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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국내 유일' 내세운 KBS, 전현무→박세리로 중계 벽도 허문다 ①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는 21개 종목 143명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작은 선수 규모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는 높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현지의 생생함을 전할 지상파 3사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약화된 지상파 채널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KBS, MBC, SBS는 각각의 무기를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편집자 주> 공영방송 KBS는 ‘국내 유일’과 중계의 벽을 허물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운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시청자들의 눈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개·폐막식 중계 ‘유일’…2개 채널 강점 이용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개·폐막식 파리 현장 중계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할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는 배우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독 송승환이 나서 아나운서인 이재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송승환 감독은 눈앞 30cm 정도 거리가 간신히 보이는 수준의 시력이지만, 항상 소지하는 작은 망원경으로 현장의 디테일까지 더할 계획이다. 또 KBS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로부터 단독으로 영상 콘텐츠 ‘콘텐츠 플러스’를 제공받아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다양한 롱폼, 숏폼으로 구성된 ‘콘텐츠 플러스’에는 중계방송 이외의 종목 실시간 상황, 관련 뉴스, 이색 장면, 유명 선수 프로필, 경기장 소개와 100년 전 올림픽에 대한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이 포함된다.아울러 채널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17일간 올림픽 경기 생중계에 총 395여 시간을 파격 편성했다. 1TV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하루 평균 13시간, 2TV에서는 ‘여기는 파리’ 등을 통해 하루 15시간 생중계가 이뤄진다. 또 그날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는 ‘봉주르 파리’, ‘2024 파리올림픽 중계석’도 주중 매일 방송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상용화를 실시한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UHD 전용 2회선을 확보해 경기 영상을 초고화질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 스포츠중계 보조기술’을 적용해 높은 가독성과 정밀한 그래픽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KBS 출신 전현무 역도 중계…이현이‧송해나 MC 듀오 KBS는 ‘중계의 꽃’ 해설진과 캐스터를 68명으로 꾸렸다. 이미 올림픽 전부터 전문성을 겸비한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워 중계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KBS에서 첫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다. 전현무는 여자 +81kg(최중량급) 역도 캐스터로 나서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현지를 직접 찾아 역도 중계를 하는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도 KBS 첫 해설위원에 도전해 US PGA 멤버 고덕호 프로, 조우종 캐스터와 삼각편대를 이룬다. 여기에 KBS는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를 중계 메인 MC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이들은 대회 개막일 하루 전인 25일부터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에 매일 등장해 주요종목 생중계에 나선다. 또 다른 해설위원으로는 기보배(양궁), 김정환/김준호(펜싱), 이원희(유도), 여홍철(체조), 이영표(축구), 김윤희(리듬체조),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광선(복싱), 한유미(비치발리볼), 박재민(브레이킹) 등이, 캐스터로는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06:00
프로야구

'6월 ERA 8.31' 장민재, 말소...정철원·이용찬 복귀 가능 두산·NC도 자리 비워

한화 이글스 베테랑 선발 투수 장민재(33)가 6월 길어진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1군 엔트리에서 10명의 선수들이 말소됐다고 발표했다.말소된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장민재다. 한화는 외야수 유로결과 함께 장민재를 1군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최고 구속 140㎞/h 안팎의 느린 공을 던지는 장민재는 포크볼 비중을 대폭 높이면서 지난해 이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역시 선발 투수로 시즌을 출발했고, 4월 첫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는 등 호투했다.그러나 결국 느린 공의 한계일까. 아니면 체력의 문제였을까. 장민재는 5월 12일 SSG 랜더스전 기준 평균자책점 2.32로 여전히 호성적을 유지했고, 같은달 24일 KIA 타이거즈전 기준으로도 2점대 평균자책점(2.76)을 유지했다.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달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정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10실점(9자책점)을 기록하고 무너졌다. 이어 이달 6일 두산 베어스전에 다시 나섰으나 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다시 부진했다.11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이닝 동안 4실점으로 경기 시작부터 승기를 상대에 내줬다. 자책점은 없었지만, 3경기 총 18실점에 달하는 부진으로 벤치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결국 한화는 그를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편 지난 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파문에 대한 자숙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철원(두산)과 이용찬(NC 다이노스)은 말소 후 10일이 지나면서 이주 다시 등록될 전망이다.두산은 이에 앞서 오른손 구원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송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철원 콜업을 예상해볼 수 있지만, 김명신의 휴식 차원도 있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 등에 담 증세가 있어 보호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가벼운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투구 스케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NC는 외야수 박영빈을 말소했다.1위 팀 SSG는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과 외야수 하재훈을 말소했고, LG는 투수 채지선을, KIA는 내야수 홍종표를, 삼성은 외야수 김상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12 17:01
프로야구

[IS 잠실] '6회 흔들' 양현종, 4실점 강판 ...162승 다음 기회로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노련한 투구로 한 주 두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통산 다승 단독 2위의 역사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양현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텼으나 6회 두산 어린 타자들에게 연타를 맞고 무너졌다.양현종은 앞서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그는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세웠던 통산 161승 대기록에 나란히 섰다. 두 사람보다 많은 승수를 거둔 이는 송진우(210승)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유일하다.한 주의 시작을 가볍게 시작한 그는 바로 다음 등판인 14일 162번째 승리를 향해 출격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 전 양현종을 두고 "훌륭하게 완급 조절을 하는 투수"라며 그의 노련함을 기대했다.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호투가 필요했고 양현종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힘으로 두산을 압도하지 못했지만, 노련한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1회 때 번트안타만 허용했던 양현종은 2회 말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곧바로 김민혁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인플레이 타구 하나만 나와도 위태했던 상황. 그러나 양현종은 침착했다. 노련하고 예리한 투구로 젊은 두산 타자들을 잡아냈다. 송승환-조수행-이유찬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저마다 다른 공 배합으로 잡아내고 마쳤다.위기는 3회에도 이어졌으나 양현종을 흔들진 못했다. 양현종은 3회 말에도 선두 타자 정수빈의 볼넷과 박계범의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 탈출에는 공 단 2개면 충분했다. 그는 잘 제구된 체인지업으로 양의지에게 3루수 병살타를, 직구로 양석환에게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각각 공 1개면 족했다.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이번엔 2사를 먼저 잡았으나 반대로 이후 흔들려 실점이 됐다. 허경민과 김민혁을 잡고 출발했던 양현종은 2회 노련하게 잡았던 하위 타선에 역습을 허용했다. 2사 후 첫 타자인 송승환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후속 타자 조수행에게는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공격적인 양현종에 맞춰 공격적으로 휘두른 두산의 전략이 통했다. 양현종은 결국 이유찬에게도 적시타를 허용, 이날 첫 실점을 두산에 내줬다.안정감을 다시 찾는 듯 했으나 6회 다시 한 번 두산의 젊은 야수들이 양현종을 흔들었다. 선두 타자 허경민이 기회를 만든 두산은 김민혁의 실책 출루, 송승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빠른 발의 조수행이 '번트'로 해결사가 됐다. 조수행은 기습 스퀴즈로 김민혁을 불러들여 리드를 벌렸다. 이어 이유찬의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3번째 실점까지 만들어졌다.결국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불펜 최지민을 올렸다. 그러나 최지민이 2사 후 박계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책임 주자 조수행까지 득점하면서 양현종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14 16:27
연예일반

[포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이팅

'강원2024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됐다.참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박재민,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도훈 홍익대학교 교수,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승환 총감독, 이상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위원장, 진종오 공동위원장,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발레리나 김주원, 양정웅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4. 2023.03.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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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실전 데뷔전' 이승엽 감독, 파이어볼러 등판에 반색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이 처음으로 KBO리그 팀과의 평가전을 지휘한다. 일종의 데뷔전이다.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두산은 지역 연습경기를 치를만한 팀이 없어, 주로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키웠다. 막판에 호주 리그 연합팀과 한 차례 경기했다. 시범경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 마친 좋은 상대를 만났다. 지난 시즌(2023) KBO리그 준우승팀 키움이다. 무엇보다 화려한 투수진을 상대하는 게 고무적이다. 키움은 1~3선발 안우진·에릭 요키시·아리엘 후라도가 모두 나서 2이닝씩 소화한다. 이승엽 감독은 '파이어볼러' 안우진의 등판 소식을 반겼다. 소속팀 타자들에겐 좋은 기회다. 자신도 평소 해설위원석에서 보던 안우진의 공을 더그아웃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반기는 눈치였다. 두산은 박신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65구 정도 던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5선발을 찾아야 한다. (박)신지가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양의지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빈 안방은 백업 1옵션을 위한 경쟁의 장이 펼쳐진다. 이날 키움전은 윤준호가 선발로 나선다. 장승현 등 기존 전력들도 시험대에 오른다.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 등 베테랑들은 스스로 몸을 끌어올릴 기회를 준다. 시범경기 초반에도 선발로 나서진 않을 전망이다. 이승엽 감독은 2017년 현역 은퇴 뒤 6면 만에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 원정 더그아웃에 섰다. 감독으로 말이다. 설렘이 엿보였다. 이 감독은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며 투지 넘치는 경쟁을 바랐다. 두산은 이날 키움전에서 김대한(중견수)-이유찬(2수루)-안재석(유격수)-김민혁(1루수)-송승환(좌익수)-양찬열(우익수)-신성현(지명타자)-박계범(3루수)-윤준호(포수) 순으로 나선다. 고척=안희수 기자 2023.03.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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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베이징올림픽 폐막식 해설 “시청자 눈높이 맞춰 전달”

송승환 KBS 해설위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해설한다. 송승환은 20일 오후 8시 40분부터 KBS1에서 생중계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의 생중계를 이영호 캐스터와 해설을 맡는다. 송승환은 폐막식 중계를 앞두고 시청자 눈높이에서 품격 있는 해설을 약속했다. 송승환은 “아무래도 개폐막식 퍼포먼스를 보다 보면, 저게 무슨 의미인지 왜 저런 걸 하는지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어떤 의도로 저런 퍼포먼스를 했는지, 전하고자 하는 연출자의 메시지는 뭔지 빨리 캐치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승환은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직접 올림픽을 제작한 전문성이 뛰어난 해설위원이다. 지난 4일 개막식에서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TV쇼 시청을 넘어선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해설을 선보였다. KBS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9.9%(닐슨코리아 전국)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송승환 효과’를 입증했다. 송승환은 “폐막식도 지난 개막식처럼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차기 동계올림픽이 유럽으로 넘어가 2026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하는데, 핸드오버 행사 때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 2, 은 5,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4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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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올림픽’ 첫 해설위원 이상화 “유익한 정보 제공 위해 대비 잘할 것”

‘빙상여제’ 이상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해설위원에 처음 도전한다. 이상화는 4일 KBS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송단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 “은퇴 후 처음으로 해설을 맡게 됐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어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이었는데, 첫 출전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 그때는 처음이다 보니 너무 잘하려다 실수가 생겼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화는 다음 달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중계하는 KBS 방송단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이상화 외에도 이강석 전 국가대표가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자로 나선다. 또 쇼트트랙 경기는 진선유-이정수,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곽민정이 해설을 맡는다. 이재후, 이광용, 남현종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참여한다. 방송인 송승환이 지난 2020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폐막식을 중계한다. 방송단을 이끄는 김기현 단장(KBS 스포츠국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 월드컵까지 3대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라며 “품격있는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 중계는 자국 중심주의,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땀의 가치와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선수의 경기와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경기를 편성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쇼트트랙 중계를 맡은 진선유는 “선수들에 대한 정보나 그날의 컨디션 등을 잘 파악해서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달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 경기의 전망을 묻자 “한국이 너무 강국이다 보니 견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은 우리와 라이벌이기 때문에 몸을 조금이라도 부딪치지 않도록 확실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해설을 맡은 곽민정은 “피겨 종목이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어렵다. 용어나 단어를 시청자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급격한 시력 저하로 안타까움을 샀던 송승환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시력이 많이 안 좋다”며 근황을 전했다. 송승환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4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러면서 “다행히 올림픽은 리허설을 미리 볼 수 있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중계) 때도 망원경을 이용해 리허설을 자세히 살펴봤다”며 “30㎝ 앞은 다 보이기 때문에 대형 모니터를 앞에 놓고 보면 오히려 시청자들과 똑같은 눈높이에서 해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환은 마지막으로 방송단을 대표해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KBS 중계를 보면서 신나고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4 14:07
스포츠일반

마을 놀이터·교장선생님 훈화 말씀...도쿄올림픽 폐막식 ‘혹평’

2020 도쿄올림픽이 감동과 논란의 명암 속에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올림픽 폐막식의 여운이 길다. 폐막식의 기획 관련 논란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9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폐막식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일본 현지인들은 “일본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는 올림픽 폐막식의 내용이 지루한 데다가 일본 자국민만을 고려한 배타적인 퍼포먼스로 이뤄졌다는 데 있다. 지루하고 배타적인 공연으로 인해 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은 바닥에 엎드려 자신들의 핸드폰을 만지거나 일찌감치 선수촌으로 돌아갔다. 이날 폐막식에선 ‘도쿄의 얼굴들’이라는 소제목으로 도쿄의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여러 댄서, 배우들이 총출동했고, 도쿄 어느 공원의 휴식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정말 어느 ‘마을의 놀이터’ 수준이었다. 퍼포먼스를 취하는 배우들은 서로 다양한 무리를 지어 각기 다른 인물들의 조화를 보여주고자 했지만, 길고 지루한 상황과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번잡한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폐막식의 주인공이어야 하는 선수들은 변두리로 내몰렸고, 이들은 결국 폐막식에 흥미를 잃고 각자 SNS를 통해 팬들과 만나거나 일찍이 현장을 떠나버리는 선택을 했다. SNS에선 이러한 기획에 많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지난 베이징·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의 폐막식엔 많은 차이가 있었다며 불만을 뿜었다. 이들은 “이전 올림픽 폐막식에 비해 지나치게 수수하고 간소했다. 게다가 전반적 조화가 없었다. 일본이 1년이나 유예시간을 가졌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폐막식을 기획한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애니메이션이라도 넣지 그랬나”라며 비판했다. 이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의 인사말 시간이 길고 지루해 선수들의 흥미를 잃게 했기 때문이다. SNS에선 이 시간이 ‘학창시절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 같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일본 선수단은 인사말을 잘 듣고 있다. 학창시절 교장선생님께서 단련해 주신 훈화 말씀 덕분인가보다”며 비꼬아 표현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 역사를 뒤흔들 수많은 변화의 패러다임이 많이 나왔음에도, 도쿄올림픽 폐막식은 마치 1960년대에 머무른 구성과 성격을 보여줬다. 이러한 기획은 자국민의 추억을 건드리는 작은 ‘놀이터’를 만들었을 뿐, 결국 국경을 초월한 선수 전체의 조화를 이끌지 못했다. 또 이후 진행된 파리올림픽 소개 영상이 더 시선을 잡아끌면서, 도쿄올림픽 폐막식은 파리올림픽 소개 영상을 위해 존재하는 ‘애피타이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KBS 도쿄올림픽 폐막식의 중계를 맡은 배우 송승환도 뼈가 있는 발언을 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송승환은 “이번 도쿄올림픽 폐막식의 태마는 조화와 배려다. 하지만 이 조화와 배려를 일본이 자국민끼리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주변 국가들과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9 16:55
스포츠일반

송승환 해설 빛났다…KBS시청률 '금', 체르노빌 MBC 꼴찌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지상파 3사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웃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된 KBS 1TV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8.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송승환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과 이재후 아나운서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워 각 프로그램에 담긴 메시지와 배경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특히 송 해설위원은 주 경기장 바닥을 수놓은 영상이 보이자 “올림픽에서 무대 바닥은 이제 바닥이 아니라 배경”이라고 설명하고, 후지산을 본뜬 모형이 비춰질 땐 일본식 정원을 예시로 들며 “일본은 축소 지향적인 특성이 있다”고 평창올림픽 당시 자신의 경험과 일본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해설을 이어갔다. 이 아나운서도 스포츠 방송 베테랑답게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며 이전 올림픽에서의 전적과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과 선수 등을 명료하게 짚어줘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같은 날 SBS는 4.8%, MBC는 4.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 생중계에선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SBS는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을 재현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최기환·주시은 아나운서, 주영민 기자가 해설진으로 나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방송으로 차별화를 뒀다. 또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소개할 때는 각국의 위치를 보여주는 그래픽이 독도에서 출발하는 방식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MBC는 허일후·김초롱 아나운서가 해설위원으로 나서 차분한 분위기로 개회식 현장을 전했으나, 부적절한 그래픽으로 논란을 빚어 방송 말미 사과하기도 했다. MBC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 사진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 사진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해 비판받았다. 이외에도 노르웨이는 연어, 이탈리아는 피자 사진을 국가 소개에 사용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자막과 함께 개회식을 진행하던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사과했다. 허 아나운서는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다. 이 밖에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의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는 5.5%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JTBC ‘뉴스룸’은 2.886%, 채널A ‘요즘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는 2.401%, MBN ‘천기누설’은 1.578%, TV조선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은 3.787%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7.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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