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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특급' 김대원, 두 달 연속 '아디다스 포인트' 1위 달성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 공격수 김대원(25)이 7월 아디다스 포인트 1위를 지켰다. 김대원은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7월 아디다스 포인트 TOP20'에서 1만1489점을 얻어 1부 전체 1위에 올랐다. 김대원은 지난 6월에도 9039점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K리그2(2부)에서는 안양의 수호신 정민기(1만520점)가 1위에 올랐다.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여러 부가기록들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K리그판 ‘파워랭킹’이라 볼 수 있다. 총 31개 항목의 경기데이터를 일정한 산식에 넣어 선수별 점수 환산하고 선수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신설돼 ‘다이나믹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올해부터는 K리그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협업을 통해 네이밍 스폰서 개념으로 ‘아디다스 포인트’로 이름이 바뀌었다. 연맹은 K리그1, 2 매 라운드 종료 후 최근 다섯 라운드의 점수를 반영한 아디다스 포인트 TOP20 명단을 K리그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 강원FC 김대원(1만1489점, 전체 1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김대원이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김대원은 7월 한 달 동안 치러진 5경기에서 2골(3200점) 5도움(2500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도움이다. 김대원은 5경기에서 기록한 5도움을 비롯해 각각 16개의 키패스(2400점)와 크로스(640점)을 기록하며 패스 항목에서 높은 포인트를 쌓았다. ■ 수원FC 정재용(1만581점, 전체 3위) 정재용은 올 시즌 ‘극장 승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서 후반 막판 가장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21라운드 서울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4800점을 가져온 덕분에 이달의 아디다스 포인트 미드필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했던 정재용은 올해 현재 4골 2도움으로 벌써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다. 물론 살림꾼답게 패스(215회), 키패스(4회), 블락(13회), 인터셉트(15회), 공중볼 경합 성공(11회) 및 클리어(16회) 등 골고루 활약했다. ■ 전북 현대 박진섭(7511점, 전체 14위) 수비수 부문 1위에 오른 박진섭이 전체 14위라는 사실은 7월 K리그1의 공수 밸런스를 잘 보여준다. 리그 최소 실점팀 전북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중앙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한 박진섭은 홍정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전북을 지키는 수비의 중심이다. 헌신적인 박진섭의 플레이는 수비 항목에 기록된 점수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17번의 블락(170점)과 21번의 인터셉트(945점), 9번의 그라운드 경합 성공(1080점)과 17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850점) 등 수비에서만 3220점을 쌓았다. 여기에 팀 승리 가산점(1200점)과 22라운드 성남전 득점(1900점)까지 더해 수비수 부문 2위인 같은 팀 김진수(6048점, 24위)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 인천 유나이티드 김동헌(7405점, 전체 15위) 골이 많이 나오면 수비수보다 더 고달파지는 포지션이 바로 골키퍼다. 7월 4경기에 출전해 3실점을 기록한 인천의 ‘수호신’ 김동헌은 3골을 내주면서 기록한 감점 요소(-1800점)를 두 번의 클린시트(1600점)와 PK 선방 1회(2000점) 10번의 펀칭(2000점), 그리고 5번의 캐칭(1250점)으로 만회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 2위는 송범근(전북, 6480점, 전체 21위), 3위는 구성윤(김천 상무, 6365점, 전체 22위)이다. 김영서 기자 2022.08.09 16:02
축구

[단독]축구협회 1급 심판이 판단한 또 다른 오심 장면

지난 해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담당하던 K리그 심판 운영을 올시즌 대한축구협회가 맡으면서, 축구협회는 보다 공정한 판정과 논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11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판정 논란은 끊임없이 불거졌다. 축구 팬들이나 관계자들이 의문을 제기한 판정 외에도 그냥 지나친 또 다른 오심도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제가 된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전 김민우 골 취소 포함, 심판들이 말하는 '오심' 장면들을 모아봤다. 축구협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심이라고 주장한 김민우 골 취소에 대해선 1급 심판 A씨와 B씨 모두 "득점 상황이 맞다"고 말했다. B씨는 "시야 방해가 성립하려면 강현무가 해당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나온 송범근의 백태클에 대해서도 퇴장을 줬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A씨는 "심판들끼리도 퇴장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누가 봐도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고 대부분 퇴장당하는 상황"이라며 "얼토당토 않은 판정"이라고 얘기했다. B씨는 축구협회의 표현대로 '경기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논란이 된 판정'은 아니지만, 이날 상주-전북전에서 나온 또다른 장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전반 15분경 상주 권경원이 앞으로 보낸 공이 주심을 맞고 흐른 것을 다시 권경원이 잡았다. 주심은 아웃 오브 플레이를 선언했지만, B씨는 "규정상 공이 심판을 맞고 필드 안에 있는 상태에서 드롭볼이 되는 건 ▲어느 한 팀이 유망한 공격을 시작하거나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거나 ▲공의 소유 팀이 바뀌는 경우 뿐이다. 인플레이로 진행될 상황에서 판단을 잘못 내린 것"이라며 "이런 자잘한 실수들이 많이 나오다 보면 신뢰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1급 심판 A씨는 논란이 됐던 2라운드 강원 FC-상주전 이범수의 핸드볼 문제에 대해서 "심판들끼리도 웃었다. 누가 봐도 퇴장"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이범수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나온 핸드볼 반칙으로, TV 중계상 진성욱의 슈팅이 골에 가까워 보였기에 퇴장이 아닌 경고로 끝난 주심의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축구협회 측은 "당시 상황에서 이범수가 상주 측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것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판단 기준은 공이 어디를 향했느냐인데 주심은 골대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고 본 것 같다"며 "명백한 득점 기회가 아니었다는 것에 심판 평가관 등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5라운드 성남-대구 FC전 후반 15분 경,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던 세징야를 이태희가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 역시 오심 장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B씨는 "해당 장면을 보면 태클 들어가는 상황까지는 노 파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들어가고 난 뒤 발 올린 건 파울이고 경고를 줘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1라운드 전북과 성남 FC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한교원의 득점이 취소된 장면에 대해서도 "당시 문전에서 벨트비크와 마상훈이 경합하던 상황에서 주심이 파울을 선언했는데, 영상을 보면 두 선수 모두 큰 접촉 없이 헤딩에 집중하고 있다. 어느 부분이 파울인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씨는 "벨트비크가 어깨를 눌렀다고 파울 선언을 한 것 같은데 이 경기 내내 이 정도 몸싸움에 파울을 줬다면 납득할 수 있다. 아니라면 일관성 없는 판정"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의 경기에서 후반 2분 상주 문선민과 인천 강윤구 경합 과정에 대해서도 A씨는 "푸싱 파울인데 불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수비 측 골킥이 될 때는 파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공격하는 팀 선수가 수비 측 선수를 밀어 코너킥이 나올 때는 보통 파울을 준다. 파울을 불었으면 실점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라고 말했고, B씨는 "심판 성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파울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 장면에서 얻은 코너킥으로 상주는 1골을 넣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해당 장면들에 대해 각각 정심으로 판정했다. 한교원 득점 취소는 심판평가소위원회를 통해 "한교원의 득점 전 벨트비크 선수에 대한 반칙 선언 적절"로 평가했고, 문선민의 푸싱 파울 여부에 대해선 소위원회 결과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강윤구가 먼저 문선민의 목 쪽에 손을 댔고 이 행동을 저지하려는 상황이었으므로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김희선 기자 2020.07.17 06:00
축구

[단독]축구협회 1급 심판의 양심선언 "축구협회, 오심 인정하라!"

2020시즌 K리그가 '오심 논란'으로 멍들고 있다. 1라운드부터 시작됐다. 강원 FC와 FC 서울전에서 나온 고요한(서울)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시작으로 2라운드 상주 상무-강원전 골키퍼 이범수(강원) 핸드볼 파울, 10라운드 상주-전북 현대전 송범근(전북) 백태클 그리고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전 김민우(수원) 골 취소 등 심판 판정 이슈가 K리그를 지배했다. 오심 논란이 계속 터지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행태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강원-서울전 고요한 오프사이드 장면을 이례적인 '판독불가' 결정을 내렸고, 나머지 3개의 장면은 모두 정심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렇다 할 의문제기와 논란이 없었던 10라운드 수원-서울전 오심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논란이 뜨겁고 모두가 아니라는 판정에는 그들만의 판정 잣대를 들이대며 정심이었다고 항변했다. 지난 13일 심판위원회는 K리그 심판 운영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축구협회로 이관된 뒤 첫 번째 공식브리핑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민우 골 취소가 정당한 판정이었다고 당당히 설명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 브리핑은 축구협회와 심판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는 역효과만 낳았다. 상황이 이렇게 변질되자 심판 '양심'을 걸고 진실을 이야기하겠다고 나선 이들을 일간스포츠가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축구협회와 심판위원회의 지휘 아래 그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경기 배정과 생계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는 많은 심판들과 달리 용기를 낸 심판은 두 명이다. 그들 모두 축구협회 1급 심판이다. A씨는 "사실 1라운드부터 오심이 많았다. 그런데 한 번도 인정을 하지 않더니 수원-서울전 오심 하나를 인정했다. 진짜 오심으로 인정해야 할 오심은 하나도 인정을 하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정심(正審)이라 이야기 한다. 브리핑을 하는 것도 봤다. 누구 하나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아서 내가 나서게 됐다.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민우 골도 오심, 송범근 태클도 퇴장을 줬어야 한다고 봤다. 이범수 핸드볼 역시 퇴장감이라 강조했다. A씨는 "나만의 의견이 아니라 주변 심판들과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송범근과 이범수는 대부분이 퇴장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송범근 같은 경우 심판위원회는 문선민이 밟았다고 했다. 이제 태클을 할 때 상대 발 밑으로 집어넣으면 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범수 장면에 대해 궤적을 봤다는 말은 얼토당토않은 말이다. 김민우도 골이 인정됐어야 했다. 심판위원회 스스로 이슈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가 된 장면을 제외하고 그냥 지나친 또 다른 오심도 수차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승패를 좌우하는 오심인데도 심판위원회는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 A씨는 "판정이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그때 그때 모면하려다보니 추후 이 규칙을 다시 적용하는 입장에서 심판들이 굉장히 혼란스럽게 될 것이다. 나중에 어떻게 이런 것들을 덮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깔끔하게 파울이 맞다, 퇴장이 맞다, 심판이 잘못봤다, 이러면 끝이다. 심판이 실수를 했을 때 벌, 또는 징계를 받으면 된다. 인정할 것 인정하면 된다. 그런데 심판위원회는 그러지 않고 있다. 잘못된 부분이다. 이야기하지 못하고, 쉬쉬하고, 눈치를 본다. 정말 오심으로 인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껏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너무 불합리하다. 이렇게 한다면 심판에 대한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진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축구협회 1급 심판 B씨도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 역시 김민우, 송범근 등 장면이 오심이었다고 판정했다. 또 그 역시 논란이 된 장면을 제외한 오심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B씨는 "주변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 심판위원회가 결론을 정해놓고 갖다 붙인 것 밖에 없다. 자신들이 유리하게 판정을 해석한다. 일반인, 축구 규칙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규칙서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하는 게 맞는 것이다. 계속 이렇게 끌고 가면 안 된다. 오심도 사소한 실수도 많다. 심판을 챙기고 심판을 살리려는 건 이해할 수 있어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같은 장면인데 다른 판정을 내리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나를 덮으려면 또 하나를 덮어야 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니까 힘든 것이다. 정말 심판 살리려는 목적이 아니었다면 이건 축구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B씨는 '리스펙트(RESPECT)'라는 단어를 꺼냈다. 축구협회가 시행하는 리스펙트 캠페인이다.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심판복에도 리스펙트가 새겨져 있다. B씨는 "심판위원회가 조금 더 공정해졌으면 좋겠다. 심판도 리스펙트를 달고 뛴다. 팬, 선수, 구단은 심판을 리스펙트하는데 심판은 이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는 것 같다. 심판의 권위도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심판들은 욕먹지 않을 행동을 하면서 권위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재·김희선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17 06:00
축구

[김희선의 컷인] 드디어 열린 심판 언론 브리핑,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논란이 되는 판정 상황에 대해 이번과 같은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심판 운영을 전담하게 된 대한축구협회(KFA)는 보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약속을 하나 했다. 판정 논란이 생길 경우, 심판위원회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소통하겠다는 약속이다. 단, 기준은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논란이 되는 판정이어야 한다. 10라운드 송범근(23·전북 현대) 백태클 논란 대신 11라운드 김민우(30·수원 삼성)의 골 취소 논란이 KFA 심판위원회의 첫 공식 브리핑 이슈로 결정된 이유다. KFA는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심판 언론 브리핑을 개최, 11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전 후반 39분 김민우의 득점 취소 판정에 대해 설명했다. 1-1 상황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처리하던 포항 골키퍼 강현무(25)가 수비수 김광석(37)과 충돌해 넘어졌다. 흘러나온 공을 김민우가 슈팅,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과정을 거쳐 김민우의 골을 취소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김민우의 골 취소를 둘러싼 논란은 주말 내내 이어졌다. 정심 여부에 대한 질의와 의문이 쏟아지자 KFA는 매주 화요일로 예정된 판정소위원회에 하루 앞서 이 문제를 브리핑하기로 결정했다. 결론은 '정심'. 브리핑에 나선 KFA 심판위원회 원창호 위원장은 "해당 장면에서 문제가 된 타가트(27)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맞다. 상대 어깨선보다 타가트의 발이 더 안쪽으로 들어와있다"고 말한 뒤 "일반 영상으로는 불분명하지만, 백캠(골대 뒤에서 찍은 VAR 영상)을 보면 타가트로 인해 강현무의 시야가 명확히 차단됐다. 만약 강현무가 공을 보지 않고 있거나 쓰러지는 도중, 즉 플레이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면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하겠다. 그러나 시야 방해로 인해 행동하지 못한 만큼 오프사이드 조건인 플레이 간섭, 방해, 이득 3가지 중 방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처음에는 부심도 오프사이드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고, 주심도 마찬가지로 골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VAR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인 것이 발견됐고, 일반 영상으로는 분별하기 어려워 백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어 "심판들의 의견을 모두 확인했으며, 일반 영상으로 봤을 때 판정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수원 구단 관계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첫 번째 심판 언론 브리핑은 '정심'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김민우의 골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에도 취재진의 질문은 이어졌다. 언론 브리핑이 처음 열린 만큼, 10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던 상주 상무-전북 현대전 송범근의 백태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KFA는 해당 장면에 대해 이미 "다양한 의견 있었으며 최종적으로는 주심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 소위원회 내부에서 이견을 낸 이도 있었지만, 정심 판정을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어렵게 열린 첫 브리핑에서 송범근의 백태클 문제가 질의 된 이유다. 원 위원장은 "일반 영상에서는 송범근이 (태클로) 도전할 수 없는 위치라고 봤지만, VAR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송범근이 발끝을 세우는 동작이 없었고, 몸이 닿지 않고 들어갔다"며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문선민이 넘어진 이유는 송범근의 발등을 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되고 송범근은 안되는' 심판 언론 브리핑의 구체적인 기준이 궁금했다. 이에 대해 송기룡 KFA 심판운영실장은 "내부적으로 세운 기준은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논란이 되는 판정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원 위원장도 "송범근의 경우 승패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아니었다. 많은 문의가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포항-수원 경기는 일반 영상으로 보면 심판들조차 판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오해를 살 수 있어 많았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은 KFA가 판정 신뢰를 높이기 위해 활발하고 명확한 소통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는 부분이다. 정확한 판정이었다고 해도 팬들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KFA의 기준이 팬들의 눈높이와 크게 다르다면 노력이 결실을 맺기 어려울 수 있다. KFA 홍보팀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공지하고, 논란이 되는 경우 매주 화요일 열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브리핑을 통해 설명을 진행한다. 보다 심각한 사안에 대해선 이번처럼 월요일에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판정 논란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논란이 생겼을 때는 빠르고 정확한 설명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KFA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7.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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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선수,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항의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발 310이라서 닿았다."전북 현대의 골키퍼 송범근이 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지난 5일 열린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캡처했다.이 장면은 논란의 장면이다. 0-1로 뒤지던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상주의 역습이 시작되자 송범근이 상주 문선민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송범근의 태클은 뒤늦게 들어갔고, 공을 건드리지 못했으며, 문선민은 넘어졌다. 그런데도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많은 축구인들과 전문가들이 이 장면은 퇴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7일 6명이 참석하는 소위원회를 열어 이 장면을 분석,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논란에 불을 지핀 결정이었다.그러자 송범근이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ㅋㅋㅋㅋㅋㅋ 발 310이라서 닿았다'라고. 그렇다면 이 문구의 의미는 무엇일까.전북 관계자에게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송범근이 이 장면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저 문구의 의미는 자신의 발이 커서 볼에 닿았다는 것이다. 비난을 받다 보니 조금이라도 억울함을 풀기 위해 저렇게 올린 것 같다"고 밝혔다.즉 공이 발에 닿았다는 주장이다. 자신의 발에, 게다가 발이 커서 분명 공이 닿았는데 닿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할 수 있다. 억울함이 있으면 풀어야 한다. 그래서 이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항의하면 된다. 심판위원회가 이 장면 영상을 정밀 분석했다. 소위원회 6명 중 영상 분석팀 인원도 1명 포함돼 있다. 영상 분석 결과 볼 터치에 관해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은 이렇다."송범근이 볼 건들지 못했죠."심판위원회가 영상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송범근의 주장이 맞다면 심판위원회가 엉터리 분석을 한 것이다. 심판위원회에 항의해 제대로 잡기를 바란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09 16:23
축구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송범근 태클이 '페어 태클'이라고요?

지난 5일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상주가 1-0으로 '거함' 전북에 앞서고 있었다. 다급했던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까지 상주 골문으로 올라와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다 상주 역습이 펼쳐졌고, 문선민이 공을 잡아 뛰었다. 전북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 송범근은 문선민에게 달려와 태클을 시도했다. 문선민이 넘어졌고, 상주의 결정적 득점 기회도 사라졌다. 여기서 의아한 장면이 나왔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상주 벤치는 분개했다. 논란의 시작이다. 많은 축구팬이 분노에 가까운 의문을 던졌다. 분명 송범근의 태클은 뒤늦게 들어갔다. 공을 건드리지 못했으며, 문선민은 넘어졌다. 평균적인 시각으로는 100% 파울, 퇴장이다. 기자 역시 경기인이 아니기에 그렇게 봤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물었다. K리그1(1부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축구인들이다. A씨는 "내가 봤을 때 100% 퇴장이다. 영상을 몇 번 돌려서 봤다. 태클이 늦게 들어왔고, 볼은 건드리지 못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문선민을 막지 못했다면, 실점 상황이다. 당연히 퇴장이다. 왜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B씨도 "명백한 퇴장감이다. 이게 퇴장이 아니면 뭐가 퇴장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 경기인 출신들이 퇴장이라고 확신했다. 혹시 전문적으로 심판 교육을 받은 심판들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던 걸까. 심판에게 물었다. 심판 자격증이 있고 심판 경험이 있는 C씨는 "100% 퇴장이다.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장면이다. 심판위원회가 열렸다면 만장일치로 오심으로 결론내야 할 상황이다. VAR은 왜 안 했나. 심판들이 실수를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뜨거운 오심 논란 속에서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NO'라고 답했다. 심판위원회는 7일 6명이 참석하는 소위원회를 열어 이 장면을 분석,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을 들어봤다. "송범근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나온 상황이다. 문선민이 내려오는 동작에서 송범근 발을 밟아 균형을 잃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송범근의 발이 문선민 신체에 부딪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문선민이 송범근 발 위에 착지하면서 넘어지는 장면이다. 송범근이 발을 걸었다면 퇴장이 맞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송범근이 발을 걸지 않았다. 발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은 영상에 없다.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다. 100% 완벽하지는 않은 결정이다. 소위원회 6인 중 이견을 낸 이도 있었다.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주심의 의견과 소위원회의 의견을 모두 합쳐 '페어 태클'로 결정했다. 이견이 있는 것은 심판위원회가 감수할 일이다." 심판위원회의 친절한 설명에도 의구심은 가시지 않는다. 심판위원회를 제외한 축구인 중 이를 수긍하는 사람이 드물다. 논란의 판정일수록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브리핑이다. 이미 축구협회는 시즌 개막 전 '판정 이슈에 대한 브리핑 활성화'를 약속했다. 심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오심에서 비롯되기도 했지만, 팬이나 언론·구단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 탓도 있다고 축구협회는 평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논란이 되는 판정 이슈가 발생하면 심판위원회가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브리핑을 한 적이 없다. 송범근 판정에 대한 브리핑 계획을 묻자 축구협회는 "해당 건으로 브리핑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논란의 판정을 두고 쉬쉬하는 게 소통인가. 아니면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인가.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09 06:00
축구

안방에서 무너진 전북,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에 1-2 패

전북 현대가 안방인 전주성에서 무너졌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자책골이 터지고 두 명이 퇴장 당하는 '총체적 난국' 속 조규성의 전북 데뷔골이자 ACL 데뷔골만이 유일한 위안거리로 남은 승부였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포진시키며 야심차게 경기에 나선 전북은 초반부터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도권을 가져간 요코하마는 깔끔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전북을 몰아 붙였다. 송범근의 선방에 실점 위기를 넘기며 식은땀을 흘린 전북은 전반 32분, 나카가와 테루히토의 패스를 받은 엔도 케이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북에 악재가 겹쳤다. 불과 5분 여 뒤, 엔도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올려준 공을 김진수가 걷어내려다가 그대로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김진수는 오프사이드를 주장해봤지만 소용없었다. 두 골차로 끌려가며 후반을 맞은 전북은 후반 8분 이동국 대신 조규성을, 정혁 대신 무릴로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이미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던 손준호가 엔도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또 한 장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떠안게 된 상황에서 희망을 안겨준 건 후반 35분, 조규성이 터뜨린 만회골이었다. 조규성은 김보경이 상대 수비에게 가로채 찔러준 공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피우는 듯 했다. 그러나 전북은 이날 안 되는 집이었다. 최소 무승부를 바라보며 공세를 퍼부으려던 전북은 후반 46분과 47분, 연거푸 경고를 받은 이용마저 퇴장당하며 9명으로 줄었다. 결국 전북은 ACL 첫 경기이자 시즌 첫 경기를 안방 패배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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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앞에서 1-1 무승부, 전북-울산의 2% 부족했던 맞대결

선두 경쟁을 펼치는 치열한 두 팀의 맞대결은 결승골이라는 2%가 모자란 무승부로 끝났다.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1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선두 다툼을 벌이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이른 시간에 전북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고, 전반 후반 울산의 동점골이 나오는 등 치열했으나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나눠가진 두 팀은 전북이 1위(승점45) 울산이 한 경기 덜 치른 2위(승점44)를 유지했다.홈팀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운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로페즈와 한승규, 손준호, 문선민이 2선을 받치고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 앞에 섰다. 포백은 이주용-권경원-홍정호-이용이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주민규가 최전방에, 김인성과 김보경이 좌우 날개로 서고 이상헌이 뒤를 지켰다. 허리에는 믹스와 박용우가, 박주호-강민수-윤영선-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선두 대결인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만큼 두 팀 선수들의 의욕은 뜨거웠다. 킥오프 직후부터 공방전이 이어졌고 전반 9분 만에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울산 진영으로 골을 몰고 들어가던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믹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전북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전북의 1-0 리드를 만들었다.한 골을 내준 울산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골대 정면으로 날아온 패스를 주민규가 받아 떨구고 슈팅으로 연결하려던 찰나, 앞으로 나온 송범근이 쳐내며 공은 그대로 골대를 빗겨나며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다.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 21분, 박주호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달려들던 김인성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았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났다. 이후에도 골파 상황에서 김보경이 골문 앞까지 쇄도했으나 송범근과 엉켜 공이 흐르는 등 기회에 비해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9분 주민규의 슈팅까지 송범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전북의 한 골차 리드가 계속 유지됐다.골이 나오지 않는 건 전북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31분 로페즈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고, 1분 뒤 한승규의 중거리 슈팅도 오승훈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는 등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결국 공세를 퍼붓던 울산이 전반 3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보경이 올려준 크로스가 주민규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고 전북 골문을 열었다. 주민규의 시즌 3번째 골이자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두 팀의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북이 후반 3분 문선민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울산도 맞불을 놓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이상헌과 주민규를 빼고 이근호와 주니오를 투입하며 역전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전북도 이동국 대신 이비니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그러나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갔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된 김진수가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승훈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며 막아내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어진 문선민의 슈팅까지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두 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결승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전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7.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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