나도 선배를 따라 미친놈처럼 계속 중얼거렸다."-배우 대 배우로서 자극도 됐겠다."엄청난 자극이었다. 그리고 그 자극이 정말 좋았다. 선배님도 그렇게 끊임없이 연습을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 속이 어땠겠냐. 좀 외진 곳에 뚝 떨어져 계속 대사를 입에 익혔다. 선배님은 그래도 여유가 좀 있으니까 그러다 후배들에게 장난도 치는데 난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 어두운 곳에서 연습하다가 '슛 들어간다' 하면 나타났다."-후배들이 좋아하고 존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나에게 해맑다고 하시는데 내가 봤을 땐 선배님에게도 해맑은 부분이 있다. 별거 아닌 것에도 크게 웃고 후배들과 섞여 농담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장나도 꽤 많이 치신다. 그런 부분도 의외였다. 송강호 만의 소년미가 있다.(웃음)"인터뷰 ④로 이어집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16.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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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人①] 뚝심의 송강호가 갈대처럼 흔들렸다

'변호인'의 양우석도, '사도'의 영조도 그랬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는 우직하고 묵직한 성격이 매력적인 캐릭터. 그 중심을 배우 송강호가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더했고 송강호에게 최적화 된 역할들이라 호평 받았다.그런 그가 달라졌다. 무려 '가벼움'을 담당했다. 아니, 가벼움을 넘어 '간사함'을 뽐냈다. 휘몰아치는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뚝심이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에는 없다. 센 캐릭터들 사이에서 이리 붙을까 저리 붙을까 갈대처럼 왔다 갔다하는 이정출의 모습은 실로 오랜 만에 보는 송강호의 친근함이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밀정'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송강호다. 김지운 감독 최고의 상업 영화라 꼽히는 '놈놈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바람나게 달리는 송강호의 신은 여전히 회자되며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판한다. 천진난만한 송강호의 표정이 압권.그랬던 송강호를 알기에 김지운 감독은 '밀정'에서도 송강호에게 때때로 '유모어'를 담당케 했다. 의열단 공유(김우진)의 요청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툴툴거리면서 해내는 츤데레 매력은 실제 송강호와도 상당 부분 닮아 있다는 후문이다.공유는 "나에게 해맑다고 하시는데 선배님도 해맑은 부분이 있다. 장난을 꽤 많이 치신다. 그게 참 좋다. 별 것 아닌 것에도 크게 웃으시는 것도 좋고. 후배들과 섞여서 농담하는 것 좋아하시더라. 나에게 선배님은 너무 높았기 때문에 그런 모습 하나 하나가 의외였다. 소년미도 있으시다"고 밝혔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작전에 목숨 걸고 투입되는 의열단, 그리고 그런 의열단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일본 경찰 사이에서 이정출 송강호는 '정의'를 버렸다. 올 블랙, 올 화이트도 아닌 '회색빛'의 캐릭터는 송강호를 만나 그 자체로도 색이 있음을 보여준다.애처로운 눈물도 보인다.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을 넘어 '사도'까지, 매 작품마다 스스로를 뛰어 넘으며 한계없는 연기를 펼쳤던 송강호는 어깨의 힘을 살짝 빼고 무게감도 내려놨다.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몇 번이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송강호의 울음소리는 현실적이라 소름이 돋는다.송강호 역시 "이런 캐릭터는 처음 연기한다"고 말할 정도로 평면적이지만 평면적이지 않은, 어쩌면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송강호는 또 해냈다.김지운 감독은 "늘 최정상에 있으면서 자기 자신의 한계를 계속 깨고 나간다는 것이 놀랍더라. 그게 송강호다"며 "'밀정'을 함께 하면서 내 한계가 느껴져 참담한 심정이 있을 때, 송강호의 또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절실하게 느꼈다. 나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밀정人①] 뚝심의 송강호가 갈대처럼 흔들렸다[밀정人②] 공유의 호소, 잠들기 전 자꾸 생각나[밀정人③] 소름돋는 엄태구의 두 얼굴, 진짜가 뭐예요?[밀정人④] 데뷔 13년, 한 떨기 꽃다운 한지민의 재발견[밀정人⑤] 이병헌 씨, 다신 특별출연 하지 않기로 해요 2016.09.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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